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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구 지역사회 감염 일정수준 이상 진행…유증상자·고위험 시민 진단검사 확대
산업 IT 2020.03.03 12:40:19[속보]대구 지역사회 감염 일정수준 이상 진행…유증상자·고위험 시민 진단검사 확대 -
신천지 신도 99% 조사 완료…유증상자 4,066명. 대구 외 지역 양성률 1.7%
산업 IT 2020.03.03 12:39:10[속보]신천지 신도 99% 조사 완료…유증상자 4,066명. 대구 외 지역 양성률 1.7% -
[속보] 2일 기준 신천지 신도 6,000명 검체 채취...2,300명 코로나19 확진
산업 IT 2020.03.03 12:35:10[속보] 2일 기준 신천지 신도 6,000명 검체 채취...2,300명 코로나19 확진 -
충남 천안서 50대 여성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충남에서 82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2:14:46충남 천안에서 50대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추가로 받았다. 이로써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2명으로 증가했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고 추후 동선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통일부 "2032년 서울-평양올림픽 준비"... 방사포·코로나 사태에 '꿈같은 대북계획'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3.03 12:07:59통일부가 올해 북한 개별관광과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준비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식어 정책 추진력을 얻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통일부 최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제출한 ‘2020년도 통일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하고 “남북관계의 공간을 넓혀 비핵화·평화체제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북한 개별관광 추진 △교류협력 다변화·다각화 △이산가족 대면·화상상봉 추진 △지역 맞춤식 교류협력·통일교육·문화행사·체험프로그램 등을 5대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계획대로라면 통일부는 올해 DMZ 평화의 길과 판문점 견학을 다시 시작하고 국제기구와 남북 주재 유엔기구의 DMZ 이전을 추진한다. 아울러 금강산·개성 등에 개별관광도 재개하고 도쿄올림픽 공동 진출은 물론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준비에도 시동을 건다. 또 단절된 철도를 연결하고 재난, 산림, 환경 등과 관련해서 북한과 협력을 모색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염병 방지를 위한 남북 보건협력도 ‘초국경 보건 협력’ 차원에서 추진한다. 그러나 통일부의 이 같은 올해 업무계획은 최근 경색된 남북, 북미 관계를 고려할 때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북한은 한국의 대북 개별관광과 방역협력 등에 대한 공개 입장 표명에도 줄곧 침묵만 지키고 있다. 게다가 지난 2일에는 동해 상에 발사체 2발을 쏘는 도발을 감행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전날 통일부의 부(部) 창설 51주년 기념일을 맞아 “북한 지역 개별관광은 물론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 남북 철도 연결이 현 상황에서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했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구미 김천 상주에 연이어 코로나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2:04:29경북 구미시를 비롯한 상주시와 김천시에도 잇따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3일 오전 신천지 교인 5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2명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가 37명에 달했다. 이어 인근 김천시에서도 황금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확진됐고, 상주시도 50대 남성(무직)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확진자가 13명, 상주시는 15명을 기록한 가운데, 구미시는 신천지 신도가 1,500여명에 달하고, 김천시는 신천지 신도 230명에 대한 검체 채취결과가 아직 남아 있어 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소지를 안고 있다./구미·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서울 초등 긴급돌봄 신청자 44%만 참여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2:04:14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라 각 초등학교가 운영한 ‘긴급돌봄’에 신청자의 44%만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전체 초등학교 602곳 중 576곳이 전날 긴급돌봄을 운영한 결과 이용 학생은 신청자의 43.8%인 5,601명이었다. 실제 이용률이 떨어진 이유는 감염증 확산 우려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긴급돌봄을 신청한 학생은 서울 초등학생(41만6,176명)의 3.1%인 1만2천776명이었다. 교육청은 전날 오전 9시까지 서울 교직원과 학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기준 자율격리된 교육청과 교육청 소속·직속 행정기관 직원은 12명이며, 학교 교직원 중 해당자는 없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자율격리 직원 가운데 신천지 신자는 1명으로 대구를 다녀온 경우는 3명, 확진자가 나온 명성교회나 은평성모병원과 관련된 경우는 각각 4명과 1명이었다. 나머지 3명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였다. 이어 교육청은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이달 26일이나 다음 달 2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이달 12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미뤄졌다. 한편 교육청은 서울시 지원금 5억원을 확보해 각 학교에 마스크를 보급하기로 했다. 또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서는 개학 연기 기간 방학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시와 자치구가 식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원과 교습소에는 개학 연기에 맞춰 휴원을 권고하고 특히 영세한 학원·교습소에는 방역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경남 코로나19 1명 늘어나 62명…신천지 교회 다녀왔지만 명단 빠져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1:59:15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추가돼 62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열고 “밤사이 거제에서 21세 여성(경남65번)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는 62명이지만, 당초 음성이었다가 확진자로 관리된 25번째 확진자(48·남)의 창원 거주 가족 3명이 확진자 명단에서 빠지면서 명단은 65번째까지 늘어났다. 