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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중소기업 성장 해외 M&A로 달성해야
증권 국내증시 2018.09.13 17:42:07글로벌 회계 컨설팅법인 EY가 한국 중견·중소기업 102곳을 포함해 전 세계 33개국, 2,76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성장 바로미터(Global Growth Barometer)’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중견·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최우선 성장전략으로 꼽았으며, 글로벌 경제 둔화를 성장 목표 달성의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했다. EY는 같은 설문을 지난해에도 진행했다. 기업인들의 답변 중 전년 대비 급격하게 -
[투자의 창] 위험과 보상 그리고 투자기간
증권 국내증시 2018.09.12 17:21:52투자에 따르는 보상은 위험을 더 부담해야만 늘어난다는 것이 금융시장에서 오랫동안 역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주식의 장기 수익률은 지난 1986년 이후 연평균 10.2%로 지난 30여년 동안 투자했다면 원금이 20배 이상으로 증가했을 것이다. 같은 기간 대표적인 부동산 자산인 서울 아파트의 연평균 수익률은 8.7%였고 정기예금 수익률은 6.7%였다. 반면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인 수익률의 표준편차는 주식 -
[투자의 창]조심스러운 주식시장
증권 국내증시 2018.09.11 17:20:29주식시장이 거래량이 감소하고 방향성도 잃은 상태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별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최근 주식시장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말 2,0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9월 초에 발효할 것이라고 주장한 후 더욱 확대됐다. 시장참여자들은 6일 미국 무역대표부가 공청회 결과를 제출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르면 이날 중국 제 -
[투자의 창] 투자의 솔루션이 필요한 시대
증권 국내증시 2018.09.10 17:26:32지난 1970년 우리나라에 펀드가 처음 소개된 이래 수없이 많은 펀드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실제 우리나라는 펀드 개수로는 세계 1위가 된 지 오래고 지금까지 출시된 펀드 수도 1만개를 넘었다. 약 6~7년 남짓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펀드의 평균수명을 보면 과연 어떤 기준으로 펀드를 고르고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펀드 수익이 장기간 유지되며 전성기를 보낸 상품도 있고 잠시 잠깐 높은 수익률로 주목 -
[투자의 창]트럼프노믹스의 공과 실
증권 국내증시 2018.09.06 17:21:57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글로벌 무역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고율 관세 부과 전략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무역전쟁의 상대 국가는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전쟁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정책적 변수지만 트럼프의 진정한 의도는 글로벌 무역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세계 경제의 동반 성장세 -
[투자의 창]해외주식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증권 국내증시 2018.09.05 17:32:14요즘 국내 주식시장 흐름에 답답함을 느낀 많은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년간 한국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시장 투자 트렌드를 살펴보면 해외 주식시장은 한마디로 애증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열풍으로 해외 투자에 광풍이 불었으나 많은 투자자가 이익을 실현할 시점을 놓치거나 소위 말하는 꼭지에서 투자를 시작해 손실을 본 -
[투자의 창]선택권에 매겨진 가격
증권 국내증시 2018.09.04 17:43:26한 증권사의 차장이 대표이사보다 많은 보수를 받은 사실이 화제가 됐다. 코스피200지수 옵션의 양매도 전략을 이용한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개발해 회사에 큰 이익을 안겨준 대가였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이다. 심지어 금융시장에서는 사고파는 권리조차 가격이 매겨져 있는데 이른바 옵션 프리미엄이다. 어떤 주식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과 팔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것이 -
[투자의 창]달러 약세 전환과 주식시장 회복
증권 국내증시 2018.09.03 17:17:11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 약세 선호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에 발표될 미국 정부의 환율보고서 발표와 맞물려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경계감이 부상하며 미 달러의 강세가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식시장의 안정 여부는 환율시장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 국내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가 부진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달러 강세 때문이다. 강(强)달러가 형성된 이유는 미국과 중국 간 -
