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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신천지 대구교회 교육생, 코로나19 확진…동선 공개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16:13:16신천지 교회 교인인 부산 84번 확진자(수영구 25세 남)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5일 시청에서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열고 “84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시는 확진일 일주일 전부터 동선을 조사해 발표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 날 하루 전날부터 동선을 공개해 왔다. 무증상인데도 바이러스 배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 일부도 증상이 사라졌는데도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있는 것으로 나와 퇴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84번 확진자는 대구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교육생 자격으로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지난달 18일 교육을 받았다. 이후 부산으로 온 뒤 지난달 28일 대구시 긴급대응센터로부터 자가격리를 하라는 문자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직접 보건소를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선별진료소 검사 당시 “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검사받으러 왔다고 말했다”고 시는 전했다. 대구에서 관리하는 신천지 교육생이라 부산시에 통보된 신천지 교인 명단과 신천지 지파 측 명단에는 없어 신천지 교인 여부를 파악하는 데 시가 애를 먹었다. 시 관계자는 “대구 신천지 교육생이라서 시에서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84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집에 머물렀으며 3일 지하철을 타고 플레이스 38커피 수영점을 들렀다가 도보로 수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 4일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염태영 시장, “코로나19 진정될 때까지 종교집회 자제요청”
사회 전국 2020.03.05 14:56:04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시민이 모이는 종교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염 시장은 이날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지난 4일까지 생명샘교회(영통구 소재)에서만 수원·오산·화성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며 “종교시설이 더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장소가 되지 않도록 모든 종교단체에 ‘집회를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수원시가 종교단체에 집회를 열지 말라고 강제할 수는 없지만, 이유를 잘 설명하고 간곡하게 요청하면 협조해 주실 거라 믿는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종교집회를 자제하는 것은 종교단체를 보호하고, 지역사회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지난달 21일 천주교 수원교구·모든 개신교회·사찰·원불교 교당 등 관내 모든 종교 시설 635곳에 공문을 보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있다”며 “관내 종교시설은 예배, 법회, 미사 등 많은 시민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취소·연기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난달 23일‘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원교구 임시대책위원회 3단계 사목 조치’를 공지하고, 오는 11일까지 교구 내 본당 공동체 미사와 모든 교육·행사, 각종 단체 모임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봉녕사·청련암·수원사·용화사·무학사 등 관내 사찰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신도가 모이는 법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수원중앙침례교회·수원제일교회를 비롯한 관내 다수 교회가 주일 예배를 취소하기로 했지만, 아직 몇몇 교회는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생명샘교회는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교회를 폐쇄하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속보] 보건당국 “경산시 신규 확진자도 반 이상이 신천지와 관련”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14:38:24[속보] 보건당국 “경산시 신규 확진자도 반 이상이 신천지와 관련” -
코로나19로 혈액수급 비상, 군 장병들 헌혈 나섰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3.05 14:26:33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단체헌혈을 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국가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졌는데 채혈 환경 안전 대책을 마련해 군 단체헌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방부는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단체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표준운영 절차를 강화하는 등 채혈환경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강화된 표준운영 절차는 △적십자사 채혈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전수조사 △혈액원에 소속된 전 직원 일일 건강 상태 점검 △채혈 시 직원과 헌혈자도 마스크 착용 등이다. 이미 각급 군부대에서는 헌혈이 이어지고 있다. 해군 1함대 장병은 혈액 수급 위기 경보가 주의단계로 떨어지며 비상이 걸렸던 지난달 6일 단체헌혈을 통해 혈액 11만㎖를 모았다. 해병대 2사단은 헌혈 릴레이를 통해 이달 3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장병 1,3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장병 900여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가 혈액 수급 위기 상황 극복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의 단체 헌혈을 지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속보] “코로나19 환자 69.4%는 집단감염 사례”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14:20:45“코로나19 환자 69.4%는 집단감염 사례” -
충남 천안서 5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충남 확진자 88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12:11:28충남 천안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39세 남성과 48세 여성과 일가족 3명이다. 일가족은 39세 여성과 6세와 12세 자녀다. 이 여성은 줌바 수강생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천안 확진자는 80명으로, 충남 전체 확진자는 88명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방문지가 드러나면 즉시 방역할 계획이다. /홍성·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속보)경북 청도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숨져…국내 사망자 총 38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11:53:23(속보)경북 청도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숨져…국내 사망자 총 38명 -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서 양성 34명 무더기로 나와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11:03:56경북 봉화 춘양면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3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5일 봉화군은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112명(입소자 병원 입원 4명 제외) 검체를 의뢰한 결과 현재까지 34명이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82명은 검사 의뢰 또는 검사 중이다. 이에 따라 봉화 확진자는 37명이 됐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서울 용산구도 뚫렸다... 40대 여성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09:34:57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던 서울 용산구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광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강남에 회사가 있는 직장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구는 5일 보광동에 거주하는 49세 여성이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용산구 관계자는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오후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확진자의 직장은 강남”이라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로 접속 지연이 빚어지고 있다. 이로써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구는 중구와 강북구 둘 뿐이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
