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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eport 종교단체 '그들만의 회계장부' <상> 사찰 ] 수백억대 자금도 쉬쉬...종교단체 '구멍가게' 회계
사회 사회일반 2017.11.27 17:30:08내년부터 종교인 과세가 시행될 예정이지만 불교·기독교 등 국내 종교계의 재정 투명성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지난 2014년 6월, 명성교회 재정담당 장로가 자살했다. 최근 담임목사직 세습으로 논란을 빚는 교회다. 자살사건을 계기로 몇몇 기독교계 언론이 ‘명성교회 8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제기했고 명성교회는 비자금이 아니라 매년 이월금을 모은 적립금일 뿐이라고 반박했다.이후 양자 간에 명예훼손 소송이 진행 -
[종교단체 '그들만의 회계장부' <상>사찰재정] 연 1,300억이상 나랏돈 지원에도...자금집행 '감시의 눈'은 실종
사회 사회일반 2017.11.27 17:12:17공주 마곡사는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천년고찰이다.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5층 석탑 등 보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사찰의 풍광이 아름다워 불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많이 찾는 절이다. 신도도 많고 유서 깊은 절이지만 지난해 주지, 부주지, 종무실장, 호법국장, 총무국장 등 사찰의 주요인물들이 불법을 저지르고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신도들에게 충격을 줬다.이들은 지난 2011년 -
[종교단체 '그들만의 회계장부' <상>사찰재정]400억~500억 추산 문화재관람료, 정부통제도 사용처 공개도 안돼
사회 사회일반 2017.11.27 17:11:34전남 구례에서 지리산 성삼재를 향해 차량을 몰면 도로 옆 매표소가 눈에 들어온다. 차량을 세우면 사찰 직원이 다가와 국립공원 탐방객에게 입장료를 징수한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지난 2007년 폐지됐지만 이 지역에 자리한 천은사는 도로가 경내지를 통과한다는 이유로 운전자와 동승인에게 이른바 통행세를 받고 있다. 이곳은 하루에도 몇 차례씩 등산객과 입장료 관련 말싸움이 벌어진다. 2013년 대법원에서 도로를 막고 문화 -
[종교단체 '그들만의 회계장부' <상>사찰 재정] 금권선거·미흡한 승려복지가 투명한 회계운용 부추긴다
사회 사회일반 2017.11.27 17:08:12전문가들은 사찰재정이 불투명한 이유로 금권선거와 미흡한 승려복지를 꼽고 있다. 조계종단 내 선거제도의 개혁과 승려들을 위한 복지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폐쇄적 회계운용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조계종의 경우 행정업무의 수장인 총무원장과 국회의원 격인 종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격인 각 교구본사 주지 등 요직이 선거를 통해 뽑히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한 금액이 선거자금으로 집행된다. 공식적인 선거자 -
[종교단체 '그들만의 회계장부' <상>사찰 재정] 명진 스님 "승려가 직접 돈 만져선 안돼...신도회에 맡겨야"
사회 사회일반 2017.11.27 17:07:01“과거 사찰에서 발생한 폭력사건은 대다수 돈과 연계돼 있습니다. 스님들이 돈을 만지면 안 됩니다. 절의 재정은 신도회에 맡기고 스님들은 수행에 집중해야 불교계가 신뢰를 회복하리라 생각합니다.” 전 봉은사 주지 명진(사진) 스님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 카페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찰의 재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신도회에서 재정을 전담하도록 제도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진 스님은 -
[종교단체 '그들만의 회계장부' <상>사찰 재정] "재정공개" 60곳중 55곳 약속 안지켜...주지가 땅 팔아도 몰라
사회 사회일반 2017.11.27 17:05:21경남 밀양의 고찰인 표충사는 사찰에서 약 3.7㎞가량 떨어진 곳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표충사는 해당 토지를 인근 주민에게 임대한 뒤 경작료를 받아 사찰의 운영비로 충당하고 있다. 표충사 인근에는 사명대사 생가도 자리 잡고 있다. 사명대사 생가 인근 임야 역시 표충사 소유로 사찰은 사명대사 조상의 묘와 비석도 함께 관리하고 있다. 표충사 소유의 이 같은 토지들이 지난 2011년 감쪽같이 명의가 변경돼 타인 소유로 소 -
[S 리포트-‘상권 색깔 만들기’ 바람] 문화 백화현상이란
산업 생활 2017.11.09 18:23:07백화현상은 바닷물 속에 고체 형태로 떠다니는 탄산칼슘이 입사광의 산란으로 바닷물 표면 전체를 흰색으로 보이게 하는 해양과학 분야 현상을 말한다. 고체 상태의 탄산칼슘은 오랜 시간 바닷물 속을 떠다니다가 서서히 침전해 해저 바닥이나 바위 등에 달라붙는데 이때 바닷물은 기존의 색깔 대신 온통 흰색으로 보인다.바다 전체가 기존의 색을 잃고 흰색으로 보이는 것처럼 인기 상권의 몰개성화를 두고 지리학회와 관련 업계 -
[S리포트]"우리 골목문화·상권 우리가 지키자" 지자체 '색깔 만들기' 바람
산업 생활 2017.11.09 17:32:57‘문화 백화(白化) 현상을 막아라.’문화 백화 현상이란 개성 있는 소규모 상점으로 만들어졌던 상권이나 거리 고유의 분위기가 대형 상점들이 들어오면서 어디나 비슷한, 몰개성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고유상권을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해외의 대표 전통 관광지가 수십 년, 수백 년 이어지는 것처럼 우리도 지역 고유의 문화와 상권을 형성, 보전해나가자는 취지다.부산시와 사하구는 2년여의 준비기 -
