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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소사/8월25일] 공인중개사 첫 시험 실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24 17:37:50“회사 그만두면 복덕방이나 하지”라고 쉽게 말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천만의 말씀이다. 복덕방은 이제 은퇴 후 소일거리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자격증이 있어야 하는 어엿한 전문직종이다. 자격증 또한 따기가 결코 녹록지 않다. 실제 지난해 치른 시험의 합격률이 1%에 불과해 사법시험보다 더 어려웠다는 응시생들의 거센 항의와 시위로 재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공인중개사시험 응시자 수는 매년 20만여 -
[오늘의 경제소사/8월24일] 마두라 유전 개발 성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23 18:27:20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는 차 몰고 다니기가 겁날 정도로 기름값이 올랐다. 그래서인지 기름값 아끼는 기상천외한 비법들이 각종 매체에 등장한다. 1970년대 초 잠깐 동안의 흥분이었지만 우리나라 동해안 대륙붕에서 기름이 나온다는 소식에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짜 기름이 발견됐다. 비록 우리나라 땅은 아니지만 우리가 개발한 해외유전에서 기름이 발견된 것. 1984년 8월24일 한국의 코데 -
[오늘의 경제소사/8월23일] 美-유럽 첫 TV위성중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22 18:30:54인간이 하늘로 인공별(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지도 벌써 50년이 다 돼간다. 최초의 인공위성은 1957년 10월 소련이 발사한 스푸트니크(Sputnik) 1호다. 1960년 초반까지 우주개발에서는 소련이 미국을 앞섰다. 자존심이 상한 미국은 다음해인 1958년 1월 익스플로러 1호 발사에 성공, 우주경쟁시대를 열었다. 소련에 인공위성 최초 발사의 영예를 빼앗긴 당시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통신위성 개발 -
[오늘의 경제소사/8월22일] 한·일합병조약 조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21 17:36:22한일합방은 조선인이 선택한 것이고 일제 식민지배가 한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됐다는 등의 망언을 일삼는 일본인은 분명 유전인자에 이상이 있다. 그들의 식민지배가 남긴 고통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데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민족이라면 감히 그런 말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발작하는 일부 극우 정치인들의 역사왜곡 망언에 이어 최근에는 독도마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그들의 뻔뻔스러움에 피가 -
[오늘의 경제소사/8월20일] 제2이통사업자 대한텔 선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19 18:09:34사람은 당장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길게 보면 지금의 손해와 양보가 나중에는 더 잘한 결정이 되기도 한다. 인간사 새옹지마라고 행복 뒤에 불행이 있고 불행 뒤에 행복이 있다. 살다 보면 비도 오고 눈도 오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이다. 국내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도 처음부터 잘 나갔던 건 아니다. 처음에 사업권 반납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동통신사업을 시작했다. 1990년 -
[오늘의 경제소사/8월19일] 대학졸업정원제 대폭 완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18 17:29:06명분이 아무리 그럴싸해도 의도가 불순하면 언젠가는 탈이 나게 마련이다. 5공화국 신군부는 정치ㆍ경제ㆍ사회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정책들을 추진했다. 그중 1981년 과외 금지와 본고사 폐지, 졸업정원제(졸정제) 실시 등은 저소득층 교육의 소외감을 보상해줌으로써 지지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졸정제의 경우 ‘입학은 쉽게 졸업은 어렵게’ 함으로써 입시과열을 해소하고 대학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명 -
[오늘의 경제소사/8월18일] 동백아가씨등 186곡 해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17 17:51:16국내 음반산업의 불황의 골이 깊다. 컴퓨터와 휴대폰ㆍMP3ㆍ인터넷 등 눈부신 속도로 발달한 IT기술 때문이다. 굳이 레코드테이프나 CD를 사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어느 시대 어떤 음악이라도 손쉽게 들을 수 있는 세상이다. 일전에 현역 장군이 우리나라에서 쿠데타가 일어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로 휴대폰과 인터넷의 발달을 들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쿠데타를 모의하는 순간 곧바로 휴대폰과 인터넷으로 세상에 -
[오늘의 경제소사/8월17일] 명성그룹 해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16 18:00:32‘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다.’ 어떤 경우라도 다 배경과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재벌이 망할 때는 언제나 음모설이 제기되고 당사자는 억울하게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1983년 해체된 명성그룹도 마찬가지다. 김철호 명성그룹 회장이 희대의 사기꾼이었는지 아니면 정권의 희생양이었는지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논란거리다. 김 회장이 1983년 8월17일 탈세 및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됐다. 검찰 발표대로라면 당시 -
