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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확진 8일 0시 기준 7,134명…사망자 수 50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0:11:19코로나19 확진 8일 0시 기준 7,134명…사망자 수 50명 -
‘코로나19’ 0시 기준 확진자 7,134명…사망자 50명
산업 IT 2020.03.08 10:11:17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367명 증가한 7,134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모두 50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확진자가 294명 증가한 5,378명을 기록했고, 경북은 32명 늘어난 1,081명이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12명, 충남이 6명, 충북이 5명, 부산·대전·울산·세종·강원·경남이 각각 1명씩 늘었다. 격리해제는 12명 증가한 130명이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부산서 임신부 첫 코로나19 확진.. "태아 감염 가능성은 낮아"
산업 IT 2020.03.07 15:27:58부산에서 첫 임신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나온 가운데 보건당국은 모자간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직감염은 병원체 감염이 엄마에게서 아기로 직접 이행되는 것을 말한다. 권준욱 중앙방영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 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논의해 모유수유 등을 할 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 강서구에서는 30대 임신부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현재 임신 3개월을 넘은 상태로 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의 남편은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주말부부로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첫 임산부 확진자로 부산대 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며 “임산부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산부인과 등 88번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라 말했다. 임신부는 면역력이 저하돼 있어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된 임산부는 입원을 대기 중인 상태로 곧 격리입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종합] “코로나19 확진자 73%는 집단발생…63.5%는 신천지”
산업 IT 2020.03.07 14:14:46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을 훌쩍 넘어선 가운데 이중 73%가 교회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 확진자 중 집단 발생의 연관성을 확인한 경우가 약 73%”라고 말했다. 기타 산발적으로 발생한 사례나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가 나머지 27%다. 권 부본부장은 “주요 집단 발생 사례 중에는 신천지와 관련된 것이 (전체 확진자의) 63.5% 정도”라며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례들이 있기에 전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767명이다. 이중 6,133명, 약 90.6%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병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을 놓고 보면 대구는 208.7명으로 전체 평균 13.1명의 약 16배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 확진자가 4,245명으로 남성(2,522명)의 약 1.7배였다. 다만 사망자 사례만 놓고 보면 남성이 더 많았다.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사망자 44명 가운데 남성은 26명으로 치명률이 1.0%에 달했다. 전체 확진자 치명률은 0.7%이며 여성은 0.4%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확진자가 2,028명(29.9%)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확진자가 1,287명(19.4%), 40대 941명(14.1%), 60대 830명(12.1%) 등의 순이었고 10세 미만 환자도 52명(0.7%)이나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병원, 노인요양시설, 종교시설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각 지자체는 해당 시설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유지하고, 각 시설에서도 자체적으로 신고 담당자를 지정해서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신천지 기부보다 방역 협조가 더 중요"
산업 IT 2020.03.06 17:39:20대구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기부한 성금 120억원을 거부하며 신천지 측에 기부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에 협조가 더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6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신천지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의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지난 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회에 100억원, 중앙회에 20억원 등 총 120억원을기부했다.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기부에 대해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두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상금을 거부한 배경으로 대구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의 상당수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를 거부하는 점을 꼽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천안공무원교육원의 경우 2인1실로 마련돼 있는데 신천지 신도들이 1인1실이 아니면 입소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당초 2인실로 운영하면 600여명이 입소할 수 있었던 교육원에 306명밖에 수용하지 못했다. 아울러 대구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무증상 신천지 신도도 1,768명이나 됐다. 대구시에서 한 차례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했지만 이들은 여전히 검사를 권유하는 방역당국의 전화를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도에 대해 추가로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하고 격리해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는 8일부터 증상이 없는 신천지 신도의 격리해제를 추진해온 중앙정부는 대구시와 충돌하는 양상으로 해석되자 당장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대구시에서 3월8일 이전에 대체로 지금 자가격리가 되신 분들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4,694명이고 이 가운데 신천지와 관련한 환자는 3,397명으로 집계됐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조희연 교육감 "자녀 돌보거나 감염위험 높은 직원 재택근무"