[ S 리포트-'상권 색깔 만들기' 바람] "메뉴 차별화로 승부" 서울숲길 이색 식당·카페 속속 들어서
산업 생활 2017.11.09 17:24:39지난 10월 찾은 서울 성동구 성수1가2동 서울숲길(668·685번지). 요즈음 새롭게 뜨는 동네답게 곳곳에 특색 있는 식당과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기존 주거지역 사이에 개성 있는 가게가 막 들어서기 시작한 이곳은 성동구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지역 골목문화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구역이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대기업과 프랜차이즈 매장이 상권에 들어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개인사업자들끼리 매장 -
[S 리포트-‘상권 색깔 만들기’ 바람] '자영업 보호' 공감에도 임대기간 확대-재산권 침해 이견 팽팽
산업 생활 2017.11.09 17:23:44“소규모 자영업자를 보호하고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해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은 최소한의 장치로서 의미가 큽니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상가임대차보호법상의 임차인과 임대인의 계약갱신요구 기한을 현행 5년에서 10년 이내로 늘려야 한다는 전문가 그룹의 주장이다. 이미 지난 2015년부터 젠트리피케이션과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위한 종합대책으로 상생협약 체결 유도, 핵심지원시설인 ‘앵 -
[S 리포트-‘상권 색깔 만들기’ 바람] 권리금 없이 내보낸뒤 월세+권리금 받아챙겨
산업 생활 2017.11.09 17:19:01임대료 인상의 주범 중 하나는 ‘무권리금화’다. 건물주가 기존 임차인을 내보내 권리금을 못 받게 한 뒤 새로 들어오는 임차인에게는 권리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높여서 월세를 받는 방식이다. 즉 임차인이 받아야 할 권리금을 건물주가 가져가는 ‘무권리금화’는 대형 프랜차이즈로부터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프랜차이즈 본사 입장에서도 점포 입지를 확보하고 해당 점포의 영업이 잘 안 될 경우 점포를 쉽게 포기 -
[S 리포트] "임대료·갑질논란...프랜차이즈, 이대로 가다간 미래 없어"
산업 생활 2017.11.09 17:17:57“높은 임대료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본사 갑질 논란 등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표준계약서와 모범규준 등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과 공유 모델을 마련하는 등 환골탈태의 노력이 없으면 업계의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점포 수 20만개 시대가 열렸지만 업계 곳곳에서 환부가 드러나며 프랜차이즈 산업은 위기의 순간을 맞고 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산업은 최소 60만 일자리 -
[S 리포트] 건물주 등 참여한 주민협의체서 골목상권 주요정책 결정
산업 생활 2017.11.09 17:16:02지난 8월부터 서울숲길 일대에 대해 골목상권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성동구는 이 방식을 뉴욕의 ‘커뮤니티 보드’에서 벤치마킹했다고 밝히고 있다. 성동구는 벤치마킹의 핵심은 입점 제한 업종에 대한 동의와 불허를 주민협의체의 결정에 따르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동구의 주민협의체는 건물주 5명, 임차인 5명, 직능단체장 5명, 지역활동가 5명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성동구는 이 주민협의체에 특히 가장 큰 이해관 -
[S리포트-태양광투자] "100㎾당 2억3,000만원" "2억 내외"...태양광발전 분양 적정가격 논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10.23 17:47:37요즘 태양광발전 시공업자들이 분양하는 내용을 보면 대개 1구좌(100kw)당 2억3,000만원선이 가장 많다. 일부 사업자들은 2억4,000만원에 분양하고 있기도 하다. 1,000㎾, 즉 1메가는 20억원 내외에 분양한다.A사는 부지 매입에 2,000만원, 인허가·시설자금용으로 2억1,000만원이 들어 2억3,000만원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B사는 부지 매입에 4,000만원, 인허가·시설자금용으로 2억원을 잡아 2억4,000만원에 분양한다.이 가격이 -
[S리포트-태양광투자] SMP, 생산 전기 한전에 팔아 매출 ...REC, 발전사에 신재생 인증서 넘겨 수입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10.23 17:46:11태양광발전 사업자가 돈을 버는 방식은 두 가지다. 첫째,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팔아 매출을 올린다. 계통한계가격(SMP·System Marginal Price)이라고 한다. LNG 가격, 국제유가에 연동된다.두 번째는 신재생에너지 인증서(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를 18개 대형 발전회사에 팔아 돈을 번다. 정부는 이들 18개 대형 발전회사에 총 발전량의 일정 부분을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하도록 의무량을 줬다. 2017년 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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