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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세월호텐트 막말’ 차명진 제명…후보자격 박탈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3:38:52통합당, ‘세월호텐트 막말’ 차명진 제명…후보자격 박탈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D-2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3:27:15'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수원=오승현기자 2020.04.13 -
이언주 "박재호 당선돼야 한다며 시민이 배우자 폭행, 경찰 신고"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3:23:41부산 남구을에 출마한 이언주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 캠프가 이 후보 배우자가 유세 활동 중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13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용호동 엘지 메트로시티 앞 사거리에서 이 후보 배우자가 유세 활동을 끝내고 사무실로 복귀하려고 횡단보도에 서 있던 중 한 여성이 다가왔다. 캠프 한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해당 여성이 갑자기 다가와 (이 후보 배우자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고, 심하게 욕설했다”며 “선거운동원이 휴대폰으로 촬영하려 하자 그제야 멱살을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여성이 폭행을 하면서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여러 차례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후보 배우자가 당시 ‘이언주 남편’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있어 누군지 모르고 폭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 캠프는 배우자 폭행 사건을 다음날인 13일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세월호 현수막 27장 훼손' 김진태 "선거운동원 개인적 일탈로 보인다"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3:21:30김진태 미래통합당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시민단체가 내건 세월호 관련 현수막 수십개를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 측은 “개인적인 일탈 행위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춘천 시내에 걸린 세월호 관련 현수막 27장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현수막을 내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춘천시민행동(이하 춘천시민행동) 관계자는 A씨가 전날 오후 10시 40분경 현수막을 훼손하는 현장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당시 4장의 현수막을 들고 있었고, 김 후보 선거운동 차량에서는 훼손된 현수막 23장이 발견됐다. 이날 시내에 걸린 세월호 관련 현수막 200여장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13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선거운동원이 맞고, 뒤늦게 보고를 받았다”며 “개인적인 일탈 행위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알았다면 당연히 말렸을 것”이라며 “저를 비롯해 우리 캠프에서도 사전에 보고받은 적이 없고, 본인이 문제가 되니까 책임을 지고 선거운동원을 바로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춘천시에서 그동안 불법 옥외광고물로 판단하고 철거했기에 제가 해도 되는 줄 알았다”며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금일 선거운동원을 그만뒀다”고 했다. 춘천시민행동 측은 “현수막 훼손은 세월호 유가족과 춘천시민의 애타는 가슴을 갈기갈기 찢은 폭거”라며 “김 후보는 희생자·피해자 가족과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현수막 훼손은 결코 김진태 후보 측 인사 개인의 과실이나 우발적 폭력이 아닌 전적으로 김 후보의 책임”이라며 “김 후보가 바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을 향해 폭력을 저지르고 부추겨온 장본인 중 한명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3:21:25'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수원=오승현기자 2020.04.13 -
투표참여 독려하는 경기도선관위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3:20:45'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수원=오승현기자 2020.04.13 -
총선 D-2, '안심하고 투표하세요'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3:20:28'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수원=오승현기자 2020.04.13 -
"장갑 안 낄래" 코로나 방역 구멍 뚫린 사전투표 현장
사회 사회일반 2020.04.13 13:10:24“(비닐)장갑이 손에 맞지 않는데 어떻게 끼라는 겁니까?” 지난 11일 오후 2시경 서울 성북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작은 소동이 일었다. 한 남성이 비닐장갑이 손에 맞지 않는다며 현장 근무자에게 항의한 것이다. 현장 근무자가 방역 정책을 지켜야 한다며 장갑을 껴달라고 부탁했지만 남성은 기어코 장갑을 끼지 않았다. 결국 그 남성은 장갑을 끼지 않은 채로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그 남성이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마치고 나가는 과정까지 제지하는 현장 근무자는 없었다. 4·15 총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 기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진행된 사전투표 투표소 곳곳에 ‘방역 구멍’이 생겨난 것으로 드러났다. 수많은 사람이 한 장소에 모이는 특성상 코로나19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해 나오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정부의 방역 대책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4·15 총선과 사전투표를 앞두고 투표소 현장에서 1m 거리두기, 입장 전 발열 체크, 손 소독 후 위생장갑 착용하고 입장 등의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체온이 섭씨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 장소에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한다는 방침까지 세웠다. 하지만 지난 10일과 11일 일선 사전투표소에서는 충분한 방역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건물 밖에서는 1m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는 편이었지만 건물 내부, 특히 계단에서는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투표소에서는 시민들이 계단에서 빽빽하게 줄을 서 대기했다. 11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투표소도 2층 기표소로 올라가는 계단에 시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거리를 두며 대기하라고 안내하는 현장 근무자는 없었다. 10일 사전투표를 하러 부산의 한 주민센터를 찾은 A씨는 “열 측정과 손소독까지 하고 입장해도 결국 내부에서 충분한 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불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 전문가들은 보다 철저한 방역 관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장갑을 끼지 않으면 그 사람이 스쳐지나간 모든 곳에 바이러스가 묻을 우려가 있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방역 당국이 보다 철저하게 현장 관리를 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교수는 “4·15 총선에서는 입구에 고깔을 세우는 등 거리두기를 유지하게 하고 철저하게 현장 통제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심기문기자 door@@sedaily.com -
