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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자본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기대하며
증권 국내증시 2019.07.30 17:27:05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20% 이상 상승했다. 한편 한국 증시는 지난 2018년 1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1년 반 정도의 약세장 흐름이 지속되고 최근에는 폭락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장과 한국 주식시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선 올해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
[투자의 창]해외주식 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증권 국내증시 2019.07.29 17:56:20해외 주식 시장의 수익률이 국내 주식 시장의 수익률을 웃돌면서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국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가 나날이 발전하면서 과거보다 해외 주식 거래가 쉬워졌고, 실제 경제생활에서도 국경이 없어지면서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유가 될 것이다.그렇다면 해외 주식 투자 시 주식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투자하려는 주식이 속한 해당 국가의 -
[투자의 창]비관론자들이 말하는 경기침체 요인
증권 국내증시 2019.07.25 17:02:22기대 수익률보다 좋은 성과를 얻고자 하는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것은 최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최근 격화되고 있는 무역분쟁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에 곧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주장하는 비관론자들의 입장을 살펴보는 것 또한 현명한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미국의 소비 호조, 중국의 경기 회복, 중앙은행의 완화적 기조 등을 -
[투자의 창]톱다운이냐 바텀업이냐
증권 국내증시 2019.07.24 16:21:51경기의 흐름을 살피는 거시적 안목으로 투자하느냐, 개별 기업을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우량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느냐에 따라 투자자의 유형이 나뉜다. 전자를 톱다운(top down) 방식, 후자를 보텀업(bottom up) 방식이라 부른다. 톱다운 방식의 대표적 투자자로는 경기순환 주기에 따른 투자전략을 설명한 달걀 모형으로 널리 알려진 앙드레 코스톨라니를 들 수 있다. 보텀업 방식의 대표로는 10년 이상 보유할 주식이 아니면 단 1 -
[투자의 창] 숲보다 나무를 봐야하는 국면
증권 국내증시 2019.07.23 17:27:11하반기를 맞이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주식시장의 상승동력이 무역협상과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변화였던 반면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을 움직일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역협상 이슈는 양국의 견해차가 크고 단기적으로 양보하기 어려운 사안이어서 단기 해결보다는 장기화할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무역전쟁이 시작된 지 1년4개월을 넘어가 -
[투자의 창]5G와 클라우드가 만드는 소프트웨어 붐
증권 국내증시 2019.07.22 17:30:07혼란스러운 글로벌 경제환경에서도 최근 미국 증시의 다우·나스닥지수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주역들을 살펴보면 불투명한 환경에서 투자 방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우선 역사적 신고가에 진입하고 있는 시가총액 50조원 이상 기업을 보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서며 시총 1위를 기록 중이고 1조달러를 코앞에 둔 아마존닷컴이 2위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
[투자의 창]CB발행 러시…허술한 밸류에이션 우려
증권 국내증시 2019.07.18 17:24:34밥벌이가 한국 주식시장에 얽혀 있는 사람들은 요즘 통 기운이 없다. 글로벌 벤치마크의 한국주식 편입비중 축소, 공모펀드의 자금 유출, 주요국 증시 중 한국 수익률 꼴찌 같은 소식에 피로가 누적된다. 국내 자산에서 해외자산으로, 주식에서 대체자산으로 자금의 이동 속에 ‘한국’ ‘주식’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소외감이 크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 경기 규칙까지 공정하지 않다면 선수들에게 분발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
[투자의 창] 떠오르는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증권 국내증시 2019.07.17 17:49:27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로 인한 영국의 정국 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조기 사퇴한 가운데 제9대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신생 브렉시트당이 집권 보수당과 제1야당인 노동당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아직 타협할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노딜 브렉시트’의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의 복잡한 정치 지형을 살펴보자. 메이 전 총리는 브렉시트 추진 과정에 -
[투자의 창] 하반기 성장률 기대치는 낮아지지만
증권 국내증시 2019.07.16 17:28:07최근 정부는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올해 경제성장률 및 주요 지표의 하향 조정과 함께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및 내수 활성화 대책 등이 주 내용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종전 2.6~2.7%에서 2.4~2.5%로 하향 조정됐다. 대외 수출, 투자 감소 등을 반영한 결과로 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됐음을 인정한 것이다. 이미 지난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5%를 기록하며 전월(-9.4%)보다 감소 -
[투자의 창] 성장 주춤한 국내 화장품 산업, 돌파구는?
