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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국산 호위함 2세대 시대 개막
정치 정치일반 2015.12.31 20:30:46한국 해군의 국산 1세대 호위함 시대가 지는 석양처럼 저물고 2세대 호위함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해군은 31일 경남 진해 군항에서 호위함인 서울함(FF·1,500톤)과 초계함인 김천함(PCC·1,000톤)의 은퇴식을 가졌다. 참수리급 고속정 4척도 이날 같이 퇴역했다. 다만 포항급 초계함 9번함인 김천함은 퇴역하지 않고 예비함대 소속으로 돌려졌다.이로써 울산급은 지난해 네임십인 울산함이 퇴역한 데 이어 두 척이 현역에서 빠졌다 -
[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정치 정치일반 2015.12.17 18:20:24공군의 새로운 딜레마, KF-16 개량 확정됐지만… 정비창 입고 기간중 전력 감소, 뭘로 대신하나공군이 딜레마에 빠졌다. 안개 속을 헤매던 KF-16 전투기 개량 사업이 확정돼 안도의 숨을 쉬기도 잠시. 보유 기체를 나눠서 순차적으로 개량하더라도 정비창에 입고(立庫)하는 기간 동안은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가능한 빨리 개량을 마치려면 한꺼번에 많은 전투기가 공장에 들어가야 하고,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자니 사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한·일 공군력 격차 더 벌어진다
정치 정치일반 2015.12.10 16:58:06한국과 일본의 공중 전력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전략 증강 계획이 착착 진행되는 반면 한국은 하나같이 막히거나 꼬였기 때문이다. 일본은 특히 현재 운용 중인 F-15J 전투기에 다중능동배열(AESA·에이사) 레이더 장착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군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미 공군이 지난 10월 발표한 F-15C·F-15E 개량 계획에 맞춰 미쓰비시중공업이 1981년부터 면허 생산한 -
[귄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군 울릉도 공항 활용 가능할까
정치 정치일반 2015.12.03 16:38:53정부가 울릉도에 소규모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공군 전투기 활용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독도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울릉도와 흑산도에 50인승 소형 여객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소규모 공항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최근 밝혔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 시절부터 거론돼온 울릉도 공항 건설 계획을 정부가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심의 핵심은 총사업비 5,805억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내년부터 전방부대 K2C1 소총 보급
정치 정치일반 2015.11.26 17:05:19전방부대 병사들의 기본화기가 내년부터 교체된다.26일 군과 방산 관련 기관에 따르면 육군은 내년부터 기존의 K2 소총을 개량한 K2C1 소총을 전방부대에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신형 K2C1 소총은 기존 K2 소총의 개머리판과 총열덮개 부분을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K2C1 소총의 규격과 내부구조는 기존 소총과 동일하다.군 관계자는 "K2 소총 생산을 시작한 지 30년이 흐르는 동안 신세대 병사들의 키가 커졌다는 점을 반영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차기 상륙장갑차 한중일 삼국지
정치 정치일반 2015.11.19 16:46:20한국과 중국·일본의 해병대 삼국지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차기 상륙돌격장갑차(상장차)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동북아 3국 가운데 한국만 해병대를 보유·운용하던 시절은 옛날로 흘러갔다.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해군육전대 병력은 최근 2만명선으로 늘어났다. 사실이라면 지난해 1만2,000여명 수준에서 순식간에 67%나 증가한 것이다. 중국은 한국전쟁 말엽까지 8사단 11만명 규모의 해군육전대를 운용했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KF-X 개발 기술로 기존 전투기 개량 못해
정치 정치일반 2015.11.12 16:39:57한국형 전투기(KF-X)가 계획대로 오는 2025년까지 개발된다는 가정 아래 던지는 질문. 'KF-X 개발에서 얻어진 기술로 한국 공군이 보유한 기존 전투기를 개량할 수 있지 않나. 특히 약 2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레이더와 항전장비 개량 등을 하려는 F-16·KF-16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우리 기술로 할 수 있지 않나.' 답은 '불가능'이다. 한국이 설령 기술을 완벽하게 익혀도 미국에서 설계한 전투기를 고칠 권한이 없다. 미국이 비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될까
정치 정치일반 2015.11.05 16:33:55과연 해병대가 울릉도에 배치될까. 5일 오후 일부 매체에 '군,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 추진한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오른 뒤 해병대 사령부는 진땀을 흘렸다. 진위 확인을 요청하는 언론의 취재 요구에다 상급 기관에서도 확인 전화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해병대의 울릉도 배치는 당장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중장기적 과제는 분명하지만 이른 시일 내 추진하기에는 크게 세 가지 난점이 있다.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2017년 육군 베레모 착용 기준 바뀐다
