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인사이드] "우편 매출 감소 탓인데..." 아마존 향한 트럼프 강공 '빈수레' 되나
국제 경제·마켓 2018.04.04 17:52:03“아마존이 그들의 배달원으로 미 우체국에 거대한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마존을 겨냥해 또다시 트윗을 날렸다. 지난달 29일 이후 벌써 네 번째 공격이다. 아마존이 미국의 우체국 시스템에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가 집요하게 계속되면서 아마존의 우체국 택배의 실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아마존과 우체국 간 배송계약 내용은 공개되 -
[글로벌 인사이드] 압승 바라보는 시시...'제2 무바라크' 데자뷔?
국제 정치·사회 2018.03.26 17:19:36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집트 대통령선거에서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가 다음 임기 중 장기집권의 야망을 드러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최근 헌법개정으로 3연임 금지 조항을 폐기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처럼 장기집권의 길을 닦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1981년부터 30년간 이집트에서 장기 집권했던 ‘호스니 무바라크 독재’에 대한 공포까지 언급되는 가운 -
[글로벌 인사이드]"몸통 누구냐"...더 커진 '사학스캔들' 아베 정조준
국제 정치·사회 2018.03.11 17:04:58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개인적 친분이 있는 모리토모학원(사학재단)에 특혜를 줬다는 ‘사학 스캔들’ 논란이 아베 정권의 ‘몸통’을 향하고 있다. 정부가 모리토모학원에 대한 국유지 매각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한 문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총괄 부처인 재무성이 부분 인정하기로 방침을 굳히면서 여론은 ‘누가 문서조작을 지시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야권은 재무상을 겸임하고 있는 아소 다로 부총리는 물론 -
[글로벌 인사이드] 피의 숙청 끝낸 빈 살만 "이제는 외교다"
국제 정치·사회 2018.03.08 17:33:05반부패 왕족 숙청과 파격적인 사회개혁을 동시에 진행하며 차세대 지도자로 입지를 굳힌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집트·영국·미국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외교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보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왕세자에 책봉된 후 첫 공식 해외순방에 나선 빈 살만 왕세자는 내부숙청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살리기 위해 이번 해외 일정에서 사우디의 경제 번성과 우호적인 기업 환경 등을 적극 홍보 -
[글로벌 인사이드] 美 "주도권 中에 못넘겨"...G2 군비경쟁으로 들어온 5G
국제 정치·사회 2018.03.06 17:35:15차세대 초고속통신망인 5세대(5G) 기술이 미국·중국 안보경쟁의 장으로 들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아직 공식 합의도 되지 않은 싱가포르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의 미국 퀄컴 인수합병(M&A)에 개입하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까지 꺼내 들며 ‘5G 사업의 주도권을 중국에 넘길 수 없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시스템 등 일상을 넘어 국방기술까지 좌우할 수 있는 5G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보호 -
[글로벌인사이드] 아베의 입 '최장수 총리' 빨간불 부르다
국제 정치·사회 2018.03.01 17:18:49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실언이 정권의 핵심 정책 중 하나였던 ‘일하는 방식 개혁’의 발목을 잡았다. 아베 총리가 기업·근로자 간 협약에 따라 출퇴근시간을 유연화하는 ‘재량노동제도’가 근로시간 연장과 상관없다고 주장하며 ‘가짜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한 사실이 일파만파 논란을 일으키면서 정부는 결국 관련 입법을 철회했다. 야당은 기세를 몰아 이번 사태를 정치쟁점화하며 맹공을 퍼붓고 있어 일각에서는 온갖 악재 -
[글로벌인사이드]미디어 파크에 펼쳐지는 '왕좌의 게임'
