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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통계, 이것이 문제다]사망률 높게, 기대수명 낮게 본 통계청...고령화 심각성 과소평가
정치 정치일반 2017.07.18 17:38:22인구통계는 모든 통계의 기초이다. 각종 복지는 물론 주택, 환경,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기본이기 때문이다. 정부 뿐 아니라 민간부문 역시 인구통계를 기반으로 장래 사업을 전망한다.특히 고령화에 따른 연.기금 고갈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에 있어 고령자 인구추계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중앙대 경제학부 최용옥교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망률 개선속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빠르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65세이상 고령 -
[S리포트-통계, 이것이 문제다]고령층 인구추계 또 다른 구멍은 '거주불명자 32만명'
정치 정치일반 2017.07.18 17:04:40고령층 장래인구 추계를 왜곡시키는 또 하나의 요인은 거주불명자 문제다.통계청은 2015년 인구센서스부터 직접 조사가 아니라 주민등록 등 각종 행정등록자료를 이용한 ‘등록센서스’로 인구총조사를 했다. 그리고 2015년 등록센서스에 기반해 2016년 12월에는 ‘장래인구추계: 2015~2065년’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두가지 중요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어디에서도 거주불명자 부분은 밝히지 않았다. 거주불명자 총 규모가 얼 -
[S리포트-통계, 이것이 문제다] "기재부에 휘둘리는 통계청,총리 직속 통계처로 격상시켜야"
산업 기업 2017.07.18 16:51:58경제 전문가들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생산하기 위해 국가 통계 업무에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먼저 통계청의 위상을 막중한 역할에 발맞춰 격상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인실 전 통계청장(서강대 교수)은 “많은 관료들이 통계청을 ‘거쳐 가는 자리’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통계청을 국무총리 직속 ‘국가통계처’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그 동 -
[S리포트-이슬람을 다시 본다] 종교·인종 편견 버리고 한국내 '무슬림 공동체'와 교류 늘려야
사회 사회일반 2017.06.15 16:30:00모하메드 주엘 문시(43)씨는 지난 1998년 조국인 방글라데시의 정치불안 때문에 한국으로 피신했다. 한국에 온 뒤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구해야 했다. 여러 곳을 헤매다 찾은 곳이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가구단지였다. 그는 가구공단에서 부지런히 돈을 벌었다. 한국 여성을 만나 결혼 약속까지 하게 됐다. 양가 부모의 반대는 만만치 않았고 둘은 유학을 핑계로 호주로 떠났다. 호주는 이민자의 국가인 만큼 다문화가정으로 살기에 -
[이슬람을 다시 본다] 국내 이슬람인구 2023년에 100만명 넘을까
사회 사회일반 2017.06.15 16:30:00한국에 거주하는 무슬림 인구는 대략 15만명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답하기 어렵다. 공식통계가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인구주택총조사를 살펴보면 종교별 인구 중 이슬람교도는 빠져 있다. 한국 국적의 이슬람교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또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 국적 이슬람 교인의 수 역시 불명확하다. 학계에서 추정하는 수치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의 통계에 의존한다. 하지만 -
[S리포트-이슬람을 다시 본다] "이슬람교도 정직하고 폭력적이지 않아"
사회 사회일반 2017.06.15 16:30:00“일각에서 이슬람교도가 폭력적이라고 말하는데 30년 가까이 이슬람교도와 어우러져 생활하면서 그런 모습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더 부정직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경기도 마석가구단지에 있는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에서 만난 이정호 관장의 말이다. 이 관장은 성공회 신부로 사제서품 직후인 지난 1990년 마석에 들어와 줄곧 한센인과 외국인노동자를 돕는 일을 해왔다 -
[S리포트-이슬람을 다시 본다]동남아 '불닭볶음면 매운맛 참기 대회' 아시나요?
