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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상륙돌격장갑차-Ⅱ 향한 의구심
정치 정치일반 2016.10.06 16:54:15군이 상륙돌격장갑차-Ⅱ(KAAV-Ⅱ) 도입을 결정했으나 성능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오래된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대체할 KAAV-Ⅱ를 오는 2028년까지 개발해 배치하기로 최근 결의했다. KAAV-Ⅱ는 해병대가 보유한 150대 이상의 KAAV를 전량 교체하게 된다. 이 사업은 연구개발비 2,8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가 1조원을 훌쩍 넘어 해병대 창설 이래 최대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이 방추위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軍 '시속 83㎞' 고속수송선 건조
정치 정치일반 2016.09.29 18:01:32우리 군에도 ‘고속수송선(HSV·High Speed Vessel)’이 도입된다. 군은 북한군의 서북 도서 기습 점령에 대비해 3시간 안에 증원 전력을 급파할 수 있는 HSV를 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상륙함으로는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병력을 수송하는 데 최고 속도로 달려도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HSV가 실전 배치되면 수송 시간을 2~3시간가량 앞당길 수 있다. 미국 해군이 운용하는 HSV는 평시에 -
[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美 상공서 43년 만에 공중전 재연
정치 정치일반 2016.09.25 15:07:42“닮았다!” 미 공군의 차기 훈련기 수주 경쟁에 뛰어든 4개 후보 기종의 외형이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노스롭 그루만사와 보잉-사브컨소시엄의 후보기가 공개되면서 이런 평가들이 부쩍 많아졌다. 외형이 비슷한 이유는 간단하다. 미 공군이 요구하는 성능에 맞추다 보니 외형이 유사한 설계가 나올 수 있다. 항공기의 구조 역학적인 측면을 고려해도 기체 형상은 비슷해지기 마련이다.흥미로운 대목은 외형 뿐 아 -
[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무인 헬기·정찰차량 개발 본격화
정치 정치일반 2016.09.08 16:06:53어떤 전투 환경에서도 인명 손실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무기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육군협회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코리아)’에서는 무인 정찰차량과 무인 헬기가 눈길을 끌었다. 대한항공이 출품한 KUS-VH 무인 헬리콥터는 500MD 소형 헬리콥터의 무인화 버전. 감시 정찰과 구호 활동 같은 저위험도 활동은 물론 무장을 장착해 대형 공격 헬기를 보조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이야기]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내년 하반기 서북도서 배치
정치 정치일반 2016.09.01 17:08:34국산 최첨단 유도 로켓인 2.75인치 ‘비궁(匕弓)’이 내년 하반기에 배치된다. 군 관계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해역으로 고속 침투하는 북한 공기부양정을 정밀 타격하는 유도무기인 비궁이 내년 하반기 서북도서 주둔 해병대에 배치된다”고 1일 밝혔다. 비궁은 북한 공기부양정의 대규모 기습 상륙작전에 대비해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주관 아래 LIG넥스원이 개발한 2.75인치(70㎜) 유도 로켓으로 서북도서 주둔 해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막오른 황금알 'T-X'(美 공군 차기 훈련기) 수주경쟁
정치 정치일반 2016.08.25 17:17:46‘내년 말로 예정된 결전을 앞두고 후보들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깜짝 후보는 없다.’ 오는 2017년 12월 치러질 대통령선거가 아니라 미국 공군의 차기 훈련기(T-X) 수주 경쟁 얘기다.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건설된 비행장에서는 날렵한 제트기 한 대가 지상 활주 시험을 치렀다. 노스롭그루먼-BAE 컨소시엄이 T-X 결전장에 내보낼 ‘모델 400기’가 첫선을 보인 것이다. 모델 400의 형상이 공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소총 생산에도 '경쟁체제' 도입
정치 정치일반 2016.08.18 18:08:32소총 생산에도 경쟁 체제가 도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중순 다산기공을 총기를 생산할 방위산업업체로 신규 지정해 국내 총기 제조사가 두 곳으로 늘어났다. 다산기공은 완성 총기류와 총기 부품,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생산 총기는 전량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다산기공의 주력 생산품은 M-16 소총 시리즈의 원형인 AR-15 소총의 각종 파생형과 AK-47 소총, M-1911 권총 등이다. 최근에는 차기 경기관총 입찰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전방부대 소총 30년 만에 교체
