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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독립운동 담은 도시락…일상에 애국을 더하다
산업 생활 2019.02.25 11:30:45편의점이 지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택배·물류 집결지, 생활 금융 플랫폼 등 새로운 의미를 얻은 데 이어 이제는 각종 사회적 캠페인을 알리는 플랫폼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이미 몇 해 전부터 소비자들은 편의점을 24시간 물건만 파는 곳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정부기관, 사회단체와 손잡고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나 미아 찾기 캠페인 등을 펼치기도 한다. 특히 기업의 모태가 된 창업주가 독립운동 자금을 -
[라이프&]뷔페서 제철보약 한그릇
산업 생활 2019.02.18 15:55:08굴, 바지락, 딸기, 홍합, 꼬막의 공통점은 뭘까?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겨울 제철 음식이다. 이 음식들은 겨울에 먹으면 제일 좋은 ‘보약’으로 불리며 외식업계에서 주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외식 샐러드바는 영향이 풍부한 제철음식을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신선한 꼬막, 뷔페에서 마음껏 즐기기=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인 꼬막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좋아하는 -
[라이프&] 생활에 '명품'을 더하다
산업 생활 2019.02.11 16:09:41루이비통 호라이즌 이어폰(129만원), 펜디 소파(3,000만~5,000만원)·화장대(2,000만원), 영국 오디오 루악(500만원), 구찌 의자(900만원)….적게는 수 백 만원 많게는 수 천 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리빙 제품에 대한 관심이 가심비와 소확행 트렌드를 타고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과거 럭셔리 제품에 지갑을 여는 이유가 자기 과시용이었다면 지금은 자기만의 공간과 시간을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가세하며 ‘넘사벽 -
[라이프&] 믹스커피 너머 원두커피 시장도 제패... '맥심'의 승승장구
산업 생활 2019.01.28 17:32:55한 뼘 남짓한 길이에 인스턴트 커피와 프리마(크리머), 설탕을 적절하게 담은 노란색 비닐봉지. 뜨거운 물만 부으면 금세 부드러운 커피의 향과 달짝지근한 맛을 선사하는 이 제품을 향해 한국의 수많은 직장인들은 ‘소울 푸드’라 부르며 30년 가까이 애정을 바쳐왔다. 1989년 출시된 이래 인스턴트 커피 분야의 국내 판매 1위라는 왕좌를 놓치지 않은 동서(026960)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이야기다. 맥심 모카골드가 성공한 -
[라이프앤]새학기 '핫'하게 필수템 '겟'하자
산업 생활 2019.01.21 11:20:47새 학기는 온통 설레는 일들로 가득한 시기다. 2012년에 태어난 흑룡띠 아이들은 6년간 몸담을 초등학교를 처음으로 방문한다. 한 학년 진급하는 아이들은 1년을 함께할 친구들과 선생님을 처음 만난다. 낯선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 학기가 시작되었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무엇보다 부모님, 친척들이 새 학기를 기념해 선물해준 새 책가방, 옷, 신발 등은 아이들의 설렘을 한껏 고조시킨다.◇“호루 -
[라이프&] 패션, 공방을 열다 공감을 얻다
산업 생활 2019.01.14 11:28:03패션 브랜드의 숙명은 매 시즌 고객들과 소통하는 것. 소통에 실패하면 잊혀지고, 성공한 브랜드만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 살아남는다.지금처럼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발달하기 전까지 패션 브랜드와 소비자의 소통 경로는 단편적이었다.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들이 방문해 상품을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고 구매하는 과정이 사실상 전부였다. 브랜드가 제시하는 가치를 일방적으로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하지만 이제 -
[라이프&] 공감마케팅…라잇 '나우'
산업 생활 2019.01.07 17:28:53#2019년 소비 시장 트렌드를 관통할 키워드 중 하나는 ‘콘셉팅(Concepting)’이다. 콘셉팅이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제품에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테마와 개성을 불어넣는 것이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는 제품만의 분명한 콘셉트를 갖고 소비자에 접근했을 때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포장된 콘셉트는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제품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소비 트렌드에 -
[라이프&]코카콜라=탄산음료회사 공식 깨다
