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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코로나19' 다섯번째 확진자 발생…대구서 온 80대 여성
사회 전국 2020.02.28 12:58:48평택에서 28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지역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평택시는 이날 팽성읍 송화리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대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생활하다 해당 시설이 폐쇄되면서 지난 23일부터 팽성읍의 자녀 집에서 거주해왔다. A씨는 애초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대구에서 장기간 거주해 온 것을 고려해 전날 자발적으로 박애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김경수경남지사, 행정실수 머리숙여…“어제 확진 격리된 세명 코로나 아니다”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2:33:28김경수 경남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밀양시에서 2명이 나와 총47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6일 확진자로 분류됐던 ‘음성’ 3명이 실제 검사결과 ‘양성’이었는 데 집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해 잘못 전달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해당 3명은 지난 26일 오전 11시30분 경남도가 브리핑에서 발표한 경남 31번, 32번, 33번이며, 경남 25번 확진자와 한가족이어서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26일 새벽 검사결과를 통보받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이들 3명중 중 31번과 32번은 마산의료원에, 33번은 기존 질환 치료를 받아왔던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33번이 증상이 없자 자체 검사를 실시했고,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자,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알려 확진자 명단 재확인을 요청했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33번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전산 입력한 확진자 명단에서 확인되지 않는다고 양산부산대병원에 통보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7일 밤 이러한 상황을 창원보건소에 통보했고 창원보건소는 해당 사실을 경남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과 경남도 담당자는 검사 결과 통보 과정에서 유선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메신저(카카오톡)로 주고받아 의사 소통이 잘못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을 바로 잡겠다”며 “확진자로 오인된 세 분과 도민께 깊은 사죄의 말씀과 모든 책임은 경남도가 지겠다”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대학생도 코로나19 극복 한마음"...경희대생 1,700만원 모금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2:02:09경희대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돕자며 모금 활동에 나섰다. 총 1,200여명이 참여해 사흘 만에 1,700만원을 모았다. 28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들은 이달 26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병원과 의료진을 돕자며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경희대 학생들이 앞장서서 기부하자”며 모금을 제안했다. 사흘째인 이날 오전까지 재학생과 졸업생 등 1,200여명이 참여해 1,700만원 이상이 모였다. 모금은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처음엔 50만원을 목표로 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기부금이 모인 것이다. 처음 모금을 제안한 학생은 이 대학 18학번 송유빈(언론정보)·박민희(국어국문)·문수현(경영학부) 씨 등 3명이다. 송 씨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심각해지면서 대구에 있는 의료진이 고생하고 있다고 들었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취지로 기부를 제안했는데, 이렇게 많은 학우가 참여할지는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어느 곳에 기부해야 할지 논의했고, 27일 1차로 대구에 있는 계명대 대구동산의료원에 ‘경희대 학우 일동’ 명의로 100만원을 보냈다. 학생들은 내달 3일까지 추가로 모인 기부금은 대구의료원과 대한공중보건의사회에 절반씩을 기부할 방침이다. 기부처는 기부 참여 학생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투표로 정했다. 학생들은 경희대 모금 사례가 좋은 선례가 돼 다른 대학에서도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기부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허진기자 hjin@@sedaily.com -
청주 공군 간부 코로나19 확진…군내 확진자 26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1:48:20충북 청주의 공군 간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28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확진자는 총 26명”이라며 “육군 15명, 해군 2명(해병 1명 포함), 공군 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오후 5시 기준)의 25명보다 1명 늘어난 것이다. 국방부는 전날 대구지역 부대 근무자 중 부대 핵심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군인과 군무원의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의 한시적 근무를 허용했다. 27일부터 일주일 동안 지휘관 등 필수 인력은 영내 대기 근무하고, 기타 인원은 일체 외부활동 없이 자택 등 지정된 장소에서 예방적 격리상태로 기본업무를 수행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간부와 병사들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 우려됐기 때문에 선제적 차단 조치를 한 것”이라며 “일주일이라는 기간을 더 연장할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정부 대응을 위해 군의관 등 군 의료인력 32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며 “군 의료인력의 20% 수준이 대민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인천 송도 연세대 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의심 증상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1:35:59인천시 연수구는 28일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인 유학생 A(19)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발열 증상을 보인 뒤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A씨는 진단 과정에서 38도의 발열과 함께 폐렴 소견이 확인됐다. A씨는 중국 광둥(廣東) 성 본가에 머무르다가 이달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콜밴을 타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로 이동했다. 그는 입국 후 곧바로 기숙사 격리를 시작해 외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인 A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국내 첫 중국인 유학생 확진자가 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 C동에는 중국 유학생을 포함해 49명의 유학생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강원도 원주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40대 신천지 신도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0:16:0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강원도 원주에서도 처음으로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아내는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원주시는 이달 6일 직장동료 부친상으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A(46)씨가 27일 오후 11시 36분경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이 나 25일 오전 11시경 원주의료원을 찾았다. 