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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어뢰로 어뢰 잡는다…'바닷속 패트리엇 미사일' 카운트다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4.19 17:01:37‘바닷속의 패트리엇 미사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어뢰로 어뢰를 잡는 어뢰 요격체계가 구체화하고 있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어뢰 요격용 어뢰(ATT·Anti Torpedo Torpedo) 개발에 최근 두 가지 주목할 만한 일이 생겼다. 하나는 독일이 개발 중인 요격용 어뢰 프로젝트에 캐나다 합류. 다른 하나는 중단됐다고 알려졌던 미 해군의 요격용 어뢰 개발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독일은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美, 항모 몸집 줄였지만 전투력은 UP..동북아 바닷길 격랑 예고
정치 정치일반 2019.04.12 17:26:33정규항공모함의 비중이 줄고 항모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대형 강습상륙함 시대가 열릴까. 미 해군의 최근 전략 변화 조짐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항모 해리트루먼호를 예비함대에 편입시키는 대신 아메리카급과 와스프급 강습상륙함을 항모처럼 운용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고성능 F-35B 전투기의 생산과 배치가 본격화한 데 따른 현상이다.주목할 대목은 극동 지역 미 해군의 전력은 보다 강력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세종대왕함급 차기 이지스함 '헌 집 주고 새 집' 받을까
정치 정치일반 2019.04.05 17:45:39차기 이지스함 건조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핵심 장비인 이지스 레이더 시스템의 납기 연장 또는 기종 변경론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3척을 건조할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 배치(batch)Ⅱ 사업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3년 초도함이 나온다. 나머지 2척은 2027년 건조될 예정이다. 여기에 외생 변수가 생겼다. 한국 해군용으로 납품될 이지스 시스템을 미 해군이 우선 사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미 해군이 고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신속·정밀 타격 '곡사포의 화려한 변신'...보병여단 포병대 주력화기로
정치 정치일반 2019.03.29 17:36:00군 구조개편이 본격 시작됐다. 창군 이래 유지해온 보병연대·사단 중심의 부대 운영이 여단 중심 체제로 바뀐다. 첫 단계인 보병여단의 화력 강화를 위한 차륜형 105㎜ 자주포 실전배치 일정에 들어갔다. 사단급 편제 화기에서 연대(여단으로 개편 예정) 직할 화기로 임무가 변경될 차륜형 105㎜ 자주포가 동부전선의 한 전방사단 예하 연대에서 야전운용 평가를 치르고 있다. 군의 평가가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 오는 11월 1차 양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인지도 높은 'HK416' 유력…가성비 앞세운 'CAR816' 다크호스
정치 정치일반 2019.03.22 16:52:44특수전 장병들의 개인화기가 40여년 만의 교체를 앞두고 있다. 군 당국은 이르면 상반기 중에 구매공고를 내고 오는 2020~2021년 특수전 사령부 일부 부대에 신형 소총을 보급할 계획이다. 최초의 국산 소총인 K1 기관단총을 지급받은 지난 1981년 이래 40년 만에 주력 화기 교체가 진행되는 셈이다. 소총뿐 아니라 산탄총과 굴절형 화기(corner shot·코너 샷) 등 각종 부가 장비도 특전사 소총 구매사업과 함께 진행 중이다. 새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2.3조 역대 최대 비살상무기사업 잡아라"...방산 빅3, 막판 수주전쟁
정치 정치일반 2019.03.15 17:23:10군이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피아식별장치(IFF) 개량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25일 항공기에 부착되는 IFF 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베일 속에 가려졌던 사업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첫째, 육해공군이 운영 중인 거의 모든 장비가 대상이다. 둘째, 수많은 장비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보니 규모가 크다. 총사업비 2조3,400억원. 비살상무기 도입으로는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美 'U-2S' 韓 '글로벌호크'로 대체...전략정찰 국제분업 자리잡나
정치 정치일반 2019.03.08 16:57:37한반도의 전략 정찰 지도가 변하고 있다. 일단 주한 미 공군이 오산 기지에서 운용하던 U-2S 드래곤 레이디 정찰기가 뒤로 빠졌다. 언제든지 재배치될 수 있다지만 오키나와 가네다 기지에서 한국까지 전개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들고 절차도 복잡하다. 미 공군이 운용하던 U-2S의 공백은 한국 공군에 오는 5월부터 인도될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 또는 괌에서 운용될 U-2S는 주로 남중국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파워팩 국산화·공급물량·생산일정…끝나지 않는 K2전차 혹한기