김 대변인은 65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교육을 받은 교육생으로 밝혀졌지만, 신천지 교회 측에서 제출한 명단에는 없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밀접 접촉한 가족 1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도는 역학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동선과 감염경로를 공개할 계획이다. 전체 확진자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이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군별로는 창원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 11명, 합천 8명, 김해 6명, 밀양·창녕·거제 각 4명, 진주·양산·고성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경남지역 코로나19 검사중 의심환자는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531명이며, 자가 격리자는 1,115명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속보] 경북 7개 시·군 생활치료센터 오늘(3일)부터 우선 가동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1:40:31경북 7개 시·군 생활치료센터 오늘(3일)부터 우선 가동 -
문대통령 "마스크 불편...국민들께 매우 송구"
정치 대통령실 2020.03.03 11:35:46문재인 대통령은 3일 불안정한 마스크 수급과 관련, 국민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재차 전했다. ‘마스크 대란’의 진정세가 가시화되지 않자 지난 28일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사과 입장을 밝힌 데 이어 국민 앞에 거듭 고개를 숙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지역 감염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 않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지만 오랫동안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약처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들이 긴밀히 협력해서 빠른 시일 내 해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확대중수본회의를 겸한 자리로 서울·세종·대구·이외 15개 시도와 4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대구 방역 현장에 머물고 있는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화상으로 연결됐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마스크 문제 해결을 위한 세 가지 대응책을 주문했다. △마스크 생산 확대를 위한 지원 △공평한 마스크 보급 방안 마련 △효율적인 마스크 사용법 공유 등이 주된 골자다. 특히 문 대통령은 “생산 업체들이 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원재료 추가 확보 등 최대한 지원하기 바란다”면서 “또한 나중에 마스크 수요 줄어드는 경우에도 정부가 일정 기간 남는 물량을 구입해서 전략물자로 비축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생산업체들이 안심하고 마스크 생산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코로나 19 확진세가 지속되는 중대한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신천지 이전과 이후가 완전히 다른 양상”이라면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감염과 대단히 이례적인 높은 감염률이 우리 방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 감염지인 대구·경북 지역을 거론하며 “대구·경북의 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국가 전체가 감염병과의 전쟁이 돌입했다”면서 “정부 지자체는 가장 어려운 대구·경북 지역 연대와 지원의 손길을 보내면서 지역 사회로의 확산 저지에 총력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빠른 시일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의 대승적인 협력도 부탁했다. 정부는 오는 4일 임시 국무회의를 거쳐 직간접적으로 30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 긴급하고도 과감한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면서 “소상공인, 저임금 노동자 등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위축된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연구소와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선별진료소와 음압병상 확충 등 감염병 체제를 강화하는 예산도 반영했다”면서 “예비비와 기존 예산을 모두 활용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부족한 재원을 추경으로 뒷받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야 모두 신속한 추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신속히 논의하여 처리해 주시길 기대한다”면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국민 안전과 경제 활력을 위해 대승적으로 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용인서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30대 여성 자가 격리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1:31:00경기 용인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기흥구 청덕동 물푸레마을 7단지에 사는 36세 여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2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소재 게임회사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었고, 29일과 3월 1일에는 발열로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해소되지 않자 2일 오후5시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황교안·의협 “준전시상태, 긴급명령권 발동 인력·장비 투입해야”
