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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소화기보다 빠른 배치…기관포에도 CT탄 열풍
정치 정치일반 2018.03.02 17:02:37CT탄의 용도는 소총과 기관총에만 머물지 않는다. 30~50㎜급 기관포의 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히려 소화기보다 배치가 빠른 편이다. 가장 앞선 나라는 영국. 프랑스와 공동으로 45㎜ CT탄을 개발하다 40㎜로 방향을 돌렸다. 지난 2008년부터 워리어 보병전투차 개량형과 차세대 장갑차(에이젝스)에 탑재할 신형 기관포로 CT탄 전용 기관포를 개발해왔다. 영국 정부는 2015년 CT탄 전용 신형 기관포를 장착한 장갑차 납품계약을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미군 표준 탄약 교체 추진…150년만의 변혁 일어날까
정치 정치일반 2018.03.02 17:02:33과연 150년 만의 변혁이 일어날까. 지난 시리즈에서는 무려 60~80년간 세계 소총시장의 터줏대감으로 군림해온 AR(M16 시리즈의 원형)와 AK(AK-47 훼밀리)가 갈수록 확산되고 정교해지는 현상을 살펴봤다. 견고하기만 한 AR와 AK의 아성은 총기 자체보다 탄약 때문에 변화할 가능성이 짙다. 미 육군이 신형 탄약인 CT탄(Cased Telescoped Ammunition)의 보급 여부를 이르면 올해 안에 결정해 오는 2020년부터 실행할 예정이기 때문 -
[권홍우기자의 무기 이야기] 美해병 자동화기급 M27 무장...러도 30년만에 AK-12·A-545로 교체
정치 정치일반 2018.02.23 16:20:36미국 해병대가 주력소총을 교체한다. M16A2 소총의 단축형인 M4/M4A1 카빈 소총을 M27 IAR(보병용 자동소총)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M27은 독일 H&K사 제품으로 HK416의 개량형. 실루엣은 미국 콜트사제 M16 시리즈와 닮았다. 당연하다. M27이든 HK416이든 M16의 개량품이기 때문이다. 작동방식은 가스직동식에서 가스피스톤식으로 바꿨지만 외형은 영락없이 AR이다. ◇전투 보병에겐 길고 정확한 M27 지급=외형상 가장 큰 식별점은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26> '원통형 탄알집' 장착부대 대거 늘린 북한군
정치 정치일반 2018.02.09 17:19:02북한군에 크게 늘어난 장비가 있다. 열병식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8일 열린 북한군의 ‘건군 70주년’ 열병식은 규모와 범위가 축소되고 행사 소요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늘어난 장비도 있다. 원통형 탄알집(북한에서는 탄창)을 장비한 부대가 대거 늘어났다. 원통형 탄알집(Helical Magazine)이란 보온병같이 긴 원통에 탄약을 담는 탄알집이다. 부피에 비해 장탄 수가 많고 총기의 높이는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처음 -
[권홍우의 무기 이야기] '코브라골드훈련'을 해병대 창설 교육장 삼는 日
정치 정치일반 2018.02.02 17:23:562018코브라골드훈련에서 주목되는 참가국은 일본. 겉으로는 눈에 잘 뜨이지 않는다. 참가병력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50명 늘었다지만 병력 150명과 C-130 수송기를 보내 유사시 자국민 대피 프로그램 훈련에 주안점을 뒀다. 하지만 내용은 겉과 다르다. 두 가지 포인트가 눈에 들어온다.우선 일본은 지휘소 훈련에서는 참가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 참여했다. 연합참모훈련 11개 전 분야에 자위대 간부가 끼었다. 파견 -
[권홍우의 무기이야기] '코브라골드 훈련'의 한국 해병, 세계 2위 맞나
정치 정치일반 2018.02.02 17:22:44한국군 포병이 월남전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나간다. 태국에서 실시되는 ‘코브라골드’ 훈련에 해병대 소속 자주포 2문이 참가하는 것이다. 코브라골드 훈련은 미국 해병대가 주도하는 연례 다국적 훈련. 동남아 지역의 미군 훈련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역내에서 유일한 대규모 다국적 훈련이기에 미국은 이 훈련을 중시한다. 지구 어디든 분쟁발생 지역에 제일 먼저 투입되는 미 해병대는 국가 전략기동군으로 발전을 모색하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대검, 소총과 결합하는 기본 보급품...특전 칼은 다용도 생존용
정치 정치일반 2018.01.26 17:20:28대검(帶劍)과 특전 칼은 무엇이 같고 다를까. 공통점은 군용이라는 점이다. 전통적인 군용 장검과 달리 둘 다 길이가 짧다. 둘은 다른 점도 많다. 우리 군에서 대검은 장병들의 기본보급품인 반면 특전 칼은 특수부대 지급품이다. 외형상 식별 포인트는 소총과의 결합. 군의 기본 보급품인 KM-7 대검은 소총과 결속을 위한 두 가지 장치를 갖고 있다. 대검 고동(칼대)의 구멍과 손잡이의 결합장치(걸쇠:일명 곰돌이)로 총열과 단단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특수부대 칼 3만원짜리 18만원에 구매?..."근거없는 억측"
정치 정치일반 2018.01.26 17:19:07군이 칼을 둘러싼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의 대상은 특수작전용 나이프. 본격 도입을 시작한 특수전 칼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난이 온라인을 타고 번졌다. 일각에서는 비리 의혹까지 들먹였다. 군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진상은 무엇일까.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 오히려 부실 구매의 가능성을 사전에 막았다. 군이 바가지를 쓰거나 불량 제품을 고가에 구매하는 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우선 온라인부터 보자. ‘시중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방위산업 수출 강조하지만...내수시장선 홀대받는 국산무기
