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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주식을 팔아야할 때는 아니다
증권 증권일반 2021.03.17 14:35:40국내외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1월 25일 3,200포인트까지 내달렸던 코스피는 이제 3,000포인트 내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세계적인 성장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나스닥 시장 역시 고점 대비 10% 가까이 떨어졌다. 최근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상승 우려와 금리 상승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5% 이상으로 올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포함된 기업들의 배당 수익률을 넘어서기 시작했 -
[투자의 창]ISA의 큰 혜택은 '손익통산'
증권 국내증시 2021.03.16 14:25:42김민수(51세)씨는 얼마 전 증권사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을 찾아가라는 문자를 받았다. 김씨가 2016년 봄에 ISA에 가입했으니 벌써 5년이나 세월이 흘렀다. 5년 전 1,500만 원을 맡겨 뒀던 것이 지금은 2,600만 원이 됐다. 5년 동안 1,100만 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수익이 많이 난 건 좋지만 세금이 문제다. 비과세 혜택이 있지만 200만 원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김씨는 만기자금을 수령하면서 세금을 얼마나 -
[투자의 창]금리는 왜 '발작'했을까
증권 국내증시 2021.03.15 14:26:48지난주 코스피는 1주일 사이 세 번이나 3,000포인트를 밑돌았다. 백신과 경기 회복 기대로 기세 좋게 출발했으나 주식시장이 모두의 기대와는 다르게 진행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단연 금리 상승이 문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해 8월 저점 이후 100bp(1bp=0.01%포인트), 연초 이후 50bp 이상 올랐다. 금리 수준 자체보다 속도가 이례적이다. 2010년 이후 3개월 안에 50bp 오른 경우는 이번을 포함해 네 번에 -
[투자의 창] 연금도 투자상품으로 변신해야
증권 국내증시 2021.03.10 14:28:54국회에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 도입 논의가 한창이다. 디폴트 옵션이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에 가입한 근로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는 경우(가입할 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진 상품으로 운용되게 하는 제도다. 노후를 위해 적극적으로 운용돼야 할 퇴직연금이 다양한 사유로 운용되지 않거나 저금리 상품으로 운용됨으로써 충분한 연금 자산을 만들지 못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
[투자의 창]미국채 금리 왜 자꾸 오르나
증권 국내증시 2021.03.09 14:35:37최근 들어 미국 국채 장기금리 상승세가 지속돼 금융시장 불안의 ‘트리거’로 작용하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중단기적인 변곡점으로 추정되는 1%대 중반에 진입한 후 이러한 상황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주가지수가 시장금리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도 확인된다. 또 장기금리 상승 속도가 가팔라질 경우 달러화 강세를 촉발할 수 있어 위험 자산과 신흥국 투자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기금리 상승 -
[투자의 창]한국 경제를 둘러싼 탈세계화와 디지털화
증권 증권일반 2021.03.08 14:19:11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비교적 바이러스 확산을 잘 통제해 왔다. 또 중국 경제의 성장과 회복에 따른 부수적인 수혜를 입었고 글로벌 IT산업과 부품 순환 사이클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때 경제, 사회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핵심 글로벌 트렌드는 탈세계화와 디지털화다. 우선 우리는 이미 탈세계화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의 고조와 세계 질서의 -
[투자의 창]'금리발작'은 단기 리스크다
증권 증권일반 2021.03.03 14:17:46뜨거웠던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차분해졌다.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폭등세가 약화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주식시장의 거품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하고 그 이유가 채권 시장에서 시장 금리가 급등한 영향이 크다고 한다. 왜 주식시장은 금리 변화에 민감할까. 금융 투자자산은 크게 주식과 채권으로 나뉜다. 위험 자산을 대표하는 주식과 안전 자산을 대표하는 채권은 경기 흐름에 따라 균형을 바꿔 가며 가격 변동이 이뤄진다. 최 -
