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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미중 충돌과 세계화 4.0
증권 국내증시 2020.05.27 14:59:042020년 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계절의 특성을 느끼기 힘든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대공황 이후 찾아볼 수 없는 대량 실업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가해진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빠른 경제 정상화를 위해서는 활동적인 왕래, 교류가 필수적인데 검역활동이 계속되는 한 이를 앞당기기는 쉽지 않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을 포함한 서 -
[투자의 창]전염병처럼 반복될 '美中 갈등'
증권 국내증시 2020.05.26 14:39:56지난해 글로벌 경제와 증시를 괴롭혔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중국에 책임을 물으면서 재개된 갈등은 중국의 무역협상 이행에 대한 불만, 미국 내 투자자들에 대한 중국 기업 투자 자제 요청과 주로 중국 기업인 미국 내 상장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중국 기업 화웨이로의 반도체 수출 제한 확대 등으로 이어졌다. 급기야 최근엔 홍콩 국가보 -
[투자의 창]뉴노멀에 올라 타라
증권 국내증시 2020.05.25 14:30:14‘모이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격언은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모이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가 더욱 공감을 얻는 말이 됐다. 코로나19는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상황을 더 이상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게 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19는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
[투자의 창]'편향' 극복의 열쇠는 연금 투자다
증권 국내증시 2020.05.21 14:18:3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연초 2,200포인트를 넘었던 코스피는 지난 3월 1,500포인트 아래로 하락했다가 최근 1,900포인트를 다시 넘어섰다. 혹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라고 하고 혹자는 단기적인 하락이라고 이야기한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시기임에는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주식투자 열풍은 지속되고 있다. 예금과 보험을 해지하고 심지어 대출을 받아 -
[투자의 창]코로나19와 일회용품의 증가
증권 국내증시 2020.05.20 14:20:13플라스틱 공해와의 전쟁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8년에 단순히 비닐봉지·미세플라스틱·빨대의 사용에 그치지 않고 산업 전반의 도전과제들을 분석한 적이 있다. 그리고 문제의 핵심은 이것이 단지 공적 관심사 중 하나가 아니라 앞서 생각하고 준비하는 기업에는 기회가 되고,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사업 수익성을 위협하는 요소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
[투자의 창]美 중앙은행은 당분간 크레딧 안정에 주력할 것
증권 국내증시 2020.05.19 15:23:0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대체로 V자 경로를 그리고 있는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가격지표와는 달리 실물경제는 완만한 U자 혹은 나이키의 부메랑 로고 모양인 ‘스우시(Swoosh)’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과거 100년 전 스페인 독감처럼 2·3차 재유행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동반하거나, 현재로서는 확률이 낮아졌지만 주요국의 소버린 리스크(국가부도 위험) 또는 금융기 -
[투자의 창]컴플라이언스 투자로 무역금융 리스크 줄여야
증권 국내증시 2020.05.18 14:38:24최근 국내 주요 은행 가운데 한 곳이 미국 ‘자금세탁방지법’ 위반으로 8,600만달러(약 1,049억원)에 이르는 벌금을 납부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수출입 무역을 통한 자금세탁 및 금융제재 대상 거래 적발 미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국내 무역업자가 이란과 제3국 간 중계무역을 하면서 원화 결제계좌를 이용해 수출대금을 받고 해외로 달러화를 송금하는 과정에서 허위 수출 계약서와 송장을 이용해 금융기관 -
[투자의 창]변동성 시장에 오는 '세 번의 기회'
증권 국내증시 2020.05.14 13:57:10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주가의 하락폭은 상당히 컸다. 많은 투자자가 주가 하락에 대한 피해 폭이 큰 만큼 충격도 컸을 것이다. 그런데 더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고 있다. 시장이 V자 반등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하락폭의 70% 수준으로 회복됐고 코스닥 지수는 하락폭을 거의 만회했지만, 대부분 투자자는 피해액의 50% 수준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하락폭이 50%면, 상승 시 100% 수익 -
[투자의 창]너무 '긍정뉴스'만 반영하는 시장
증권 국내증시 2020.05.13 14:53:14각종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을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확연해 보인다.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폭증하고 2·4분기 기업 매출 하향세를 보여주는 수치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내년도 기업실적 예측치도 조정돼 발표되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2020년 실적 하향치를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상승된 수치로 발표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의 주식 밸류에이션과 12개월 기업 실적 예측치는 코로나1 -
[투자의 창]코로나19가 불러온 주식시장의 양극화
증권 국내증시 2020.05.12 14:42:41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 동안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7% 상승했다.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은 591% 올랐다. 이 같은 성과 차이는 주식시장의 과거 역사와 다른 결과다. 주식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나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싼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주가수익률이 높으며 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수익률에서 우위를 기록해왔다 -
[투자의 창]저평가 우량주에 집중할 시기다
증권 국내증시 2020.05.11 14:57:41“경제 펀더멘털과 주가는 산책하는 주인과 개와 같다.” 이는 유럽의 유명한 가치투자가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이다. 요즘 심해진 주가의 변동성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이 말을 실감하게 된다. 보통 개와 사람이 산책할 때 출발지와 목적지는 같지만 개는 앞뒤 좌우로 다니면서 주인의 4배 정도를 움직인다고 한다. 최근의 시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불안감에 하락 시에도 공포감을 만들면서 끝없이 추락 -
오늘의 재운[5월 8일]
증권 2020.05.07 17:38:40 -
[투자의 창] '클라우드 2.0'을 이끄는 기업들
증권 국내증시 2020.05.07 15:41:18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사들의 경영 화두는 디지털 전환이다. 과거 디지털 전환은 정보기술(IT) 분야의 신기술을 활용해 사업 프로세스 일부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소극적 방식이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기존의 사업방식, 일하는 방식이나 생각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사 차원의 변화 프로그램으로 진화했다. 광범위한 디지털 전환을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룰 수 있 -
[투자의 창] 기회를 잡고 싶다면 '뉴 노멀'에 주목하자
증권 국내증시 2020.05.06 13:51:5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급변하는 시장에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주가가 하락하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빨랐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앞으로 2개 분기 동안 가파르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위기는 늘 새로운 기회를 안겨줬다. 글로벌 경제활동이 중단되는 상황에서 금세 경제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전례 없는 수준의 통화 및 재정부양책을 감 -
[투자의 창]인버스와 레버리지는 왜 장기 투자할 수 없나
증권 국내증시 2020.05.05 11:31:45주식시장에서 소액 개인투자자들을 속된 말로 ‘개미’라고 부른다. 대개 단기 수익을 노리는 개미는 인내심이 부족해 투자는 결국 비극으로 끝나곤 했다. 그런데 요즘 똑똑한 개미들이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외국인이 대량 매도하는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 주식뿐만 아니라 각종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공황 상태일 때 가격이 폭락한 자산을 사두면 언젠가 오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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