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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 방역에 자신감 "완전한 확신과 능력 있다"
국제 정치·사회 2020.02.29 16:56:1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맞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재차 이야기했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8일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발병 후 나는 직접 대응을 지휘해왔으며 중국은 모두가 일치단결해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하며 철저한 예방·통제 조치를 펴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의 긍정적 형세는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번 전염병 저지전을 이길 수 있다는 완전한 확신과 능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 주석은 중국의 조치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500명 아래로 떨어진 추세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며 장기적 경제 성장의 기초여건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생산과 생활을 점차 질서 있게 회복하고 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도입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충분한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울산 코로나 확진자 3명 추가, 총 17명 감염...신천지 전수조사도 이어가
사회 사회일반 2020.02.29 16:10:3629일 울산에선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총 17명이 감염됐다. 추가된 3명 가운데 신천지 신자가 1명 있으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도 1명 포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울산 15번째 확진자는 남구에 사는 67세 남성이다. 대구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 27일부터 건강상태 악화로 역학조사를 진행 할 수 없었으나 현재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부인 1명으로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됐다. 울산 16번째 확진자는 남구에 사는 40세 여성으로 신천지 신자다. 아들 1명이 있으며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다녀 간 무거동 빅세일마트(23일), CU무거삼호점(23일), 달동 C BAR(주방, 24일), 성남동 모노드레스(26일) 등을 소독한 뒤 폐쇄했다. 접촉자 9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17번째 확진자는 남구에 사는 27세 여성으로 전날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 거주하는 오빠가 울산 본가를 다녀갔다. 이 여성은 집에서 계속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친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의 이동 경로도 추가로 나왔다. 울산 12번째 확진자인 25세 여성은 울산 8번 확진자(56세 여성)의 딸로 가족 모두가 신천지 신자다. 이 여성은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했다. 26일 오후 8시께 이마트24 울산무거양지점을 방문했다. 울산 13번째 확진자인 53세 남성은 현대자동차 근로자다. 이 남성은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 오토바이를 이용해 퇴근했으며, 오후 4시께 택시를 이용해 중구 태원수산곰장어에서 지인 3명과 함께 있었다. 택시를 이용해 귀가했다. 25일 퇴근 후엔 택시로 삼산동 송채토속음식전문점에 들렀다. 동반자는 2명이다. 이후 택시로 귀가했다. 27일엔 택시로 삼산동 경주박가국밥을 이용했으며 동반자는 1명이었다. 도보로 귀가했다. 27일 오후 현대자동차 진료소에서 진료받았으며, 오토바이를 이용해 울산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보건당국이 이 남성이 방문한 음식점 등을 소독 후 폐쇄했다. 근무지인 현대자동차 울산2공장도 가동이 중단됐다. 부인은 음성이었으나, 딸(울산 1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 있는 아들은 현재 자가격리 됐다. 울산 14번째 확진자인 27세 남성은 신천지 신자로 동선이 복잡하다. 19일 중구에 있는 회사 금아금속볼트너트에서 오후 7시께 시내버스를 이용해 무거동 루미야룸카페에 들렀다. 동행자는 7명이다. 오후 8시20분께 시내버스를 이용해 귀가했다. 20일엔 오후 6시 직원차를 이용해 북구 화봉동의 손가락삼겹살에 들렀다. 동행자는 3명이다. 이후 인근 메카 볼링장을 들렀다 도보로 귀가했다. 21일엔 퇴근 후 서동 세븐일레븐을 이용했다. 22일엔 오후 1시 퇴근해 귀가했다. 이어 오후 5시50분께 직원차를 이용해 신정동 청소년문화의집을 들러 춤을 구경했다. 이때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다시 직원차를 이용해 무거동의 올꼬꼬치킨을 들러 친구와 식사했다. 오후 10시2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까지 인근 GJ PC방에서 지내다 친구차를 이용해 자택에 귀가했다. 23일엔 하루종일 집에 머물렀다. 24일 퇴근 후 인근 세븐일레븐에 들렀고, 서동의 서동가정의학과의원에 들른 후 광제약국를 거쳐 집으로 귀가했다. 25일 오후 6시 퇴근 후 세븐일레븐에 들렀다 귀가했다. 26일은 25일과 동선이 같다. 27일 오전 7시50분 출근 후 10시에 회사 차를 이용해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다시 회사로 갔다가 오후 1시 도보로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회사와 편의점, 병원, 약국 등 이동 장소를 소독한 후 폐쇄했다. 접촉자로 분류된 12명은 자가격리됐다. 울산시는 신천지 신자 등 코로나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신천지 신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28일 오후 10시 기준 4,013명 가운데 3,889명과 통화를 했고, 이 중 206명(5.1%)이 증상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미수신자는 102명으로 전날 181명보다 줄었다. 수신거부는 16명, 전화번호 누락 등 기타 6명이다. 울산시는 신천지 교육생 800명도 28일 하루 조사했는데, 740명과 통화를 했다. 이 가운데 10명(1.2%)이 유증상자로 나타났다. 60명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신자와 교육생을 모두 합하면 216명이 증상을 보였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총 71명…자가격리 2,758명
