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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T-50, 대미 수출 가능할까
사회 사회일반 2015.03.26 19:58:20미국 공군이 대략이나마 차기 훈련기(T-X)의 요구성능을 밝힘에 따라 최종 낙점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관심사는 단 한 가지.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의 대미 수출이 가능할지 여부다. 결론적으로 여전히 불투명하다.무엇보다 미 공군이 원하는 정확한 작전요구성능(ROC)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 공군의 조달 절차는 크게 세 단계. 제안안내(LFP·Letter For Propose)를 공지하고 관심을 보이는 업체에 제안요구서(RFP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군 경계근무 자동화 확대… 장병 근무 부담 줄어든다
사회 사회일반 2015.03.19 20:12:29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경계근무가 병력 중심에서 무인경계 시스템을 혼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주요 시설의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갖춰지면 우리 군의 경계 체계는 휴전선 남방 일반전초(GOP)와 해안가를 포함해 무인 자동화가 일단락되므로 장병들의 근무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19일 군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비행장과 레이더·미사일 기지, 탄약창, 지휘소, 통신국 등 주요 군사시설에 대한 경계근무를 자동화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사드 배치 논란 갈수록 미궁으로
사회 사회일반 2015.03.12 20:26:46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안보와 경제적 파장 등 국익을 따지기보다 진영 논리에 따라 찬반이 갈리고 있다.지난해 내내 논란을 야기한 미국의 주한미군에 대한 사드 배치 문제가 새로운 논란거리로 급부상한 계기는 지난달 중순 여당인 새누리당 지도부에서 나온 사드 배치의 필요성 발언 이후. 특히 원내대표 선출 이전부터 사드 배치 불가피론을 펼친 유승민 의원이 나서고 마크 리퍼트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故 딘 헤스 대령이 남긴 세 가지 흔적
사회 사회일반 2015.03.05 20:34:29딘 헤스 미 공군 예비역 대령. 지난 3일(현지시간) 98세를 일기로 사망한 그는 정작 미국보다 한국에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한국에 대한 그의 공헌은 크게 세 가지. 무엇보다 한국 공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했다. 6·25 전쟁 초기 한국 공군에 P-51D 무스탕 전투기를 공급하고 교육하는 '바우트 원(Bout one) 작전'의 실무 책임을 맡아 단시간에 한국의 공군 조종사들이 미 공군의 기체에 적응하도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특전사 개인화기 증강
사회 사회일반 2015.02.26 20:47:05군 특수전 병력의 중추인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의 개인 무장이 창설 57년 만에 모습을 일신한다.26일 육군과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특전사는 지구대 예하 각 중대(팀원 12명)의 병력 절반에 권총을 부무장으로 지급해 개인 화력을 강화시켰다.특전사 관계자는 "특수작전 업무를 수행하는 특전요원의 경우 부무장으로 권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돼왔으나 예산 문제에 막혀왔다"며 "지난해 육군과 특전사가 예산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북한 신형 미사일 고속정 위협적일까
사회 사회일반 2015.02.12 20:17:08북한이 공개한 새로운 미사일 고속정의 성능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이 최근 공개한 신형 고속정에 대한 경계론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핵무기, 장거리 미사일과 더불어 무인기 및 고속정 등에 선택과 집중함으로써 이른바 '대남 비대칭 전력'을 구축하는 북한의 전략에 우리가 끌려다닌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북한이 지난 7일 전격 공개한 신형 미사일 고속정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된다. 첫째는 탑재 무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KF-X 사업 수주 2파전 되나
사회 사회일반 2015.02.05 19:49:47공군의 한국형차기전투기(KF-X) 사업을 따내기 위한 수주경쟁에 2파전이 형성되고 있다.기체 개발에 8조1,000억원, 무장 개발에 7,000억원의 예산이 잡혀 있는 KF-X 사업의 초반 분위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독주. 그러나 이번주 중반부터 대한항공(KAL)과 유럽의 에어버스 컨소시엄이 도전하는 구도로 급격하게 바뀌었다. KAL과 에어버스 양사는 지난 2일 오후 에어버스 한국지사에서 화상회의를 갖고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엘리트 장교들의 성범죄 '도덕성 붕괴' 방증
