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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천지 법인 등록 취소 검토"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6:11:16서울시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법인등록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법인 취소에 해당하는 사실이 있는지 확인 중에 있고 확인 되는대로 취소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천지는 현재 ‘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라는 이름의 비영리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다. 유 본부장은 “신고한 목적과 다르거나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한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조건에 맞춰서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법 38조에 따르면 △법인이 목적 이외의 사업을 하거나 △설립허가의 조건에 위반하거나 △기타 공익을 행하는 행위를 할 때는 주무관청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신천지 "성도 보호 위해 모든 조치 강구할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20.02.28 16:02:36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가 자신들을 향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가짜뉴스를 동원한 비방과 탄압을 즉각 중단해달라며 성도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은 28일 유튜브를 통해 “신천지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주범으로 몰아가는 프레임을 당장 멈춰달라”며 “우리는 성도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물론 난무하는 가짜뉴스와 기성교단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만든 이단 프레임에 평소처럼 끝까지 맞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26일에 울산에서 한 성도가 신천지라는 이유만으로 남편의 폭력과 협박으로 죽음에 이르렀다”며 “종교에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단지 기성 교단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죽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이번 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신천지는 코로나를 만들지 않았다”며 “우리는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생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 이후 해고 통보를 비롯한 직장 내 핍박과 괴롭힘 등이 현재 4,000여건이나 보고됐다. 성도들은 향한 저주와 핍박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신천지가 성도 명단 제출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보건당국에 제출한 신천지 성도 명단은 국내 성도 21만2,324명, 해외 성도 3만3,223명 등 총 24만5,605명”이라며 “보건당국이 법적인 책임을 지는 조건 하에 교육생 총 6만5127명에 대한 명단도 파악해 즉시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충남 천안·아산서 8명 코로나19 추가 확진…28일에만 24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6:01:15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여성이다. 이로써 이날 하루에만 충남에서 모두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도는 이날 아산에 거주하는 40세 여성 1명과 천안지역 30~50대 여성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을 늘었다. /홍성·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엘리베이터 마스크 안 쓰고 탔더니 코로나19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6:00:3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레베이터를 탄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자체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강동구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확진자는 41세 여성으로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 A씨(938번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탔다. CCTV를 통한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동승했다. 전날 강동구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특히 이 확진자는 성동구청 직원으로 알려져 성동구청이 다음 달 1일까지 일시 폐쇄됐다. 서울시 자치구가 코로나19로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일상생활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업이 밀집한 강남구에서도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28일 강남구 등에 따르면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 두 곳의 오피스 빌딩 일부가 폐쇄됐다. 이들 빌딩은 건물 내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하고 구청의 조치에 앞서 자체적으로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의 첫 확진은 모두 논현동과 압구정동의 주거지에서 발생했지만, 이날은 직장인들이 밀집한 오피스 빌딩에서 나타났다. 강남구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사진]비 내려도 마스크 구하려... 끝 안보이는 줄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5:57:17 -
화성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사회 전국 2020.02.28 15:50:34경기 화성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화성시는 28일 진안동 다람마을LG태안자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60·남)씨와 능동 신일해피트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B(41·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남양읍 소재 FM파트너 소속으로 현대자동차 사원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A씨는 22일 기침, 두통 증상이 시작돼 23일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진안동 소재 연세소아과 의원을 진료차 방문 후 집에 머물렀다고 했다. A씨는 24일부터 27일까지는 집과 회사만을 오고 갔다고 했다. A씨는 동료 권유로 27일 오전 9시 52분 선별진료소인 화성디에스병원을 방문해 검사 결과 28일 오전 9시 20분 확진 판정됐다. A씨는 해외, 대구, 청도 방문 이력이 없으며 확진자와 별도 접촉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 3명은 자가 격리 중으로 곧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B씨는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수원 확진자가 23일 다녀간 김치찌개미화식당에서 근무하며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27일 미열, 근육통 증상이 발현돼 동탄보건지소에서 검사 결과 28일 10시 확정 판정을 받았다. B씨의 가족 또한 3명으로 자가 격리돼 곧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이들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하고, 확진자 자택과 주변을 방역 소독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인니 출장 간 韓 여성, 코로나19 감염 의심 후 극단적 선택…사후 검사 '음성'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5:41:50인도네시아에 장기 출장 온 50대 한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을 의심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여성은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왔다. 28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한인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중앙자와주 솔로시의 한 호텔에서 한국인 여성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호텔 방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에 비춰 타살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자바섬 중부 솔로시의 의류업체에 출장 중이었다. 