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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美 증시에서 수익성 높은 기업 찾기
증권 국내증시 2018.04.11 11:43:59미국 증시에서 불합리하게 보이는 현상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수익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주가가 더디게 올랐다는 점이다. 이 같은 사실은 오늘날 복잡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 판단의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 세제개혁의 기대감으로 오른 주식시장은 급격한 조정을 겪은 후 약간 더 하락한 상황이지만 미국 주식은 여전히 비싸 보인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수년간의 강세장 속에서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종목 간 불 -
[투자의 창]투자의 최종 책임
증권 국내증시 2018.04.10 11:25:36‘모든 투자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말은 언제부터 회자 됐을까. 지난 1986년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증권시장은 1989년 4월 종합주가지수가 1,015포인트를 정점으로 1990년 9월에는 559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주식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연일 시위가 계속되고 창밖에 주문표가 뿌려졌다. 증권 관계 당국은 누적된 증권 거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월10일 담보 부족계좌에 대한 반대매매를 시행했다. 규모는 1,500억 -
[투자의 창] 미중무역전쟁과 펀더멘털의 시소게임
증권 국내증시 2018.04.09 13:22:08글로벌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주식 투자의 비중을 낮추고 채권 비중을 높이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 중앙은행의 긴축이 이뤄지고 있고 정책금리도 상승하고 있어 채권 투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식자산 내에서 지역별 선택과 업종별 선택을 통한 수익률 확대 전략이 유리하다.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은 매월 달라진다. 1월 -
[투자의 창]차이나 OMO 사피엔스 등장과 투자기회
증권 국내증시 2018.04.04 17:28:53얼마 전 중국에서의 인사말이 “츠판러마(밥먹었어)?”에서 “마이다오선머둥시러(뭐 샀어)?”로 바뀌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지난해 광군제(중국의 11월11일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최대 규모 쇼핑 거래일) 판매 건수는 16억5,000만건으로 초당 25만6,000건씩 판매돼 14억 중국 인구보다 많았다는 사실이 이 같은 변화를 설명하는 듯하다. 하루 2,500만명이 이용하는 공유자전거 모바이크를 통해 20TB(1조bit)에 달하는 사 -
[투자의 창] 글로벌 불균형과 美·中 무역전쟁
증권 국내증시 2018.04.03 13:31:293월 중순 이후 미·중 무역 마찰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수입 관세 부과에서 시작된 미국의 통상압박은 이제 중국을 직접적으로 조준한다. 미국 철강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은 2일 미국 농산물 등 128개 품목, 3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며 첫 번째 대응책을 내놓았다. 미국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관련 대응으로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다. 도 -
[투자의 창]어닝 시즌과 주도주
증권 국내증시 2018.04.02 13:41:28지난 2~3월 글로벌 증시는 미국 시중금리 급등, 보호무역 확대 우려 등으로 근 1년간 보지 못했던 높은 변동성을 경험했다. 2·4분기를 시작하는 지금 투자자들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추가 인상을 위해서는 이제부터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경기가 좋아져야 한다. 필자는 2·4분기 중에도 글로벌 경기 사 -
[투자의 창] 균형을 찾아서
증권 국내증시 2018.03.29 11:13:40지난 1980년대 이후 지속된 미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와 중국 등 신흥국의 경상수지 흑자 지속 현상이 도널드 트럼프 집권 이후 수면 위로 떠올랐다.기축통화국으로서 절대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누적은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 기축통화로서의 지위 자체가 달러에 대한 신뢰를 담보해 미국의 높은 소비성향(낮은 저축률)으로 방출된 달러가 다시 미 국채, 미국 자산투자 등을 통해 미국으로 유입돼 강 -
[투자의 창]바이오 산업, 적폐 청산으로 성장 기회 잡아야
