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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3:54:11대전에서 27일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산림기술연구원 직원의 동료 2명과 충남 공주 거주 70대 남성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에서 모두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번과 8번 확진자는 대전시민으로서 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이며 9번 확진자는 충남도민으로서 대전의 병원을 방문했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7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서 지난 25일 오전 증상이 최초로 발생했고 25일 당일 둔산동 소재 대형마트와 주유소, 뷔페식당 등을 방문했다. 26일 오전 직장인 산림기술연구원으로 출근했다가 오전 10시 서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조치중 오후 8시 확진 판정돼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치료중이다. 8번 확진자 역시 5번째 확진자와 같은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고 있고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다. 지난 22일 오후 6시 최초 증상이 발생해 23일 복수동 자택에 마물다 24일 새벽 둔산동 소재의원과 약국을 방문한 후 직장에 출근했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25일 오전 10시 50분께 건양대학교병원에서 검체 채취 후 당일 오후까지 직장과 둔산동 소재 약국, 병원,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26일에는 자택에 머물다 오후 늦게 확진판정돼 역시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입원치료중이다. 9번 확진자는 충남 공주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평소 폐렴 기저질환자다. 2019년 12월부터 1월까지 둔산동 소재 종합병원에 입원치료했고 1월 19일 퇴원후 2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공주의료원에 입원치료했다. 후속관찰을 지난 25일 다시 둔산동 종합병원을 방문했다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최종 확진돼 음압병실에 입원치료중이다. 이들 3명의 확진자 모두 격리 입원치료중이며 기초 역학조사를 마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심층 역학조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동선 및 접촉 시설에 대해 공개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양천구 "코로나19 확진자 채혈 업무 담당...경찰서·대형마트 방문"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3:50:43서울 양천구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경찰서·군부대·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천구는 신월동에 거주하는 26세 여성 확진자 A씨가 헌혈버스에서 채혈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고 27일 발표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헌혈버스에서 채혈 업무를 하는 분으로 이동시 주로 마스크를 착용하였다고 했지만 업무의 특성상 출장이 잦았다”고 설명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와 고양경찰서에서 약 20여 명을 채혈했다. 지난 24일 오후 4시께에는 이마트 신월점을 방문했고 25일 낮에는 금화왕돈까스 신월점을 찾았다. 양천구는 전날 저녁 두 곳을 소독했고 두 영업장은 임시 휴점에 들어간 상태다. 확진자는 지난 10일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송요원 확진자가 나온 후 방문 이력이 있는 사람들 중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유증상자의 경우 1인 1실로 격리된 상태다. 양천구는 서울시에서 역학조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을 공개하기로 했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속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중간 결과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 없어"
산업 IT 2020.02.27 13:49:26 -
방역당국, 코로나19 유전자 분석 결과와 전자현미경 사진 공개
산업 IT 2020.02.27 13:48:16방역당국이 27일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에 대한 분석 결과와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결합부위, 바이러스 증식과 병원성 등을 담당 하는 유전자 부위에서 아직까지 변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나, 유전자 검사 등의 오류 우려가 아직까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공개하면서, 현재 바이러스 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예방과 대응을 위한 보다 상세한 분석결과가 곧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코로나19] 피씨엘 개발 '신속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대상 아니다
산업 바이오 2020.02.27 13:31:57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 피씨엘(241820)이 임신진단키트 처럼 10분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개발, 정부에 긴급사용 승인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긴급사용 승인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진단관리과장은 27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높은 정확도가 보장되는 유전자증폭검사(PCR) 방식의 진단시약에 한해 긴급사용승인 제도를 시행하도록 권고했고 이 제도를 시행하는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하고 있다”며 “(정확도 보장이 어려운) 항체 진단키트는 긴급사용 승인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긴급사용 승인은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진단시약이 긴급하게 필요하지만 허가 제품이 없어 질병관리본부장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승인하는 제도다. 피씨엘이 개발한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자가복제·증식 과정에서 증가하는 N단백질의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 업체가 샘플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정확도는 85%에 이른다. 현재 약 80개 병원 및 수탁검사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에 사용하는 PCR 진단시약은 바이러스의 ‘RNA 의존성 RNA 중합효소’(RdRP) 유전자와 N 유전자 등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판단한다. 식약처와 질본은 업체가 제출한 자료 검토, 질본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진단검사 현장·실험실 몇 곳에서의 성능시험에서 일관된 정확성이 입증된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다. 지난 4일 코젠바이오텍, 12일 씨젠(096530) 등 2개사 제품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추가로 30여개사가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며 이 중 몇 개는 빠르면 오늘 긴급사용 승인될 예정이다. 