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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원자력잠수함 도입 5가지 시나리오 있지만...美결단·비용이 핵심 변수
정치 정치일반 2017.09.29 17:39:40한국 해군의 숙원인 원자력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원잠 도입이 필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용했다는 보도가 나간 뒤 전문가들의 전망까지 낙관론이 압도적이다. 청와대가 관련 보도를 부인했으나 기대는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다음달부터 한미 양국이 실무협의에 착수한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과연 우리 해군은 원잠을 보유할 수 있을까. 예전보다 상황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원자력잠수함 임대도 첩첩산중
정치 정치일반 2017.09.29 16:51:52한국이 원자력추진잠수함을 가장 빨리 전력화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 국내 기술로 원잠 건조를 추진하며 외국에서 원잠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아무리 빨라도 6년 이상 걸릴 시간 공백을 메우고 원잠 운용 노하우 습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산 원잠 도입에는 직접구매와 임대(lease)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지만 전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인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 CH-47 헬기 '45년 된 고물' 맞지만...'관리 잘된 중고 벤츠' 수입한 격
정치 정치일반 2017.09.22 17:28:20‘고물이다, 아니다.’ 우리 군 수송헬기 전력의 핵심인 CH-47 헬리콥터를 두고 때아닌 논란이 벌어졌다. ‘45년 묵은 폐차 직전 고물’이라는 주장과 1980년대 중후반에 생산돼 기령(機齡·기체연령)이 30년 정도라는 반박이 맞서고 있다. 어느 쪽이 맞을까. 객관적 사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무기 이야기는 ‘CH-47 논란’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팩트체크)으로 구성했다.◇기체 연령 논란, ‘45년’ 맞나 = 논란이 불거진 것은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이야기]CH-47, 1961년 처녀비행...꾸준한 개조로 100년 간다?
정치 정치일반 2017.09.22 16:06:34CH-47, 꾸준한 개조·개량 거치며 초 장수기록 이어가 ‘미 육군 최초의 100년 항공기’ 기록 도달 관심 초기형과 최신형은 일반 핸드폰과 스마트폰 차이 CH-47 헬리콥터는 미국의 현역 군용기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항공기다. 나온 지 오래된 순으로 따질 때 B-52 폭격기(1952년), C-130 수송기(1954년), UH-1 헬리콥터(1956년)에 이어 네 번째다. 지난 1961년 9월21일에 첫 비행을 했으니 만 56년을 막 넘겼다. 어떤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25년만에 설계 기술까지 독립...순수국산 '장보고 Ⅲ' 사업 탄력 받는다
정치 정치일반 2017.09.08 17:50:37한국의 잠수함 건조 역사에 한 획이 그어졌다. 지난 7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신돌석함 진수식을 마지막으로 장보고Ⅱ 잠수함 건조사업이 끝났기 때문이다. 1,800톤급 잠수함 9척을 건조하는 이 사업의 종료는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크게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독일 설계로부터의 자립(自立)해 독자적 기술로 잠수함대를 구성하기 시작했으며 원자력추진잠수함 확보 기회라는 얘기다.1992년 10월 독일 HDW사에 장보고급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韓 잠수함 전투력, 日보다 세다?
정치 정치일반 2017.09.08 17:50:28신돌석함의 진수로 한국 해군은 내년 말이면 새로운 기록과 만나게 된다. 일본과 보유 잠수함이 같아지는 것이다. 일본 주력 잠수함인 소류급의 진수와 실전배치가 지연되면 잠수함 수에서 일시적으로나마 한국이 일본을 앞서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더욱이 장보고Ⅲ급 잠수함이 생산, 배치되는 오는 2020년대 초반부터는 한국이 운용하는 잠수함이 일본보다 구조적으로 많아지는 상황까지 가능하다.일본은 지난 1970년대부터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매복 쉬운 높이 1.9m 전차...포탑 대신 레이더·미사일까지 달아
정치 정치일반 2017.09.01 17:51:13포를 달아야만 전차가 아니다. 군사대국일수록 포를 장착하지 않은 전차를 많이 운용한다. 장애물 개척 전차나 구난차는 그 자체의 살상력이 없지만 부대 전체의 전투력을 끌어올린다. 외형은 전차처럼 보이지 않아도 꼭 필요하거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이색 전차와 그 운용 방식을 소개한다.◇초중(重)전차(super heavy tank) 마우스(MAUS)=독일군이 2차 세계대전에서 시험 제작한 초중전차. 무게 192톤으로 당시 전차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옛 소련제 T-55' 이스라엘 시가지 전용 장갑차로 탈바꿈