그러나 호흡기 증상이 경미해 코로나 19 검체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약 처방만 받은 뒤 귀가했다. 이 날 의료원은 내과 전문의 소견에 따라 신우신염 약을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자택에서만 생활하던 A씨는 27일 오전 9시, 아내와 자가용 차를 이용해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다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고, 양성임이 판정됐다. A씨는 신천지 신도로 지난 9일과 16일 태장동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 원주교회에서 예배를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24일 서울에 있는 직장에 가기 위해 만종역에서 KTX를 타고 청량리까지 이동했으며 25일 원주시 명륜동의 한 내과와 무실동 수협바다마트 등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A씨의 신원과 이동 동선은 오늘 오전 11시 원주시 측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9일, 10일, 16일 A씨가 태장동 신천지 원주교회에서 예배를 봤다는 것에 집중, 지역내 전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신천지측에 당시 예배를 본 신도들의 명단 확보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신천지 원주교회측은 9일, 10일, 16일에 각각 300명씩 예배를 봤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원도내에서는 앞서 22일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에 이어 23일 강릉 1명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강릉 발생 이후 원주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닷새 만에 총 7명으로 늘었다./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속보]부산 수영구 병설 유치원 동료 2명 추가 확진…5명 더 늘어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0:09:2428일 기준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더 늘었다.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65명으로 증가했다.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8번 확진자(수영구 51세 여성)와 59번 확진자(수영구 25세 여성)가 근무한 수영구의 한 병설 유치원에서 교사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번 확진자는 행정직원이며 59번 확진자는 교사다. 59번 확진자는 최근 대구를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동료 확진자는 해운대구 45세 여성(61번)과 북구 31세 여성(63번)이다. 65번 확진자(수영구 25세 남성)는 59번 확진자의 남자친구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충남 신천지 신도 5,255명 전수조사…유증상자 87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0:04:02충남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지역 신천지예수교 신도 5,255명중 4,736명을 조사한 결과 8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고 4,649명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87명이 미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6명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충남도는 즉시 각 시·군에 지역 거주 유증상자 81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도록 조치했다. 도내 유증상 신도는 천안 30명, 공주 21명, 보령 3명, 아산 16명, 서산 6명, 논산 7명, 당진 2명, 서천·예산 각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자가격리시킨 뒤 2주일 동안 매일 두 차례 건강 상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519명에 대해서는 각 시·군에서 재확인하고 끝내 통화가 되지 않으면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할 방침이다. 27일 전날 중대본을 통해 추가 전달받은 도내 신천지 교육생 1,305명도 시·군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대전시, 신천지신도 1만2,335명 전수조사…유증상자 167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09:52:35대전시는 27일 신천지신도 1만2,335명에 대한 코로나19 증상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증상자는 1만1,361명(92%), 유증상자는 167명(1.4%), 통화가 되지 않은 신도는 807명(6.6%)으로 조사 됐다고 밝혔다. 응답률은 1만1,528명으로 93.4%였다.. 대전시는 조사 당시 단순한 기침, 미열, 인후통 등이 있다고 답한 신도들은 모두 유증상자로 분리 했고 우선 1339 통화와 지역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증상자 167명에 대한 자가 격리 및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 체계를 유지 최우선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무증상자로 확인된 1만1,361명은 자치구에서 2월 29일부터 2주간 능동감시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27일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807명에 대하여는 28일부터 신천지 측과 함께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신도에 대하여는 대전지방경찰청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대전시는 신천지와 관련하여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신천지 신도 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기동반도 운영 한다. 1차 적으로는 시 본청 팀장 5명으로 기동반을 편성, 신천지 기존 시설의 재가동 여부, 새로운 집회 장소 개소 여부, 시민이 신천시 활동 시설이라고 제보하는 시설에 대하여 매일 현장점검 한다. 특히, 점검 시 집회 등이 의심되면 경찰과 합동 점검하고 내부 방역도 실시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최소화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7일 오후 늦게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신천지교육생 명단 2,369명이 추가로 통보됨에 따라 28일 대전시 본청 직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증상여부를 파악하고 신천지신도와 동일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국가기념일’ 3·8 민주의거 기념식 취소…코로나 영향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09:50:54국가보훈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60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을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훈처는 당초 다음 달 8일 대전근현대전시관 앞뜰에서 기념식을 열 계획이었다.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등의 의견을 종합해 참석 규모를 줄이고, 방역 조치 등을 준비했다. 그러나 보훈처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계기관과 지역사회 여론을 반영해 기념식을 취소했다. 3·8 민주의거 기념식은 1960년 대전 지역 시민과 학생들이 독재 정권에 맞섰던 민주의거의 역사적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행사다.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지난해 처음으로 정부 주관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보훈처는 기념식 취소와 별도로 3·8민주의거를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민주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
