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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기름 쏙 뺐더니…펄펄 끓는 건면
산업 생활 2020.01.27 17:22:25‘불황에는 신제품이 발붙일 자리가 없다’는 것은 식품업계의 오랜 정설이다. 얇아진 주머니에는 소비자 성향이 보수적이 되기 때문에 신제품이 살아남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바닥 모를 불황에 농심 신라면 건면은 ‘라면은 튀긴 면’이라는 공식을 과감히 깬 제품이다. 지난해는 그야말로 신라면 건면의 해였다. 튀기지 않는 건면으로 라면시장에 쏟아진 80여개 신상 라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최고 히트 신제품으 -
[라이프&]개취존중…내 화장품은 내 마음대로
산업 생활 2020.01.20 17:37:05‘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화장품이 등장했다.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더욱 높아지면서 사용자의 취향과 피부 상태 등을 반영해 기성 화장품을 통해서는 만족할 수 없었던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는 3월부터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에 개인 취향을 반영한 향료나 색소를 추가할 수 있게 되면서 맞춤형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맞춤형 마스크팩, 5분이면 뚝딱=‘나에게 딱 맞는 마스크팩은 없을 -
[라이프&]가전부터 캠핑용품까지…메가스토어로 가요~
산업 생활 2020.01.13 17:02:32“전자제품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강한 중독성의 광고 멜로디로 전 국민의 뇌리에 각인된 국내 1위 가전제품 전문점 롯데하이마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0년, 하이마트의 등장은 가전제품 시장의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전자제품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의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었다. 하지만 소비수준이 상승한 2000년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가전제품의 브랜 -
[라이프&] 설에는 스팸·참치세트?…선물공식 多 깼쥐~
산업 생활 2020.01.06 17:20:28#결혼 후 첫 명절을 맞은 김은지(32)씨는 친정과 시댁 부모님께 드릴 설 선물 고민에 빠졌다. 과일세트나 홍삼이 무난하긴 하지만 매년 똑같은 선물에 식상함이 느껴졌기 때문. 그러던 중 요즘 입맛이 없다는 부모님과의 통화가 떠올랐고 김씨는 본인이 자주 가는 30년 노포의 전복장을 설 선물로 드리기로 결정했다. 최근 백화점 업계는 김씨처럼 식상한 선물에 질린 고객들을 위해 가격 비교가 필요 없는 유일무이 이색상품부터 -
[라이프&] 롱패딩의 다이어트, '얼죽코'도 사로잡다
산업 생활 2019.12.30 17:27:262019년 겨울, 롱패딩이 화려하게 변신했다. 숏패딩의 귀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롱패딩 열풍이 주춤하자 롱패딩의 단점은 감추면서도 장점은 극대화한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겨울에도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위 ‘패션 피플’을 사로잡기 위해 롱패딩 특유의 부피감은 줄이는 동시에 보온성을 살린 제품이 눈에 띈다. 세련된 디자인의 롱패딩은 추운 날뿐만 아니라 중요한 연말, 연시 모임 등 다양한 -
[라이프&] 소비 2막 여는 '오팔세대'가 온다
산업 생활 2019.12.16 17:42:17올 한해 ‘밀레니얼 세대(1980~1995년 출생자)’와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자)’가 유통업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오는 2020년에는 5060 세대가 소비지형도를 주름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 이들은 인구 구조상 가장 큰 축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두둑한 지갑으로 소위 ‘MZ세대’보다 소비 파워가 세다.다가오는 한 해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저서 ‘트렌드코리아 20 -
[라이프&] 영원한 밥동무 '김' 원초등급 따져라
산업 생활 2019.12.09 17:33:05올해 김 수출이 10월 기준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김 수출액은 4억9,005만달러(약 5,73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김이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며 식품 수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한국의 대부분 수출은 ‘물김’ 등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이다.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 왔다는 뜻이다. 대상이 업계 최초 -
[라이프&] 高단백 챙기고 Go 장수!
