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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레이더 쐈다며 발끈한 日, 영상공개까지..'위기조장' 잇단 무리수
정치 정치일반 2018.12.28 17:35:13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공해상에서 표류 어선을 구조하던 한국 해군 구축함이 일본 초계기에 공격용 레이더빔을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일본의 어깃장이 도를 넘었다. 양국 국방당국 실무자들이 오해를 풀자고 개최한 화상회의가 ‘우호적으로 진행됐다’고 알려진 직후 일본은 또다시 한국의 뒤통수를 때렸다. 관련 동영상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동영상을 본 국내 반응은 싸늘하다. 객관적 증거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방산 매출 사상 첫 감소..수요절벽·국산 외면 겹쳐 '앞길 막막'
정치 정치일반 2018.12.14 17:27:37마침내 올 게 왔다. 방위산업의 매출 부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정부의 대응책이 없다는 비난도 나온다. 당연하다.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방위산업의 위기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바꿔 말하면 오래전부터 경고음이 울렸지만 역대 정부가 눈감고 손 놓고 있다가 파국의 초입에 들어선 형국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렇게 되기까지 책임론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으나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전차강국 폴란드, K2에 관심..獨·佛 견제, 군수지원이 수출 관건
정치 정치일반 2018.12.07 17:34:21국산 K2흑표전차가 과연 유럽에 수출될 수 있을까. 폴란드 군사전문 매체인 ‘디펜스24’의 보도가 국내에 소개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기 전차를 개발하려는 폴란드가 한국 K2전차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일까.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어떤 형태의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협상이 잘 풀려도 앞으로 적어도 5~6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변수가 많고 시간이 걸려도 이 건이 성사된다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8·11사단은 '최강 기보사' 발령을 명 받았습니다
정치 정치일반 2018.11.30 17:56:23불무리 부대, 제 26기계화보병사단이 창설 65년 만에 역사 속으로 흩어졌다. 대신 사단사령부와 주력 여단이 존속한 채 다른 기보사의 여단을 배속받아 새로운 8기계화보병사단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출발하는 8기보사단은 최신예 K2 흑표전차를 운용하는 양대 핵심 기보사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대목은 8사단과 26사단의 통폐합으로 군 구조개편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이다. 오는 2020년 말까지 3개 기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해병대도 첨단 방탄 헬멧·조끼 무장...신속기동부대로 거듭난다
정치 정치일반 2018.11.23 17:42:33[서울경제] 해병대 장병들의 군장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뀐다. 첨단기술과 통신 네트워크 기술이 접목된 방탄헬멧과 방탄조끼, 조준경과 야시경 등 개별 장병들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개인장구류가 보급될 예정이다. 해병대는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 소재 사령부에서 개최한 ‘상륙작전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 세미나’ 행사의 장비 전시를 통해 ‘해병대판 워리어 플랫폼’ 구상과 기본계획을 밝혔다. 해병대는 내년 초 계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美, 1600㎞ 초장거리 대포..다련장·순항미사일도 多 바꾼다
정치 정치일반 2018.10.26 17:49:25미국 육군 포병이 면모를 일신한다. 기존 자주포와 포탄 개량에서 사거리 1,600㎞에 이르는 초장거리 대포 개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 등 굵직굵직한 전력 증강 사업이 대기하고 있다. 자주포 포신 개량만 떼어놓고 보면 55년 만의 대변혁이다. 미 육군의 변신 노력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990년대 초반 이후 미군의 주 전장은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사막이나 산악지대. 미군이 이라크 등지의 늪에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부대 편성 '레고'처럼…'여단의 사단화'로 전투력 극대화
정치 정치일반 2018.10.19 17:26:14오는 2025년부터 우리 군의 중심이 사단에서 여단으로 바뀐다. 육군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장기 계획을 밝혔다. 육군의 이 같은 변화는 창군 이래 최대 변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948년 연대급 부대 중심으로 창설된 육군은 6·25전쟁 이후에는 삼각편제와 사각편제를 혼용해오면서도 사단 중심으로 운영돼왔다. 육군이 목표연도로 잡고 있는 2025년은 국방개혁2.0이 완료되는 시점이자 한국 육군이 창군 77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야전기동력·방어력 '궤도형'과 비슷…가격·유지비는 더 낮아