증권 국내증시 2019.07.15 17:06:49최근 국내 소비재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인수합병(M&A)이 이뤄진 업종은 어디일까. 일단 눈에 띄는 것은 화장품 분야다. 유니레버의 카버코리아 인수, 로레알의 스타일난다 인수와 같은 해외 전략투자자(SI)의 굵직한 투자 건이 있다. 국내 재무투자자(FI)들은 화장품 브랜드 외에도 화장품 OEM·ODM, 화장품 용기, 마스크팩 등과 같은 화장품 산업 전반에 걸친 투자를 진행해왔다. 2018년 한 해에만 약 30여건 이상의 국내 화장품 -
[투자의 창]4차 혁명, 데이터를 지배하는 기업이 승리자
증권 국내증시 2019.07.11 16:06:51현재 최고의 축구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꼽을 수 있다. ‘호날두’는 큰 키와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뛰어난 돌파력과 슈팅력이 강점이며 메시는 체구는 작지만 탁월한 위치선정 감각과 공간침투 능력, 정확한 슈팅과 환상적인 드리블 능력을 자랑한다. 두 선수의 능력을 합친다면 축구 역사상 누구도 뛰어넘지 못할 최고의 선수가 되겠지만 그런 선수는 찾기 어렵다.‘호날두’와 ‘메시’가 한 -
[투자의 창]장기투자자를 위한 전략적 주주환원정책
증권 국내증시 2019.07.10 17:32:40미국에서는 주주환원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S&P500 기업들의 주주환원 규모는 영업이익의 규모를 초과해 배당금을 주고 자사주를 매입하기 위해 빚을 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장기성장을 위한 투자 대신 단기성과에만 치중한다는 비판과 투자자에게 환원된 자본이 다시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규제보다는 시장 자율에 맡겨 놓아야 한다는 논리가 맞서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미국과 아주 다르다. 한 -
[투자의 창]아시아 시장 성장 주도하는 '4M 세대'
증권 국내증시 2019.07.09 16:43:1521세기가 아시아의 시대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글로벌 성장성 측면에서 다른 어느 지역도 아시아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지난해 41%를 기록한 아시아의 글로벌 성장 기여도는 올해 4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아시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특히 투자의 관점에서 볼 때 아시아 시장의 규모 확대와 그 소비자들의 부상은 눈여겨볼 만하다. 아시아는 서양 국가들을 위한 제조업에 의존했던 과거 -
[투자의 창]평균수명연장과 대체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9.07.08 17:41:38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듯 동시대 대부분의 직장인(20~50대)들은 재테크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저금리 기조의 탓도 있기는 하지만 실거주 또는 투자의 범위를 벗어난 부동산 광풍 역시 이러한 시류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투기 광풍은 인간 본연의 속성인 ‘두려움’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언급하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하는 우리로서는 50대 초중반 은퇴 무렵 경제적인 뒷받침이 충분 -
[투자의 창]'동아시아 유조선전쟁' 발생한다면
증권 국내증시 2019.07.04 17:44:48“모든 국가는 자국의 선박 보호에 나서야 한다. 미국은 이미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생산국이기에 그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위터 내용이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과 갈등 중인데 대(對)이란 제재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기 전에 중국과 일본 등 각국이 직접 페르시아만 유조선 수송 보호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는 자주 논쟁적이고 자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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