사회 사회일반 2020.03.06 17:13:0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이달 23일로 미뤄진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직원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9일부터 20일까지 자녀돌봄을 원하거나 감염 위험이 높은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6일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책임지고 있는 시민만큼 교육청 직원의 건강과 안전도 소중하다”면서 “교육청 부서장은 직원의 여건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면서 학원에 휴원을 권고하고 학부모에게도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조 교육감은 “신종플루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위기도 이겨냈다”면서 “힘을 모아 슬기롭게 (코로나19도) 극복해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
[속보] 청도대남병원 같은 건물 쓰는 군립노인요양병원 확진자 3명
산업 IT 2020.03.06 14:15:30청도 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확진자 현황을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확진자는) 입원환자 2명과 직원 1명”이라며 “해당 병원은 당초 대남병원의 집단발생으로 함께 코호트 격리 중이었고 3월 5일 0시 격리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3명의 양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접촉자에 대한 추가 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보건당국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71.7%는 집단감염”
산업 IT 2020.03.06 14:14:41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71.7%는 ‘집단발생’과 연관됐다는 방역 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전날 발표된 수치(69.4%)보다 2.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71.7%는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로 확인됐다”며 “기타 산발적 발생 사례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28.3%”라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이날 경기에서는 성남에 있는 분당제생병원에서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가장 많은 집단감염 확진자를 기록한 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관련한 확진자가 3,397명으로 대구 전체 확진자의 72.4%를 차지한다. 신천지 신도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봉화 푸른요양원, 경산 행복요양원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총 117명 중 49명이, 경산 행복요양원에서는 총 53명 중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도대남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군립 청도 노인요양병원에서도 입원환자 2명과 직원 1명 등 확진자 3명이 나왔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길어지는 확진자 자가격리…확산되는 가족간 감염 ‘비상’
사회 사회일반 2020.03.06 13:59:29병실 부족 탓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고도 자가에서 입원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 간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대구의 확진자 증가세를 꺾으려면 동일 주소에서 2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경우부터 생활치료시설에 입소시켜 가족들과 격리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대구 수성구에 사는 A(51)씨 가족은 이번 주를 불안과 공포 속에서 보냈다. A씨 부부를 비롯해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가족 중에 무려 4명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입원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에 빠졌던 것이다. A씨 부인이 가장 먼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A씨가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두 딸도 지난 1일 양성이 나왔다. 자가격리 6일만 지난 4일에서야 국립 마산병원에 병실이 마련돼 A씨 부인과 두 딸은 입원했으나 A씨는 여전히 자가격리 중이다. A씨는 “부인이 교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가족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될 뿐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 가족은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다. 다행히 대학생 딸과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 가정에 무려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실상 자가격리가 의미가 없어졌다. 방 3개, 거실 1개로 이뤄진 집에 부부가 같은 방을, 확진을 받은 두 딸이 같은 방을 사용하고, 음성인 자녀 2명이 다른 방 하나와 거실을 각각 사용했다. A씨는 “부부가 모두 감염되면서 마스크를 쓰고 식사 준비 등 집안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생필품은 지인들이 택배로 보내줬다. 온 가족이 감염될까 봐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고 불안했던 한 주를 회상했다. 수성구에 사는 B(61)씨 역시 이번주 코로나19가 가족 간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두려움 속에 한 주를 보냈다. B씨가 가장 먼저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회사원인 B씨의 딸(33)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취업 준비생인 아들(31) 마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미열과 두통, 잔기침 증세 속에 1주일 이상 자가에서 대기하며 입원을 기다리는 사이 가족 간 감염으로 이어진 것이다. B씨의 아내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가족 4명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언제 감염될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B씨는 “매일 방문 손잡이를 소독하는 등 방역을 하고 있으나 좁은 집에 복닥복닥 지내다 보니 가족이 감염된 것 같다. 한집에 2명 이상 감염자가 나오면 사실상 자가격리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1주일 전부터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받도록 한다더니 도대체 언제 입소시켜 주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가 속속 확충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는 상황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 확진자 4,693명 가운데 1,760명이 입원했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는 638명이다. 완치 퇴원자와 사망자를 뺀 2,249명이 여전히 집에서 입원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가대기 중인 확진자들에게 전화를 통해 환자상태와 치료센터 입소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며 “동일 주소에 2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경우 다인실에 신속히 입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당초 생활치료시설을 확대해 이번 주말에 ‘자가 입원대기 환자 0’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추가 시설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시는 경주 보문단지의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한데 이어 다른 숙박시설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민박 경주협회 소속 700여 회원업체 가운데 50여 명이 이날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각적 행정정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관광도시 이미지를 먹칠하는 추가 생활치료센터 지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세종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나와…천안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
