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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 태양광 투자, 대박인가 막차인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10.23 17:43:07“충남 A지역의 1차 분양 4계좌는 모두 나갔고요. 2차 분양은 20계좌 중 10개가 남아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강원도 B지역도 9계좌 중 4개만 남은 상태입니다.” (태양광발전소 분양업체) “몇년 전으로 되돌아간다면 전 태양광발전소 안 하렵니다. 가면 갈수록 수입이 줄어드네요. 한전과 자회사만 손 안 대고 코 풀고 배 불려주는 구조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네요.” (태양광발전소 사업자) “막차 타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
[S리포트-태양광투자 대박인가 막차인가] "수익률 최대한 보수적으로"...20년 계약·감가상각 땐 6% 예상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10.23 17:42:43태양광발전 사업은 단시간 내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업이 아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태양광)이 역시 자연의 한 요소인 시간에 따라 ‘천천히’ 수익으로 바꿔지는 사업이다. 따라서 수익률 역시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수익률 계산은 보수적으로. 감가상각, 20년 이상 고려해야=태양광발전 사업자의 수입은 ‘발전한 전기량×(SMP+REC×가중치)’ 다(용어설명 참조). 가중치는 정부가 소규모 사업자나 기존 공간을 -
[S리포트-태양광투자 대박인가 막차인가] 자연재해 리스크 크지만...소규모 사업자는 보험가입 못해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10.23 17:40:19태양광발전 사업에 있어 또 다른 하나의 리스크는 자연재해다. 태풍·산사태·우박 등으로 태양광 시설이 훼손되는 경우다.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태양광 패널의 경우 바람에 취약하다”며 “뒤에서 강하게 바람이 불면 날아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발전 사업자 인터넷 카페에는 “우박으로 패널이 모두 망가졌다”는 글 등 자연재해와 관련한 내용이 종종 올라온다.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이 가입하는 보험은 일반적 -
[S리포트-태양광투자 대박인가 막차인가]주민반대, 지자체 규제에 태양광발전 짓기 힘들어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10.23 17:39:32태양광발전 전문기업 메가솔라는 지난 2015년 충북 괴산에 3㎿급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한 뒤 발전사업 허가까지 받았다. 당시 발전소가 설립되는 지역의 마을 대표부와 발전소 건립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해 마을 대표부가 변경된 후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올스톱된 상황이다. 지역 주민들이 환경변화를 이유로 반대 의견을 표명하면서 번번이 개발행위 불허 판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결국 중재 -
[S리포트-태양광투자 대박인가 막차인가] 저수지 등에 태양광단지 추진...한전 시장참여 땐 메가톤급 파장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7.10.23 17:37:59올해 말께 발표될 ‘신재생3020이행계획안’이 태양광발전에 전체적으로 호재인 것은 분명하다. 문재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 중 20%(현재는 4.6%)를 신재생에너지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말께 구체적인 이행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이행계획안 발표가 늦어지고 있지만 8차 전력산업구조개편 계획 공개 이후에 발표하는 것이 맞기 때문에 연말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S리포트:르포] 하루 4시간 알바에 강의땐 쿨쿨…“한국대학 왜 왔는지 헷갈려요"
사회 사회일반 2017.09.25 18:37:24# “지난 여름방학 땐 집에도 못 가고 공장에서 일했어요. 요즘은 수업이 끝나면 뷔페식당에 알바하러 가야 해요.” 대구의 한 4년제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하적씨는 한국 유학을 후회하고 있다. 아버지 지인이 “한국 대학을 다니면 취업도 잘되고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해 한국에 오게 됐지만 최근 한중관계를 생각하면 취업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다 현재 한국 생활이 너무 고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금전 -
[S리포트] 한국말 못해도 외국인유학생 '묻지마 모집'
사회 사회일반 2017.09.25 17:55:10지난 12일 대구시에 소재한 한 전문대 교정. 베트남 학생 5명이 모국어로 대화하며 기숙사로 들어오고 있었다. 취재진이 다가가 “학생이냐”고 묻자 “신입생”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전공이 뭐냐”고 묻자 고개만 갸우뚱거렸다. “한국어로 말할 수 있느냐”고 다시 묻자 그제야 “한국말 못한다”고 답했다. 같은 대학 건축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잠비아 출신 A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A씨는 2년 넘게 한국에 거주했지만 한 -
[S리포트]부실大 연명수단 된 유학생...깐깐한 선발·확실한 육성책 세워야
사회 사회일반 2017.09.25 17:22:58경북 지역에 있는 A대학은 지난 2015학년 신입생 충원율이 88%로 하락하자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눈길을 돌렸다. 그 결과 2015년 이 대학에서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1명에 불과했지만 2016학년도에는 21명으로 늘어났다. A대학은 이듬해에도 신입생 모집에 고전했다. 신입생 충원율이 지난해에는 72.6%로 떨어지더니 올해 56.1%까지 하락했다. 신입생 합격자 절반이 등록을 포기한 것이다. 학생 수 감소의 위기를 -
[S 리포트]일자리 찾아주고 동창네트워크까지 관리...濠, 유학생 100만명 목표 국가전략 마련
사회 사회일반 2017.09.25 17:21:51호주 정부는 지난 2016년 4월 ‘교육 국제화를 위한 국가전략 2025(National Strategy for International Education·NISIE 2025)’를 발표했다. 교육부가 연구자금을 지원하고 호주 대학들이 공동으로 내놓은 이 국가전략의 핵심은 해외 유학생 유치 확대다. 관광·국제교육 장관이던 리처드 콜벡 상원의원은 이 보고서의 서문에서 “자원에 기반한 호주 경제가 서비스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의 주요 성장 축의 하나”로 교 -
[S리포트]대학 어학당은 불법취업자 양성소?