정치 정치일반 2017.09.01 17:50:25전차가 완전히 다른 용도로 새롭게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과 1973년 제3차, 4차 중동전에서 대량 노획한 옛 소련제 T-55 전차의 포탑을 들어내고 차체만 활용해 시가지 전용 장갑차로 만들었다. T-55의 차체 중량은 약 31톤이었으나 엔진을 바꾸고 추가 장갑을 설치한 아크자리트의 무게는 44톤 이상. 그만큼 방어력이 뛰어나다. 적의 휴대용 대전차 화기에 노출되기 쉬운 시가지 전투에 주로 투입된다. 지금까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이란 M47·이스라엘 M48 확 바꿔...레이저 측정기서 미사일 탑재까지
정치 정치일반 2017.08.25 17:38:042대의 기갑차량이 여기 있다. 먼저 사바산(Sabasan) 전차. 지난 2015년부터 사진이 공개된 전차다. 운용 국가는 이란. 미국과 사이가 좋았던 시절에 수입했던 M47 전차를 개량한 모델이다. 이란은 고유 모델인 즐피카 시리즈(전차 Ⅰ·Ⅱ·Ⅲ)를 1990년대부터 생산하고 최근 ‘카라(Karrar)’라는 최신형 전차까지 공개한 전차개발 신흥국으로 꼽히나 골동품 격인 M47을 개조해 현역 전차로 운용한다.핵심부품 생산능력이 부족해 -
[권홍우 선임기자의 무기 이야기] '소총 생산 기반' 존폐기로 선 한국
정치 정치일반 2017.08.11 17:49:29국내 소화기 생산 기반이 존폐 기로에 섰다. 육군 조병창과 대우정밀을 거치는 동안 M-16 소총을 면허생산하고 국산 고유화기인 K시리즈를 생산해온 S&T모티브사가 세 가지 방향에서 위기를 맞았다.첫째는 군의 기본수요 감소. 이미 군의 수요는 끝났어도 예비군용 소화기 확보와 개량형 보급으로 생산라인을 돌릴 최소한의 물량은 유지해왔으나 올해부터 군의 주문이 크게 줄었다. 지난 2016년 K1A 약 3,000정, K2C1 6만정을 생산 -
[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美 4세대 전투기 수입하는 인도·중동
정치 정치일반 2017.07.20 16:59:08미국제 비(非)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록히드마틴사의 F-16 전투기와 보잉사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 F-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인도와 중동 지역에서만 약 300대에서 최대 500대 가까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T-50 수출은 물론 한국형 전투기(KF-X)의 잠재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도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에서 생산설비 일체를 수입하는 계약을 맺기로 지 -
[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KF-X 유럽제 공대공 미사일 탑재 왜
정치 정치일반 2017.07.13 17:16:45오는 2026년 중반 선보일 한국형 전투기(KF-X)의 공대공 무장으로 유럽제 미사일이 장착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산 공대공 미사일 자료 제공에 대한 미국 정부의 승인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위사업청은 일단 유럽제 공대공 무기를 장착하되 미국제 무기도 병행 탑재할 수 있도록 KF-X를 개발할 예정이다.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은 13일 국산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개발과 형체·무장에 대한 기자 -
[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한미 탄도미사일에 숨은 두 가지 그림
정치 정치일반 2017.07.06 17:11:15지난 5일 동해안에서 전격 실시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은 잘 알려지지 않은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하는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대응 조치로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두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날렸다. 한국군은 현무 차륜형 이동 발사대에 탑재된 현무-2A 탄도미사일, 주한미군은 다연장로켓(MLRS)에서 에이태킴스(ATACMS) 미사일을 각각 발사했다.일각에서 -
[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軍 "수리온 결함, 기체 불량 아니다"
정치 정치일반 2017.06.29 17:36:43국산 헬기 ‘수리온’은 과연 잘못된 기체인가.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일부 수리온 헬기에서 실금이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결론은 잘못된 기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생산된 지 30년이 넘는 아파치 공격 헬기 일부에서도 최근 결함이 발견돼 비행이 중지된 사례가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5월24일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수리온의 좌측 상부 프레임에서 실금이 발견돼 운용 중인 수리온 전 항공기에 대해 육안 및 비파괴 -
[권홍우의 군사·무기 이야기] 특수부대 소총戰 'SCAR vs HK-416'
정치 정치일반 2017.06.22 17:05:10한국군 특수부대의 기본화기가 오는 2020년부터 외국산으로 전면 교체될 예정이다. 육해공군의 특수부대는 지난 1974년 조병창이 면허 생산한 M-16 소총을 시작으로 국산 K-1A·K-2 소총을 사용해왔으나 46년 만에 외국산 소총으로의 교체를 앞두고 있다. 대상 화기는 벨기에 FN사의 SCAR 자동소총과 독일 HK사가 미국 M-4 단축형 소총을 전면 재설계한 HK-416 소총 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22일 “각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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