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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금리 상승과 채권 포트폴리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16 15:04:42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공식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은 금리 상승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채권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이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채권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시장 상황의 변화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리스크 내성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활용함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하고 줄일 수 있다. 먼저 리스크 -
[투자의 창] 여전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15 14:55:48미국 개인 소비 지출 가격지수가 3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2%로 확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중국 역시 9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10.7%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3분기 GDP는 4.9% 성장에 그쳐 지난 1992년 이후 최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3분기 GDP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전기 대비 0.3%)에 그친 반면 10월 물가 지 -
[투자의창] 미래 유니콘 기업의 요람 'KSM'
증권 국내증시 2021.11.10 14:07:33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고의 부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다. 자산은 약 3,350억 달러(390조 원)를 훌쩍 넘어선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이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외에서 설립된 지 20년 남짓한 젊은 기업의 가치가 전통적 재벌 기업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바야흐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기술 중심의 벤처기업이 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 -
[투자의 창] 금리라는 ‘악당’의 퇴장 시점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09 15:25:27금리 상승세가 무섭다. 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는 올해 봄에도 한 차례 있었다. 그때와의 차이점은 장단기 금리 차가 가파르게 축소됐다는 점이다. 장단기 금리 차 축소는 경기 사이클이 위축될 가능성을 내포한다. 중앙은행들의 긴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단기금리는 높아지고 향후 성장 기대는 나빠져 장기금리 상승 폭이 미미할 때 발생하는 경향이 크다. 이른바 흉조다. 10월 마지막 주 캐나다 중앙은행은 조기에 자산 매입(QE) -
[투자의 창] 하이일드 채권의 시간이 온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08 14:36:04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투기 등급 채권)이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년까지 소비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기업 실적, 현금 흐름 등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크게 이슈가 된 중국의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그룹 파산설 역시 중국 내부 이슈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외에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등 잠재 위험 요인을 고려해도 하이일드 -
[투자의 창] 자산시장의 성장통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03 15:03:54처음 만난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한두 달로는 어림도 없고 적어도 1년 이상은 지속적으로 만나야 할 것이다. 그것도 서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많은 시간을 할애했을 경우에야 ‘어느 정도’는 그 사람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다. 만남의 시간이 항상 행복하기만 한 것도 아닐 것이다. 만나는 동안 많은 일들을 겪으며 기쁨과 슬픔, 안심과 불안, 안정과 변화 등 다양한 감정과 인지 -
[투자의 창] 인플레이션 국면에선 ‘가격 결정력'이 중요하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02 13:26:10최근 실적 발표를 보면 기업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압박을 크게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2분기 실적 리뷰에서 거의 절반에 달하는 기업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것은 지난 10년간을 통틀어 최다 수치이다. 많은 기업들은 견조한 매출 성장과 일부 비용 회피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압박을 관리해 왔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정상화되고 회피했던 -
[투자의 창] 물가 잡기 나선 중앙은행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1.01 15:22:31코로나19 백신 도입 이후 경제활동 재개, 자산 시장의 버블 논란으로 인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 중앙은행 본연의 물가 안정 차원의 대응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기존에 구조적인 저물가 기조 장기화가 우려되는 환경 속에서 이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나타남에 따라 각국 중앙은행은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선진국은 완화 정도를 축소하고 있고 신흥국은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
[투자의 창] 파이어족 꿈꾸는 MZ세대가 은퇴 준비 때 알아야 할 4가지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0.27 17:52:49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파이어족’이 적지 않다.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 은퇴(Retire Early)’를 뜻하는 영문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극단적으로 소비를 줄이고 투자는 최대한 빠르게 늘려 30대 후반, 늦어도 40대 초반에 은퇴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파이어족이 은퇴 준비를 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첫째, 자산 관리를 할 때 인적 자본(Human Capital)을 고려해야 한다. -
[투자의 창] 위드(with) 인플레이션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0.26 14:51:332021년 주식시장 일정이 두 달 정도 남은 상태에서 시장을 보는 관점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상반기까지 순항하던 주식시장이 기록적인 폭염이 작열했던 여름 이후로 차갑게 식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장을 기대했던 산업과 기업은 투자자 기대에 부응하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실적도 우수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력 채용, 혁신 기술 도입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단지 주식시장의 투자 열기가 크게 식은 -
[투자의 창] 안개장에서도 답은 ESG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0.25 14:20:29코스피지수가 지난 7월 고점 이후 10% 가까이, 9월 초 이후로도 6% 넘게 떨어지면서 대규모로 국내 주식 투자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의 어려움이 커졌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2조 원, 코스닥 시장에서 12조 원 이상을 순매수했는데 현재 주가지수 수준이 연초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우리 증시의 부진의 이유는 복합 -
[투자의 창] 시장 무시하는 분할 상장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0.20 13:49:07지난해 9월 17일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부문 분할을 결정하자 시장의 반응은 매우 차가웠다. 올 8월 4일 회사 분할을 결정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반응 역시 우호적이지 않았다. 대리인 문제를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분할 합병 상장, 지주사 평가가 시장에서 우호적이지 않은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의 확대와 함께 대주주 지배권, 이익 중심으로 진행되는 회사 분할 상장은 시장의 -
[투자의 창] 새 국면 맞은 韓 e커머스 산업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0.19 14:17:04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적인 소비 행태의 다양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비대면 소비의 증가다. 특히 한국은 온라인 구매 비율이 30% 이상으로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 및 해당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덕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 증대는 앞으로 e커머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대면 활동에 대한 갈증, 백신 접종률 증가, -
[투자의 창] 스페이스X와 누리호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0.18 14:32:18지난달 우리는 미국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여행에 성공했다는 놀라운 뉴스를 접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센터에서 발사한 민간인을 태운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사흘간 지구궤도 탐험 후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우주여행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하다. 역사적인 뉴스를 접하면서도 여전히 우주여행이 우리와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 먼 미래의 상황으로 여겨 -
[투자의 창] 美 증시, 여전히 매력적이다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1.10.13 15:19:24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확대된 가운데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몸살을 앓았다. 성장주 및 저금리 수혜주가 주식시장 매도세를 이끌었다. 투자자들은 가을 시즌 동안 주식시장의 출렁임이 몇 번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 신흥 시장의 경우 기술 및 교육 서비스 부문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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