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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퇴원 환자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산업 바이오 2020.03.08 13:41:43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60대 남성 2명이 8일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5일 이후 총 13명(환자 6명, 보호자 1명, 간호사·간호조무사 6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60대 남성 2명은 각각 지난달 4~29일, 지난달 25일~이달 2일 기존 확진자 11명 가운데 10명이 입원했거나 근무한 본관 8층 81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81병동에서 근무하다 확진된 간호조무사자와 밀접접촉한 본관 6층 62병동 간호조무사로 7일 확진됐다. 방역당국과 분당제생병원은 확진자들이 접촉한 모든 환자·보호자와 병원 직원 1,400여명 모두에 대한 조사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광주서 코로나19 자가격리 끝난 신천지 관련자 확진…14번째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3:32:43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로써 광주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신천지 관련자인 A(22)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왔다가 처음으로 신천지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126번 확진자와 지난달 17∼18일 남구 신천지 성경공부방에서 밀접 접촉한 사람이다. 126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이 내려지자 A씨는 자가격리조치 됐다가 잠복기간 동안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 지난 2일 자가격리 조치에서 해제됐다. A씨는 신천지 명단을 확보한 광주시가 전수조사를 위해 검사를 요구하자 지난 7일 오후 광주 남구 선별진료소를 찾아와 검사했다가 다음날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방문지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방역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A씨가 자가격리 기간내 다른 접촉이 있었는지 아니면 해제 뒤 또다른 접촉 등이 있었는지 등에 주목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만약 자가격리를 제대로 지키고 그 이후에도 외부적 감염 요인이 없었다면 잠복기간이 2주 이상일 수도 있는 경우여서 역학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세종서 5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줌바 수강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3:21:51세종에서 8일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추가로 받았다. 이로써 세종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세종시 새롬동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두 번째 확진자인 줌바 강사의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올린 강사인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증상발현이후에 10여명을 대상으로 학원 강의와 출장 강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이번 여성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바이올린 수강생과 가족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예정이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천안서 50대 여성 코로나19 추가 확진…충남 전체에서 99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3:12:25충남 천안에서 8일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날 20대 여성체 이어 두번째 확진자다. 이로써 천안지역 확진자는 91명, 충남 전체 99명으로 늘었다. 이 여성은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이다. 역학조사팀은 이 여성의 최근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홍성·천안·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코로나19] " 감염 임신부, 저체중·조산아 출산 주의해야"
산업 바이오 2020.03.08 13:04:32대구와 부산에서 임신부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아 태아에게 바이러스가 감염(수직감염)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의학계에서는 수직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다만 실제로도 그럴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중국에서는 최근 임신 후기(임신 29주~)에 코로나19 감염된 임신부 3명이 제왕절개로 낳은 신생아에서 수직감염이 일어났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달리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된 부산의 임신부(38세)는 임신 초기(~임신 14주)나 중기(임신 15~28주)에 감염된 경우로 수직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 중국의 코로나19 임신부가 낳은 아기 중 3명 중 1명이 저체중 조산아라는 점도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와 관련, 대한소아감염병학회는 “중국에서 확진된 임신부가 조산했다는 보고가 있지만 감염과 조산 사이에 직접적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도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의 부작용인 저체중·조산 등을 고려하면 신생아의 위험을 간과할 순 없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사례 연구는 우한시 화중(華中)과기대 통지(同濟)의학원 병리과 연구팀이 지난 2일 ‘중화병리학잡지’(中華病理學雜誌, Chinese journal of pathology)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임신 후기 임신부 3명 모두 코로나19 경증 환자였고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서 안개가 낀 것 같은 간유리 음영(그림자)가 보였다. 중증·사망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환자에서 흔한 림프구감소증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팀이 출산 후 태반과 자궁 내부의 여러 조직을 현미경 등으로 검사했더니 혈액을 통해 엄마의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감염될 때 태반에서 흔히 발생하는 융모염 등 수직감염을 암시하는 조직병리학적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태반·양수·탯줄혈액(제대혈), 신생아의 인두에서 채취한 검체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도 음성(바이러스 미검출)이었다. 산모들도 코로나19 재감염·재활성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임신 후기에 감염된 3명의 임신부와 신생아 모두 수직감염이 일어났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임신 초기·중기에 감염된 경우에도 그럴지는 확실하지 않아 사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염증 반응이 태반의 혈관 발달과 기능을 손상시켜 조산·저체중·사산 등 불리한 임신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탯줄혈액에서 혈전증 등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1명의 태반에서는 융모혈관종이, 2명의 태반에서는 다발생 경색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우한 어린이병원에서 생후 30시간, 17일 신생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확인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양수·탯줄혈액·태반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감염경로가 확실하지 않아 수직감염의 증거로 인정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복지부 ‘코로나19’ 확진자 동료 51명 전원 음성…27명 자가격리