따라서 피씨엘이 개발한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19 환자와 환자가 아닌 사람의 검체를 대상으로 ‘임상적 성능평가’를 실시해 민감도(환자를 환자로 판별)와 특이도(환자가 아닌 사람을 환자가 아니라고 판별) 같은 정확도 등을 입증해야 시판허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비상 상황인 만큼 정부가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긴급사용 승인과 비슷한 방식으로 간이평가해 회사 측이 발표한 85%의 정확도가 확인될 경우 ‘신속허가절차’를 진행할 가능성은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울산대학교병원 의사 코로나 감염...응급실 폐쇄, 역학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3:29:50울산대학교병원 의사가 코로나에 감염돼 응급실을 폐쇄했다. 보건당국과 울산대학교병원은 전문의 A씨가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지난 22일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스스로 업무를 맡지 않고, 연구실에 격리해 근무해왔다. 병원 측은 27일 정오부터 의사가 근무하던 응급실을 폐쇄했다. 보건당국은 이 의사를 상대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울산대병원 의사 코로나19 양성 판정…응급실 폐쇄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3:06:03울산대학교병원 의사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이 나오자마자 이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보건당국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 근무 의사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처됐으며 응급실이 정오부터 폐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는 지난 22일 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스스로 업무를 맡지 않았고, 연구실에 격리해 근무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의사를 상대로 역학 조사를 벌여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서 28일부터 코로나19 경증환자 진료·치료"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3:00:04근로복지공단은 산하 대구병원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28일 오후1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에 대한 진료 및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대구병원에 현지 감염병 관련 지정 780병상 중 26%에 해당하는 200병상을 확보해 환자들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천병원 등 공단 소속 9개 병원 인력과 정부에서 지원 받은 인력 등 총 166명을 대구병원에 배치한다. 공단 측은 의료노동조합에서도 변미영 지부장 등 전임자 3명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중앙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대구병원의 감염병 진료 준비 등 범정부적인 대응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상·재활대응반, 소속병원대응반, 어린이집대응반, 고객홍보대응반 등 본부 실·국장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신속한 산재보상과 요양을 지원하고 공단병원 및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여 특이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진료에 참여하는 소속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노조전임자가 솔선수범하여 원직인 간호사로서 환자치료에 먼저 동참하겠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보며 노동조합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세종=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경남 코로나19 7명 추가 총 46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2:00:28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추가돼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6일 오후 5시 이후 추가된 창원 4명, 김해 2명, 밀양 1명 등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밀양에서 처음으로 나왔고, 확진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의사와 간호사 3명이 감염돼 전면 폐쇄된 한마음창원병원에서 이날 2명의 간호사와 1명의 직원이 추가 확진됐다. 병원 내 감염 의료진과 직원 접촉자는 모두 83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동선을 공개할 방침이다. 현재 격리된 사람은 환자 91명과 보호자 19명, 의료진 70명, 일반직원 12명 등 모두 192명이다. 도는 한마음창원병원에 격리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반을 구성해 의료 및 방호물품과 식자재 공급, 의료폐기물 처리, 수송지원, 병원 출입통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남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비교적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다.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도민 여러분은 종교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행사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속보]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사망에... 정부 "중증도 분류체계 전문가 의견수렴과정 중"
산업 IT 2020.02.27 11:42:3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3번째 사망자가 자가격리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중증도에 따른 분류체계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증증도에 따른 분류체계를 어떠한 기준으로 할 건지에 대해 최종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에 있다”며 “이 부분이 확정되면 가능하다면 오늘 중이라도 이 부분에 대한 지침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조정관은 “대구와 같이 대규모 감염이 이미 발생한 지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중증환자, 위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사망자를 줄여야 한다”며 “중증 질환자에 대한 병상 배정이 지역 내에서 확보되기 어려운 경우 신속하게 타지역의 이용 가능한 병상을 연결하고 배정하는 결정 체계를 갖추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아도 병상이 부족해 병원에 입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이날 보도된 코로나19 13번째 사망자의 경우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었다. 