사회 전국 2020.02.29 15:55:4429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늘었다.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71명이 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해운대구 65세 여성(67번)과 해운대구 29세 여성(68번), 동래구 41세 여성(69번), 연제구 18세 여성(70번), 부산진구 79세 남성(71번)이다. 69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대구에서 부산 외가로 온 66번 확진자(동래구 8세 여아)의 모친이다. 대구에서 출발할 당시 자가를 이용해 함께 내려왔다. 66번 확진자는 부산을 방문한 다음 날인 21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났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67·68·70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67번 확진자는 2번 확진자(해운대구 57세 여성)와 장산성당을 같이 이용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으며 68번 확진자는 1번 확진자(동래구 19세 남성)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됐다. 70번 확진자는 54번 확진자(부산진구 27세 남성)의 접촉자로 학원 수강생이었다. 71번 확진자는 오랫동안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아직 감염 원인에 대해선 알려진 게 없어 파악 중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동선 파악 등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진행된 의심환자 검사는 1,100건이며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현재 2,758명이다. 28일까지 확진자 66명 중 35명은 부산의료원, 22명은 부산대병원, 4명은 부산백병원, 3명은 해운대백병원, 2명은 고신대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현재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현장 찾은 정 총리…닷새째 대구서 코로나 19 지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2.29 15:44:00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시 달서구 현장 구급·이송대원 출동 대기소를 찾는 등 닷새째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대구에 머물면서 대구·경북(TK)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지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정 총리는 주말인 29일 대구시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또 현장 구급·이송대원 출동 대기소를 찾아 소방대원을 격려하고, 대구소방본부로부터 환자 이송 현황을 보고받았다. 1·2차에 걸친 소방력 동원령 발동으로 전국에서 대구로 동원된 구급 차량과 구급대원들이 환자 이송 상황에 대비해 ‘출동 대기’를 하고 있는 곳이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4월 강원 산불 재난 때도 전국 소방관들이 밤새 달려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모습에 감동했는데 이번에도 발 빠르게 전국 동원령을 발동하는 등 소방본부가 코로나19 전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방대원들은 국가적 재난이 있을 때마다 성실하고 용감하게 직무를 수행해 왔다. 국민들도 이런 노력을 잘 기억하고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방대원들의 희생이 있을 때마다 참으로 가슴이 아팠는데 이런 희생이 절대 없어야 한다”며 “개인보호 장비 착용 등 감염방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끝까지 함께 코로나 19를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지난 25일부터 대구에 머물며 매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대구와 경북을 오가는 현장 일정을 하루에 2∼3개씩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에는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내부 회의 등을 하며 그동안 제대로 챙기지 못한 국정 상황들을 점검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
수영초·병설유치원, 코로나19검사서 현재 모두 '음성'
사회 전국 2020.02.29 15:37:00이틀 사이 수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확진자 4명이 나온 가운데 부산시 보건당국이 이들과 접촉한 학교와 유치원 교직원, 원생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28일 “학교와 교직원 7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유치원 원아 55명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교직원 11명과 원생 16명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시는 빠른 시간 내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유치원에서 확진된 4명은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61번(해운대구 45세 여성)·63번 확진자(북구 31세 여성)와 전날 확진된 58번(수영구 51세 여성)·59번 확진자(수영구 25세 여성)다. 58번 확진자는 행정직원이며 지난 15일 대구를 다녀온 59번 확진자 등은 모두 교사다. 안병선 시 건강정책과장은 “61번과 63번 확진자는 59번 확진자의 증상 발현기에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에 근무하면서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59번 확진자는 58번 확진자 보다 증상이 먼저 나타났으나 수영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고 이틀 뒤 한서병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과정에서 59번 확진자는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게 이해되지 않아서 다시 한서병원으로 찾아가 검사를 한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시와 시교육청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확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첫 사례이기 때문에 개학한 뒤 학생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의심되는 모두를 검사한다는 방침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영등포구 첫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여의도 사는 60대 남성