사회 사회일반 2020.03.06 13:54:21세종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2일 이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뒤 13일 만으로 이 확진자는 세종 지역에서 활동한 줌바댄스 강사로 확인됐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에 사는 41세 여성인 줌바강사 A씨가 지난 5일 밤 11시 5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9개 도시의 29명의 줌바 강사가 참여한 이 워크숍에는 대구 지역에서도 3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달 천안에서 열린 워크숍을 감염경로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역사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로, 충남도의 조사 요청에 따라 전날 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시는 A씨의 방문이 확인된 시설과 업소는 폐쇄 후 소독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충남 천안에서도 줌바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줌바 강습 관련 확진자는 최근 크게 늘어 지금까지 천안 지역에서만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줌바댄스'로 코로나19 확산된 천안·아산, 대구 강사 포함된 워크숍 주목
사회 사회일반 2020.03.06 13:45:34충남 천안과 아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연결고리가 ‘줌바댄스’로 드러난 가운데 대구가 포함된 줌바강사들이 지난달 15일 천안에 모였던 사실이 확인됐다. 6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11시부터 약 3시간 가량 불당동 댄스학원 디바샵에서 줌바강사 워크숍이 진행됐다. 당시 워크숍에는 총 29명이 참석했고, 이들 중 3명은 대구에서 활동하는 강사였다. 그 외에 천안 7명, 서울 8명, 청주 4명, 아산·세종·계룡 각 1명 등도 참석했다. 이날 세종지역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1세 줌바댄스 강사도 워크숍에 참석했다. 그를 포함해 참석자 가운데 천안 3명, 아산 1명 등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워크숍이 진행된지 열흘이 지난 지난달 25일 47세 여성 줌바 수강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 확진자들이 이어졌다. 방역당국은 “단정할 수는 없으나, 대구지역 강사들이 참석했던 만큼 이 워크숍을 통해 천안과 아산에 코로나19가 유입됐을 가능성은 있다”며 “워크숍 참석자 모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는데 대구지역 강사의 검사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속보] 천안·아산서 줌바강사 등 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지역서 92명째
사회 사회일반 2020.03.06 13:43:59천안·아산서 줌바강사 등 3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지역서 92명째 -
'분당 한복판' 분당제생병원 무더기 코로나19 감염에 주민 불안↑
사회 사회일반 2020.03.06 11:30:15경기 성남 분당 한복판에 위치한 분당제생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나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 병원시설에서 8명이 집단으로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8명이 발생, 6일부터 외래 및 응급실 진료를 중단한 분당제생병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협력, 빠른 시일 내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환자와 간호인력 8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받은 것으로 6일 확인된 이후 방역 및 안전한 관리를 위해 외래와 응급센터 진료를 중단하며, 조속히 진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제생병원의 이영상 병원장은 “코로나19 검사 관련 차량 이용 원스톱 서비스까지 했지만 호흡기 무증상 환자의 감염에 대해 대책이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선제적 조치가 확산에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감염된 환자와 직원들에게 빠른 쾌유의 응원을 보낸다”고 했다. 병원은 지난 1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A(77·경기 광주)씨는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암 환자이며 호흡기 무증상, 심한 딸꾹질 증상으로 입원했다가 4일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병실로 옮겼다. 이어 코로나19 검사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 접촉한 의료진 및 모든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한편, 파견된 역학 조사관과 시도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한 뒤 결과가 나온 6일 0시30분을 기해 외래와 응급실의 진료를 중단했다. A씨는 성남시 4번 확진자 B(74·분당 야탑)씨와 병원 내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의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이 6일 공개한 코로나19 양성 판정 환자 8명은 C(82·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씨, 간호사 A(31·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씨, B(25·이천시 송정동)씨, 간호조무사 C(57·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씨, D(56·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씨, E(55·서울 송파구 송파동)씨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충남 천안서 50대 남성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충남 확진자 90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6 11:17:58충남 천안에서 5일 50대 남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추가로 받았다. 이로써 천안 확진자는 82명으로, 충남 전체 확진자는 90명 각각 늘어났다. 이 남성은 83번 확진자의 부친이다. /홍성·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속보] 코로나19 경산 확진자 중 신천지 신도 관련 감염 63%
산업 IT 2020.03.06 11:08:18대구, 청도에 이어 경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신천지 예수교회 신도와 관련된 감염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산 현황을 발표했다.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경북 지역의 신규 환자 수가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환자가 123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56명이 경산시에서 보고된 환자”라며 “경산시 환자 가운데 신천지교회 신도와 관련된 감염이 63%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조정관은 “대구와의 지리적 인접으로 인해 2차 감염을 통한 소규모 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며 “범부처 특별대책지원단을 경산으로 이전해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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