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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하드? 소프트?...브렉시트, 노딜 그림자만 커진다
국제 정치·사회 2018.07.10 17:13:55“영국 내각, 카오스” (파이낸셜타임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국민투표 이후 두 해가 지나도록 ‘하드 브렉시트’와 ‘소프트 브렉시트’ 사이에서 노선을 뚜렷이 정하지 못한 가운데 장관들의 줄사퇴 사태까지 벌어지며 테리사 메이 정권이 출범 후 최악의 리더십 위기에 빠졌다. 메이 총리는 하드 브렉시트를 완강히 거부하는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소프트 브렉시 -
[글로벌 인사이드-고용 호조에도 임금 안오른 선진국]고령화 심화...저임금 일자리만 늘어
국제 경제·마켓 2018.07.08 17:24:20“선진 각국이 실업률은 낮은데 임금은 늘지 않는 일본적인 현상에 당황하고 있다.”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역대 최저 실업률을 기록하면서도 임금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이와 같이 비유했다.미국은 6일(현지시간) 지난달 일자리 증가가 예상을 초과했지만 평균 시간당 소득은 줄었다고 발표했다. 26년 만에 최저 실업률을 기록한 일본도 올해 기업의 평균 임금 상승률이 2 -
[글로벌 인사이드]말레이 "수익성 의심" 철도공사서 손떼...中, 21세기 실크로드 구상 갈 길 멀다
국제 경제·마켓 2018.07.05 17:32:25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참여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속속 사업 중단 및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중국의 21세기 실크로드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스리랑카가 부채 부담으로 결국 항구 운영권을 중국에 넘긴 것을 계기로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인프라 통제권을 고스란히 중국에 빼앗길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기 때 -
[글로벌인사이드] 굴뚝산업 쇠락…'터줏대감' GE, 111년만에 다우지수 퇴출
국제 경제·마켓 2018.06.20 17:26:29실적악화로 140년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은 제너럴일렉트릭(GE)이 미국 3대 주가지수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서 결국 퇴출된다. 투자자들은 GE의 퇴장이 블루칩(대형우량주)의 상징이자 미국 경제의 대들보였던 전통 제조사의 쇠락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다우지수의 마지막 원년 멤버인 GE마저 방을 빼면서 미국 경제와 증시에서 ‘굴뚝산업’의 중요성은 줄어드는 반면 정보기술(IT)·헬스케어·소매기업 등 -
[글로벌 인사이드]신흥국, 금리 올릴까 말까...이번주 줄줄이 기로에
국제 정치·사회 2018.06.17 17:27:42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긴축 모드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신흥국이 깊은 시름에 빠졌다. 일부 국가는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경제가 좋지 않은 해당국 입장에서는 강달러로 인한 자본유출 등과 어떤 융합 반응을 연출할지 알 수 없어 섣불리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태국과 멕시코·브라질 등의 신흥국은 통화정책 결정이라는 주요 이벤트로 도출될 결과에 따라 이번주가 최대 -
[글로벌 인사이드] 中·印 '석유 수입국 클럽' 추진 "OPEC 맞서 '아시안 프리미엄' 깨자"
국제 경제·마켓 2018.06.14 17:21:06아시아의 최대 원유수입국인 중국과 인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맞서 ‘석유수입국클럽’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블룸버그통신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이른바 석유수입국클럽 결성에 관한 논의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산지브 싱 인도석유공사(IOC) 의장이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측과 만나 OPEC의 시장지배력에 대항해 미국 -
[글로벌 인사이드]직원 400명에 나눠준 주식, 10년간 9,500% 뛰었다
국제 경제·마켓 2018.06.06 17:55:41“우리 회사에서는 건물 미화원도, 구내식당 직원도 억만장자일 수 있습니다.”지난달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열린 한 비즈니스포럼에서 중국 최대 광학카메라 회사인 서니옵티컬의 왕원지에(50) 부사장은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창업자와 일부 임원들이 주식을 독점하지만 우리 회사는 주식을 직원들과 나누며 성과를 공유한다”면서 “팀을 이뤄 함께 성장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맡은 역할이 건물 청소이건, 구 -
[글로벌 인사이드]11월 중간선거 겨냥한 트럼프...'관세폭탄' 강공 계속된다
국제 경제·마켓 2018.06.03 17:14:21미국발(發) 무역전쟁 리스크에 대한 전 세계적인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입장을 밀어붙이면서 그 속내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의 강공은 비즈니스식 정치전략 카드에 비롯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실시한 재보궐선거에서 잇따른 패배로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불리한 판세로 몰린 것을 염두에 두고 주요 지지층인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장지대)’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 -