사회 사회일반 2020.02.29 15:29:12서울 영등포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29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28일 오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함께 사는 아내와 인근에 거주사는 딸, 사위, 손자는 모두 자가 격리 중이다. 해당 남성은 앞서 17일 감기 몸살 증상이 있었으나 곧 호전됐다. 하지만 24일 다시 증상이 생겨 28일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영등포구는 확진자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는 한편 보건당국과 함께 확진자의 구체적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여의도 파크원 건설 현장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포스코건설 직원인 신규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현장직원(인천 거주)의 밀접 접촉자다. 같은 현장에서 근무하다가 27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이 남성은 21일 오한, 두통 등을 느꼈으며 28일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같은 날 오후 11시께 확진됐다. 영등포구는 포스코 건설 현장 직원 숙소를 전수 조사해 숙소 폐쇄 등 전면 조치를 하기로 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단독]포항공대서도 코로나19 첫 재학생 확진자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2.29 15:05:31포항공대(포스텍)에서도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나왔다. 포스텍 재학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텍은 이날 오후 2시경 전체 교직원과 재학생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의심환자로 격리 중이던 학생이 재검사 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교내에 있는 구성원들은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긴급공지했다. 해당 학생은 지난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교내 협력기관 직원의 밀접 접촉자로, 같은 날부터 기숙사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6일까지는 증상이 없었고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기준을 엄격히 지켜 격리를 지속해 지난 1주일간 외부 접촉은 없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 학생은 고열로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으로 결과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포스텍은 해당 학생이 격리되기 이전에 만난 밀접접촉자와 접촉 가능성이 큰 이들을 대상으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학생이 주로 상주했던 제3공학관은 폐쇄 기관을 연장하기로 했다. 포스텍은 전날 오후에도 해당 학생의 재검사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통해 “기숙사 14동 주변 출입을 삼가고 스마트 알림앱과 교내회보를 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포스텍은 교내에 있는 협력기관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4일 하루 임시 휴교한 바 있다. 당시 포스텍은 “확진자는 외부 협력기관 직원으로 우리 학교 구성원은 아니지만 같은 건물을 쓰는 만큼 관련 시설을 즉각 폐쇄하고 긴급 방역하고 있다”며 “전체 구성원 안전을 고려해 임시 휴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텍은 오는 3월 2일로 예정됐던 1학기 개강은 2주 미루기로 결정한 상태다. 또 21일부터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학생회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김현상·김성태기자 kim0123@@sedaily.com -
[속보] 국내 코로나19 환자 중증 이상 16명…10명은 ‘위중’
산업 IT 2020.02.29 15:00:20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 이상의 상태에 있는 환자가 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중증환자는 6명, 심각한 상태에 있는 위중 환자는 10명이다. 위중한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의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931명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속보] 국내 17번째 사망자, 치매와 파킨슨병 앓아...코로나19 양성 후 상태 악화
산업 IT 2020.02.29 14:59:26[속보] 국내 17번째 사망자, 치매와 파킨슨병 앓아...코로나19 양성 후 상태 악화 -
[속보] 정부 “7만건 분석 중국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중 81% 경증, 14% 중증, 5% 입원 분류”
산업 IT 2020.02.29 14:42:46정부가 최근 7만건 이상 사례를 분석한 중국 논문을 인용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약 80%는 경증환자라고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분석한 자료는 연구 자체의 근거력이 상당히 높은데 논문에서 보면 정확하게는 81%가 경증으로 소개된다”고 말했다. 경증은 자체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거나 해열제 등 대증 치료 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이어 권 대변인은 “나머지 중에서 약 한 14% 정도가 이제 조금 중증에 가깝고 그리고 5% 정도가 반드시 어느 정도는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 바이러스의 병독성(환자에게서 어떤 임상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강도)이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하고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속보] 방역당국 "25번 환자 코로나19 재발 추정...중국에선 재발사례 10건 발생"
산업 IT 2020.02.29 14:38:26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5번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재확진된 것에 대해 방역 당국이 “코로나19가 재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재발 사례는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보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정상인 같으면 (코로나19를 앓고 나서) 항체 등 면역이 형성됨으로써 바이러스가 재침입했을 때 방어가 가능했을 텐데 그것이 어려웠을 것으로 본다”며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었겠느냐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이런 사례가 우리나라만 지금 있는 것은 아니고 중국 같은 경우도 일단 보고되고 있는 것은 10건 넘게 파악이 되고 있고 최근에 일본에서도 보고가 일단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흥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25번 환자였던 73세 여성이 완치 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22일 퇴원했으나, 이달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고, 28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보건당국 "시흥 73세 재확진 환자는 코로나19 재발한 듯"
사회 사회일반 2020.02.29 14:37:47[속보] 보건당국 “시흥 73세 재확진 환자는 코로나19 재발한 듯” -