[오늘의 경제소사/8월16일] 日경제단체연합회 출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15 17:45:32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와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정치에는 돈이 필요하고 사업은 권력이 뒤를 봐줘야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경제인들의 뒤에 서고 경제인들은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을 대준다. ‘정경유착’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정경유착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처음 생겼다. 일본은 바로 정경유착의 대명사격인 나라다.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한국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있다면 일 -
[오늘의 경제소사/8월15일]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14 18:13:20지하에 터널을 뚫어 열차를 운행한 것은 영국이 처음이다. 1863년 개통된 영국 런던의 팔링턴과 비셥스로드를 잇는 6㎞ 지하철도에 증기기관차가 달렸다. 지금과 같은 전기철도 방식은 1890년도에 탄생했다. 유럽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189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통됐고 뒤이어 1898년 오스트리아의 빈, 1900년 프랑스 파리, 1902년과 1906년에는 독일의 베를린과 함부르크에서 개통됐다. 미국에서는 1901년 보스턴에 첫 -
[오늘의 경제소사/8월13일] 베를린 장벽 설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12 18:16:23사람이 살다 보면 갖가지 벽에 부닥치게 된다. 남이 쌓아놓은 벽에 좌절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스스로 벽을 쌓기도 한다. 벽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벽을 허물기 전에는 암담할 때도 많다. 물론 벽 중에는 넘어야 할 것도 있고 반드시 무너뜨려야 할 것도 있다. 1961년 8월13일 아침, 베를린에서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막 잠에서 깬 베를린 시민들은 밤 사이에 눈앞을 가로막은 낯선 콘크리트 장벽에 경악을 금치 -
[오늘의 경제소사/8월12일] IBM 첫 PC 출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11 17:14:281983년 말 타임지는 PC를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로 선정했다. 사람 아닌 무생물이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이 된 것은 처음이었다. 지금은 PC(Personal Computer)가 개인용 컴퓨터를 지칭하는 보통명사지만 PC가 처음 등장했던 당시는 제품명을 뜻하는 고유명사였다. PC가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때는 1981년 8월12일. IBM은 신개념 상품인 ‘PC5105’를 출시했다. 세상을 바꾼 PC는 IBM에서 가장 우수한 엔 -
[오늘의 경제소사/8월11일]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 사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10 17:26:40‘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게 더 어렵다.’ 성경에 나오는 말이니 옛날에도 부자는 존경의 대상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우리 사회도 부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 부의 축적이 정당한 방법과 과정을 통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는데다 돈 번 뒤의 행태도 별로 존경할 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느 시대에나 평생 모은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알게 모르게 좋은 일을 한 부자들 -
[오늘의 경제소사/8월10일] 경기 광주 도시빈민 투쟁사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09 17:53:151960년대 근대화와 함께 사람들은 잘살아보겠다고 무작정 서울로 향했다. 그러나 ‘서울은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곳’으로 그리 녹록한 데가 아니었다. 땡전 한 푼 없이 몸 하나 믿고 올라온 이들은 변두리에 무허가 판잣집을 짓고 살았다. 하지만 서울은 이것마저 허용하지 않았다. 1968년 서울시는 당시 18만채에 달하던 무허가 판잣집을 경기도 광주(현 성남시) 대단지로 옮겨 위성도시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1969년 5 -
[오늘의 경제소사/8월9일] YH무역 노조사건 발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5.08.08 17:43:55‘공순이’, 공장의 ‘공’자에 여성성을 상징하는 ‘순이’를 갖다 붙인 말이다. 1970년대 공장에서 일하던 우리 누이들은 공순이라고 불렸다. 박봉에 열악한 작업환경에서도 고향의 남동생과 오빠의 학비를 벌기 위해, 부모님을 먹여 살리기 위해 각성제까지 복용해가며 밤새워 일했던 우리 누이들. 청춘을 기꺼이 희생한 그들 보기가 부끄러워 가슴 아픔을 애써 외면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불렀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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