경제·금융 금융가 2017.06.14 17:34:54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코리안 파이어 누들 챌린지(Korean Fire Noodle Challenge)’가 화제이다. 삼양식품에서 출시한 불닭볶음면을 먹은 뒤 매운맛을 참아내는 장면을 온라인 동영상으로 올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등장하는 동영상이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누적조회수가 수백만건에 달할 정도다.불닭볶음면은 현재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시 -
[이슬람을 다시 본다-팩트체크] ‘한손에는 칼, 한손에는 꾸란’ 사실인가
정치 정치일반 2017.06.13 18:25:56‘한손에는 칼, 한손에는 꾸란’ 이란 말은 이슬람의 폭력성을 대표하는 말로 받아들여진다. 최근 IS와 같은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의 끔찍한 테러와 맞물려 일반인들에게 ‘이슬람=폭력’이란 이미지를 심는 대표적인 말이다.그러나 이 말이 언제 누구로 부터 기원했는 지는 명확치 않다.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이나 이슬람 교리에도 이같은 말은 없다.일반적으로 십자군 전쟁 당시 기독교도들이 이슬람 군대의 폭력성을 강조 위해 -
[이슬람을 다시 본다] 한일 이슬람 연구 큰 격차. 일본은 19세기 말부터 관심
정치 정치일반 2017.06.13 18:25:10한중일 동북아 삼국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지정학적으로나 역사, 문화적 측면에서도 이슬람 세계와 접점이 거의 없었으나, 19세기말부터 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후발 제국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일본은 이슬람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기 시작했다.메이지 정부에서 외무대신을 지낸 니시 도쿠지로(西德二 朗)가 사마르칸드에서 신장(新疆)에 이르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답사하여 견문기를 출간하고, 페르시아, 터 -
[이슬람을 다시 본다] 이슬람 '테러 배후'인가 '급성장하는 신시장'인가
정치 정치일반 2017.06.13 18:07:16이제 테러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이슬람과 연관된다.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직접 나섰든, 아니면 이들의 영향을 받은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일으켰든 사건발생 후 이어지는 미디어 보도에서는 이슬람·무슬림이 빠지지 않는다. IS는 심지어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 의회와 성지로 일컬어지는 호메이니 묘지에까지 테러를 저질렀다.뉴스 검색 사이트에 ‘이슬람’이라는 주 -
[이슬람을 다시 본다] "국내 무슬림들 게토화...한국사회와 공존방안 모색해야"
경제·금융 금융가 2017.06.13 17:26:03“한국에 정착한 이슬람교인들이 게토(Ghetto)화되고 있습니다. 15만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거주 무슬림들이 우리 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해야 국내 테러 위험을 줄이고 이슬람권과 상호 경제교류 기회를 넓힐 수 있습니다.”김아영(사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한국이슬람연구소장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이슬람연구소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의 열린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독교를 -
[S리포트-이슬람을 다시 본다] 주류 무슬림 "테러 반대하지만 서구 부당한 대우도 거부"
국제 정치·사회 2017.06.13 17:24:07이슬람의 이름으로 테러가 반복될수록 분쟁의 근원을 이슬람에서 찾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슬람이 ‘서구의 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반이슬람 정서와 같은 증오를 키우고 있다.실제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집단의 지도자들은 이슬람의 이름으로 미국과 그 동맹국에 맞설 것을 강조한다.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지난 2014년 7월에 공개된 연설에서 “폭군들과 마주할 시간이 왔다. 자리를 박차 -
[이슬람을 다시 본다] "사우디, 反이란·중동패권 위해 카타르 단교사태 주도"
국제 정치·사회 2017.06.13 17:21:21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시아파 맹주 이란 공격,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카타르 단교 및 제재 등 중동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앞으로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와 시아파 맹주인 이란이 중동 패권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중동 정치 전문가인 서정민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로부터 13일 복잡한 최근 중동정세의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 -
[S리포트 -대한민국자영업자 탈세보고서]월수천만원 벌어도 부가세 1%...간이과세제 '짝퉁 영세업자' 키워
사회 사회일반 2017.05.29 16:30:00서울 홍대 인근의 한 ‘인형뽑기방’. 30대 직장인 남성 2명이 현금 1만원권을 1,000원권으로 바꿔가며 인형 뽑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은 10분도 채 안 돼 1만5,000원을 기계 안으로 밀어넣었다. 상수동 일대 점포 월세는 3.3㎡당 10만원을 넘을 정도로 비싸지만 인형뽑기방의 경우 원가가 워낙 저렴한데다 인건비도 거의 안 들기 때문에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형뽑기방 창업을 알선하는 한 컨설팅사 관 -
[S리포트] "백있는 의사·변호사는 손 못대고 힘없는 서민들 돈만 뜯어 내려고..."
사회 사회일반 2017.05.29 16:30:00“정부를 어떻게 믿어. 의사·변호사같이 돈 많고 백 있는 사람들한테는 세금 제대로 못 거두면서 나한테는 왜 꼬박꼬박 세금 내라고 해. 그게 말이 돼? 세금 못 줘. 나한테 받으려면 먼저 넥타이 맨 사람들부터 세금 내라고 해.” 경기 김포시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국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장모(74) 할머니는 세금 얘기가 나오자 전문직 고소득자들을 지적하면서 화부터 냈다. 정부는 힘없는 서민에게만 돈을 뜯어내려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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