증권 국내증시 2018.03.28 13:42:40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신흥국 시장에서도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시장도 양적·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0년대에는 우리나라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보건·복지의 수요는 급격히 늘어날 것이고 따라서 국내 헬스케어 산업 또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
[투자의 창]리스크를 줄이는 투자 전략
증권 국내증시 2018.03.27 17:22:00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있다. 재무 관리에서는 손실이 생기는 리스크 요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첫째는 거시경제의 영향에 따른 손실 위험으로 이는 투자전략만으로 피해갈 수 없는 리스크로 마켓 리스크(market risk) 또는 체계적 리스크(systematic risk)라고 부른다. 반면 투자자산을 다양화하거나 좋은 회사에 투자하는 등의 투자전략을 통해 피해갈 수 있는 손실요인을 비체계적 리스크(unsystematic risk)라고 부른다. -
[투자의 창] '시진핑 천하' 중국의 풍향계
증권 국내증시 2018.03.26 11:31:02해마다 3월이 되면 중국에서는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최된다. 그동안 전인대가 끝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과 물가’ ‘통화정책과 유동성’ 등을 주목했다. 그러나 올해는 ‘장기집권’ ‘1인체제’ ‘시진핑에 의한, 시진핑을 위한…’ 이러한 수식어들이 난무했다. 이번 전인대는 국가주석 임기제한 폐지를 담은 헌법 개정안 채택과 국가감찰위원회 신설 등이 결정됐다.통상 중국은 전인대 이후 각 부서의 장·차관을 선출한 다 -
[투자의 창] 다가오는 M&A를 준비하라
증권 국내증시 2018.03.22 14:06:45지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두 건의 기업 인수합병(M&A)이 있다. 하나는 미샤로 유명한 에이블씨엔씨가 IMM사모펀드에 매각된 건이고 다른 하나는 저장용기로 유명한 락앤락이 어피니티사모펀드에 매각된 건이다. 두 건의 기업매각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먼저 두 기업 모두 4,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던 중 사모펀드에 매각됐고 그동안 해당 분야에서 독특한 사업영역을 개척해 높은 성장을 지속하던 가운데 힘든 시기를 -
[투자의 창] 주가 조정기의 펀드투자전략
증권 국내증시 2018.03.21 11:29:11올해 초까지만 해도 거침없이 상승했던 주식시장이 지난 2월의 패닉을 거치며 조정에 들어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세계 경제가 물가 안정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이른바 골디락스 장세를 예상했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업의 실적도 대체로 좋아 주식시장의 시황을 낙관했으나 역시 돌발적인 리스크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대세 상승이 계속되리라는 믿음을 갖고 -
[투자의 창]변동성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 장기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8.03.20 11:36:41올해 들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높아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월에만 5.3% 상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강세가 지속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2주 만에 고점 대비 8.2%나 하락했다. 미국의 경우에도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가 1월 7% 상승 후 단기간에 10% 하락하는 등 우리나라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노벨상을 수상한 리처드 세일러 시카고대 교수와 같은 행동경제학자들은 시장 변동 -
[투자의 창]FOMC 관전 포인트는
증권 국내증시 2018.03.19 13:29:50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1.50~1.7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FOMC의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우선 연준이 지난해 12월에 전망했던 성장과 물가 전망치가 수정되는지 여부, 연준의 점도표와 장기 중립금리 중간값 변화, 그리고 새로 취임한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지 여부다. 경제성장률의 상향 조정 -
[투자의 창]변화의 시대 사모펀드의 M&A 회수전략
증권 국내증시 2018.03.15 17:24:15지난해 역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주역은 사모펀드들이었다. 지난 2017년 중·대형 M&A 거래에서 사모펀드가 관여하지 않은 딜이 손에 꼽힐 정도다. 지난 3년간 국내 M&A 시장에서 사모펀드는 저금리 기조, 대기업의 구조조정, 신성장동력 탐색, 주가상승, 가업승계 등 다양한 호재를 바탕으로 활발한 투자를 진행했다.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에 대한 경계나 의심은 이제 효율적인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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