신천지 교인인 그는 지난 24일 이동검진팀에 의해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받은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우리아이들병원·성북우리아이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사회 사회이슈 2020.02.27 11:40:56의료법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정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불안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총 40개 지정병원 중 2개 병원모두 25일 지정되었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에 대한 전용구역을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또한 방문객 통제, 철저한 의료진 방호 등 높은 수준의 병원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우리아이들병원 두 의료기관은 국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 없이 보다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에 대한 전용구역을 운영하고, 또한 방문객을 통제, 철저한 의료진 방호 등 높은 수준의 병원감염 예방 및 관리활동을 실시한다.정성관 이사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코로나19에 대해서 안심하고 국민안심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이나 영유아 검진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 또한 완전히 분리된 비감염 대기공간인 튼튼클리닉에서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김천시에서 대구에 주소 둔 40대남성 코로나 세 번째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1:27:15경북 김천시에서 대구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세 번째 코로나 환자로 확진됐다. 대구시에 주소를 둔 이 남성은 김천시가 시행하는 토목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준표 "文정부 코로나19 국민 탓으로 돌려…참으로 후안무치한 정권"
정치 정치일반 2020.02.27 11:25:26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정부의 방역 실패를 특정종교 탓, 국민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 사태는 문 정권의 방역실패로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도 입국제한을 받는 등 세계 각지로 부터 코리아 아이솔레이션(isolation)을 당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정권은 이를 특정종교 탓을 하거나 오히려 중국에서 입국한 우리 국민 탓을 하고 나아가 애꿋은 TK지역 봉쇄만 이야기 하고 있다. 참으로 후안무치한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권 초부터 경제, 외교, 북핵 등 모든 문제를 지난 정권 탓을 하더니 이제와서는 감염병 방역도 남 탓하는 어처구니없는 핑계 정권이 되고 있다”며 “핑계로 성공한 사람은 가수 김건모씨 밖에 없다고 일전에 제가 한 말이 있었는데, 국가적 재앙을 앞두고 제발 핑계로 모면할 생각 말고 이제부터라도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SNS에서는 진작부터 이 정권은 재앙 정권이라는 말이 떠돌았다”며 “문 대통령은 총리 뒤에 숨지 말고 직접 나서서 총력전을 펴 코로나 확산을 막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 그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지적했다. 또 “무능 부패정권을 만나 지금 우리 국민들은 고통에 처해 있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 라는 솔로몬의 잠언을 나는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홍 전 대표의 비판은 전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바이러스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홍익표 수석대변인의 ‘대구 봉쇄’ 발언에 이어 박 장관의 발언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코로나19 관련 정부 대응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용인시, 수지·기흥서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1:20:44용인시에서 2명(3, 4번)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2번째 확진환자와 관련된 환자들로 파악됐다. 용인시는 27일 수지구 죽전동 동성2차아파트의 C모씨(30세·여)와 기흥구 마북동 구성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D모(52세·남)씨가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C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지구 죽전동 B모씨(35세)의 배우자이며, D씨는 B씨의 포스코건설 분당현장 동료이다. 시는 전날 2번째 확진자인 B씨의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하던 C씨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진단검사를 의뢰했고, 27일 오전 2시20분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함께 검사한 C씨의 두 자녀와 친정 부모, 여동생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시는 이날 오전 3시 C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녀 2명을 동천동 C씨 친정으로 보낸 뒤 동성아파트 일대와 남편 B씨의 동선으로 파악된 곳 등을 추가 방역소독했다. 기흥구 마북동의 D씨는 지난 23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25일 오전 발열과 근육통 증상으로 언남동 우리들소아청소년과에서 감기약 처방을 받은 것으로 밝혔다. 이후 26일 오전 11시 38분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씨젠의료재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D씨를 병상 배정 전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하고,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일시폐쇄한 뒤 방역소독 했다. D씨의 부인과 처제는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며, 자녀 2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D씨가 방문한 언남동 우리들소아청소년과도 긴급 방역소독하고 폐쇄했다. 시는 C씨와 D씨의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격리하고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노원구 코로나19 20대女 확진자 추가...동행했던 남자친구는 회계사 시험 봐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1:16:37서울 노원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7일 노원구에 따르면 중계동에 거주하는 25세 여성 A씨가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23일 공인회계사 시험을 보는 남자친구를 시험장인 홍익대 입구까지 데려다준 뒤 인근 커피숍(홍대입구 스타벅스)에서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인후통을 느껴 인근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4일부터 25일까지 성동구 행당동의 직장과 자택만 오갔고, 25일 오후 8시께 상계백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26일 다시 출근했고 퇴근 후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현재는 상계백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의 남자친구는 현재 자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서 노원구에서는 25일 42세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일 45세 남성이 두번째로 확진자가 됐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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