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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창] 생애가치 높이는 연금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7.09.28 11:30:04로버트 쇼는 자신의 저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에서 소비자 한 명이 기업의 고객으로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익의 총합계를 의미하는 고객의 생애가치(Lifetime Value·LTV)를 처음 소개했다. 여기에는 실현된 이익의 순현재 가치(실현가치)뿐만 아니라 실현되지 않은 미래의 잠재적 수익에 대한 순현재 가치(잠재가치)도 포함된다. 잠재가치는 △수익 △비용 △잔존 가능성 △현가를 산정하는 시장이율 △생애가치 고 -
[투자의 창] 허리케인이 덮쳐도 미국 경제는 맑음
증권 국내증시 2017.09.27 14:38:11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어마’까지 미국 남부지역을 강타하면서 지난 한 달간 미국이 입은 경제적 피해 규모는 파악하기 힘들 정도다. 일부 전문가들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을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이라고 평가되는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는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허리케인 하비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휴스턴의 경제 기반이 -
[투자의창] 스튜어드십 코드의 다른 이름 대화형펀드
증권 국내증시 2017.09.26 18:02:19고령화라는 인구구조 변화와 자본 시장의 성숙도를 고려할 때 일본의 사례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 고령화와 더불어 투자인구의 감소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꾸준하게 위험자산에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점이 특징이다. 막대한 가계 저축으로 유명한 일본이지만 지난 2000년 7%대였던 위험자산의 비중이 2015년 이후 20%를 넘어섰다. 절대 규모로 보면 2000년대까지 100조엔이던 규모가 200조엔을 돌파했다. 위험자산군 안에서도 펀드 -
[투자의창]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배당주·우선주
증권 국내증시 2017.09.25 11:44:10최근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상반기보다 둔화되고 있다.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한반도 지정학적 우려,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등 외부 증시 불안 요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국내 내수 회복세도 미약하기 때문이다. 정보기술(IT)과 전기차 등 신산업의 빅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으나 관련 종목의 주가는 이미 상당 부분 상승한 상황이다. 이처럼 향후 코스피 추가 상승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 -
[투자의창] 깨끗한 기업에 투자하라
증권 국내증시 2017.09.21 14:32:16‘깨끗한나라’는 정말 깨끗한 제품을 만들고 있을까? 이 회사는 여성용품 판매 최상위권이었던 제품을 만드는 회사였다. 특히 제품이 저렴해 시장점유율이 높았다. 남자라서 제품을 구입해볼 기회가 전혀 없었지만 여성들은 인터넷이 아니더라도 주변 매장에서 ‘1+1’으로 판매가 돼 많은 분들이 사용했다고 한다. 모든 저가 제품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결국 제품은 제조원가가 가격의 핵심 결정 요소다. 마케팅이 중요한 시대에 -
[투자의 창] 정상시장과 적정주가
증권 국내증시 2017.09.20 11:06:32조정장은 주가 상승기에 나타나는 부담이 숨 고르기 양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흔히 기간조정과 가격조정이 있다고 한다. 기간조정은 상승기간의 3분의1이 기준이 된다. 가격조정은 20일·60일·120일 이동평균선이 기준이다. 기간과 가격이라는 조정기의 관점에서 9월은 조정기의 연속선에 있어야 했다. 그런데 시장은 생각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증권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9월 장세에 대해 오를 것인지, -
[투자의 창] 정책 흐름을 타는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7.09.19 14:03:06하반기 주식시장의 특징은 섹터별 차별화다. 지난 6월 이후 9월15일까지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뚜렷하게 나타난다. 하반기 수익률이 좋았던 섹터와 수익률은 각각 에너지 14.3%, 화학 16.4%, 비철금속 12.6%, 바이오 11.6%, 게임 9.9%, 반도체 7%, IT가전 17%다. 한편 부진했던 섹터를 살펴보면 건설 -10.3%, 조선 -16.7%, 자동차 -12.4%, 자동차부품 -9%, 유통 -12.6%, 증권 -10.3%, 통신서비스 -7.9% 다.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
[투자의 창] 가격 결정 요인으로 본 금의 미래
