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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수익·환경 '두토끼' 잡는 그린본드
증권 증권일반 2021.06.02 15:13:20파리기후협정에서 정한 기온 상승 폭 제한 목표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세계 많은 국가 사이에서 기후변화 위험을 심각히 받아들이고, 환경분야 재정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는 투자집행 대상이 명확한 그린본드다. 정부의 우선순위 변화는 개별 국가들의 정책에 변화를 가져온다. 국채 그린본드 발행 계획이 크게 증가한 것이 한 예가 될 -
[투자의 창]美 목표는 고용·자산의 안정
증권 증권일반 2021.06.01 13:59:19미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입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달 4일 경제 상황에 비해 금리가 낮다는 평가를 내리는가 하면, 제롬 파월 의장은 일부 자산시장에 작은 거품이 끼어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얼마 전 공개된 4월 FOMC 회의록에서는 이미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음이 밝혀졌다. 당연히 이러한 소식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 -
[투자의 창]초단기 투자는 용기 아닌 무지
증권 증권일반 2021.05.31 15:48:06암호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지난 4월에 6만 4,802달러로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1만 달러 전후에 머물렀던 걸 생각하면 6배 이상이나 올랐다. 그러나 지난 5월 19일에는 3만 202달러로 53%나 폭락했다. 최근 진입한 투자자들은 약 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50% 이상의 손실을 봤다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을 알게 되었던 것은 2017년으로 기억한다. 그때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연초 1,000달 -
[투자의 창]코로나 이후 '욜로'에 대비해야
증권 증권일반 2021.05.26 15:07:02최근 필자는 인플레이션과 외국인 매도, 삼성전자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 이러한 문의가 오는 것을 보면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상당히 깊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우선 5월 들어 외국인투자가들은 거래소 시장에서 9조 원 가까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갑작스러운 대규모 매도는 대체로 펀더멘털이 아닌 수급 요인이었다. 5월 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리밸런싱 관련 물량일 것으로 -
[투자의 창]아시아가 주도할 팬데믹 회복 경제
증권 증권일반 2021.05.25 15:06:202021년도 어느덧 상반기가 끝나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이뤄지며 봉쇄 조치도 차츰 완화되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서 재확산이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는 상황이지만, 큰 흐름상 남은 2021년 전망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부터의 긍정적인 회복 시나리오에 우선 순위를 둘 수 있다. 이 시나리오는 올 하반기 내에 많은 나라들이 백신을 통해 집단면역에 도달하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글로 -
[투자의 창]채권투자, 액티브 전략이 필요하다
증권 증권일반 2021.05.24 14:45:21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충분한 인컴과 잠재 수익률을 확보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채권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패시브 전략으로 눈을 돌리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패시브 전략은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반면 액티브 전략은 여러 가지 대응 방법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채권시장을 -
[투자의 창]차 부품사의 위기와 미래
증권 증권일반 2021.05.18 14:53:16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처해 있는 상황은 그야말로 낭떠러지 앞이다. 지난 2010년 이후 2015년까지 연평균 5.6%에 달하던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성장률이 2016년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하락하고 있다. 산업 평균 영업이익률은 2.9%를 밑돌고, 부채 비율은 2012년 이후 줄곧 연 100%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1차 부품사 중 이자보상배율이 1 이하인 사업체도 절반이 넘는다. 문제는 자동차 부품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
[투자의 창]韓금리, 美보다 먼저 오르나
증권 증권일반 2021.05.17 14:49:08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각국의 대규모 재정 부양책과 백신 접종 가속화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면서 장기금리가 크게 상승했다. 경기회복 국면에서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해서는 낮은 기준금리가 여전히 필요한데 시장금리의 상승 폭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자산 버블이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 -
[투자의 창] 조정장, 지금 투자할 때일까?
증권 증권일반 2021.05.12 18:08:19우리는 과거를 떠올릴 때 왜 그토록 당연한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했는지 아쉬워할 때가 많다. 그러나 지금 당장이라면 누구도 투자를 시작하라거나 이익을 실현하라고 자신 있게 주장하기 어렵다. 투자가 불로소득이나 손쉬운 일이라고 착각하는 것은 이미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유일하게 자신 있게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경우는 내 책임하에 내 돈을 투자할 때가 아닐까 싶다. 거침없던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요 -
[투자의 창] 훌륭한 주식을 너무 일찍 판다면
증권 증권일반 2021.05.11 15:02:06최근 1~2년 사이 고성장 기업들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부신 질주를 펼쳤다. ‘서학 개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한국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테슬라·애플·아마존·넷플릭스 등에 투자하고 있다. 상승 초기에 투자했다면 경이로운 수익률을 거뒀을 것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놀라운 상승장의 배경에는 각 국가들의 완화적인 재정·통화정책과 유례없는 유동성에 힘입은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
[투자의 창] ETF 차익 과세 줄이려면
증권 증권일반 2021.05.10 13:57:03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요즘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10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같은 해외 주가지수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사람도 많다. ETF를 잘만 활용하면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해외 주식에 분산투자할 수 있고 주식처럼 손쉽게 사고팔 수도 있다. 하지만 국내 주가지수 ETF에 비해 세 부담이 큰 것은 단점이다. 현재까지 국내 주식 매매에서 발생한 차 -
[투자의 창] 스팩 투자의 위험성
증권 국내증시 2021.05.05 18:10:33‘스팩(SPAC)’ 상장이 미국 증시의 메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난해 미국 증시 스팩 상장 건수는 248건으로 전체 신규 상장 건수(450건)의 55%에 달했다. 공모 금액도 830억 4,200만 달러(약 91조 9,400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팩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402개 스팩이 인수 대상을 물색 중이고 총 1,286억 달러(약 145조 4,851억 원)의 인수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한 ‘페이퍼 -
[투자의 창] '골디락스' 어디까지 갈까
증권 증권일반 2021.04.28 15:20:14지난 1분기 거시 지표와 기업 실적을 점검해보면 최악의 경기 침체를 통과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강력한 모멘텀 회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질 경제활동이 특별히 나아졌다는 징후를 발견할 수는 없지만 자산 시장의 가격 상승과 이연됐던 소비가 정상화될 것이란 심리만으로 경기 확장의 기대가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많은 시장 참여자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우려할 뿐 아니라, 물가 상승 압력이 강해진다면 막 -
[투자의 창] 'DB적립금 운용위'의 중요성
증권 증권일반 2021.04.27 13:39:43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DB)를 도입한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은 앞으로 적립금 운용 목적 및 방법, 목표 수익률, 운용 성과 평가 등을 포함한 적립금운용계획서 작성이 의무화된다. 이를 심의하기 위한 적립금운용위원회도 구성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담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 조만간 공포되면 1년 후 시행될 예정이다. 운용계획서와 운용위 의무화는 합리적인 적립금 운용 프로세스 정 -
[투자의 창]K배터리 소재?부품업체의 성장성
증권 증권일반 2021.04.26 15:48:54전기차 산업의 미래에 대해 부정하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다. 산업 성장 초기 국면임에도 기술적인 발전과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로 성장의 가시성이 확보됐기 때문이다. 기술 발전은 배터리 단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2023~2025년에 주요 전기차의 생애주기 이용가격이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바겐·테슬라·제네럴모터스(GM) 등이 배터리 가격의 하향 목표를 발표하는 것도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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