[투자의 창]시장조성자 면세 축소 후폭풍 우려
증권 국내증시 2021.03.02 15:01:35지난 2013년 세제 당국이 우정사업본부에 대한 증권거래세 면제 조처를 중단했다. 우본의 차익 거래에 대해 거래세를 적용함으로써 세수를 증가시키고 투자자 간의 형평성을 제고함으로써 시장 발전을 촉진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우본에 대한 증권거래세 부과 조치는 오래가지 못했고 2017년 4월부터 증권거래세 면제 조처는 다시 부활했다. 세제 당국이 우본에 대한 거래세 면제를 부활시킨 이유는 명확했다. -
[투자의 창] 쿠팡 상장과 데이터 경제 시대
증권 증권일반 2021.02.24 15:09:50바야흐로 데이터의 시대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링크드인 인수 건을 사용자 데이터를 262억 달러(약 31조 원)에 획득한 사례로 평가했다. 데이터가 곧 자산이 되는 데이터 경제 시대의 막이 오른 가운데 우리 정부도 '데이터 3법 개정' ' -
[투자의 창]배당투자의 핵심은 '긴 호흡'이다
증권 증권일반 2021.02.23 14:24:0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술 혁신과 새로운 가치들이 떠오르면서 성장성이 부각된 다수 기업이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는 주가에 내포된 낙관적인 기대가 실현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갖게 한다. 어쩌면 투자자들은 성장할 수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성장주와 성숙 기업로 구분하는 일종의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기업도 꾸준히 성장 -
[투자의 창] 학습하는 '개미'의 힘
증권 재테크 2021.02.22 15:10:16올해 들어서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쳐서 약 32조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개인 전체 매수액(63조 원)의 절반 이상을 불과 2개월이 안 된 기간에 사들인 것이다. 개인들은 지난 1년간 한국 주식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폭락하며 시장 변동성이 12년 만에 최고조에 이르렀던 -
[투자의 창]노후를 위한 적립과 인출 노하우
증권 증권일반 2021.02.17 15:21:39생애 자산 관리는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자산을 적립하는 단계에서는 공격적으로 투자해 목돈을 만들어야 한다. 대개 사회 초년생인 20대부터 정년인 60세까지 작은 돈을 장기적으로 차곡차곡 투자한다. 단기 변동에 개의치 말고 우량 자산에 투자하면 결국 목돈을 만들 수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목돈을 운용하면서 생활비를 인출한다. 이때의 투자는 상대적으로 조심스러워야 한다. 그리고 자산을 최대한 많이 남겨 다음 단계 -
[투자의 창] 5G·친환경·경기민감주를 보자
증권 증권일반 2021.02.16 14:23:02미국 민주당의 ‘블루웨이브’가 완성되자 시장의 컬러도 바뀌고 있다. 올해 투자 유망 산업으로 5세대(5G)·친환경·경기민감주를 제시한다. 5G는 자체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인프라 기업을 살펴봐야 하며 친환경주는 개별 기업의 변동성이 높으므로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분산투자가 적절하다. 백신 보급과 추가 부양책에 따라 경기민감주의 움직임도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민주당이 제기해온 대형 -
[투자의 창]'MZ세대'가 여는 새로운 투자 방정식
증권 증권일반 2021.02.15 14:38:26글로벌 자산 시장에 새로운 세대가 등장했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인 20~30대가 과거와 다른 새로운 자산 가격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물론 국내외 증시, 디지털 화폐 등이 이들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더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한 해 증권사 신규 계좌는 600만 개에 달하는데, 이 중 20~30대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또 이들은 증권사 -
[투자의 창]ESG펀드, 매니저가 중요하다
증권 증권일반 2021.02.10 13:46:37지난해 기록적인 자금 유입세를 보인 주식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2020년 말까지 개방형 펀드 중 주식형 ESG 펀드에 유입된 글로벌 자금은 1조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진 것처럼 보인다. 최근 전 세계에 걸쳐 약 2,300여 개가 운용되고 있는 주식형 ESG 펀드 중에서 자신의 책임 의식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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