정치 정치일반 2018.10.12 17:37:38차륜형 장갑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궤도식이 주류를 이뤘지만 이제 바퀴 6~8개 달린 차륜형 장갑차 개발과 채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육군은 야전운용평가를 마치고 K808과 K806 차륜형 장갑차 양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북한도 지난 9월 9·9절 열병식에서 새로운 형태의 대전차 장갑차량을 선보였다. 이스라엘 군은 에이탄(Eitan) 장갑차 개발을 완료하고 M113 장갑차를 전량 교체할 계획이다. 동북아도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AI기반 전투체계 만든다지만...죽어라 걷는 '알보병' 사라질까
정치 정치일반 2018.10.05 17:16:19육군이 변혁을 가속하고 있다. 인력동원 중심의 군대에서 기계화·기동화를 넘어 첨단지능형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육군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초연결 지상전투 체계가 자리를 잡으면 군의 전력 증강은 물론 걸음마 단계인 관련산업의 성장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군의 혁신과 산업계가 상호 보완 발전하는 성장 모델은 우리나라 산업사 측면에서도 사상 초유다. 다만 보병부대 전체가 한꺼번에 기계화하거나 AI 네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한계 드러낸 韓방위산업...'100조 시장 꿈' 사라지나
정치 정치일반 2018.09.28 17:27:25수주 실패라는 비보를 맞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향후 제3국 수출에 상당한 애로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칫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기종’이라는 낙인이 찍힐 경우 기존 수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KAI는 인도네시아·이라크·필리핀 등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등훈련기 64대를 수출했으며 이번 미 공군 APT 사업 수주를 계기로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었다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KAI, 美고등훈련기 수주 실패 3가지 이유는
정치 정치일반 2018.09.28 17:17:46기대와 달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국의 차세대 고등훈련기 수주 경쟁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실패 원인은 크게 세 가지가 꼽힌다. 보잉-사브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미국의 안보·산업적 여건이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두 번째는 가격. 보잉의 덤핑에 가까운 저가 공세에 밀렸다. 세 번째는 과대 홍보. 정부와 KAI는 실현되지도 않은 기대이익을 치적인 양 부풀려 화를 스스로 불러들였다. 세 가지 요인 외에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임무·부대 환경따라 '맞춤형 디자인'…"위장 효과·편의성 극대화"
정치 정치일반 2018.09.21 16:12:33육군의 전투복과 전투모·전투화가 바뀐다. 특징은 전투환경에 걸맞은 위장효과 극대화와 임무 특성에 따른 차별화, 고기능화 등 크게 세 가지. 병사들의 전투력과 생존성 향상, 편의성 제고를 위해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복류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육군은 내년부터 일부 시제품 착용을 시작으로 2~4년 안에 신형 피복류를 갖출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도 이전과 달라졌다. 군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게 아니라 학계와 민간업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유례없는 쾌거' 이뤘지만...세계 최대급 韓디젤잠수함 순항할까
정치 정치일반 2018.09.14 17:21:43조선(造船)의 역사에 두 가지 새로운 기록이 14일 탄생했다. 하나는 최단시간 독자 설계. 독일 HDW사가 대한민국 해군용 209급 1번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진수한 지난 1991년 9월로부터 27년 만에 한국은 독자 설계한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을 진수했다. 이토록 짧은 기간에 설계·생산기술을 모두 습득하고 수출까지 성사시킨 사례가 없다. 두 번째는 전 세계를 통틀어 잠수함 건조 기간과 예산이 늘어나지 않고 계획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파워팩만 끼우면 출동할수 있는데...K2 생산 2년이상 더 늦어진다
정치 정치일반 2018.09.07 17:16:13안갯속이던 국산 K2 흑표 전차의 생산 재개 일정이 잡혔다. 일러야 오는 2020년 3월부터 2차 양산에 들어가 2021년 말까지 106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인 2016년 말~2019년 말에 비해 2년 이상 늦어진 것이다. 그러나 신뢰성 검증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생산은 더욱 늦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생산 및 배치 지연의 원인과 그 책임 소재에 대해 정부와 방산 업계의 이해가 엇갈려 소송전이 예상된다. 육군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구형도 신형도 잇단 불시착..헬기 보유 세계 4위지만 '속 빈 강정'
정치 정치일반 2018.08.31 17:32:59한국군의 헬기 전력이 흔들리고 있다. 잇따른 사고 탓이다. 인명피해를 낸 해병대 마린온 사고로 상륙기동헬기 전력화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육군도 마린온과 같은 기종인 수리온의 날개를 일단 접었다. 여기에 지난 30일 육군 코브라 공격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코브라 헬기도 사고원인을 밝힐 때까지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한국군이 본격적으로 헬기 전력을 육성하기 시작한 지난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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