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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보복에 美주택시장 무너질수도" 섬뜩한 경고 나왔다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10 11:25:32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잇따라 내던지면서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매각을 본격화할 경우 미국 주택 시장에 커다란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9일(현지 시간) CNBC는 미국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 임원인 가이 세칼라의 말을 인용해 중국이 보유한 MBS 매각을 가속화할 경우 다른 국가들의 추종이 이어지면서 미 -
'온라인 직구족'도 비상…화장품부터 의류까지 트럼프發 쇼크[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09 11:28:08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내놓은 고율 관세 정책에 글로벌 브랜드 제품 가격도 줄줄이 오름세다. 립스틱부터 운동화, 의류, 게임기까지 5~10% 가격이 인상되며 온라인 직구족들의 지갑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SCMP는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에 발맞춰 주요 수입 소비재 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다음달 2일부터 800달러 -
트럼프 관세 강행에 폭발한 월가 CEO들…친트럼프 인사도 등 돌렸다[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4.09 10:52:5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에 달하는 대중 추가 관세를 강행하자,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증시가 연일 급락하는 등 미국 경제 전반이 흔들리면서, 친트럼프 진영 인사들까지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시장 불안정을 초래하면서 그동안 조심스럽던 CEO들이 공개적으로 우려 -
‘관세 일단 때리고 본다’… 트럼프, 중국 빼고 협상 시작했다[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4.09 10:36:17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 부과일인 9일(현지 시간) 교역국과의 협상에 본격 착수했다. 자국의 협상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단 예고한 대로 고율의 관세를 매긴 뒤, 상대국이 마련한 ‘선물’에 따라 향후 대응 수위를 조절하려는 수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등 대미(對美) 무역적자가 큰 국가와의 협상을 먼저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 시간) 상호관세 등과 관련해 트 -
9억 집 사면 5억 세금 내는 이 나라…집값은 오히려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09 06:20:00영국이 세계에서 주택 소유자들에게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나라로 떠올랐다. 주택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인지세와 지방세, 자본이득세, 상속세 등도 잇따라 올라 집주인들의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수십 년에 걸쳐 누적된 부동산 세금들로 영국 주택 소유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자산관리 회사 퀼터에 따르면 영국에서 1주택 소유자가 50만 파운드(약 9억 4000만 원) -
美 상호관세 ‘D 데이’, 여전히 팔짱 낀 트럼프[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4.09 05:3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예고한 상호관세가 부과일(미 동부시간 9일 0시, 한국 시간 오후 1시)을 맞았다. 각국이 조금이라도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대미(對美) 협상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팔짱을 낀 채 여전히 고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더 큰 문제는 비관세 장벽”이라고 못 박으며 향후 관세 협 -
‘투키디데스 함정’ 지적한 美 학자 “미중 충돌, 피할 수 있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08 16:38:43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패권을 두고 다툼하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지적한 미국의 저명한 학자가 미중 간 충돌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제언했다. 양국이 높은 상호의존도를 의식하면 충돌을 막을 수 있다는 취지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그레이엄 앨리슨 미 하버드대 교수는 이달 6일 하버드대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 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높지만(likely) 그렇다고 -
사상 최악의 블랙먼데이…아시아 부호들 재산 68조원 증발[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4.08 10:40:44트럼프發 관세 충격에 7일(현지시간) 높은 관세가 집중된 아시아 주식 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후 최악의 블랙 먼데이를 겪으면서 아시아 부자 20명의 재산이 하루 만에 460억달러(약 68조원) 증발했다 이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중국 빅테크 텐센트 홀딩스의 공동창업자 마화텅은 재산의 12%에 해당하는 68억달러(약 10조원) 감소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CATL의 로빈 쩡(쩡위췬) 회장의 -
트럼프에 반기 드는 머스크 형제? 관세 정책 이견 '수면 위'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08 10:12:47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새로운 관세 정책을 철회할 것을 직접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동생 킴벌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7일(현지 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두고 개인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호소했으나 철 -
美경제거물들의 경고 “스태그플레이션은 가장 낙관적 시나리오…완전한 침체 온다”[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4.08 04:59:3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둔화 수준을 넘어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으면서 완전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랐다. 스태그플레이션 수준을 넘어선 충격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은 물론 이미 미국이 침체에 빠져있을 수 있다는 간접적 진단도 나왔다. 현재 UBS의 비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는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칼럼에서 “스태그플레 -
국민 고통받는데 초호화 남극 여행 다녀온 이 사람…결국[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07 06:50:00이란의 마수드 페제슈키안 대통령이 샤프란 다빌리 부대통령을 해임했다. 미국의 제재로 나라 경제가 악화된 가운데 고액 휴가를 다녀온 것이 공직자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5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은 최근 남극으로 휴가를 다녀온 샤흐람 다비리 부통령을 해임하고 "많은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가운데 아무리 개인적 비용이라지만 호화로운 여행을 다녀온 것은 변 -
美의 대만 관세 조치에 中 ‘부글부글’…왜?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03 10:35:4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대만에 32%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조치를 두고 중국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달리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을 국가(country)로 분류하면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서 중국을 새로운 관세 부과에 맨 위 목록에 올린 것 이외에도 분노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며 “대만이 국가로 지정됐기 때문 -
"쌀값 올라 밥 제공 중단" 日유명 덮밥집에 비난 폭주한 배경은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03 07:35:00만우절 장난에도 웃지 못할 만큼 일본의 쌀 가격 급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일 블룸버그는 만우절을 맞아 일본의 유명 덮밥 체인점 '호카호카테이'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쌀 가격 급등으로 도시락 세트에 더이상 밥을 제공할 수 없다"는 장난을 쳤다가 고객들로부터 비난을 샀다고 보도했다. 게시물에는 #만우절(AprilFool) 이라는 태그가 붙어 있었지만 격노한 고객들의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
"구두쇠 비판에 그만…" 상품권 스캔들 사과한 日이시바 총리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4.03 07:25:00일본 자민당 초선 의원 15명에게 상품권을 배포해 비판받은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줄곧 구두쇠라는 소리를 듣다 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이번 '상품권 스캔들'은 지난달 초선 의원들과 회식을 가진 이시바 총리가 사비로 각 의원실에 10만 엔(약 98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보낸 것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2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기간 '사람들과 -
가자 지상전 확대하는 이스라엘…'트럼프 이주계획' 실행되나[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4.03 06:00:00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지상 작전을 전면 확대하면서 사실상 영토 점령 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점령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국방부는 군사 통제 지역을 가자지구 내부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광범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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