정부, 마스크 공급 혼선 사과…정총리 "더 강력한 공급방안도 검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2.28 09:50:25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마스크 공급 대책이 초기 혼선을 빚은 데 대해 사과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공적 유통망을 통한 마스크 공급을 발표했지만, 약속드린 시간과 물량을 지키지 못했다”며 “미리 설명드리지도 못해 매장을 찾은 국민 여러분들께 불편과 실망을 드렸다.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대신 앞으로 마스크 대책 이행을 위해 공권력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 19 대응 대구 현장 지휘 4일 차를 맞은 정 총리는 28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식품의약안전처 등 관계 부처에 “최단 시간 내 유통체계를 정비하고, 국민 여러분께 있는 그대로 상세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 총리는 “공권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마스크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공권력을 가진 모든 정부기관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그래도 부족하다면 더 강력한 공급방안도 검토하라”고 재차 지시했다. 코로나 19 대응의 속도전도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최근 대구 경북지역의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종교인 가운데 증상 있는 분들의 검사결과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앞으로 며칠간은 많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된 후 얼마나 빨리 확산 추세를 꺾느냐가 이번 싸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정 총리는 “환자를 빨리 찾아내서 격리하고,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일련의 과정이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이 제때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재차 강조했다. ■‘2.28’ 60주년기념 못해도 “대구정신, 결국 승리” 또 정 총리는 이날 60주년을 맞은 2.28 대구 민주운동이 코로나19 탓에 기념식조차 치르지 못하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정 총리는 이날 “2.28 민주운동은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라며 “뜻깊은 날, 대구시민들은 성대한 기념식 대신 코로나19와의 치열한 전투에 임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2.28 민주 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정권이 야당 인사인 장면 박사의 유세장에 대구 시민들이 운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구 지역 8개 공립 학교에 일요일 등교 등 무리한 조치를 취하자 학생들이 이에 반발해 시위에 나섰던 사건이다. 정 총리는 “대구는 정의와 애국의 고장”이라며 “일제가 침탈을 본격화하던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시작한 곳도 대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사는 대구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도 대구의 전통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어려울 때마다 뭉치고, 결국 승리하는 대구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저는 중대본 본부장으로서 대구시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
국가보훈처, 코로나19 비상의료체계…대구보훈병원 지원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09:48:25국가보훈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비상 의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보훈처는 우선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대구보훈병원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면 입원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겨야 한다. 보훈처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경북 청도 지역 거주 보훈대상자가 적절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 지원도 확대한다. 해당 지역 보훈병원 이용 대상자는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해제 때까지 보훈병원에서 지원하는 수준으로 지역 내 모든 일반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비급여 항목은 MRI, 초음파, 건위소화제만 지원된다. 지역 내 유일한 위탁병원이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활용돼 이용 가능한 위탁병원이 없는 이천시 등 13개 지역에는 지역 내 모든 일반병원을 위탁병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소지 관할 보훈 관서에 의료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거주지 의료기관을 이용한 뒤 정산받으면 된다. 보훈처 당국자는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똑똑, 마스크 받으세요" 신천지 아닙니다, 이·통장입니다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09:47:36대구와 청도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불안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마스크가 보급되면서 온라인에 ‘신천지 신도들이 마스크를 준다며 포교한다’는 이야기가 퍼져 논란이 일었다. 27일 오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신천지 마스크’ 28일 오전까지도 상위권에 노출되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천지 신도들이 마스크를 무료로 주는척 하며 성경공부를 하자는 등 포교활동을 벌인다는 이야기가 퍼진 탓이다. 대구광역시는 SNS를 통해 “각 가정에 마스크를 배부하는 이들은 이·통장과 공무원들”이라며 “확보한 마스크 190만장을 26일 각 구·군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은 27일 오후부터 대량의 마스크가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정부는 마스크 1매당 판매가격은 유통마진 없이 원가에 유통비용을 덧붙여 1천원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충남 천안서 7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09:43:02충남 천안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천안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이 됐고 충남 전체에서는 19명째다. 충남도와 천안시는 천안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5명과 남성 2명이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중 A(43·여)씨와 B(46·여)씨 등 2명은 줌바 수강생으로 확인됐다. 45세 남성 C씨는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확인됐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속보] 울산대병원 응급실 의료진 10명 음성, 2명은 아직 검사중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09:42:59울산대병원 응급실 의료진 10명 음성, 2명은 아직 검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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