현장에는 A씨가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자필 메모가 담겨있다. 메모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A씨는 2월 8일 ‘아침에 일어나니 목에 이물감 약간 통증’, 2월 9일 ‘보건소 안내 권유, 한성대 인근 병원 내원’, 2월 14일 ‘예방 주사문의 감기약, 약국 마스크’, 15일 ‘고대 안암 진료소 통화→검사 안 해도 됨→더 위험에 노출된다’고 남겼다. 이어 인도네시아로 출국한 16일에는 ‘인천공항2, 택시 여성 운전자, 성북구청 맞은편에서 승차’라고 적었다. 한인포스트는 “메모장 내용으로 보아 A씨는 인도네시아에 출장 와서 코로나19 감염이 된 줄 알고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씨는 사망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건 발생 후 A씨의 가족과 회사 관계자 등이 검사를 진행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사후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이 나왔다. 대사관 관계자는 “유족 진술 등을 종합했을 때 왜 극단적 선택까지 했는지 동기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이재명,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최대 600명 나올 수도"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5:34:49경기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600명이 나올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도청 블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교인 3만814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유증상자가 740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일반적으로 유증상자의 10% 정도가 확진되고,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의 80%가량이 확진된 것에 비춰볼 때 경기도에서도 대규모 확진자 증가가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대구지역과 같은 비율로 계산한다면 600명, 대구지역의 절반인 40%만 확진된다고 가정하더라도 30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촌각을 다투는 만큼 즉각 판단하고 대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 본부 내에 가동 중인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사무실을 도지사실 옆으로 옮기고 상시적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25일 신천지 과천본부에 대한 강제역학조사를 통해 도내 신천지 신도 명단 3만3,582명과 16일 과천예배 참석자 9,930명, 대구 집회 참석한 도민 22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코로나 확진 울산대병원 의사 감염경로 '오리무중'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5:30:27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대학교병원 의사의 기초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천지와 연관이 없으며, 병원 외 특별한 이동 경로도 없어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이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37세 의사 A씨는 24일 첫 두통 증세를 보였다. 하루 전인 23일 일요일에 A씨는 울산 동구의 자택에 머물렀으며, 오후 8시께 아파트 내 상가 1곳만 이용했다. 24일엔 오전 7시55분께 택시를 이용해 울산대병원으로 출근했으며, 두통이 있어 오후 5시50분 퇴근 때까지 병원 연구실에서만 대기했다. 점심은 병원 내 푸드코트를 이용했다. 25일은 동구 전하동 합천돼지국밥에서 점심을 했으며 이후 12시께 출근해 오후 7시까지 울산대병원 연구실에서 대기했다. 저녁은 오후 7시15분 병원 내 푸드코트에서 해결했다. 이후 10시까지 연구실에서 계속 대기했다. 26일에도 연구실에서만 대기했다. 이날도 저녁은 푸드코트에서 해결했다. 27일 확정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울산대병원 응급실과 푸드코트를 방역소독 후 폐쇄했다. 연구실과 합천돼지국밥도 역시 소독 후 폐쇄했다. 함께 근무한 울산대병원 의료진 11명은 28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시간에 있었던 울산대병원 직원 등 124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A씨는 배우자와 자녀 2명이 있으나 모두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 울산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특별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코로나 여파' 마스크 구매 행렬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5:25:28비가 내리는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권욱기자 2020.2.28 -
'코로나 여파' 마스크 구매 행렬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5:25:20비가 내리는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권욱기자 2020.2.28 -
'코로나 여파' 마스크 구매 행렬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5:24:45비가 내리는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열린 마스크 긴급 노마진 판매 행사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권욱기자 2020.2.28 -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총 66명…수영초 병설유치원 교사 등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5:17:4828일 오후 1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명 더 늘었다. 수영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교사 2명과 대구에서 부산 외가를 방문했다가 확진된 초등학생 1명 등이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증가했다. 