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W] 코로나 속 '대권주자 부상' 쿠오모 뉴욕주지사
국제 국제일반 2020.04.03 17:51:0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1일째 발이 묶인 미국 뉴욕주민들에게 매일 정오 앤드루 쿠오모(62) 뉴욕주지사가 진행하는 브리핑을 보는 것은 중요한 일과가 됐다. 매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추이를 알려주고 의료장비 비축 상태와 전망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이 브리핑을 CNN방송은 “꼭 봐야 할 방송”이라고 표현할 정도다.코로나19가 확산하는 와중에 미국에서 쿠오모 주지사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
[글로벌Who] 코로나19에도 리더십 굳건한 푸틴
국제 정치·사회 2020.03.20 17:24:3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초기대응에 실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가운데 건재함을 과시하는 정상이 있다. 4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그는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러시아 내 코로나19 사태를 잘 관리하면서 석유전쟁을 통한 글로벌 패권 탈환을 모색하는 한편 이를 발판으로 종신집권까지 넘보고 -
[글로벌W]日서도 "현재론 올림픽 못열어" 우려...英선 "런던서 개최"
국제 정치·사회 2020.02.21 17:20:58“당장 우리에게는 효과적인 대응방안이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올림픽 개최가 어렵다고 봅니다.”오시타니 히토시 일본 도호쿠대 교수(바이러스학)는 지난 19일 외신기자 대상 간담회에서 2020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오시타니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국에서 활동하며 사스에 대응한 바이러스 전문가다. 그는 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7월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확실 -
[글로벌W] 3년간 '중동평화안' 기획…美외교정책 '막후 실세' 쿠슈너
국제 인물·화제 2020.02.07 17:27:5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중동평화안’을 발표한 후 이를 주도한 ‘막후 3인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 데이비드 프리드먼과 미국의 중동평화협상 담당 특사였던 제이슨 그린블랫,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그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그들이다.그중에서도 쿠슈너 고 -
[글로벌WHAT] '호르무즈 해협 봉쇄' 현실화하나
국제 정치·사회 2020.01.10 17:38:53미국과 이란 간 긴장 격화로 각국이 중동에서 ‘석유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동의 앞날이 전통적 외교관계보다 각국의 경제적 영향에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해 12월27일 각의에서 호르무즈해협 인근에 독자적으로 해상자위대를 보내기로 의결한 일본 정부는 10일 파견 명령을 내렸다. 지난 8일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하자 야당이 안전 문제를 우려하며 파견계획을 -
[글로벌WHO] 이념 대신 소통…'젊은 대안' 택한 유권자
국제 정치·사회 2019.12.27 17:04:03유럽 정치권에서 지도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40대 국가 수반이나 정당 대표는 보편화된 지 오래고 최근에는 30대 초반 총리까지 잇따라 등장하며 세계 최연소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좌우 거대양당 정치에 지친 유권자들이 기성 정치에 반대하며 새로운 가치를 내건 30~40대 정치 신예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결과다.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정상들의 연령은 30대 1명, 40대 11명 등 3040이 12명으로 40% -
[글로벌WHO] 자산 126조 '명품의 제왕' 공격 경영으로 제국 완성
국제 인물·화제 2019.11.29 16:54:09지난 25일(현지시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역대 인수 규모 중 최대인 162억달러(약 19조원)에 미국의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드컴퍼니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LVMH가 주얼리 부문까지 손을 뻗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재계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전 세계 최대 부호 등극 여부에 쏠렸다. 현재 세계 최대 부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다. -
경제난에 지친 民心…'작은 불평등'에도 분노 폭발
국제 정치·사회 2019.11.15 16:53:30지난 10일(현지시간)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TV연설을 통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부정선거 논란으로 거센 시위가 이어지고 군과 경찰마저 퇴진을 압박하자 14년간 지켜온 권좌에서 내려오기로 결정했다. 퇴진은 불명예스러웠다. 그는 11일 밤 트위터에 ‘정치적 이유로 나라를 떠나는 것이 고통스럽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의를 표한 지 하루 만에 멕시코로 망명했다. 모랄레스는 -
