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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자동사격통제·보조동력 장착¨더 세진 '개량 자주포' 떴다
정치 정치일반 2018.08.24 17:33:53지난 22일 경기도 포천, 육군의 모 포병여단. 신품 자주포 6대가 영내로 들어왔다. 국산 K-9 자주포의 개량형인 K-9A1이 우리 군에 처음 배치된 순간이다. 육군은 이르면 오는 2020년대 중반, 늦어도 2030년까지 보유한 K-9 자주포 전량을 A1 사양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개조 완료 시점이 유동적인 것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A2 사양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자주포의 꾸준한 개량과 천무 등 신무기체제 전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육군 전투모 '원통형'으로 교체 유력..내년부터 베레모와 혼용
정치 정치일반 2018.08.17 17:38:3550만 육군이 내년부터 베레모·전투모 혼합 착용을 시작한다. 새로 보급될 전투모의 디자인 최종 시안 몇 가지도 나왔다. 야구모 스타일이 아니라 원통형으로 미군의 패트롤 캡(patrol cap)과 비슷한 형태가 가장 유력하며 통기성은 미군용보다 나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휴가나 외출·외박, 공식행사에서는 베레모를 착용하고 평상시나 훈련에서는 전투모를 쓰는 혼용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군모의 역사를 보면 근대 이후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K1전차 개량 '환갑'까지…2024년부턴 에어컨도
정치 정치일반 2018.08.10 17:25:25전차와 자주포·장갑차 등의 개량사업이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다. K1E2 전차와 K9A1·A2 자주포 K200A2 등 개량사업이 개념연구를 넘어 제안 단계에 들어섰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 1990년대에 생산을 시작한 이들 장비의 개량사업이 현실화하면 국산 기갑차량의 수령도 ‘환갑’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군은 중장기적으로 국산 기갑 장비의 수명 연한이 넘어가는 경우 무인화장비로 개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신형보다 신기술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50도 이상 치솟는 전차·장갑차..에어컨은 편의 아닌 '생존장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8.03 17:24:31폭염에 그대로 노출된 장비도 많다. 육군과 해병대의 핵심무기인 전차와 자주포·장갑차 중에서 에어컨이 설치된 차량은 극소수다. 올해와 같은 폭염이 아니더라도 하절기에 차내 온도는 40도를 쉽게 넘어간다. 상부 해치를 닫으면 50도 이상으로 올라간다. 폭염에 달궈진 쇳덩어리 차체와 엔진에서 나오는 고열로 기갑차량 승무원들과 승차보병들은 죽을 맛이다. 기계화보병사단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했던 중앙부처의 한 국장은 “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해상초계기, 수시로 '물샤워'..혹서기 한낮엔 이륙 자체 제한도
정치 정치일반 2018.08.03 17:24:24무기도 더위를 먹는다. 여름철일수록 관리가 부실하면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폭염을 맞아 각 군은 병사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훈련 일정을 조정하면서 무기의 성능 유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무기의 여름 나기’를 간략히 알아본다.◇최첨단 전투기 운용도 영향=첨단 항공기술과 전자공학의 총아인 전투기도 여름을 탄다. 전투기는 물론 활주로까지 폭염에서 자유롭지 않다. 전투기는 엔진 출력이 떨어지고 활주로 -
[권홍우칼럼]육군, 구조적 역차별의 늪에 빠지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8.08.02 17:06:22국방개혁 2.0의 합동성 강화가 길을 잘못 들었다. 국방부는 최근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하는 중령급 이상 공통직위를 육해공군에게 동등한 비율로 배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통 직위란 누가 맡아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리를 뜻한다. 현행 제도 아래 공통직위의 각 군별 구성비는 2대1대1. 국방부는 이를 1대1대1로 바꿀 계획이다. 명분은 각 군의 균형발전과 합동성 강화. 그러나 벌써 부작용을 우려하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7군단으로 화력집중 '선택과 집중' 포성 울린다
정치 정치일반 2018.07.27 17:20:29육군의 중추인 기갑부대의 모습이 크게 바뀐다. 올해 말부터 해체와 통폐합이 시작돼 오는 2020년 말에는 육군의 6개 기계화보병사단 가운데 3개만 남는다. 대신 기갑여단은 5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 국방부가 2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국방개혁2.0’의 세부안에는 이 같은 계획과 일정이 담겼다. 군 기갑부대의 개편 이유와 방향을 살펴본다.◇밑그림은 5년 전부터=기갑부대 개편이 국방개혁2.0이라는 큰 틀에서 추진되고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개발기간 짧고 시험평가 허술…'제2·3의 마린온' 언제든 나온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18.07.20 17:27:47다섯 명의 귀한 생명을 앗아간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의 배경에는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와 고질적인 ‘빨리빨리’ 관행이 도사리고 있다. 문제는 다른 국산 무기들도 똑같은 환경에서 개발되고 운영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소형무장헬기(LAH)나 한국형 차기전투기(KF-X) 개발도 사업구조나 기술 도입선 등이 국산기동헬기 수리온과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헬리콥터의 등장 이래 사상 초유로 꼽히는 이번 사고의 의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경공격헬기 탑재무장 노후화…'한국형 헬파이어'로 전력누수 막는다