온천교회 확진자는 이날 1명 더 늘어 총 29명에 이른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확진자 66명 중 신천지 확진자 4명은 신천지로부터 전달받은 명단에 없는 것으로 이날 파악됐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신천지 측과 다시 협의해 명단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거돈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신천지 명단의 신뢰성에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시는 신천지 측에서 명단 추가 통보를 거절하거나 협조를 하지 않으면 공권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전날 1만4,520명에 대한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받아 1차 유선조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신천지 부산 교단에서 전체 신도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통화에 응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연락된 1만3,672명(94%) 중 유증상자는 196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증상자에게 즉각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하도록 했다. 유증상자를 제외한 무증상자는 능동감시 형태로 지켜보기로 했다. 무증상자에 담당 공무원을 배정해 2주간 매일 이상 증상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는 현재 1차 유선조사에서 연락되지 않는 신도 848명에 대한 2차 유선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안으로 연락되지 않으면 경찰 측과 협의해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신천지 추가 교육생 2,364명에 대한 명단도 넘겨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영초 병설유치원 동료 확진자는 해운대구 45세 여성(61번)과 북구 31세 여성(63번)이다. 이들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8번 확진자(수영구 51세 여성)와 59번 확진자(수영구 25세 여성)의 직장 동료로 모두 교사다. 58번 확진자는 행정직원이며 지난 15일 대구를 다녀온 59번 확진자도 교사다. 안병선 시 건강정책과장은 “59번 확진자는 58번 환자보다 증상이 먼저 나타났으나 수영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틀 뒤 한서병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59번 확진자는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게 이해되지 않아서 다시 한서병원으로 찾아가 검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시교육청은 59번 확진자와 접촉한 유치원생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확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첫 사례이기 때문에 개학을 한 뒤 학생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의심되는 모두를 검사를 계획이다. 안 과장은 “유치원이 지금은 방학 중이라 접촉한 시간이 길진 않지만 잠복기를 최대한 길게 보고 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유치원 교사만 아니라 수영초 교사 전체를 검사할 계획”이라 말했다. 시교육청은 27일 유치원을 임시 폐쇄했다. 이외 추가 확진된 65번 확진자(수영구 25세 남성)는 59번 확진자의 지인다. 62번 확진자(동래구 16세 남성)는 15번 확진자(동래구 19세 남성)와 같은 시간에 같은 PC방을 이용했다. 시는 이 공간에서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 64번 확진자(동래구 49세 여성)는 온천교회 성도이다. 66번 확진자(8세 여성)는 대구에 거주하다가 부산 외가를 방문한 초등학생이다. 현재 코호트격리된 아시아드요양병원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코호트격리 병동으로 일부 운영된 나눔과 행복병원은 5층과 6층 격리자 중 직원 검사를 완료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격리자 검사는 실시 중이다. 안 과장은 “전날 의심환자 검사는 1,319건이며 6건이 양성이었다”며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현재 2,370명”이라 설명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학교휴업 장기화하나…서울교육청, 추가연장 검토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5:08:0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교육 당국이 학교 개학 추가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포함한 교육청 간부들은 29일 코로나19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서울 지역 학교휴업 추가 연장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학교가 오는 3월9일로 1주일 개학이 연기된 상태인데 휴업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이날 조 교육감은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져 휴업 장기화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다음주 중반쯤 개학 추가 연기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교육부와 업무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교육부도 학교휴업 연장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교육청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휴업이 추가 연장될 경우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개학을 연기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뿐만 아니라 학사일정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현시점에서 개학이 언제 될지는 말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지난 25일 각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낸 ‘코로나19 대응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에 따르면 교육 당국의 학교휴업 조치는 1~3단계로 나뉘는데 최악의 경우 8주 이상 휴업도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휴업 추가 연장을 포함해 모든 대책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교육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대구 ‘코로나19’ 환자 3명 완치 퇴원…“이겨낼 수 있는 감염병”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4:57:01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완치해 퇴원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퇴원자들은 입원 후 평균 7∼8일간 치료를 받고 상태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65번째 환자(여·60)가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하루 전인 27일 퇴원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치료받았던 51번째 환자(여·60)도 증상이 호전돼 같은 날 퇴원했다. 지난 19일 입원한 이 환자는 치료 후 2차례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퇴원 승인을 받았다. 국내 37번째 남성 환자도 완치 판정을 받아 지난 26일 퇴원했다. 퇴원 대기 중인 환자도 다수 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중 48시간 동안 이상 증상이 없었던 50명에 대해 1차 진단검사를 한 결과 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를 거쳐 퇴원여부를 결정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종전 코로나19가 가장 빨리 완치된 사람이 11일, 평균 25일인데 반해 대구에서는 이보다 훨씬 빨리 완치돼 퇴원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메르스와 비교해 코로나19가 확산 속도는 굉장히 빠르지만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고, 자가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는 감염병”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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