산업 생활 2018.12.17 17:26:58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채식주의(비거니즘·Veganism)’란 단순히 고기를 먹지 않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완벽한 채식주의자들은 먹거리에서뿐 아니라 패션·생활 등 전 영역에서 동물 유래 제품을 거부하는 친환경·윤리적 삶을 실천하는데 예를 들어 동물 실험을 한 화장품은 쓰지 않는다거나 동물의 가죽·털을 이용한 패션 대신 차라리 가짜 털(페이크 퍼)이 낫다는 식이다. 음료도 예외일 수는 없다. 채식주의자들은 -
[라이프&]젠더리스스타일로… 벤치다운, 터치다운
산업 생활 2018.12.10 17:35:12‘롱패딩’이 없었던 시절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롱패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겨울 필수품이 돼 버린 롱패딩은 사실 다른 이름으로 이전부터 존재했다. 롱패딩은 본래 ‘벤치코트’ 또는 ‘벤치다운’으로 불렸다. 다만 벤치코트와 벤치다운은 지금처럼 보편적으로 입는 외투는 아니었다. 겨울철에도 활동하는 운동 선수와 야외 녹화가 잦은 연예인들이 벤치에 앉아 대기할 때 주로 활용됐다. ‘벤치 -
[라이프&] 한국맥도날드 '주방 공개의 날'…주방을 열었다, 신뢰를 얻었다
산업 생활 2018.12.03 17:23:10한 사람의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를 신뢰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까. 맥도날드라면 “두 시간만 달라”고 할 것 같다. 맥도날드가 품질·위생 관리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주방 공개의 날’에 대한 이야기다. 두 시간 남짓한 행사 시간 맥도날드는 레스토랑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주방 시스템을 낱낱이,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고객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지우고 신뢰를 쌓아왔다. 행사 -
[라이프&]한땀한땀 '로에베' 170년…가죽, 그녀의 로망이 되다
산업 생활 2018.11.26 17:49:41세월의 흐름에 따라 멋스러움이 배가되는 게 ‘가죽’의 매력이다. 하지만 가죽도 가죽 나름. 손때가 묻으며 낡아가는 가죽 제품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려면 최고급 가죽이 사용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가죽 제품에 자연스럽지 않은 자국이 생기며 형태도 변형될 수 있다. 여기에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오랜 세월을 버티는 내구성까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죽의 매력은 쉬이 느낄 수 없다.◇170여 년 전통의 -
[라이프&]더 시크하게, 더 길어지다
산업 생활 2018.11.19 17:13:23바야흐로 ‘롱 패딩 2.0’의 시대다. 지난해 절정을 이뤘던 롱 패딩은 어느새 올해 완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업계는 기존 구매자 뿐 아니라 새로운 롱 패딩 구매자를 끌어 들이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을 선보이고 있다.지난해와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바로 ‘컬러’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롱 패딩은 스타일링 아이템보다는 추위를 막아주는 ‘방한 아이템’으로서의 기능이 더 컸다. 이 때문에 오래 입어도 질리지 -
[라이프&] 직원이 중심이다…맥도날드의 '인재양성 횡단보도'
산업 생활 2018.11.05 17:45:27지난 3월 맥도날드의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서울 상암DMC 매장에서 열린 생일 이벤트, 8월 있었던 ‘열대우림동맹(RFA)’ 인증 친환경 커피 출시 기념 이벤트, 같은 달 열린 빅맥 출시 50주년 기념 맥코인 증정 이벤트….올해 한국맥도날드가 기획한 굵직한 행사들의 기록을 들여다보면 한 명의 남자 모델이 눈에 띈다. 구김살 없는 환한 미소로 사진마다 등장해 맥도날드의 이미지에 친근함을 더하던 그는 바로 맥도날드 상암D -
[라이프&]시슬리 명품의 조건…가족경영의 위대한 유산
산업 생활 2018.10.15 17:48:33# 명품을 이야기할 때 꼭 따라붙는 것이 바로 ‘장인 정신’과 ‘역사’다. 하지만 역사를 가진 명품 가운데서는 역사만 믿고 장인 정신을 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에서 탄생한 명품들이 생산 공장을 노동력이 값싼 중국·동남아시아로 옮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도 다르지 않다. 브랜드의 본 고장에 생산 기지를 유지하며 브랜드의 역사를 더욱 빛내는 브랜드는 찾기 드물다. ◇ -
[라이프&]명품들의 '재단'…예술, 맵시가 달라진다
산업 생활 2018.10.01 16:42:11‘레오나르도, 다빈치,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도나텔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르네상스를 꽃 피운 거장들의 뒤에는 15~16세기 학문과 예술활동을 장려했던 ‘메디치’ 가문이 있었다. 메디치 가는 은행업으로 세대에 걸쳐 축적한 부를 아끼지 않고 예술가·학자들에게 후원했으며 수많은 걸작의 탄생에 기여했다.이처럼 위대한 예술가 뒤에는 예술가의 진면목을 알아보는 후원자가 항상 있기 마련이다. 명품 브랜드들도 묵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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