산업 IT 2020.03.08 12:17:1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직원의 같은 국 동료 51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 세종시 보건소 역학조사팀에서 역학조사를 한 뒤 접촉자를 우선 분류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자택대기 명령을 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 내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7명으로 다른 직원은 9일부터 정상 출근한다. 복지부는 정부세종청사 10동 1층, 5층, 6층 전체와 엘리베이터 등을 제4급 암모늄화합물 성분 소독제로 소독했다.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국가보훈처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구내식당, 휴게공간, 화장실 등도 방역작업을 마쳤다. 복지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등 방역 업무와 부서 업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확진 직원이 줌바 강습에 참여한 날짜(2월 19일, 21일)는 심각 단계 격상(2월 23일) 및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2월 29일)를 본격 강조하기 전이라며 확진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난을 삼가 달라고 강조했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속보] 천안서 50세 女 코로나19 확진…천안 91명째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1:54:01천안서 50세 여성 코로나19 확진…천안 91명째 -
임산부에서 태아로 코로나19 수직 감염된다?
산업 IT 2020.03.08 11:45:5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고 임산부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면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해도 괜찮을까? 코로나19와 관련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8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는 총 4명이다. 3명은 대구에서, 1명은 부산에서 확진됐다. 임산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의 경중을 떠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으로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코로나19 확진자인 산모는 격리가 해제되기 전까지 신생아와의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해다. 부득이하게 아이 옆에 있어야 한다면 커튼을 두거나 2m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메르스나 사스 등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유산이나 사산 등의 사유로 임신이 중단 된 경우가 드물게 보고된 적 있다. ■영아 혹은 엄마가 코로나19 확진되면 수유는? ☞영아가 확진됐다면 수유 가능, 엄마만 확진이라면 미룰 것 영아만 코로나19에 확진됐을 경우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 엄마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면 직접 수유도 가능하다. 하지만 엄마가 감염되지 않은 상태라면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수유를 해야 한다. 가능한 유축해서 수유하는 것을 권장한다. 영아가 감염되지 않았는데, 엄마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모유로 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미룰 것을 권장한다. ■영아 감염시 기저귀는 어떻게? ☞개인보호구 착용하고 기저귀 갈고 의료폐기물로 처리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대변이나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보호자는 아이의 기저귀를 갈 때도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손을 씻어야 한다. 대소변이 묻은 기저귀는 의료 폐기물로 관리된다. 보건 당국에서 제공하는 의료 폐기물 전용 봉투 내부를 1차 소독하고, 기저귀를 봉투에 담은 이후 2차 소독 및 밀봉해 전용 용기에 담아야 한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대구시, 코로나19 진단 검사 거부한 신천지 교인 고발 조치 방침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1:43:29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예수교회 교인들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관리 중인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은 1만719명이다. 이 가운데 1차로 명단을 확보한 8,269명 가운데 아직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은 91명이다. 이들 중 연락이 닿지 않는 23명은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할 예정이다. 2∼3차에 걸쳐 확보한 명단에 든 2,450명 가운데는 시스템상으로 611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는 정밀 분석을 하면 이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검사를 받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지금까지 검체 검사를 받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은 95%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온 교인 9,229명 가운데 48.3%인 4,0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경기 안성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67세女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1:38:14경기 안성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도 내 확진 지역이 추가됐다. 안성시는 8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당왕동에 거주하는 67세 여성 A씨다. 아직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안성시보건소는 역학조사관과 A씨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접촉자 규모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감염자 확산에 코로나 공포 커지는 日