정치 정치일반 2018.01.19 17:32:44방위산업 수출은 늘어나는 반면 방산업체의 전망은 어두운 엇박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액은 31억9,000만달러(약 3조4,000억원). 지난 2014년 기록한 사상최고치(36억1,000만달러)보다는 적지만 전년 대비로는 25%나 늘어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도 각별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성남에서 열린 국제무기박람회(ADEX)를 찾아 “방산을 수출형 글로벌 산업으로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전투기대대' 창설할 뻔했던 해병대
정치 정치일반 2018.01.12 17:44:12한국과 해병대 그리고 항공기는 생각보다 인연이 깊다. 헬리콥터가 야전에서 처음 사용된 곳이 한국이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1년 1월 미 해병대가 헬리콥터로 부상자를 후송한 게 최초의 야전운용 사례로 남아 있다.무엇보다 해병대 자체의 전투기대대가 창설될 뻔한 적도 있었다. 1955년 경기도 파주에서 제1상륙사단(해병 제1사단)을 창설한 해병대는 항공관측대를 운영하며 항공전력을 키웠다. 해병 1사단은 1959년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대구함은 어떤 함정-대잠작전 수행능력 탁월...청탐기능은 이지스함 능가
정치 정치일반 2018.01.05 17:25:15전력화를 앞둔 대구함은 한국 해군의 과거와 미래가 담긴 함정이다. 우선 대구함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다. 지난 1994년 퇴역한 미국제 구형 구축함의 이름을 물려받았기에 그렇다. 해군에서 쓰던 대구함은 1974년 미국 해군이 예비역으로 전환한 구축함 월리스린드(미 해군 함번 DD-703)를 도입해 이름을 바꾼 구형 구축함. 미 해군이 2차 세계대전 기간에 58척을 건조한 서머앨런급을 인수한 한국 해군은 20여년 동안 주력함정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물 새는 대구함?...'함정 획득 시스템' 논란
정치 정치일반 2018.01.05 17:25:10‘물 새는 차기 호위함’. 지난해 가을 국정감사장을 달궜던 이슈다. 한국 해군의 미래가 담겼다는 신형 호위함인 대구함에서 발생한 문제다. 왜 물이 샐까. 이유가 어처구니없다. 예인 소나(TASS)를 배출하는 구멍이 너무 아래쪽에 위치해 소나를 작동할 때마다 배에 물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미세한 설계조정과 위치변경으로 이 문제는 해결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행 함정 획득 시스템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과거 같으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신형 호위함' 대구함 전력화...군함도 '하이브리드 엔진' 시대
정치 정치일반 2018.01.05 17:25:05대구함이 전력화한다. 해군은 이르면 이달 말께 대구함을 인수할 계획이다. 대구함은 지난 2016년 6월 초 건조된 함정. 인수하는 데 1년 반 이상 걸렸다. 급박한 안보여건으로 진수 후 1년이면 인수돼 전력화하는 통례와 달리 인수가 지연된 것은 성능미달 시비 탓이다. 지난해 가을 정기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구함의 최대 특징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엔진의 성능이 떨어져 해군이 인수를 꺼린다는 지적도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속도 2배·무게 1/2"...신개념 다목적 장갑차로 10년내 전량 교체
정치 정치일반 2017.12.29 17:15:31과연 이번에는 교체될까. 미 육군이 M113 장갑차에 대한 본격적인 교체절차에 들어갔다. M113 장갑차는 서방 진영을 중심으로 44개국이 운용하는 스테디셀러 장갑차. 상대적으로 싸고 운용과 보수가 편리해 수요가 많았다. 생산량은 무려 8만대 이상. 지난 1960년부터 생산, 미 육군에 보급된 이래 58년째를 앞두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미 육군의 M113 장갑차는 올해 말 완전 교체돼야 했으나 여전히 현역을 지키고 있다. 각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미사일 100발 이상 탑재 '공포의 전함'..."유사시 적 기지 초토화"
정치 정치일반 2017.12.22 17:19:00아스널십(Arsenal Ship)이 한국에서 살아날 조짐이다. 아스널십이란 말 그대로 무장을 잔뜩 실은 함정. 미국에서 지난 1988년 함정에 대한 개념이 처음 소개된 뒤 논의 끝에 1995년 본격적으로 건조가 추진됐으나 의회의 반대에 밀려 요란한 소리만 남긴 채 개념 단계에서 사라진 군함이다. 본고장 격인 미국에서는 실현되지 못한 아스널십이 한국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아직은 연구기관과 군 일각의 초기 개념 공유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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