[속보]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16명 중 10명이 남성...사망자 모두 만성 신질환 등 기저질환
산업 IT 2020.02.29 14:22:38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16명 중 10명은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모두 만성 신질환이나 만성 간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3명, 60대 이상 6명 등을 차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나타난 조사결과에 따라서 조기 치료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분들, 그리고 암이라든지 심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을 위주로 해서 검사와 치료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에 한국인 입국 제한 국가도 늘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2.29 14:12:5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0) 확증자 증가에 따라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70곳을 넘어섰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 시 조치를 하는 나라는 모두 71곳으로 전날 밤(65곳)보다 6곳 늘었다. 유엔 회원국(193개국)을 기준으로 3분의 1이 넘는 국가들이 한국발 입국자를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외교부는 한국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 노력 등을 설명하며 입국금지 등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코로나 19 대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한 이후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는 국가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이들 국가 가운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전면적 혹은 부분적 입국 금지를 하는 곳은 33곳으로 전날 31곳보다 2곳 늘었다. 검역이나 격리 등으로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나라는 38곳. 전날 34곳보다 4곳이나 증가했다. 외교부는 전날 한국 국민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하는 국가들에 대한 방문계획을 재고 또는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여행주의보를 발표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정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의료자원 집중하겠다"
사회 사회일반 2020.02.29 13:42:49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연일 보고되자 정부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중증 환자 치료에 의료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중증 환자들이 먼저 입원할 수 있도록 병상 활용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가장 심각한 상태인 ‘최중증’ 환자는 국립대병원뿐 아니라 필요할 경우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무엇보다도 중증환자들의 치료, 특히 최중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대구에선 전날에만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사망이 보고됐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7명이다. 전날 확인된 사망자 3명 중 14번째, 16번째 사망자는 사후에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 중 14번째 사망자는 지난 27일 오후 3시께 검체 채취 후 귀가했다가 28일 새벽 5시께 상황이 급격히 악화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같은 날 아침 6시 40분께 사망했다. 검체 채취 후 불과 14시간 만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중증 환자의 경우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급격하다는 임상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며 우선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분류하고, 병상을 효율적으로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대본은 대구시의사회와 협력해 현장에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하고 있다. 김 총괄조정관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해 중증도가 높을수록 입원 우선권을 배정하고 있다”며 “나머지 환자에 대해서도 의사 1인당 일정 환자를 배정해서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급격히 변동할 경우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다른 국립대병원들이 필요한 조치를 강구 중”이라며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에서도 최중증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증 환자가 일부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적절하게 전원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전원 지원 상황실을 통해 조정하겠다”며 “실제 이를 통해 최근 며칠간 28명의 중증 환자가 전원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14번째 사망자가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사망했다는 지적과 관련,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이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인지 알 수 없었으므로 병상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취지다. 김 총괄조정관은 “검사 결과가 나와야만 코로나19 환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검체 채취를 한 후에는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게 모든 사람에 적용되는 원칙”이라며 “외견만 보고 임상적 소견에 따라 검사 없이 바로 입원하는 등 조처를 하는 게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에 대한 입원이나 치료 지침을 어떻게 적용하는 게 합리적인지에 대해서는 중앙임상위원회, 의료계, 대구지역 의료진들로부터 지속해서 의견을 듣고 있다”며 “방대본에서 지침을 개정하면 환자에 대한 케어와 의료서비스를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민수기자 minsoo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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