[글로벌 인사이드]'에르도안 리스크' 터키 경제 집어삼키나
국제 경제·마켓 2018.05.23 17:17:23터키 리라화 가치가 연일 사상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면서 아르헨티나에 이어 신흥시장의 ‘약한 고리’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를 웃돌 정도로 호조를 이어온 터키 경제가 최근 들어 급격한 통화가치 폭락과 외국인 자금 이탈에 시달리는 이유는 하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다. 외신들과 국제신용평가사 등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경제정책, -
[글로벌 인사이드] 인도네시아 테러주체 JAD는
국제 정치·사회 2018.05.15 17:30:16전 세계에서 가장 온건한 이슬람국가로 분류되는 인도네시아가 연일 발생한 일가족 동반 폭탄테러로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범행주체로 알려진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의 극단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JAD는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에 영감을 받은 추종세력으로 지난 2015년 결성됐다. 지난해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미 국무부에 의해 IS 연계 테러리스트 단체로 지정됐다. 이들은 13~ -
[글로벌 인사이드]마크롱 취임 1년...개혁열차 어디까지 왔나
국제 정치·사회 2018.05.13 17:23:01프랑스의 ‘골든보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취임 1년을 맞아 중대 전환기에 직면했다. 지난 1년간 ‘강한 프랑스’와 ‘국가개혁’이라는 기치 아래 쉼 없이 달려온 마크롱 대통령은 대내적으로는 프랑스의 고질병인 노동개혁의 물꼬를 튼 ‘개혁 전도사’로, 대외적으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뒤를 잇는 유럽의 지도자로 강력한 이미지를 각인시켜왔다. 하지만 프랑스 내부에서 개혁에 대한 피로감과 -
[글로벌 인사이드]'줏대 없는 정책'에 흩날리는 페소화
국제 경제·마켓 2018.05.07 17:16:34올 초까지도 중남미 개혁의 중심지로 글로벌 투자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아르헨티나가 ‘신흥국 6월 위기설’의 중심에 서며 신흥국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급부상했다. 고강도 친시장 개혁의 후유증으로 인플레이션의 고삐가 풀리고 과도한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신흥국 자금이 빠지기 시작하며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올 들어 신흥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인 20 -
[글로벌 인사이드] 미 ‘보여주기 타격’ 그치나…제2 코소보로 가나
국제 정치·사회 2018.04.12 19:51:0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냉전 시대를 포함해 역대 최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 이후 미러관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국제사회의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시리아를 둘러싼 열강의 세력 분포가 미국을 주축으로 영국·프랑스가 가세하는 서방 연합 대 러시아·이란의 대결 구도로 굳어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일단 미국과 러시아의 정면충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데 -
[글로벌 인사이드]미·러 정면충돌 일촉즉발...시리아 제2 코소보되나
국제 정치·사회 2018.04.12 17:14:56“‘미사일이 시리아에 날아갈 것’이라는 트럼프의 말 너머에는 불확실성이 있다.” (뉴욕타임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대(對) 시리아 군사작전 계획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조 의사를 밝히면서 시리아를 둘러싼 열강의 세력분포가 ‘미국·영국·프랑스’ 대 ‘러시아·이란’의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서방국가들이 확전을 막기 위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부군만 -
[글로벌 인사이드]"미국이 돌아왔다" 시리아 내전, '다시 미·러 대리전'
국제 정치·사회 2018.04.10 17:33:08시리아 내전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부군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미국과 러시아 간 대리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7년 내전 종식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던 시리아 문제는 다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워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유엔 합의 없이도 독자적 행동을 하겠다며 군사행동을 위협하자 러시아는 ‘중대한 파장’을 예고하는 등 이미 양국은 말 폭탄을 주고받았다. ‘반러시아 전선’을 꾸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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