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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스크 국회…코로나 3법 의결
정치 정치일반 2020.02.26 21:58:03코로나19 사태로 초유의 폐쇄 조치가 이뤄졌던 국회가 26일 다시 문을 연 가운데 본회의장에 입장한 국회의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다. 이날 국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코로나 3법(검역법, 의료법, 감염병 예방·관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권욱기자 -
WHO "한국·이란·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 우려...팬데믹은 아냐"
국제 정치·사회 2020.02.26 21:33:20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 이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주재 각국 외교관들에 “이탈리아, 이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하는 것이 깊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여전히 통제될 수 있으며 ‘팬데믹(pandemic·세계적 유행병)’에는 이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팬데믹’이라는 단어를 무심코 쓰는 것에는 아무런 실익이 없다”며 “불합리한 공포와 낙인을 증폭해 각국의 시스템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단어 사용은 “우리가 바이러스를 더는 통제할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인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한 오는 28∼29일 WHO 직원들이 이란에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가격 폭등
국제 정치·사회 2020.02.26 21:16:27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면서 마스크 등 개인위생 상품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치솟자 관계 당국이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주부터 이탈리아 전역에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 제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손 소독제의 경우 전국적으로 올해 첫 6주간 판매량이 90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배나 뛰었다. 이달 말에는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마의 대형 할인매장과 약국 등은 개인위생 제품을 대량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연일 혼잡스러운 상황이다. 바티칸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이미 바닥나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많은 시민이 온라인몰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데 문제는 온라인몰의 제품 가격이 최근 이틀 새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상거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온라인몰에선 수백원짜리 마스크가 개당 10유로(약 1만3,000원)까지 상승했고, 7유로(약 9,200원)짜리 손 소독제(1ℓ 기준)도 최대 39유로(약 5만1,000원)에 팔리는 실정이다.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오르자 현지 수사당국은 개인위생 제품을 파는 온라인몰의 가격 뻥튀기나 담합 등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근 밀라노에선 품질이 확인되지 않은 마스크를 고가에 팔던 노점상이 적발돼 벌금 제재를 받기도 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중부 도시 아레초 등 일부 지역에선 병원 응급실에 비치된 새 마스크가 박스채 사라지는 등 ‘마스크 도둑’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코로나 난리에도 환자 전화상담 반대 의협의 집단이기
산업 바이오 2020.02.26 20:41:38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의 전화상담과 처방에 대해 전면 거부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대구시의사회가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의협에 반기를 든 셈이다. 서울대병원도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외래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 및 처방에 들어갔다. 전화상담과 처방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한 특례조치다. 의사가 의학적으로 안전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모든 의료기관에서 전화로 상담해 처방하는 게 가능하다. 또 건강에 문제가 없는 환자의 가족이 대신 병원을 찾아 처방받는 것도 가능하다. 처방전은 팩스로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전송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된다. 이 조치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앞서 의협은 ‘코로나19 관련 대의원 긴급 안내문’을 통해 “전화를 통한 처방은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을 단순 상기도 감염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 전화상담과 처방을 전면 거부한다”며 회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또 “전화처방에 따른 법적 책임, 의사의 재량권, 처방범위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함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해 국민과 의료인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의협이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촉구하며 딴 점수를 이번 일로 다 까먹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만성질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은 감염 우려 때문에 감기 증상 등이 있어도 병원을 방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병원과 의료진을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지켜내는 게 중요해졌다. 대구시의사회가 회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지금 대구는 ‘원격의료의 빌미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환자 전화상담과 대리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자고 회원들에게 촉구한 이유다. 회원들의 감염 위험과 격리·폐쇄를 막기 위한 한시적·제한적 고육지책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진료예정일 하루 전 전화상담 대상 환자를 의사가 선별해 상담시간을 통보하고 진료일에는 전화상담 후 환자 주소지 인근 약국 등으로 처방전을 팩스로 전송한 뒤 환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만약 의료인들이 판단하기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등 위험성이 있다면 (전화·팩스로) 처방하지 않으면 된다”면서 “오랫동안 봐왔던 환자들이나 호흡기 환자 중 코로나19가 아닐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가족 방문이나 전화 등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처방 등의 조치를 해달라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학병원 교수도 “진료를 받은 환자가 나중에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져 격리되는 의료인과 폐쇄되는 의료기관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전화상담과 처방은 의료인과 의료기관, 환자 모두에게 필요한 자구책”이라며 “위기상황에서 일시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의협도 대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
대구 다녀온 화성 주민 숨진 채 발견…경찰, 코로나19 검사 의뢰
사회 전국 2020.02.26 20:29:06최근 대구를 방문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오전 8시 50분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오피스텔 A(36)씨 자택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 씨의 회사동료는 A 씨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연락도 없이 출근하지 않자 A 씨 자택을 찾았다가 숨져있는 그를 보고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9∼10일 고향인 대구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건당국에 의뢰해 A 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A 씨에 대한 검사 결과는 27일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부검을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평소 여러 지병을 앓고 있었고 이와 관계된 약들을 먹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A 씨가 다녀온 고향 집에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신천지 교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사진] 정세균 총리 '코로나' 발언 듣는 홍남기 부총리
경제·금융 정책 2020.02.26 18:50:09홍남기(오른쪽) 경제부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
구미시에 코로나19 환자 2명 추가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2.26 18:24:43경북 구미시에서 26일 오후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된 2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됐다. 이로써 구미시에는 모두 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구미시는 이들의 그동안 동선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3차 유행땐 하루 1,000명 확진 우려…당국 "확산 너무 빠르다"
