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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Why-빨간불 켜진 中공유자전거]'바람 빠진 자전거' 된 오포, 예정된 추락? 신경제 성장통?
국제 경제·마켓 2018.12.21 17:26:47중국 베이징 도심 곳곳에 빨강과 주황·노랑·초록 등 형형색색으로 줄지어 서 있던 수백만대의 공유자전거가 사라지고 있다. 도심 주변에는 고장 난 공유자전거의 거대한 무덤이 등장했다. 고치기보다는 그냥 폐기하는 게 더 싸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자전거 도난 지옥이었던 중국이 자전거 공유 천국으로 바뀐 2년여 만에 큰 문제에 봉착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지난 2015년 이후 2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중국 신경제 -
[글로벌Who-언터처블 이방카 부부]백악관 넘버2 인선 조건? 이방카의 'OK 사인'
국제 정치·사회 2018.12.14 17:04:01“(이방카 트럼프 부부와 같은) 울트라리치(ultrarich)는 각종 규칙이 자신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워싱턴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3년차 진입을 앞두고 맏딸인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의 무소불위 권력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족벌정치 논란에도 불구하고 각각 백악관 보좌관과 선임보좌관 자리를 꿰찬 30대 ‘퍼스트도터’ 부부가 백악관 비서실장 -
[글로벌 Why-거듭되는 스타CEO 잔혹사]자만·독선·불통이 기업에 毒...'커버스토리의 저주'
국제 정치·사회 2018.11.23 17:14:35“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비즈니스 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오는 것은 몰락의 징조다.” 빈사 직전에 몰린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을 부활시키고 ‘순혈주의’ 일본 재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신화’의 주인공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이 소득 축소신고 등의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되고 닛산 회장직과 대표권을 박탈당하면서 이른바 ‘커버스토리의 저주’로 불리는 스타 CEO의 잔혹사가 재조명되고 있 -
[글로벌 Why-美 정가에 부는 女風] 마초에 질린 美 여성들...'보팅 파워'로 뭉쳤다
국제 정치·사회 2018.11.16 17:01:01“트럼프를 날려버리자(Dump Trump).”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지만 외면당해온 여성 유권자들이 분노의 한 표를 착실히 결집해 워싱턴 정가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아직 일부 격전지에서는 우편투표 집계가 끝나지 않거나 재검표하느라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에 새롭게 개원하는 미 하원에서 여성 의원이 100명을 넘어 역대 최다 -
[글로벌WHAT-'화장실 혁명' 속도내는 中·印] 27억 인구 삶 바꿀 大役事...화장실시장 물 만났다
국제 정치·사회 2018.11.09 16:42:59“인도는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화장실 혁명을 진행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중국은 배척받아오던 아시아 화장실에 대한 위생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진전을 이뤘다.” (글로벌타임스)세계 인구의 37%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에서 27억 인구의 생활을 뒤바꿔놓을 가장 획기적인 ‘대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 위생과 보건은 물론 국가 이미지와 경제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초래할 ‘화장실 혁명’이다.인구 14억의 중국 -
[글로벌What-변곡점 맞은 세계 정치지형]포용의 '메르켈리즘' 지고 분노의 '트럼피즘' 뜬다
국제 경제·마켓 2018.11.02 17:17:22# ‘자유세계의 총리’로 불리며 유럽연합(EU)을 이끌어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최근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사실상의 정계은퇴 수순에 돌입했다. 핵심 측근조차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결정이었다. 지난 2005년부터 총리직을 수행해온 그는 다음달 집권 기독민주연합(CDU)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 데 이어 3년 뒤 총리에서 물러난 후 어떠한 정치적 지위도 맡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남미 최대국인 브라질에서 군 -
[글로벌What-美로 향하는 중미 캐러밴 행렬]도보 504시간 '인간띠'...아메리칸 드림? 살기 위해 걷는다
국제 정치·사회 2018.10.26 17:12:33“이 거대한 무리를 모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굶주림과 죽음, 두 가지가 유일한 원동력입니다.” (인권단체 푸에블로 신 프론테라스 소속 이라네오 무지카) 지난 13일(현지시간) 온두라스 북부 도시 산페드로술라에서 떠난 캐러밴이 종착지로 삼은 텍사스주 맥앨런까지 거리는 2,458㎞(구글맵스 기준). 산페드로술라에서 멕시코 국경도시 타파출라까지 677km, 타파출라에서 맥앨런까지 다시 1,781km를 걷고 또 걸어야 -
[글로벌Why-英왕손부부 호주방문 숨은 의미]英연방 재건 특명...'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광 되살릴까