정치 정치일반 2020.03.03 11:20:59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3일 “긴급 명령권을 즉각 발동해 병증 환자를 집중관리 하라”고 촉구하고 5개의 건의문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을 찾아 “대한의사협회 및 전문가들이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다양한 의견을 줬다”며 “그러나 정부는 번번이 이를 무시해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와 의협은 이날 대책회의를 열고 5가지를 정부에 건의했다. △대통령은 현 상황을 준전시상태로 규정하고 병증환자 집중관리가 가능한 격리 시설 확보와 의료인력, 장비 집중 투입을 위해 헌법과 감염병 관리법상 긴급 명령권을 즉각 발동할 것 △의료기관의 긴급한 추가병실 및 의료장비 확보 등 비상 상황에 따른 추가적 지출에 대해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질 것을 선언, 예산지원 후 정산방식으로 즉각 시행 △국무총리 특별선언으로 비상조치에 따른 행정공무원들의 적극적 행정을 촉구하고 이에 따른 문제는 적극 면책할 것 △국방부는 국방부가 보유한 모든 의료인력 시설 자원을 총동원하여 위기극복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 △대한의사협회는 긴급한 의료인 투입을 위해 전국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의료지원 참여를 독려, 정부는 이를 위한 전폭적 지원 등이다. 황 대표는 “예비비와 교부세를 우선 집행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관련 3대 법 개정을 추진해 대구·경북에 충분한 지원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해외 감염원 차단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중국을 비롯한) 위험지역, 일본과 이탈리아 등으로부터 전면적 입국 금지나 제한적 입국 제한을 반드시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2주 안됐는데 왜 밖에 나와" 한국인 현관문에 못질한 中주민들
국제 경제·마켓 2020.03.03 11:20:07중국 안후이성의 한 한국 교민 집 정문이 각목으로 막혀 봉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안후이성 교민들에 따르면 최근 한국에서 들어온 교민 A씨가 사는 허페이(合肥)시의 한 아파트 입구 출입구가 각목으로 가로막혔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격리를 하는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자가 격리 관리를 강화한다면서 외국인과 타지인 집 현관문에 봉인 표시 종이를 붙여놓는 일이 잦았다. 우리 교민단체들이 나서 사정을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귀국한 A씨가 지정된 격리 호텔에서 나와 아파트로 돌아온 것을 알고 흥분해 각목을 동원해 문을 막는 과격한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측은 주민들과 추가 갈등을 원치 않는다면서 우리 외교 당국에 따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2주간 격리 생활을 마치겠다는 뜻을 주변에 밝혔다고 교민들은 전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코로나19 여파로 경력법관 임용시험도 4월 중순 이후로 밀려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1:15:1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경력법관 임용시험도 연기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3일 홈페이지에 경력법관 임용시험의 법률서면 작성평가 일정을 다음 달 중순 이후로 연기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해당 평가는 당초 오는 14~15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기경보 단계도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변경하게 됐다고 대법원은 전했다. 대법원은 법조일원화 추세 속에서 검사, 변호사 등 법조경력 5년 이상의 법조인을 경력 법관으로 선발하고 있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기록을 주고 법률 서면을 작성하게 하는 형태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법률서면 작성 평가 일정이 이처럼 한 달 이상 연기되면서 당초 10월께로 예상됐던 임용 일정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김승환 전북교육감 "과도한 마스크 사용, '공포 바이러스'가 집단화 되어간다"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1:13:29김승환 전북교육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 김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북교육청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본부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의 하루하루 삶은 긴장과 과로의 연속’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논란은 그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됐다. 교육감을 포함해 열 댓명 넘는 코로나 대책본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은 “교육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전북 교육청이 마비된다. 회식이나 소모임 자제 부탁드린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 교육감은 “우리 직원들의 건강과 전북 교육을 염려해주셔서 고맙다”면서도 “이 시기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써야 하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라며 반문했다. 또한 “회식이나 소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감염이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인가요?”라며 “그렇다면 기차처럼 실내 밀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교통수단을 계속해서 이용하도록 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나요?”라고 덧붙였다. 누리꾼은 김 교육감의 답변에 “모든 사람을 잠재적 감염자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시기가 시기인 만큼 조심해서 나쁠 것 없기 때문”이라며 “실외도 아닌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일하는 공간에서 조심하지 않고 나중에 확진자라도 나오면 큰 일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자신과 서로를 위해 마스크 쓰는 것은 필수 같다”며 “전북이 타지역에 비해 확진자가 안 나와서 그렇지, 지금 상황이 심각하지 않은 것은 아닌 것 같다. 걱정스러워 드린 말씀인데 교육감님의 마스크에 대해 생각하시는 바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반박이 계속되자 김 교육감은 “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도 “다만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다수의 견해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의 ‘공포 바이러스’가 집단화되어 가고 있다”고 사태를 마무리했다.이후 김교육감은 페이스북에 마스크 쓰기를 권하지 않는 미국 공중보건 전문가와 WHO지침을 공유하면서 비슷한 주장을 이어갔다. 전문가는 글에서 “건강하면 마스크 쓰지 마라. 손 세척이 더 중요하다. 감염의 의심이 있는 사람을 돌보고 있는 경우에만 마스크를 쓸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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