[글로벌Why] 북아일랜드 '피의 역사' 되풀이될라…'하이브리드 해법' 고육책 선택
국제 정치·사회 2019.10.18 17:27:11속내 복잡한 영국 아일랜드에 ‘하드보더’ 들어서면 출입국·관세 깐깐한 심사 불가피 30년 유혈충돌의 아픈역사 의식 백스톱 폐기 대신 ‘두개의 관세’“아일랜드의 평화는 소중하다. 브렉시트는 우리가 그 사실을 잊게 만들고 있다.” (영국 가디언) 두 차례 연기 끝에 오는 31일로 결정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시한이 코앞에 닥칠 때까지 영국과 유럽연합(EU)은 영국 연방인 북아일랜드 문제로 고심을 거 -
[글로벌why]우크라이나, 유럽·亞 만나는 요충지...서방-러 대립 '新냉전의 장'
국제 정치·사회 2019.10.04 17:03:39“우크라이나는 새로운 베를린 장벽이다.” (뉴욕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의 소용돌이가 워싱턴 정가를 덮친 가운데 뜻하지 않게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동유럽 국가로 국제사회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슬라브어로 ‘변경(邊境)’을 뜻하는 우크라이나다.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요충지인 우크라이나는 냉전시대를 상징했던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미국을 위시한 서방과 러 -
[글로벌What] 사우디-이란 대리전 60년…서방 셈법까지 얽혀 '머나먼 출구'
국제 정치·사회 2019.09.20 17:26:39“예멘 침략과 봉쇄가 계속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은 더 강력하고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원유시장이 안정되기를 원한다면 사우디가 더 이상 예멘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무함마드 압둘살람 예멘 후티반군 대변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석유시설 두 곳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당사국인 사우디와 미국이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 -
[글로벌What] "인구 분산·신성장 모멘텀" vs "새 수도, 유령도시로 전락"
국제 정치·사회 2019.08.30 17:01:03지난 26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행정수도를 자바섬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945년 독립 직후부터 역대 인도네시아 정부의 숙원사업으로 여겨져 온 수도 이전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위치한 자바섬은 인구의 60%가량인 1억4,000만명 이상이 몰려 있는데다 해마다 지반이 내려앉아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오는 2050년께 자카르타의 절반이 물 -
[글로벌 Who]경기침체에 민심 이반...차르, 3연임 개헌 꿈 멀어지나
국제 정치·사회 2019.08.16 17:35:47“언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건가요.” “왜 국민들의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겁니까.” 지난 6월2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TV 생방송으로 4시간 동안 진행한 연례 ‘국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러시아 국민들은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 같은 노골적인 질문을 쏟아냈다.‘현대판 차르’로 불린 강력한 카리스마와 경제성장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집권 20년째를 맞은 푸틴 대통령의 위상이 심상치 않다. 한 -
[글로벌Who-아베정권 주축 3인방]극우성향 공유...아베 우경화 폭주 떠받쳐
국제 정치·사회 2019.08.02 17:32:50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가 목록) 제외를 강행하며 ‘무리수’를 이어가는 데는 폭주에 보조를 같이하며 그의 장기집권을 지탱하는 중추 ‘3인방’이 있다. 집권 자민당 내 2위 파벌을 이끌며 아베의 ‘정치적 맹우(盟友)’로 불리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지난 2012년 아베 재집권 이후 7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복심’ 스가 요시히데 -
[글로벌What] 무역전쟁에도 속수무책…WTO '식물기구' 전락 시간문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19.07.19 17:25:29“모든 기능이 긴장상태인 세계무역기구(WTO)는 지금 존립 위기와 직결될 수 있는 최대 시험에 직면했다. 세계 무역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대응이 절실하다.” 리엄 폭스 영국 국제통상장관은 지난달 일본 쓰쿠바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통상·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이같이 지적했다. 세계 무역질서의 수호자에서 ‘방관자’로 전락하며 존재 이유가 사라져 가는 WTO에 대한 경고였다. 하지만 3주 뒤 오사카에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