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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배당성향보다 배당수익률에 주목을
증권 국내증시 2017.07.18 14:22:46배당주 강세 현상이 뚜렷하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 2~3% 배당 수익을 안겨주는 따분한 주식’으로 배당주를 바라보지만 실제 수익률은 달랐다. 최근 3개월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는 12.1% 상승했지만 배당수익률 및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의 수익률은 각각 25.52%, 15.11%에 이르렀다(이상 ‘동일가중’ 수익률 기준). 배당주 고성과는 지난 3개월 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07년 6월부터 1 -
[투자의 창] 투자의 자동반응과 인지반응
증권 국내증시 2017.07.17 11:39:30매일 신문과 뉴스를 보고 책도 읽는다. 그리고 가끔 자산관리·투자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런 습관은 성공 투자에 도움이 될까. 이 모든 행동은 투자 행동을 자동반응에서 인지반응으로 바꿔줄 수 있다. 그러므로 투자결과에 도움이 된다. 자동반응은 어떤 현상에 대해 즉각 반응하는 것이고 인지반응은 한 번 더 생각하고 반응하는 것이다. 투자행태학에서 보면 돈과 관련된 많은 일들이 자동반응으로 이뤄질 때가 많다. 자동반응 -
[투자의 창] 인덱스보다 보텀업 전략이 필요한 때
증권 국내증시 2017.07.13 13:28:12글로벌 유동성 파티가 점차 끝나가는 가운데 금융시장에 차별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인덱스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점차 수익내기 어려운 국면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가별 경제성장률, 산업별 업황, 기업별 실적이 차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고 중앙은행의 정책이 자산인덱스의 과열을 막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투자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의 실 -
[투자의 창]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 과거와는 다르다
증권 국내증시 2017.07.12 14:15:49현재 전 세계 경제의 주요 키워드는 ‘금리’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및 시장금리 상승에 전 세계 경제 참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부동산담보부증권(MBS) 및 장기 채권을 조기 매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채권·주식·부동산 등 시장가격의 조율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을 자인한 셈이다.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 금리를 0~0.25%에서 0.25~0.5% -
[투자의 창] '금융규제 완화' 수혜받는 유럽 은행주
증권 국내증시 2017.07.11 13:50:22글로벌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미국 기술주가 흔들리고 있다. 7개월 연속 상승했던 나스닥지수는 6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멈췄고 일일 주가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 달간 6.3% 급락해 기술주 하락을 주도했다. 기술주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중심의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주가 기술주의 하락을 방어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금융업종 지수는 지난 한 달 -
[투자의 창]기업의 턴어라운드에 주목하자
증권 국내증시 2017.07.10 11:31:17개과천선(改過遷善), 환골탈태(換骨奪胎). 두 사자성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변화’라는 점이다. 평소 행실이 바르지 않던 사람이 변신하면 사람들은 그 사람에 대해 칭찬을 마다하지 않으며 상이라도 주려고 할 것이다. 사람 사는 세상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항상 좋고 우량한 기업들보다 안 좋았던 업황을 겪으며 실적이 부진했다가 좋아지는 소위 턴어라운드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관심 -
[투자의 창] 현실 상황에 맞는 연금투자전략
증권 국내증시 2017.07.06 13:54:35연금투자에 행동재무학을 적용해보자. 투자경험이 거의 없는 투자자는 연금자산을 처음 가입할 때 자산배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전에 없이 매우 빨라진 금융 사이클을 경험하고 있지만 현상유지편향(status quo bias)으로 인해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다. 운용방식을 변화시켰을 때 실패할 두려움은 투자에 늘 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는 특정 성장시장에 투자하기보다 자산배분형에 투 -
[투자의 창] AI와 싸워서 이기기