[투자의 창]실사를 통해 딜을 보는 시각
증권 국내증시 2018.08.30 17:22:09기업 인수합병(M&A)은 시간적 제약과 정보의 비대칭이라는 도전적 환경에서 거래 참여자들이 각각의 내외부 갈등을 극복하고 소통하면서 전진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딜은 거래 참여자 모두에게 같은 가치일 수 없으며 이는 다양한 형태의 딜이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다른 의미로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몇 년 전 실사했던 대상 회사가 이후 전혀 다른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 있기도 하고 동종 업계의 실사 경험이 대상 회 -
[투자의 창]연준 긴축에 숨어 있는 통화정책 효과
증권 국내증시 2018.08.29 17:22:21결론부터 말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은 조심스럽고 신중하며 견고하다. 지난 2014년 테이퍼링, 2015년 금리 인상 개시, 2017년 말 자산 축소로 이어지는 순차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를 진행하면서 표면상 긴축정책으로 방향을 잡아왔지만 그 모습은 비눗방울이 터질까 봐, 땅에 떨어질까 봐 부드럽게 입으로 후후 불어보는 아이들 같다. 심지어 실질적인 통화정책은 아주 마일드한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
[투자의 창] 크라우드펀딩 투자, 다시 짚어보는 세금문제
증권 국내증시 2018.08.28 17:18:48크라우드펀딩은 군중을 의미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의미하는 펀딩(funding)이 합쳐진 말이다. 크라우드펀딩이 새로운 자금조달 방법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인디고고’와 ‘킥스타터’와 같은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한 지난 2000년대 후반이다. 최근 크라우드펀딩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크라우드펀딩 역시 자본조달 과정과 활동 과정에서 소득이 -
[투자의 창]인수합병거래 가격, 무엇이 정답일까
증권 국내증시 2018.08.27 13:53:52지난 6월 독일 기반의 다국적 화학·제약 기업인 바이엘이 미국 기반의 다국적 종자·농약 기업인 몬산토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는 독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인수대금은 총 630억달러(약 67조원)였다. 바이엘은 몬산토 주주들에게 세 번의 수정제안을 거쳐 주당 128달러를 지급하게 됐는데 이는 바이엘그룹이 인수의향을 처음 공식적으로 제안하기 하루 전 종가에 44%의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 -
[투자의 창]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재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8.08.23 11:29:20지난해 금융회사를 제외한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25개사가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지급에 지출한 현금은 자본지출보다 많았다. 자금조달이 가능한데도 기업들이 자본지출을 늘리지 않는 것은 대부분은 자금을 조달할 정도로 사업 아이디어를 충분히 개발하지 못했거나 사업적 안목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 내 관료주의적 지배구조가 투자의 적기를 놓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연간 실적에 집중해 미래를 -
[투자의 창]목표 기반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8.08.22 17:20:31최근 들어 투자자문 업계를 중심으로 고객의 투자목표를 확인하고 그 목표에 따라 적당한 상품을 찾아 투자하는 방법인 ‘목표 기반 투자(goal based investing)’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목표 기반 투자는 필요한 자금이 은퇴생활 대비용, 대학등록금 혹은 주택구매용 등 어떤 용도인지에 따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방법이다. 당연한 얘기처럼 들릴 수 있으나 그동안 투자목표보다 위험에 대한 태도를 우선시해온 전통 -
[투자의 창]채권보다 주식에 가까운 신흥국 국채
증권 국내증시 2018.08.21 17:14:37한국 경제에 대한 걱정은 늘 있었지만 저성장이라는 말이 회자되기 시작했던 시기는 2000년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IMF 외환위기 이후 정보기술(IT) 버블과 카드 버블이 잇따라 터지면서 한국이 1990년대 일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 중국의 고성장에 한시름 놓았던 우리 경제는 중국의 성장이 꺾이면서 다시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한 나라의 자산가격에는 실물경제의 성장성이 반영되곤 한다. 한국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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