정치 정치일반 2016.08.04 16:40:11전방부대 병사들의 개인화기가 교체되고 있다.육군이 북한의 지뢰도발 응징 1주년을 맞아 공개한 1사단 수색대대 훈련 현장에서 일부 병사들은 기존의 K2 소총이 아니라 신형 K2C1 소총을 휴대했다. 기존의 K2 소총을 개량한 신형 K2C1 소총은 K2 소총의 개머리판과 총열 덮개 부분을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K2C1 소총의 규격과 내부구조는 기존 소총과 동일하다.군은 △미국제와 국내 면허생산형 M-16 소총을 대체한 국산 K2 소총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모습 드러낸 해군 신형고속정…국산 2세대 함정 라인업 완성
정치 정치일반 2016.07.28 17:04:02해군 연안 전력의 최일선을 맡을 신형 고속정(PKMR·Patrol Boat Killer Medium, Rocket)이 28일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이날 열린 진수식에서 신형 고속정은 ‘참수리-211호정’이라는 함명을 부여받았으나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기존 고속정과 비교하면 체급과 무장에서 훨씬 강력한 무장과 화력 제어, 통신 및 탐지 장비를 탑재했다.방위사업청과 해군은 이날 건조된 신형 고속정을 내년 말까지 시험 -
[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해군 훈련함 성능 향상 필요하다
정치 정치일반 2016.07.21 16:51:36해군이 숙원 사업인 훈련함 건조에 착수했으나 성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계획대로 오는 2020년까지 전용 훈련함이 해군에 인도되면 장병들의 교육 훈련은 물론 해군 전체의 대형 전투 함정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해군은 전용 훈련함이 없어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의 약 3개월에 걸친 해외 순항 훈련에 일선 전투함을 투입해 작전 함정 부족 현상에 시달려왔다.특히 소말리아 해역에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KF-X 확장성, 내부무장 공간 논란
정치 정치일반 2016.07.07 17:01:33한국형 전투기(KF-X)의 확장성과 내부 무장 장착 공간을 둘러싼 논란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풍동 실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KF-X의 모형으로 볼 때 내부 무장창 확보가 어렵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는 것. 내부 무장창은 공대공 미사일 등을 전투기 동체 안에 수납해 레이더 탐지를 피하기 위한 신기술로 스텔스 전투기가 갖춰야 할 기본 성능으로 꼽힌다. KF-X는 본격적인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나 내부 무장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크루세이더급 K-9 탄생하나?
정치 정치일반 2016.06.30 17:03:16K-9 자주포의 대대적인 개량이 추진된다. 자동화와 부분적 무인화, 사거리 연장 및 사격 속도 증대, 운용 요인 감소가 목표다. 방위사업청은 영국에서 지난달 말 열린 국제 미래포병발전학술회의에서 운용 병력이 줄어들고 신속한 화력 대응이 가능한 수단으로 ‘로봇화한 곡사포(robotic howitzer)’ 개념을 발표했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세부적으로 연구 과제를 나눠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둔감화 단위장약 기술과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東西 전차포 경쟁, 40년 만에 재개
정치 정치일반 2016.06.16 17:03:06전차포 개발 경쟁이 40여년 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라인메탈사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2016’에서 신형 130㎜ 전차포를 선보였다. 서방국가들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현용 120㎜ 전차포의 원형(라인메탈 120㎜ L/44)이 완성된 시기가 지난 1970년대 중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40년 만의 ‘업 건(up-gun)’인 셈이다. 독일이 새로운 전차포를 유로사토리에 출품한 것은 새로운 위협이 등장했기 때문이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한국형 줌월트 구축함 필요하다
정치 정치일반 2016.06.09 16:27:18한국 해군이 신형함 건조와 함께 기존 함정의 개량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특히 3,000톤급 장보고Ⅲ 잠수함 건조가 완료된 후 보다 대형의 차기 잠수함과 미국의 최신 구축함인 줌월트급에 해당하는 중(重)구축함의 배치가 장기 과제로 꼽혔다. 또 기존 함정의 성능 개량 등 진화적 개발 방안은 해군뿐 아니라 국산화 비중이 높은 육군 무기 체계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국방과학연구소(ADD) 함정전투체계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신형 호위함, 대잠능력 이지스 능가
정치 정치일반 2016.06.02 16:58:11한국 해군에서 대잠수함 작전 능력이 가장 뛰어난 함정으로 기대를 모은 대구급 신형 호위함이 2일 모습을 드러냈다. 해군은 이날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인천급 호위함 batch-Ⅱ(FFG-Ⅱ)의 초도함인 대구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날 진수식 주빈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미국제 구형 구축함인 ‘대구함(DD-917)’ 퇴역(1994년) 22년 만에 새로운 ‘대구함’이 건조됐기에 주빈으로 초청받았다. 새로운 대구함의 위력은 옛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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