국제 경제·마켓 2018.02.28 17:23:31“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트 최고경영자(CEO)가 21세기폭스의 수장 루퍼트 머독에게 달갑지 않은 두 가지 옵션을 제시했다. 스카이 인수전에 뛰어들든지, 그게 싫으면 디즈니에 자산을 넘기기로 한 계획을 재고하든지.” 컴캐스트가 스카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미 뉴욕타임스(NYT)는 스카이를 둘러싼 미디어 공룡들의 복잡해진 관계를 이렇게 정리했다. 21세기폭스가 끝내 스카이를 품을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 -
[글로벌인사이드]혁신은 복사 못했나…제록스의 씁쓸한 몰락
국제 경제·마켓 2018.02.01 16:38:30세계 최초로 건식복사기와 레이저프린터를 내놓으며 한때 대표적인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했던 제록스가 설립 115년 만에 회사를 매각한다. 복사·인쇄사업에만 매달리다 급변하는 정보기술(IT)의 파도를 넘지 못한 제록스의 몰락은 혁신 아이콘도 또 다른 혁신을 게을리한다면 씁쓸한 최후를 맞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제록스는 1월31일(현지시간) 일본 후지필름홀딩스와의 합작법인인 후지제록스에 회사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모 -
[글로벌인사이드] 비트코인 非常…알트코인 飛翔…진보된 기술로 '형보다 나은 동생' 넘본다
국제 경제·마켓 2018.01.03 17:11:56지난 2010년 1월3일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자신을 첫 번째 노드(Node·가상화폐 거래 유효성을 검증하는 사용자)로 삼아 비트코인 50개를 채굴했다. 인류 역사상 첫 가상화폐가 탄생한 순간이다. 그에 앞서 2009년 10월31일 그가 암호학 전문가 및 아마추어 수백명에게 e메일을 보내 ‘비트코인: P2P 전자현금 체계’라는 백서를 공개하고 가상화폐 아이디어를 세상에 던진 지 2개월여 만의 일이었다. -
[글로벌인사이드] '도시의 이방인' 농민공, 시진핑 장기집권 흔드나
국제 경제·마켓 2017.12.07 17:28:40“저희 같은 젊은이들이야 어떻게든 살 수 있지만 50세가 넘은 이들은 버티기 힘들죠.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허드렛일도 찾기 힘듭니다. 언제 또 어떤 이유로 쫓겨날지 모두가 불안해할 뿐입니다.” 베이징 차오양구에 거주하는 후난성 출신의 30대 농민공(농촌 출신의 도시 저소득근로자) 류샤오펑씨의 얼굴에는 동료들이 하나둘 고향으로 내몰리는 척박한 현실 앞에 수심과 분노가 가득했다. 지난달 18 -
[글로벌인사이드] '시총 9,000억달러 애플' 트럼프가 키웠다?
국제 경제·마켓 2017.11.09 17:23: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1% 오른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일본 닛케이지수는 33%, 독일 닥스는 28%, 한국 코스피도 27% 올랐다. 그 어떤 변화도 트럼프로는 설명할 수 없다.” (미국 경제매체 CNBC)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을 맞아 뉴욕증시의 상승 랠리가 이어지면서 월가에서는 ‘트럼프 효과’가 화두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 -
[글로벌인사이드]카탈루냐 대화요청 단칼에 쳐낸 스페인
국제 정치·사회 2017.10.11 22:48:10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독립을 선언한 것인지 여부를 확실히 하라고 요구하며 이른바 ‘핵옵션’이라고 불리는 헌법 155조 발동을 위한 단계를 밟기 시작했다. 전날 의회에 독립선언 절차 중단을 돌연 요구하고 스페인과 대화를 하겠다는 카를레스 푸이그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하며 역공을 펼친 것으로 해석된다.라호이 총리는 이날 수도 마드리드에서 비 -
[글로벌인사이드] 이별보다 두려운 혹독한 홀로서기…카탈루냐 "대화가 필요해"
국제 정치·사회 2017.10.11 17:32:36카를레스 푸이그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10일(현지시간) 의회에 돌연 독립선언 절차를 수주간 중단해달라고 하면서 스페인 중앙정부에 대화를 요청했다. 독립이 스페인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인 카탈루냐의 경제적 기반을 흔들 수 있는데다 스페인 중앙정부가 이른바 ‘핵옵션’으로 불리는 헌법 155조 발동을 경고해 전략적 후퇴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푸이그데몬 수반은 이날 자치의회 연설에서 “주 -
[글로벌인사이드] 英 FCA "2021년 새 기준금리로 대체"…리보의 업보
국제 경제·마켓 2017.07.28 15:52:31“친구, 신세 많이 졌어! 언제 일 끝나고 와. 볼랭저(고급 샴페인)를 대접하지.” 지난 2006년 영국 바클레이스의 한 스와프 트레이더는 경쟁은행의 동료로부터 득의양양한 메시지를 받았다.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조작을 도와줘 큰 손해를 막았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메시지였다. 영국과 미국 금융당국의 수사과정에서 발견된 이 메시지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로 불렸던 리보가 27일(현지시간) 4년짜리 ‘시한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