정치 정치일반 2015.10.29 21:04:28육군의 베레모 착용 기준이 바뀐다. 육군은 이르면 오는 2017년부터 베레모와 전투모(작업모)를 병행 착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베레모를 쓰기 시작한 육군이 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불편하다'는 장병들의 지적이 누적돼왔기 때문이다. 육군은 6월부터 전 장병을 대상으로 베레모 착용의 불편 여부와 챙모자 형태의 전투모 병행 착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부 논의를 거쳐 변경해야 한다는 결론에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군 실전형 군장 변모 눈에 띄네
정치 정치일반 2015.10.15 17:02:27지난주 말 연평도 해병부대. 이순진 합참의장이 공식 취임한 뒤 첫 전방 시찰 지역인 해병 연평부대에서는 변화 하나가 카메라 앵글에 잡혔다. 전군 최고 지휘관인 신임 합참의장을 맞은 해병 지휘관들이 새로운 방탄복과 무장을 선보인 것. 무엇보다 권총 소지법이 달랐다.한국군 창군 이래 장교들의 권총 휴대는 허리 벨트(요대) 오른쪽에 권총집을 달고 중간 왼쪽에 탄창 두 개를 휴대하는 것이 전형. 67년간 이 휴대법을 지켜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KF-X 레이더 '제2의 흑표 전차' 될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24 21:08:45'과연 목표연도인 오는 2025년까지 개발할 수 있나' '가능하다. 난관이 있지만 해낼 수 있다' 미국이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함에 따라 보라매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도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보라매 사업은 F-16급 이상의 성능을 지닌 차기 전투기 120대를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하는 사업. 사업이 최종 결정된 지난해부터 너무 빡빡하다는 지적이 나왔던 개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T-50 수출, 방산시장에 비친 서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17 15:08:54중국 도전 물리쳐, 물량 증가 기대국제 수주전 줄줄이 대기, 한중 경쟁 구도 예고미국 T-X따내면 글로벌 베스트셀러 등극침체 일로의 방산 수출에 모처럼 서광이 비쳤다.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사진)이 태국의 차기 훈련기로 선정된 것. 특히 이번은 항공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맞닥뜨린 중국을 꺾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중국은 저가격과 측면 경제지원을 앞세웠으나 한국의 T-50 앞에 고배를 들었다. 태국 정부는 17일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미국 암구호 때문에 한국 전투기 폐물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10 17:12:50과연 한국군 전투기는 폐물로 전락할까. 미국이 피아식별장치(IFF)를 업그레이드하면서 한국에도 이를 따르라고 종용, 한국공군의 전투기들이 마음놓고 날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정말 그럴까. 그렇지는 않다. 다만 바꾸지 않으면 미군과 공동작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 미국이 설정한 업그레이드 시한인 2020년까지 생각하지도 않았던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피아식별장치란 말 그대로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는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남북접촉 타결 일등 공신, 막강 포병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9.03 20:11:08북한의 포격 도발이 발생한 지난달 20일 우리 군은 '적들의 눈에 잘 띄는 곳'을 골라 정확하게 때렸다. 북이 도발해올 경우 원점을 타격한다는 기본 입장대로라면 적 초소나 진지를 포격했어야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도발 원점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우리의 대응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북에 보여주기 위해' 눈에 잘 드러나는 곳을 고른 셈이다.사상자가 발생할 확률이 낮은 개활지를 겨냥했지만 우리 군은 받은 것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내년 도입 소형전술차량 30년 늦었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5.08.27 20:16:46한국군과 미군이 비슷한 전술차량을 내년부터 전력화한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오시코시사가 록히드마틴·AM제너럴 등을 제치고 미군의 차기 경량 전술차량 납품권을 따냈다. 미군이 새 차량에 붙인 공식 명칭은 통합경량전술차량(JLTV·Joint Light Tactical Vehicle). 오시코시사는 10개월 후부터 JLTV를 생산해 미 육군부터 납품할 계획이다.신형 전술차량은 미군용 차량의 아이콘이던 험비(HMMWV)의 대체용.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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