산업 생활 2019.12.02 17:37:0950대 후반인 주부 김정희 씨는 최근 장을 보고 아파트 계단을 오르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결국 중간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그가 오른 계단은 스무 개 남짓. 몇 년 전만 해도 단숨에 오르던 계단이 요새는 쉬지 않고는 오르기 버거워졌다. 해가 바뀔수록 허벅지도 가늘고 물렁해지면서 어느새 앉았다 일어날 때면 꼭 손을 짚게 됐다. 허리와 등의 통증도 잦아져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커졌다. 아니나다를까. 매 -
[라이프&]김치…고기…와인…경험하지 못한 맛이 숨쉰다
산업 생활 2019.11.25 15:21:5050대 주부 오은숙씨는 이번 주말 김장을 앞두고 김치냉장고를 새로 구비하기 위해 가전 양판점을 찾았다. 비싼 배춧값에 작년보다 김장 규모는 줄였지만 김치냉장고를 구입한 지 10년이 넘었고 김치뿐만 아니라 한약에 명절이면 각종 전까지 김치냉장고에 몰아넣다 보니 대용량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400리터 스탠드형 냉장고 중에서 직원의 추천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 상품을 선택해 20만원 환급 혜택도 챙겼다. 최근 주부들이 -
[라이프&] 패션 브랜드, 스토리를 입다
산업 생활 2019.11.11 17:11:49국내 패션업계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국내 소비의 볼륨은 늘지 않고 해외 직구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의 발달로 해마다 경쟁업체 수는 증가한다. 독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없다면 기성 업체들도 가성비를 내세운 신생 업체에까지 자리를 내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들은 유명 모델이 아닌 일반인 모델을 내세운 ‘공감’ 광고, 소위 ‘병맛’으로 무장한 ‘B급 감성’ 광고, 복고 감성을 물씬 풍기는 ‘ -
[라이프&]중소상공인의 '베프' 위메프
산업 생활 2019.11.04 17:29:30#군산에 위치한 수산물 생산·가공업체 효송그린푸드의 온라인 매출은 ‘0’이었다. 이커머스 시장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효송그린푸드는 중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위메프의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하며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곧바로 위메프의 MD(상품개발자)가 군산 공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상품 빼고 모든 것을 바꿨다. 먼저 1㎏씩 판매하던 젓갈을 200g 단위 -
[라이프&]첫 외식 프랜차이즈…첫 1,000호점 오픈…니들이 '첫 맛'을 알아
산업 생활 2019.10.28 16:44:351979년 국내 최초로 서양 외식 문화인 ‘햄버거’를 도입한 롯데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다양한 프랜차이즈들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롯데리아는 현재 1,35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이후 철저한 가맹점 관리,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 등을 소홀히 하지 않은 결과다. 국내 산업화 과정에서 함께 커온 롯데리아는 제2의 한국을 꿈꾸며 고(高)성장 중 -
[라이프&]브랜드×디자이너…뭉쳐야 산다
산업 생활 2019.10.21 17:07:29컬래버레이션의 세계가 풍성해지고 있다. 두 브랜드 간의 협업에서 나아가 최근에는 브랜드에 예술적 가치를 불어넣어 주는 디자이너가 파트너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유행을 좇기보다는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을 정립한 소비자들이 생겨나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제품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제품의 소장 가치 역시 배로 높아져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수집하는 소비자들도 등장하고 있다.◇심플한 디자 -
[라이프&] 집에서 10분이면…포차메뉴 한판, 혼술 한잔
산업 생활 2019.10.14 17:39:09#. 30대 직장인 안은지씨는 최근 집에서 편하게 음주를 즐기는 ‘홈술’에 빠져있다.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피로를 풀고 싶지만 따로 밖에서 약속을 잡기는 번거로워 한 선택이다. 다만 요리에 재주가 없어 주로 안주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닭발과 곱창 등 포장마차 메뉴에 꽂혀있는데 이날도 막창을 메뉴로 선택했다. 300g씩 별도 포장돼 있는 ‘피콕 -
[라이프&]가을 패피는 OOO을 입는다
산업 생활 2019.10.07 17:44:44가을은 일명 ‘패션 피플’이 사랑하는 계절이다. 쌀쌀해진 날씨 탓에 겹쳐 입어야 할 옷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패션 센스를 은근슬쩍 드러낼 수 있어서다. 특히 올해 가을은 패딩의 인기를 위협하는 플리스 재킷과 한층 스타일리시해진 트렌치 코트, 깔끔해진 디자인의 가죽 재킷 등으로 아우터 종류가 늘어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아직 가을용 아우터를 장만하지 못했다면 밀레니얼 세대의 패션 놀이터 ‘무신사’가 제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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