정치 정치일반 2018.07.13 17:37:29최초의 헬기용 국산 대전차 미사일인 천검(天劍)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일정은 국산 경공격헬기(LAH)를 선보일 오는 2022년 이후로 잡았으나 여건 변화로 탑재 무장부터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천검 개발 일정의 단축은 수입제품 일색이던 공중발사무기체계의 국산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와는 별도로 한국형 전투기(KF-X) 장착용 공대지·공대공미사일을 장기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고정익(전투기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전투기 이어 무장도 우리 손으로..공대지 미사일 10년 내 양산
정치 정치일반 2018.07.06 18:18:28우리나라가 전투기 장착용 각종 미사일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방위사업청은 오는 8월부터 한국형 전투기(KF-X)에 탑재될 한국형 공대지미사일 탐색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사청이 지난 6월 공고한 탐색개발 업체 입찰에는 한화와 LIG 넥스원이 각각 뛰어들었다. 업체가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검토 중인 방사청은 실사작업을 거쳐 선정 결과를 이르면 8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한국 방위산업이 초음속훈련기 겸 경공격기를 수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임대 만료 앞둔 '하늘위 청와대'…구매냐 리스냐 갈림길
정치 정치일반 2018.06.22 17:36:16남북이 비슷한 시기에 코드원(국가원수 전용기)을 교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항공사에서 대통령전용기를 임차해 사용하는 우리는 임대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완전한 비핵화를 공언하며 국제외교무대에 데뷔한 북측은 성능이 떨어지는 전용기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북측이 새로운 전용기로 서방제, 특히 미국산 항공기를 구매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또 방탄차량 등을 해외까지 운반할 수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기체 커지고 중량 늘어나고...KF-X, 2년 반만에 최종모델 눈앞
정치 정치일반 2018.06.15 17:12:08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이 순항해 이달 말 구체적인 최종 기체 형상이 공개된다.방위사업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오는 29일 KF-X 최종 모형과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시제완성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KF-X 최종 모델의 설계 형식명칭은 C-109. 개발팀은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넘겨받은 기초자료를 토대로 풍동실험을 실시해 6개월마다 새로운 모델을 제작해가며 2년 반에 최종 모델 C 109의 설계 완료를 눈앞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국산 전투기라도 마음대로 개조 못한다
정치 정치일반 2018.06.15 17:05:58문제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F-5E/F 제공호와 KF-16·T-50·KF-X(한국형 차기전투기)의 공통점은? 정답은 국산. 모두 국내에서 생산됐다. 두 번째 질문에는 가정이 들어간다. 우리가 다중위상배열레이더(AESA)를 개발했다고 치자. 4개 국산 전투기에 국내 개발 AESA 레이더를 장착할 수 있을까. 경우에 따라 다르다. 개발 중인 KF-X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기술이 충분하더라도 저작권에 걸린다.가장 먼저 생산된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신형 경기관총' 2020년부터 분대 배치…K12는 소대지원화기
정치 정치일반 2018.06.08 17:36:17보병용 7.62㎜ K12 기관총은 다시 5.56㎜ K3 경기관총을 밀어내고 분대지원화기로 되돌아갈까. 그렇지는 않다. 분대당 2정씩 배치된 5.56㎜ 경기관총은 그대로 유지된다. 단 K3가 아니라 신형이 들어간다. 차기 5.56㎜ 경기관총의 공급자 역시 S&T모티브로 최근 정해졌다. 외양은 벨기에 FN사 미니미(Minimi) 경기관총의 단축형 모델(파라 버전)과 비슷하다. 총열이 짧아지고 무게가 줄었으며 신뢰도는 높아진 차기 5.56㎜의 제식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막강 화력에 정밀사격까지…25년만에 돌아온 '람보 기관총'
정치 정치일반 2018.06.08 17:35:147.62㎜ 기관총이 새로운 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신형 K12 기관총이 수리온 헬기에 채용된 데 이어 전차와 장갑차 등 기갑차량에 탑재하는 공축형, 보병이 사용하는 기본형 등으로 발전해 오는 2020년부터 군에 보급될 예정이다. 신형 K-12 기관총은 구형 M60 기관총을 대체하게 된다. 육군이 지난 1993년부터 M60 7.62㎜ 기관총을 가볍고 연사속도가 빠른 K3(5.56㎜) 경기관총으로 교체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병용의 경우 ‘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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