원유철 "유시민 '180석' 발언 국민 우습게 보는 것…상상만 해도 끔찍"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1:33:04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여권 180석 넘을 것 같다’는 발언을 겨냥해 “국민을 우습게 보는 친문세력 답다”며 “이런 말이 현실화하는 대한민국은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따름”이라고 밝혔다. 13일 원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문 정부의 실정을 막고 폭주를 견제하기 위해 바꿔야 한다는 열망이 들불처럼 일어난다.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인 약 27%라는 점이 그 증거”라며 “민심은 물과 같아 군주인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말이다. 바꿔야 한다는 민심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투표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그는 “3년 동안 경제가 나아졌나, 3년 동안 안보가 튼튼해졌나, 3년간 공정과 정의가 지켜졌느냐”며 “과연 문 정권을 믿을 수 있나. 국민 여러분, 투표가 힘이다. 투표로 경제를 살려야 한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부와 지방권력, 사법과 언론 및 검찰까지 장악한 문 정권이 민의의 최후 보루인 국회까지 장악하면 어떻게 되겠나”라며 “울산시장 선거개입과 유재수 감찰 무마, 신라젠 사건, 조국가족 비리 등 불법비리를 유야무야 덮고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을 시작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원 대표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범여권은 180석을 넘을 것 같다고 압승을 호언장담한다”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친문세력 답다. 이게 현실화할 때를 상상하는 것조차 끔찍하다”고 말했다. 또 “국민을 무시하는 막말하는 민주당부터 자성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문 정권 견제의 최후 보루인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에 견제의 힘을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 더 혁신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골쇄신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 때문에 국민께서 매우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이를 막으려 했다. 국민들께서 그 이유를 하나둘 알아가는 듯 하다”며 “지역구 없는 원외정당이 3% 득표 못하면 사표된다. 쉽게 말하면 투표 하나 마나라는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김종인 “비례·지역 모두 두 번째 칸에 찍어달라”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1:18:28김종인(사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미래’란 말이 들어있는 곳(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에 찍으면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후보 지원유세에서 “오는 15일 우리의 생존을 위해 이 정부의 잘못을 엄격하게 다스리는 심판을 내려달라”며 “비례·지역 할 것 없이 두 번째 칸을 찍어서 통합당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해 이 정부의 잘못을 말끔히 시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입만 열면 ‘사람이 먼저’라고 말한다”며 “그러나 문 대통령에게 먼저인 사람은 조국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 정의와 공정이란 게 그 한 사람 때문에 다 무너졌다”면서 “우리가 이 선거에서 이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조국을 살려야 하느냐, 경제를 살려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김 위원장은 “조국이란 바이러스에 아주 밀착된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도 이번 총선에서 ‘사회적 격리’를 시켜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엄정하게 처벌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그동안 우리가 어렵게 가꿔놓은 민주 질서를 유지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김남국 방송에서 음담패설·신체품평…박순자 “n번방과 뭐가 다르냐”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1:15:24김남국 안산 단원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음담패설을 하고 여성의 신체를 품평해 논란이 되자 같은 지역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는 “왜곡된 성인식에서 비롯된 디지털 성착취와 김 후보의 방송이 뭐가 다르냐”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는 이 방송에서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저도 저 정도면 바로 한 달 뒤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맞받아치는 등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했다”며 “이런 전력이 있다는 것은 민주당의 성 인식에 정말 대단히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2월 연애상담 방송을 표방한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에 출연했다. 이동형 작가, 박지훈 변호사, 김갑수 평론가 등이 출연하는 방송이다. 출연진들이 성착취와 관련해 얘기하자 김 후보는 “누나가 하는 건 괜찮은데. 그런데 형이 하니깐 더럽다”며 음담패설에 동참했다. 이어 여성의 사진을 보고 참여자들이 외모품평을 하자 김 후보는 “너무 예쁘다. 나도 저 정도면 바로 한달 뒤에 바로 결혼 결심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이건 발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같이 즐기고 대화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해당 팟캐스트에서 특별한 문제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다른 출연진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으므로 사실상 동조한 게 아니냐고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여성의 몸 사진을 보면서 한 마디씩 품평을 하는 행위가 텔레그램 n번방에서 성착취 영상물을 보며 가슴이 이렇다. 다리가 예쁘네. 한 번 쟤랑 해봐야겠다. 강간해야겠다. 