증권 국내증시 2017.07.04 15:33:22인공지능(AI)은 사람이 참여하는 투자 시장을 모두 대체할 수 없다. 투자는 노하우가 축적되지 않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바둑처럼 승패를 결정하는 명확한 왕도가 존재한다면 AI가 머신러닝을 통해서 구현해낸 스크립트로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시하면서 우리의 자리를 빼앗으려 할 테지만 말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머튼 교수는 금세기 최고의 어벤저스 투자 드림팀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를 창업했지 -
[투자의 창]하반기도 강세장을 기대하는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17.07.03 13:25:09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했다.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채권가격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채권의 시대는 끝났다고도 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식의 시대가 시작됐다. 한국의 금리와 주가도 이제 비슷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년간 떨어지기만 하던 한국의 채권금리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부동산 과열과 한미 금리 역전현상을 감안할 때 한국의 금 -
[투자의 창] 상승장, 냉철한 투자원칙이 필요하다
증권 국내증시 2017.06.29 13:30:31연초 2,026에서 시작했던 코스피가 박스권을 벗어나는가 싶더니 2,400선도 훌쩍 넘을 태세다. 6개월간 무려 18%에 이르는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오랜 기간 박스권에 답답했던 투자자들이 고대하던 주식 시장의 대세 상승이 드디어 시작된 것일까. 조심스럽게 상승을 점치던 의견이 점점 자신감을 더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투자를 하다 보면 뜻하지 않은 시점에 하필이면 가장 피하고 싶던 상황을 맞닥뜨리기 일쑤다. 이른바 -
[투자의 창] 로보어드바이저 1년, 그 성과는?
증권 국내증시 2017.06.28 13:27:21한국 금융시장에 ‘로보어드바이저’라는 용어가 인기를 누린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이 끝나고 마치 세상의 모든 투자는 인공지능(AI)으로 귀속될 것처럼 보였다. 많은 금융기관들이 앞다퉈 시스템을 구축해서 선보였고 펀드 투자에 있어서도 AI 투자가 도입됐다. 과거에 인덱스투자와 펀드매니저의 액티브투자 대결을 벌였듯이 일부 언론사들은 AI를 도입한 투자와 펀드매니저의 대결을 부추겼다. -
[투자의 창] 증권투자의 일곱가지 유형... 당신은?
증권 국내증시 2017.06.27 11:33:13모든 투자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들어갔으면 나와야 한다. 증권시장에 비춰 분석해보자. 먼저 증시에 투자하고 싶은데 새로운 환경이 두려워 평생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증권시장 기피형이다. 단 한 번 참여했다가 놀라서 바로 철수하는 스타일이다. 다음은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는 사람이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증권시장 확인형이다. 확인형 투자자 -
[투자의 창] 중국 A주 MSCI 신흥국 지수편입 의미
증권 국내증시 2017.06.26 17:57:50지난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을 결정했다. 시장에 알려진 대로 시가총액의 5%가 부분 편입될 예정이다. 후강퉁과 선강퉁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중국 A주 지수를 바탕으로 파생되는 상품의 선제적 승인 요건 완화가 편입 결정의 가장 큰 이유다.글로벌 운용사인 블랙록과 프랭클린 템플턴이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을 지지하는 등 편입을 예상하는 시장 의견 -
[투자의 창] 新 골디락스, 중국에 주목할 때다
증권 국내증시 2017.06.22 14:33:24예상대로 6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이뤄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을 뿐 아니라 완만한 속도로 자산을 축소해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럼에도 금융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금리 인상 후 증시는 하락하고 채권 금리는 상승하는 것이 과거의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단기간 조정 후 증시는 상승했고 채권시장은 무덤덤한 반응이다. 왜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
[투자의 창]해외부동산 투자, 리스크부터 따져야
증권 국내증시 2017.06.21 11:23:50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저금리 정책과 양적 완화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주요 증시(미국 다우존스지수, 한국 코스피지수, 독일 닥스지수 등)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진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나 홀로 회복을 보였던 2015년, 2016년 초와 달리 2016년 중반부터 전 세계 기대 인플레이션이 반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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