사회 사회일반 2015.01.29 21:02:46육군 고위장교들의 잇따른 성추행 사건은 엘리트 장교단이 속으로부터 멍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29일 여군 하사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L여단장을 구속했다. 강제성을 한사코 부인하던 L여단장은 수차례나 여군 하사를 관사로 불러들여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혐의다. 주목할 대목은 두 가지. 첫째, L여단의 성폭행은 같은 부대 모 소령의 다른 여군 하사 성추행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
[권홍우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해군 안전불감증 또 사고 불렀다
사회 사회일반 2015.01.22 20:45:00어이없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 이번에도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의 76㎜ 주포가 문제를 일으켰다. 해군은 난처한 지경에 빠졌다. 수병 1명 중태라는 인명피해가 발생한데다 예방조치를 취한 지 불과 3개월도 안돼 사고가 재발한 탓이다. 사고 함정은 윤영하급 유도탄고속정의 제4번함인 '황도현함'. 윤영하급 제3번함인 '조천형함'의 주포가 지난해 10월4일 북한 경비정과의 교전상황에서 사격 불능에 빠지는 충격을 던져준 이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전량 교체 추진… 개발성공땐 전투력 향상·수출까지 기대
사회 사회일반 2015.01.15 21:03:46군은 해병대가 보유 운용하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000량을 전량 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될 상륙돌격장갑차는 약 10년간의 선행·탐색 연구개발과 양산과정을 거쳐 전력화할 것으로 보인다.방위사업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상륙돌격장갑차Ⅱ' 사업의 선행 연구를 위한 용역발주 계획을 14일자로 고시했다. 선행 연구를 맡을 사업자는 오는 3월 말 선정될 예정이다. 해병대는 운용 중인 상륙돌격장갑차의 수명 주기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일본 언론의 두 얼굴
사회 사회일반 2015.01.08 20:28:28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 개량사업과 평소 정비 문제가 외국 언론에 의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여기에 한국 공군은 물론 국내 군사 동호인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가 악의로 작성됐다는 것이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6일자 인터넷판 "군사월드'란을 통해 '한국 주력 전투기의 개량을 둘러싸고 한미 관계가 늪에 빠졌다"며 "미국의 (사업비) 추가 요구에 한국의 분노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군 계급별 정년 1~3년 연장… '20년 근무' 보장 추진 논란
사회 사회일반 2015.01.01 20:35:10군 간부의 계급별 정년 연장안이 연초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발단은 국방부의 군인사법 개정안 입법예고. 장교의 계급별 정년을 대위 43→45세, 소령 45→48세, 중령 53→55세, 대령 56→57세로 각각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부사관의 계급 정년은 현사와 준위를 55→57세로, 원사를 55→56세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상사는 현행대로 53세가 유지된다. 국방부는 특히 대위의 근속정년 20년을 보장해 장기복무 군인은 누구나 군인연금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KFX 해외 파트너 누가 되나
사회 사회일반 2014.12.25 20:48:09록히드마틴이냐 보잉이냐. 미국 항공산업을 양분하는 두 회사가 한국 상공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0년대 초부터 한국 시장에서 경쟁해온 두 회사가 재격돌하는 공역은 한국형 차기 전투기(KFX) 사업. 한국이 개발을 주도하고 인도네시아가 20%의 지분을 대며 선진 항공기술업체(TAC)가 참여하는 형태의 국제 공동개발 사업에 기술 제휴선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정부는 KFX를 가급적 국내 기술을 이용한다는 원칙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 이야기] F-35A 기체 일본서 정비 받는다?
사회 사회일반 2014.12.18 20:31:06한국 공군의 차기 주력전투기인 F-35A의 정비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F-35A 전투기의 핵심 정비공장으로 일본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미 국방성은 최근 미쓰비시 중공업을 F-35A 전투기 기체 수리와 부품 교환, 특수 페인트 도포 작업 업체로 최종 지정했다. 일본의 IHI에도 엔진 분해와 터빈 등 부품 교체, 수리와 재가공을 맡겼다.즉각 국내에서 논란이 일어났다. F-35A 전투기에 이상이 생기면 기체를 일본이 정비하는 것 아니냐 -
[권홍우 기자의 군사·무기이야기] 한국 주도 첫 한미 합동 공중군수 훈련… 국산화 보급장비 성능 검증 성과도
사회 사회일반 2014.12.04 20:20:4614일 오후2시27분 경기도 소재 가납리 비행장. 육군의 CH-47 치누크 헬기가 날아와 활주로 중간 부분 잔디에 포진해 있던 105㎜ 곡사포 한 문을 매달고 바로 이륙했다. 행선지는 경기도 이천의 모 포병부대. 연이어 또 다른 CH-47 헬기가 활주로 북쪽에서 요란한 굉음과 함께 떠올랐다. 작전 목표는 연평도의 해병대를 위한 긴급 소모물자 이동. 헬기가 이륙하는 동안 11톤의 전략물자 적재를 마치고 시동을 걸고 있던 공군의 C-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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