하는 것과 무엇이 어떻게 다르냐”고 꼬집었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골프채 위협' 당한 홍준표 "눈도 깜짝하지 않아…이미 수차례 당해 봤다"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1:14:014·15 총선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유세차 앞에서 한 남성이 골프채를 휘두른 것과 관련해 “눈도 깜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보 테러 시도는 이미 동대문 선거에서 수차례 당해 봤기 때문에 저는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그는 “그 정도 배짱없이 이 험한 선거판에 나서지 않는다”면서도 “선거판 특히 유세장 후보 위협사건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의 장인 선거 유세장에서 종종 폭력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대부분 열세에 처한 후보측이 선거 운동을 위축시키기 위해 자행 하는 마지막 수단이거나, 열세에 처한 후보측의 극렬 지지자가 대부분”이라며 “개의치 않고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압승 하겠다”라고 했다. 1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홍 후보가 출근길 인사 유세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40~50대 남성 A씨에게 위협을 당했다. 이 남성은 홍 후보를 향해 “여기가 어디라고 나왔느냐”며 욕설을 내뱉고 약 4m 앞까지 다가가 골프채를 휘둘렀다. 골프채로 콜라병을 부수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홍 후보 운동원들이 이 남성을 뒤쫓았으나 붙잡지 못했다. 홍 후보 측은 “이 남성이 지난 9일에도 같은 곳에서 홍 후보를 위협했다”며 “이 남성이 콜라병을 부순 행위는 홍 후보 유튜브 채널인 ‘홍카콜라’를 빗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김종인, TK홀대론에 "대구는 자가격리 당할까봐 못가"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0:41:36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일각에서 제기된 ‘TK(대구·경북) 홀대론’에 대해 “대구는 코로나 때문에 가면 자가격리 당할까 봐 못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황교안 대표 지원 유세 뒤 대구·경북 방문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사실은 제일 먼저 가려고 했는데, 후보들이 자신이 있으니 내려오지 말고 수도권에 집중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선거일을 코앞에 둔 이날까지 김 위원장이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는 지원 유세를 가지 않고 있어 지역에서는 ‘홀대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대해 “평상시와 똑같은 전략으로 (임하겠다)”면서 “내일(13일) 지방에 잠깐 갔다가 모레(14일)는 완전히 수도권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3일 충북 제천·단양과 충주·청주, 대전·세종, 경기 일부 지역 등에 지원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안철수 "시민당 TV광고, 대통령 경호처 광고냐…문 정권, 왕조 아냐"
정치 정치일반 2020.04.13 10:07:5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TV 광고에 대해 “대통령 경호처 구인광고 같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시민당을 “민주당의 ‘꼼수 비례 위성 정당’의 광고를 봤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민당 TV 광고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 모습으로 시작해 문 대통령의 행적을 보여준다. 이어 “문재인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어주십시오”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안 대표는 “그는 대통령을 지키려면 자기들을 뽑아달라는 식”이라며 “국회의 기본 역할은 정부견제다. 제왕적 대통령제에서는 국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지만 이들은 견제와 균형, 삼권분립의 의미를 모르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국민들이 간절히 개선을 원하는 현안들에는 의석수 핑계를 대고 손도 대지 않으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처럼 현 정권의 입맛에 맞는 법은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며 “서민들의 고통과 민생 파탄을 못 막은 게 아니라 외면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현 정권의 권력형 비리 의혹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통령 측근을 울산시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가담한 청와대 인사들이 줄줄이 기소됐다. 선거를 건드린 순간 선을 넘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권 비리를 검찰이 수사하자 민주당은 공수처법을 통과시켰다”며 “지금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정권 인사들은 공공연히 공수처법 1호 수사대상은 윤석열 총장이 될 거라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5년짜리 정권이지 왕조가 아니다. 이 사람들은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현 정권이 2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아니라 하면 안 되는 것을 목숨 걸고 막아내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이 악물고 일당백으로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안철수 "文, 코로나로 모든 실책 가려진 운 좋은 대통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4.13 10:01:51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참극으로 모든 실책이 가려지고 있다”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문재인 정권은 운이 좋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의료진들의 희생과 타국들의 코로나19 참극으로 인해 (문 대통령의) 모든 실책이 가려지고 있다”며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문재인 정권은 운이 좋다고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측근비리, 경기침체, 대북 문제로도 모자라 코로나19 초기에는 ‘곧 종식될 것’이란 착각으로 집단감염 사태를 초래하고도 반전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 10일 “한국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총선을 치르는 최초의 주요 국가”라며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한 것을 꼬집은 것으로 관측된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TV 광고도 맹비난했다. 그는 해당 광고에 대해 “대통령 경호처 구인광고 같다. 대통령을 지키려면 자기들을 뽑아달라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당 TV 광고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 당시부터의 행적을 보여주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한 정부로 만들어주십시오”라는 호소 문구를 넣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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