국제 정치·사회 2018.10.19 17:13:20“아기 소식을 알리기에 이곳 호주보다 더 좋은 장소가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영국 왕위 서열 6위인 해리 왕손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남태평양 공식 해외순방국의 첫 방문지인 호주에 도착한 직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희소식을 전했다. 부인 메건 마클의 임신 사실을 직접 공개한 것이다. 지금까지 로열 베이비의 임신 사실과 출산은 영국 왕실의 정체성과 옛 영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주로 -
[글로벌Who-사우디 젊은 왕세자, 빈 살만의 두얼굴]개혁 vs 탄압 아슬아슬 줄타기...서방 우군도 등 돌리나
국제 정치·사회 2018.10.12 16:37:28“사우디아라비아에 ‘와하비즘(Wahhabism)’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4월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와하비즘이 사우디를 다스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사회경제적 개혁을 통한 온건 이슬람 국가로의 복귀를 사명으로 내걸었다. 와하비즘은 사우디 건국이념의 기초로 엄격하고 청교도적인 수니파 이슬람 근본주의를 말한다. 사우디 왕가는 그동안 와하비즘 성직자들로부 -
[글로벌What-한달남은 美중간선거]캐버노 인준 '태풍의 눈'...화력 거세지는 트럼프 심판론
국제 정치·사회 2018.10.05 17:07:14글로벌 정치·경제에 일대 격변을 일으킬 수 있는 미국 중간선거(11월6일)가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임기 중반에 실시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워싱턴DC의 판도 변화도 예상되는 이번 선거는 특히 전 세계의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정치·경제에 폭풍우를 몰고 온 그의 무역정책과 북핵 문제, 중동사태, 이민정 -
[글로벌What-늙어가는 지구촌 연금전쟁]'코끼리 옮기기'...스웨덴은 어떻게 연금개혁 성공했나
국제 정치·사회 2018.09.28 17:01:58러시아 하원(두마)이 27일(현지시간) 지난 수개월 동안 러시아 사회를 들끓게 만들었던 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정부가 6월 러시아월드컵 개막 전날 법안을 전격 발표한 지 3개월여 만이다. 다음달 3일 상원 심의와 대통령 서명을 거쳐 발효될 것이 확실시되는 러시아의 연금개혁 논란은 이로써 사실상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이지만, 극심한 반발 여론을 무릅쓰고 강행되는 이번 개혁은 푸틴 정권에 적잖은 -
[글로벌Why-돌연 사라지는 中의 부호·셀럽들]서슬 시퍼런 '부패척결'...세계적 스타도 칼날 못피해
국제 정치·사회 2018.09.21 16:15:19“프랑스 여행 한번 가셔야겠네요.” 중국 민영기업인 A씨는 얼마 전 사석에서 정부 당국자에게서 뜬금없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 모임에서 민영기업에 대한 정부의 주문사항이 너무 많다고 발언하자 공산당 당국자에게서 돌아온 농담 반 진담 반 얘기였다.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곧 두 달 전 프랑스에서 실족사한 왕젠 HNA그룹 회장의 미스터리가 떠올라 등골이 섬뜩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최근 중국 베이 -
[글로벌What-전세계는 집값과의 전쟁]10년간 거침없는 랠리...빈집세·인지세로 집값 잡힐까
국제 경제·마켓 2018.09.14 17:00:41방 4개짜리 주택을 매입하면 4,000만원어치의 여행 패키지가 덤으로 주어진다. 당장 목돈이 없다면 보증금의 10%만 내고 입주한 뒤 이자와 관리비만 내고 살 수 있다.‘미친 집값’의 원조 격인 홍콩에서는 최근 이 같은 일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지난 6월 치솟는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가 빈 아파트에 세금을 매기는 ‘빈집세’ 도입 방침을 밝히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발업자들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면서 -
[글로벌 WHY]'미친 집값'에 노숙자 넘치는 실리콘밸리...IT 엑소더스 오나
국제 경제·마켓 2018.09.07 17:27:00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선전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굴지의 첨단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집결한 ‘혁신의 메카’라는 점, 그리고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으로 악명 높은 ‘주거 지옥’이라는 점이다. 혁신 인재들과 천문학적인 글로벌 투자 자금을 이들 도시로 불러모은 IT 기업들은 이 지역의 명성만큼이나 집값도 함께 끌어올렸다.문제는 급격하게 오른 주택 가격이 다음 세대 스타트업이 이곳에 둥지를 틀 여지를 막아버 -
[글로벌 Why] 겉멋 부리던 대학, 美 경제에 빚폭탄 안기다
국제 경제·마켓 2018.08.31 17:30:46미국의 학자금 부채가 잘나가는 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새로운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 주 정부의 재정을 메우고 경쟁적으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호화시설을 짓느라 각 대학이 돈을 쏟아붓는 사이 살인적으로 치솟은 등록금은 미국 가계를 빚더미에 올려놓으며 경제성장의 근간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과도한 학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일부 대학들은 학비 면제 등 파격적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재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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