국제 정치·사회 2020.03.08 11:36:1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올림픽 취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취소될 경우 일본 성장률인 1% 이상 떨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7일 오후 11시 기준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696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일본에서 감염됐거나 중국에서 온 여행객 447명 등 총 1,157명이다 전날 오후 11시 30분 기준 NHK 집계(1,113명) 대비 44명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여름 열리는 도쿄하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일본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치도 나왔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SMBC 닛코증권이 전날 펴낸 보고서에는 올림픽이 연기되거나 취소돼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가 실종될 경우 일본의 올해 국내총생산성장률(GDP)이 1.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닛코증권은 코로나 19가 7월까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올림픽이 취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일본 기업들의 매출도 2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정부, '코로나 확산' 이란 내 우리국민 귀국 전세기 투입검토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3.08 11:12:2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하고 있는 이란에 있는 우리 국민의 귀국을 위해 이번 주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주이란 한국대사관에서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을 대상으로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할 의향이 있는지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 220명 중 개인적으로 귀국한 인원을 제외하면 100명 안팎이 전세기에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우한 거주 한국인과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을 각각 전세기와 대통령 전용기로 귀국시킨 바 있다. 외교부가 이란에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이란 내 코로나 19 사태가 엄중한 탓으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6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4,747명, 사망자가 124명 에 달한다. 외교부는 가능한 한 이번 주 내에 이란에 있는 한국인을 철수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이란 정부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이 미국의 제재 대상인 만큼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등 한국 여객기를 전세기로 바로 투입하기 어려워 제3국 항공사를 상대로도 전세기 활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이란에서 이란이나 제3국 항공사를 이용해 주변국으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 국적 여객기로 귀국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주변국이 이란발 여객기 착륙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란의 하늘 길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타르 도하 노선뿐이다. 이란 교민은 귀국하면 지정 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게 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14일간 격리될 전망이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무너진 푸젠성 코로나19 격리 시설...붕괴까지 단 '2초'
국제 정치·사회 2020.03.08 10:57:46중국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제 격리 시설로 쓰이던 7층짜리 호텔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데는 단 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8일 중국 매체들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 속에서 취안저우시에 있는 신자(欣佳)호텔 건물은 2초 만에 무너졌고 일대는 순식간에 무너진 건물에서 나온 뿌연 먼지로 뒤덮였다. 호텔 건물은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붕괴해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최근 중국 당·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승기를 잡았다며 민심을 다독이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중국 민심이 요동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께 신자호텔이 완전히 붕괴하고 나서 격리 대상자와 의료진 등 최소 70여명이 무너진 건물 내부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중국 당국은 아직 이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해 공개하지 않았다. 소방관 및 구급대원 등 800여명과 소방차량 67대, 구급차 15대 등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천안서 2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충남 전체에서 98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0:56:53충남 천안에서 8일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천안지역 확진자는 90명, 충남 전체 98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팀은 이 여성의 최근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홍성·천안·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코로나19 여파에 모두 멈춰선 국내 4대 프로스포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0.03.08 10:22:1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자프로농구까지 리그 중단을 선언하며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모두 멈췄다. 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3기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정규리그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리그 재개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WKBL은 “선수와 관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선수단이 장기간 외부와 격리돼 발생하는 문제로 리그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WKBL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21일부터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 왔다. 앞서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예정했던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다. 개막 연기는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KBO도 14일부터 치르려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했다. KBO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것 역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이다. 정규리그 일정에 관해서는 개막(3월 28일 예정) 2주 전에는 최종 결정하기로 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남자프로농구는 지난달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르다가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정규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남녀프로배구는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개최하다 3일부터 리그를 중단한 상태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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