증권 국내증시 2017.09.18 17:53:16연이은 북한의 핵도발로 안전자산인 금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7월 초 온스당 1,200달러에 머물렀던 금 현물가는 두 달 동안 10% 이상 상승했다. 최근 금값 상승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달러 약세, 금리 하락 등 금값 결정 변수들이 모두 금값 상승을 지지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지위, 달러와 금의 관계, 금리와 금의 관계 등 전통적인 금 가격 결정 요인을 통해 금값의 미래를 조 -
[투자의 창] 중국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라
증권 국내증시 2017.09.14 17:47:25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음주 열릴 예정이지만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허리케인 어마 피해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 우려가 줄어들었고 피해 복구를 위한 미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다. 시장 이벤트와 변동성을 예상한 투자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증시 비관론의 대표적인 이유들은 장기간 지속된 강세장, 50년 내 최저 수준에 가까 -
[투자의 창] ESG 투자의 선행 조건
증권 국내증시 2017.09.13 17:14:23시장에서 ‘윤리적 투자’ 또는 ‘착한 투자’라 불리는 ESG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ESG란 기업이 얼마나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배구조(Governance)가 투명한지를 근거로 투자하는 기법을 말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가 ESG에 맞는 투자일까. 하버드대에서 발간된 ‘기업의 지속 가능성:중요성의 원칙(Corporate Sustainability:First Evidence on Materiality)’이라는 논문은 기업의 -
[투자의 창] 9월 FOMC 연준의 카드는?
증권 국내증시 2017.09.11 17:35:59가장 최근인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살펴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20일(현지시간)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기준금리 동결로 인한 지나친 자산가격 상승을 자산규모 축소 프로그램 시점 언급을 통해 완화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연준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주저하는 이유는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소비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
[투자의창] 투자 관행의 익숙함을 경계해야
증권 국내증시 2017.09.07 11:34:06한국 축구 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니 필자의 경우 대학 이후의 삶에서 대부분은 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을 봐왔다. 이런 점 때문에 새벽에 마음 졸이며 축구를 시청하는 데 머뭇거리게 되고 결과에도 심드렁해진다. 관행적인 익숙함은 경계해야 할 점이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새로운 방식의 투자는 기대수익을 높이기 위한 필수요소다. 관행에 치우친 투자자는 새 -
[투자의 창]포트폴리오 구성의 두가지 요인
증권 국내증시 2017.09.06 11:33:31‘적합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다. 투자 시기, 기대 수익률, 감수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포트폴리오 성과는 수익률 이외에도 주식시장 패턴, 기업의 수익 환경, 산업 트렌드, 거시경제 흐름 등 다양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서 평가하기 쉽지 않다. 이렇게 주식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공통으로 지닌 특성을 ‘팩터(factor)’라고 부른다.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 -
[투자의 창] 증시에 작동하는 멱함수
증권 국내증시 2017.09.05 13:44:08멱함수는 흔히 ‘POWER LAW’라고 하며 y=axⁿ 형태의 거듭제곱 함수를 말한다. y=ax같이 선형적 관계가 아니고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세균들의 번식, 반도체 업계에서 무어의 법칙을 생각하면 된다. 증권 시장에도 멱함수는 작동한다. 경제학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균형이라는 프레임을 고집하고 있지만 우리가 실상에서 접하는 시장은 균형보다는 쏠림이다. 쏠림은 바로 멱함수가 표면으로 드러나 우리가 -
[투자의 창] 9월 증시, 악재와 실적의 승부
증권 국내증시 2017.09.04 11:37:53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시작된 9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글로벌 유동성 위축 우려에 주가 조정의 가능성이 높다. 또 이달에는 새 회계연도의 예산을 결정하는 미국 의회가 개회하기 때문에 정치적 변동성도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 세제 개혁안, 부채한도 증액, 내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의 협상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간의 다소 부담스러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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