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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금리상승 반기는 하이일드채권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25 14:38:452022년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일 것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가져올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BB 이하인 회사채를 의미하는 ‘하이일드(고수익) 채권’ 투자자들은 오히려 금리가 내리는 것보다 오르는 것을 반길지도 모른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경제가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하이일드 채권 발행 기업의 신용 위험 -
[투자의 창] 혁신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24 14:14:09현재 세계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부터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홍수·대기 오염까지 다양한 해결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보건과 교육 개선 문제, 경제성장 촉진에 따른 다양한 문제 등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결 과제는 끝이 없다. 세계 각국 정부와 국회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를 더욱 강조하고 -
[투자의 창] 물가잡기냐 성장이냐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19 14:33:04우리나라의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9%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후 연간 기준 가장 높다. 사상 초유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로 수년 동안은 극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2020년 초로 돌아가보면 상황은 좀 더 극적이다. 2021년 GDP는 사상 처음 2,050조 원을 돌파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실업률은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을 뿐더러 월별 실업률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
[투자의 창] 익숙했던 투자환경과의 이별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18 14:39:10투자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단순히 주가수익률이 부진하다는 이유 말고, 거시 지표에 대한 해석 및 정책의 변화 등에서 지금까지 몸에 익숙해진 투자 습관을 바꿔야 할 필요성이 커졌음을 느낀다. 지난해 이후 이어져온 경기 방향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만 가지고 투자를 결정한다면 분석 또는 전망하는 것과 다른 시장의 반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왜 그런 것일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지난 2년 동안 유지돼온 경제정책 환 -
[투자의 창] 금리 상승을 이기는 요소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17 15:14:12연초부터 글로벌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종료 시점을 오는 3월로 앞당기고 연말까지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28개월 만에 이전 최고치를 돌파했고 인플레이션 지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불확실성을 가중시켰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일 -
[투자의 창] 바이플레이션(Biflation)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12 14:54:482022년 금융시장은 불안하게 출발 중이다. 미국 중앙은행이 매파로 흑화(?)했다. 원인은 미국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다. 지난 2015~2016년 100만 명에 이르던 이민자 유입은 2020년~2021년 20만 명에 불과했다. 저렴한 인력 공급이 감소한 것이다. ‘한시적’이던 인플레이션이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리면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 더군다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금리 인상과는 달리 -
[투자의 창] 재테크가 된 국민연금 임의가입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11 14:27:40국민연금 임의 가입 통계를 찬찬히 살펴보면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정보를 습득하고 영악하게 대처하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사업장 가입자는 ‘유리지갑’이다 보니 보험료는 대략 17만 원 구간을 정점으로 하는 정규 분포를 이루고 있다. 임의 가입자도 사업장 가입자와 똑같은 비율로 보험료를 낸다고는 하지만 소득을 스스로 정한다는 점이 다르다. 사실상 9만 원 이상에서 보험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임의 -
[투자의 창] 팬데믹 후 성장을 위한 세가지
정치 대통령실 2022.01.10 14:44:23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이후 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서 경제가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회복의 이면에는 개별 국가들마다 높은 예방 접종률에 의존하거나 경제활동에 제한을 가져온 규제 완화에서 비롯되는 등의 편차가 존재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중반에 이르러서도 전 세계 37대 경제 대국 중 21개국이 여전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경제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제 2022년 -
[투자의 창] 대전환기 맞은 퇴직연금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05 14:29:39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올해 중반께 시행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6년 이미 도입된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은 경우 사전에 정해놓은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자동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안정적인 노후를 책임져야 할 퇴직연금이 근로자의 무관심으로 인해 대부분 예금과 같은 저금리 -
[투자의 창] 급변하는 中화장품 시장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04 14:52:39중국 화장품 시장은 전 세계 화장품 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마켓 중 하나다. 전 세계 수요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뿐 아니라 지난 5년간 수요 증가분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 그 압도적인 시장 규모와 높은 성장률로 인해 기회가 큰 시장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중국 화장품 시장도 때로는 소비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받아 성장률이 둔화하기도 한다. 2021년 하반기에 그러한 영향을 일부 -
[투자의 창] 증시에서 힘 못쓰는 오미크론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01.03 15:01:09코로나19 전염병이 쉽게 정복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델타 변이에 이어 이번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위협으로 등장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신규 확진자의 90%를 넘어섰고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확산이 시작됐다. 최근 글로벌 하루 확진자 수는 1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긴장감이 감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이후 지난 4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보다 더 많 -
[투자의 창] 시장을 거스르지 않는 연준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2.29 14:37:46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속화를 결정하고, 조기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테이퍼링은 내년 1월 중순까지 기존 속도인 월 150억 달러(국채 1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 50억 달러) 축소로 진행되고, 내년 1월 중순부터는 그 두 배인 월 300억 달러(국채 2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 100억 달러) 축소로 가팔라져서 3월 중순에 완전히 종료될 예정이다. 물론 연준은 -
[투자의 창] '데이터 자본주의'가 왔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2.28 14:19:13우리는 데이터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에 살고 있다. 디지털 가속화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25년 한 해에 생성되는 세계 데이터 규모는 175ZB(제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 세계 데이터 총량이 33ZB 규모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향후 데이터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
[투자의 창] 인플레 극복하는 '나이키'의 저력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2.27 14:46:53베트남 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던 나이키가 다시 일어서고 있다. 나이키의 지난 9~11월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자기자본이익률(12개월 선행)도 올 8월 말 저점 대비 7%포인트 상승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이키의 지난 6개월 주가수익률 역시 24.9%로 스탠드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평균인 12.2%를 웃돈다. 운동화 생산의 핵심 거점인 베트남 공장이 코로나19로 멈췄으나 베트남의 단 -
[투자의 창] 인플레이션 리스크, 혁신기업엔 기회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2.22 18:11:10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기술주나 고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다행히 최근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상황은 과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시장에 신중하게 접근한다면 오히려 코로나19 위기 이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서 큰 수혜를 누릴 혁신 기업들을 발굴하는 것이 가능하다.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은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를 기반으로 밸류에이션을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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