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창]유동성 잔치가 끝난 후를 대비하자
증권 증권일반 2020.12.29 15:37:50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세계 경제가 전례 없는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경험하고 있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 말하자면 지금은 ‘부도나는 것이 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이 유동성 잔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낙관하기는 어렵다. 미국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정부 지원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이 악화할 수 있어 선별적인 투자 접근이 더욱 필요하다. 올해 코로나19 상 -
[투자의 창]연준의 새로운 자산매입 가이던스 도입의 의미
증권 증권일반 2020.12.28 13:51:17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이하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정책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 즉 현행 제로수준(0~0.25%)의 정책금리 및 자산매입 규모와 구성(매달 국채 800억 달러·MBS 400억 달러)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각 분기 말 발표되는 경제전망(SEP)은 상당수준 개선됐고, 점도표(dot plot)는 2023년까지 동결 전망이 유지된 가운데 2023년 인상을 시작하자는 의견이 1명 증가했다. 무엇보다 자산매입 규모 -
[투자의 창]상승국면의 일시 정체...투자 기회는 여전
증권 증권일반 2020.12.23 08:20:1611월부터 이어진 연말랠리가 강렬하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 제거 및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심리개선 효과가 지금과 같이 강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는 모멘텀 변화가 새해의 시작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신뢰는 강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시장은 투자자를 기다려 주지 않고 앞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는 2021년 코스피 목표지수에 어느덧 접 -
[투자의 창]美 대형 기술주 줄이고, 5G 인프라 비중 확대해야
증권 증권일반 2020.12.22 13:54:47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공행진 하던 미국의 IT(정보기술) 섹터가 최근 부진한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산업 (에너지·호텔·레스토랑 등)으로 투자 쏠림이 발생한 점과 애플 등 대형기술주 규제 압박이 강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 주까지 IT 섹터(‘XLK’ ETF 기준) 수익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평균을 밑돌기도 했다. 다만 숫자 측면에서 IT섹터는 여전히 매 -
[투자의 창]언택트 시대와 회계감사 트랜스포메이션
증권 증권일반 2020.12.21 13:46:3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비대면의 확산을 불러왔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기업과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노동집약적인 회계감사 업계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변화가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일명 ‘회계감사 트랜스포메이션(Audit Transformation)’이다.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마찬가지 -
[은퇴와 투자]은퇴 준비를 위한 稅테크
증권 증권일반 2020.12.18 14:51:55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올해는 십수 년의 경험치가 쌓여 가장 효율적이라고 여겨왔던 과거의 시스템을 접어두고 ‘비대면’이라는 단어로 함축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였기에 마치 사회 초년생이 된 것처럼 혼란스러웠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대부분의 활동을 급작스럽게 온라인으로 전환해야만 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내년이라도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지금의 변화된 일상이 우리 생 -
[투자의 창]美 바이든 시대의 저탄소 산업
증권 증권일반 2020.12.16 14:12:51탄소 중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체 탄소배출량의 55%를 차지하는 유럽연합(EU)과 미국, 중국이 최근 연이어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탈(脫)탄소화에 더 큰 힘을 실었다. 당선인은 ‘파리기후협정’ 재가입, 전력부문 탄소 중립 실현 등을 제시하며 2050년까지 미국 내 온실가스 순 배출 -
[투자의 창] '리플레이션' 유지를 위한 조건들
증권 증권일반 2020.12.15 14:03:13올겨울은 글로벌 경제에 매우 어려운 환경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에는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종식된다고 해서 글로벌 경제의 구조적 역풍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에 오는 2021년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 이후 경제 회복 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소식이 전해지고 -
[투자의 창] 내년 증시, 변동성 커질 가능성 높다
증권 증권일반 2020.12.14 14:13:292020년은 어떤 해로 기억될까. 아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해 인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해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경제와 자산 시장에서도 2020년은 기억할 만한 한 해다. 주요국의 성장률은 대공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자산 가격은 고공 행진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경제가 좋고 소득이 늘어야 자산 가격도 오른다는 통념이 깨진 셈이다.특히 증시 활 -
[은퇴와 투자]국민연금의 소득공제도 꼼꼼히 챙기자
증권 재테크 2020.12.12 08:41:26요즘 연말정산 준비를 하면서 국민연금의 소득공제 여부를 묻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국민연금 임의 가입, 추후 납부, 반환 일시금 반납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질문도 늘었다.사업장 가입자나 지역 가입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로 납부한 금액을 소득에서 공제 받는다. 이때 지역 가입자는 보험료 전액을 공제 받지만, 사업장 가입자는 회사가 지원한 부분은 빼고 본인이 직접 부담한 보험료만 소득공제를 받는다.이렇게 -
[투자의 창] 강세장일수록 뚝심이 필요하다
증권 증권일반 2020.12.09 15:41:48지난 11월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코스피도 11월 한 달 동안만 14.3% 올랐다. 월간 상승률로는 2000년 이후 역대 7위다. 12월 초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500명에서 700명씩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4월 이후 역대급 부양 정책에 따른 ‘유동성 랠리’가 조정을 거쳐 11월부터 ‘백신 랠리’로 이어진 것이다. 백신 보급과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 -
[투자의 창]무형자산과 기업의 밸류에이션
증권 증권일반 2020.12.08 14:43:07최근 테크나 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이 활발하다. 딜 거래가가 장부가 대비 10배가 넘게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도 많아 과연 적정한 가격에 이뤄지는 것인가에 관한 논의가 뜨겁다. 어떤 이들은 2000년대 초 정보기술(IT) 버블이 생각난다고도 하고, 어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장을 여는 회사에 현재 정도의 가격 프리미엄은 비싼 게 아니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내가 투자하려는 -
[투자의 창] 한국형 헤지펀드, 미워도 다시 한번
증권 재테크 2020.12.07 11:01:59#1. 1998년 외환위기를 그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는 주인공이 명동시장을 돌며 달러를 매입하고 주가지수 하락을 대비해 증권사 지점에서 별도의 장외계약을 체결하는 장면이 나온다. #2. 2006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약 9,000억 달러로 세계 13위였다. 반도체·조선 등 여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지만 선진국에 비해 유독 취약한 부분도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미국 등 금융선진국만이 향유 하던 사모 -
[은퇴와 투자] 문턱 낮아진 주택연금 100% 활용하기
증권 재테크 2020.12.04 15:05:36‘트렌드 코리아 2021’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은 기존의 안식처로서 기능에 더해 재택근무, 원격수업, 쇼핑, 취미, 운동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다기능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또 집은 은퇴 후 소득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은퇴 후 소득이 부족한 장년층이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자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당당히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지난달 19일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
[투자의 창]코로나19와 인적투자의 뉴노멀
증권 증권일반 2020.12.02 14:54:07국제노동기구(ILO) 조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노동인구의 80%가 근무 방식이 변화했다고 한다. 국가 간 이동 제약이 장기화하면서 신규 주재원 발령은 물론 일시적으로 거주국으로 귀환한 주재원 역시 원파견국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사례도 많다. 지금까지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국내 기업들은 해외 파견을 대부분 ‘기간’에 따라 장기 또는 단기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통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