정치 정치일반 2019.02.22 16:22:30국산 K2 흑표전차의 2차 양산 일정이 잡혔다. 방위사업청은 국산 엔진과 독일제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에 대한 시험평가를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혼합 파워팩을 장착한 K2 전차의 3,200㎞ 주행시험과 영하 32도 환경 아래 저온시동 시험 통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만약 혼합 파워팩이 이번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사업 자체가 대안을 찾지 못한 채 장기간 미궁에 빠질 수도 있었다. 군은 지난해 말 3차 양산물량을 확정하는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차기전투기 부품 작년말부터 이미 제작...10월께 실물 크기 모형 나온다
정치 정치일반 2019.02.15 17:10:06한국형전투기(KF-X)가 시제기 제작에 들어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KF-X 시제기의 ‘벌크헤드(bulkhead)’ 가공에 착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KF-X 시제기 제작 착수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몇몇 부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KAI의 벌크헤드 가공 기념행사는 KF-X가 갖은 난관과 억측 속에서도 순항하고 있음을 웅변하는 것이다. KAI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해군, 오호츠크·베링해까지 누벼...'韓·中·日 북극해 삼국지' 예고
정치 정치일반 2019.02.08 17:17:03해군의 작전반경이 오호츠크해와 베링해로 넓어진다. 군은 이를 위해 신형함 건조를 늘리고 대양 작전이 가능한 함정들을 모아 기동함대로 키우는 밑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연안에 머물던 우리 해군이 작전반경을 확대하는 이유는 두 가지. 미국 등 우방국과의 연합방위 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통상교역 루트로 부상하는 북극항로에서 우리 선박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북극항로에는 우리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지대한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신형 무기 등장·유지비 껑충…러시아제 무기, 한국군서 사라진다
정치 정치일반 2019.02.01 16:15:30한국군에서 러시아제 무기가 급속하게 퇴장하고 있다. 공군이 러시아산 초등훈련기를 국산으로 교체한 데 이어 해군도 무레나급 공기부양정 3척을 상반기 중 현역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육군은 한국군이 운용하는 러시아 무기의 상징 격인 T-80U 전차와 BMP-3 장갑차의 ‘운용 효율화(도태)’에 들어갔다. 육·해·공군에서 한꺼번에 러시아 무기의 그림자까지 사라지는 이유는 두 가지다. 국산 신형 무기가 등장하는데다 갈수록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美 몽니에 '해상작전헬기' 표류…예산·도입시기 못 맞출수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9.01.25 17:23:22‘2024년과 9,500억원.’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의 도입완료 시점과 예산 규모다. 사업개요는 호위함에 신형 해상작전헬기를 배치한다는 것. 연초만 해도 이 사업은 무리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갑자기 변수가 불거졌다. 방위사업청이 사업형태를 바꾼 탓이다. 지난해 말 날아온 미국 정부의 공문 한 장이 사업구도를 뒤흔들었다. 여기에 대한 반응은 두 가지. 최소한의 절차와 상도의를 무시하는 미국 때문에 이미 ‘기울어진 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러 이어 美도 컨테이너식 미사일 연구...새로운 '분쟁 불씨' 될수도
정치 정치일반 2019.01.18 17:30:26무장상선의 시대가 다시 열릴까. 러시아에 이어 미국도 일반 상선에 컨테이너 수납식 미사일 시스템 탑재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의 획기적 절감과 다양한 위협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다. 미 해군의 이런 움직임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고 있다. 보다 낮은 비용으로 억지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반면 새로운 군비 경쟁과 긴장을 유발하고 군과 민간의 영역과 구분을 흐리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더욱이 이 같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태국 해군 최고전력 부상…韓中 전투함 수출경쟁서 우위 굳혀
정치 정치일반 2019.01.11 17:14:21지난해 5월 태국 북부 촌부리의 사타힙 해군기지. 휴양지로도 유명한 사타힙에 경사가 생겼다. 왕립 태국 해군 함정 푸미폰 아둔야뎃함(HTMS Bhumibol Adulyadej)의 입항식이 열린 것. 태국은 물론 한국에도 ‘푸미폰’함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대목은 이 함정의 이름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한국의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태국 해군이 인수하고 2주일 동안의 항해를 거쳐 태국 영해로 들어갈 즈음 함명 변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中 123만vs日 46만vs韓 19만…전면전 땐 한국해군 몰살당할 판
정치 정치일반 2019.01.04 17:50:43동북아시아의 바다가 불타오른다. 중국과 일본의 해군력 경쟁 탓이다. 급성장한 중국 해양세력에 일본이 맞대응하는 형국이다. 일본은 경항공모함 배치를 천명한 데 이어 전투 양상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 개발까지 공론화하고 나섰다. 일본이 “한국 구축함의 사격관제 레이더에 추적당했다”고 집요하게 억지를 부리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해군력 확충을 비롯한 재무장에 필요한 추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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