사회 사회일반 2017.09.25 17:13:32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있어 ‘코리안 드림’의 주요 출발지 역할을 했던 대학 부설 한국어학당이 불법 취업자 양성소로 전락했다. 어학당 단기 연수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이 불법 취업 루트로 빠지는 등 외국인 불법 체류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어학당 등록생의 불법 체류 사례가 급증함에도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하는 어학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D- -
[S리포트.구멍 뚫린 무연고死 관리] 창문도 없는 3.3㎡ '절망의 공간'...쉰 밥에 빈 술병만 나뒹굴어
사회 사회일반 2017.09.13 18:18:14지난 6월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원에서 50대 A씨가 유서도 없이 숨진 채 발견됐다. 스스로 목을 맨 지 사흘 만이다. 고시원 사장인 B씨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기는 했지만 주변에 인사도 잘하고 큰 문제가 없어 보여 사망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광주광역시 출신인 A씨는 가족이 있었지만 시신 인도를 거부해 무연고사망자로 처리됐다. 고시원 측은 A씨가 머물던 방을 다용도 창고로 바꿔 빨래 등 -
[S리포트.구멍 뚫린 무연고死 관리] 올 무연고死 17명이라더니...기초수급자 포함시키니 2배 껑충
사회 사회일반 2017.09.13 18:17:14지난달 11일 서울시립승화원 2층에서 조촐한 장례식이 열렸다. 30년 넘게 쪽방촌에서 홀로 지내다 만성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난 김모(81)씨를 화장하고 가진 추모행사였다. 하지만 참석자 중 부모나 형제·친척 등 혈육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연락이 되기는 했지만 모두 시신 인수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같이 생활하던 쪽방촌 주민 3명과 의식을 치르기 위해 온 종교단체 회원, 그리고 장례를 대행하는 민간단체 회원들만 김씨 -
[S리포트.구멍 뚫린 무연고死 관리] 무연고사망 통계 '엉터리'...기준 달라 35%가 빠졌다
사회 사회일반 2017.09.13 17:50:15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올해 초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연고자를 찾기 위해 주민센터가 나섰다. 다행히 동생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동생은 공사장 막노동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안치비와 장례비를 감당하기 힘들었다. 결국 동생은 시신 인수를 포기했다. 주민센터는 A씨의 장례를 병원에 맡겼고 운구 이틀 뒤 화장 처리됐다.하지만 A씨는 정부에서 발표하는 무연고사망자 통계 어디에도 존 -
[S리포트.구멍 뚫린 무연고死 관리]서울 무연고주검 100건중 96건은 가족도 외면했다
사회 사회일반 2017.09.13 17:43:45지난해 한가위를 얼마 남기지 않고 30대 여성이 서울 모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성남에서 서울로 병원을 옮긴 지 3~4개월 만이었다. 가족은 있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자매에게도 연락이 됐다. 여동생은 장례는 어떻게 치르는지, 발인은 언제 하는지 묻는 전화까지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그 누구도 딸과 언니의 주검을 찾아가려 하지 않았다. 700만~800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여성의 시 -
[S리포트.구멍 뚫린 무연고死 관리] 복지 사각지대 방치된 4050 독거인...무연고死 최대 위험군
사회 사회일반 2017.09.13 17:42:33지난 6월 부산 사상구의 한 고시원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장 170㎝ 초반의 A씨는 발견 당시 몸무게가 40㎏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말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분석했다. 끼니조차 잇지 못할 정도로 생계가 어려웠지만 사회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것이다. A씨에게는 호적상 세 명의 형제가 있었으나 몇십 년 동안 왕래가 끊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국 무연고사망자로 분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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