2월 트위터를 지배한 단어는 '코로나·신천지'
산업 IT 2020.03.05 09:27:26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2월 한 달간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가 화제의 단어로 선정됐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다. 가장 많이 언급된 연관어는 ‘신천지’로 60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천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트윗이 다수 확인됐으며 신천지 교회에 대한 정보 공유도 이뤄졌다. ‘확진자’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등은 트위터 등을 통해 국내 확진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를 응원하는 트윗 역시 다수 게재됐다. 해시태그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를 사용한 트윗이 쏟아지며 12시간 동안 2만여건의 관련 트윗이 생성되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힘낼게요_국민여러분 #감사해요_국민여러분’이라고 화답했다. 해당 트윗은 1만 2,000건이 넘는 리트윗과 1만 1,000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 이밖에 검사·대구·마스크 등의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
용산구도 뚫렸다…서울 보광동 49세 여성 코로나19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09:26:05서울 용산구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용산구에 따르면 보광동에 거주하는 49세 여성이 4일 오후 10시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와 동선, 밀접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용산구 주민 중 확진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용산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아직 확진자가 없는 곳은 중구와 강북구만 남았다. 이는 확진자의 주소지 기준이다. 또 서울 전체 확진자 수는 최소 104명에 도달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경북 경산서 60대 코로나19 확진자 사망…국내 사망자 36명으로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09:25:45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숨졌다. 국내 총사망자 수는 36명으로 늘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에 거주하는 A(61·남)씨가 전날 오후 3시 16분경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 1일 뇌경색 증상으로 구미 순천향병원에 이송돼 CT 촬영검사에서 폐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3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코로나19 경북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전국 총 사망자는 36명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3일과 4일 이틀간 7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속보]경북서 코로나19 사망자 추가 발생...국내 36번째
산업 IT 2020.03.05 08:56:37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숨져 국내 총사망자 수가 36명으로 늘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이 전날 오후 3시 16분께 순천향대 구미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지난 1일 뇌경색 증상으로 구미 순천향병원에 이송돼 CT 촬영검사에서 폐렴 증세가 나와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지난 3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전국 총 사망자는 36명이 됐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대전서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대전 전체 18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5 08:54:49대전에서 5일 40대 여성 1명과 20대 남성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증가했다. 유성구 원신흥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은 대전 11번째 확진자의 아내로 지난 29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유성구 원내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은 경북대 학생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첫 완치...감염내과·정신과 협진으로 호전
산업 바이오 2020.03.04 17:40:30경북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완치 사례가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코로나19로 양쪽 폐에 다발성 폐렴이 생겨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상태에서 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수년간 폐쇄 정신병동에서 단체 입원생활을 해와 격리병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감염내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의 협력치료로 상태가 호전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바이러스 미검출) 판정을 받아 지난 3일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 4일 일반 정신병동인 국립부곡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대남병원 확진자는 폐·심장이 제 기능을 못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지만 체외막산소요법(ECMO·에크모) 치료 등을 받고 안정적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의료원에는 대남병원에서 온 코로나19 환자 10명이 입원 중이다. 이 가운데 2명은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가 필요하지만 대체로 호전되고 있다. 한편 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는 ‘대남병원 정신질환자 코로나19 진료지침’을 마련해 중앙임상위원회 논의를 거쳐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했다. 지침은 국립정신건강센터·경북대병원 등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정신질환자가 △조현병 약(쿠에티아핀)을 복용 중이면 항바이러스제(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등)를 쓸 때 약물 독성 증가를 고려하고 △항불안제(벤조디아제핀)를 먹고 있으면 복용량을 줄여 호흡저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베타차단제(고혈압·관상동맥질환·심부전·부정맥 등 치료제)가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감량·중단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 등이다. 대남병원에서는 환자와 직원, 가족 접촉자 등 총 119명의 환자가 나왔는데 이 중 101명이 정신병동 입원자였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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