산업 IT 2020.02.26 17:42:38대구·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여전히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 지역의 중심부인 을지로의 SK텔레콤 본사와 강남의 소망교회, 주한미군의 경북 칠곡기지(캠프 캐럴) 등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속출하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 전략이 사실상 어려운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산발적인 환자들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감염력이 굉장히 높고 너무나 빠르다”며 역학조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날 전국에서는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280명 추가돼 1,26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환자만 1,000명을 넘은데다 대한항공 승무원, SK텔레콤 직원, 주한미군 장병 등 환자가 산발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천지 신도들의 확진에 따른 현재의 급증세인 ‘2차 유행’에서 이들의 접촉자들이 확진자로 등장하는 ‘3차 유행’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3차 유행이 시작될 경우 환자 수가 하루에 1,000명씩 늘어나는 ‘대유행(팬데믹)’이 벌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미 3차 유행의 징후가 이곳저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서울 명성교회에 이어 강남의 대형 교회인 소망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신도가 나왔다. 소망교회는 이날 홈페이지 긴급 공지를 통해 “25일 안양의 5번째 확진자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며 “지난 21일 증상이 발현돼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교인은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했다가 지난달 22일 귀국했다.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난 것으로 방역당국은 확인했다. 소망교회는 이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주일 3부 예배 찬양 대원으로 예배에 참석했다고 알리며 “16일 주일 3부 예배에 참여했던 소망교회 교우들은 3월 1일까지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강남구 압구정로에 있는 소망교회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일예배 등 교회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망교회의 등록신자는 6만여명이고 이 중 매일 출석하는 교인은 약 2만명이다. 앞서 목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와 관련 강동구에서는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34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검사를 시작했다. 환자는 지난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 17일 하루를 제외하고 21일까지 교회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교회 소속 선교사의 가족 역시 21일까지 교회에 매일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집단 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이유다. 명성교회의 경우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만 6만명이다. 서울의 중심부인 을지로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직원들에게 “본사(T타워) 내 확진자 발생으로 지금부터 을지로 본사를 3일간 폐쇄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직원과 근접한 거리에서 일했던 일부 조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 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한다는 공지가 전달됐다. 이 환자는 은평성모병원에서 모친의 병간호를 하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로의 경우 서울의 중심부로 업무시설이 집중돼 있는 만큼 동선 추적에 실패할 경우 지역 내 집단 감염을 불러올 수 있다. 대구 역시 지역의 중심부에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첫 감염이 시작됐다. 주한미군 경북 칠곡기지의 병사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캠프 캐럴의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23세 남성인 이 병사는 21일부터 캠프 캐럴에 머물렀으며 24일 대구에 있는 캠프 워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한미군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환자는 12일과 15일 대구기지의 면세점(PX)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경북 청도면의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 근무하던 요양보호사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31번 환자가 예배를 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시설에는 입소자 6명과 종사자 5명이 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에서는 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대한항공의 25세 여성 승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관련 집단 감염 환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코호트 격리된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사회복지사에 이어 요양보호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는 중증환자들이 있는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방역당국은 고령의 중증 입원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의 특성상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중증도가 높은 환자 24명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의료계에서는 “역학조사가 어려운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며 완화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검역 인력을 조기 발견과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위기경보 ‘심각’ 격상은 방역전략의 중심이 ‘유입·전파 차단’에서 ‘피해 최소화’로 방역체계를 개편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경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다가 중증 환자의 진료에 차질을 빚고 끝내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총 18명으로 이 중 5명은 기계호흡을 하는 등 위중한 상태다./오송=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마스크 생산량 절반 우체국 등서 판매…1인 판매량도 제한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2.26 11:15:1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정부가 생산된 마스크 절반을 농협과 우체국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정부가 확보한 물량은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하며 1인당 판매수량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생산된 마스크 물량 50%를 농협과 우체국 등 공적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의무화했다. 생산업자만 수출할 수 있고, 규모는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한다는 내용의 수출제한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마스크 하루 생산량 1,200만장 가운데 90%가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생산량 50%가 농협·우체국과 약국·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공적 확보된 물량을 대구·경북 지역과 저소득층 등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부터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의료진에게도 의료용 마스크를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크 판매가격은 생산자와 공적판매처 간 협의를 통해 최대한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가급적 많은 국민이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판매수량도 제한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번 회의는 마스크 배분계획을 확정하고, 마스크 판매가격과 판매수량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목적으로 개최됐다”며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역 수급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 공적으로 확보한 마스크 배분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공적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엄격한 통관심사와 현장점검 등을 시행하는 한편 식약처 신고 사항과 관세청 통관 신고 내용 등을 비교 분석해 밀수출이나 허위신고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세종=조지원기자 jw@@sedaily.com -
[속보] "코로나 확산 막자"...정부, 우체국 약국 등에 마스크 매일 350만장 공급
산업 IT 2020.02.26 11:14:42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대구·경북지역과 의료기관 등에 대량 공급한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우선 이날부터 집단 발병이 일어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마스크 100만장을 지속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일부턴 우체국, 약국 등에는 매일 350만장, 의료기관 등 방역현장에는 50만장이 공급된다. 한편 마스크의 수출제한 조치 및 공적 판매처 출고의무화가 이날 0시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생산된 마스크의 50%가 우정사업본부, 농협중앙회, 공영홈쇼핑 등 공적 판매처로 출하된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속보] 정부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휴원”
사회 사회일반 2020.02.26 11:14:41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확산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이 이달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문을 닫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영유아의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2월 27일부터 3월 8일 일요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긴급보육을 사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한다. 또 보호자가 근로자일 경우 가족돌봄 휴가제도나 육아기 근로시간단축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속보] 식약처장 “내일부터 마스크 우체국·농협중앙회 등에서 매일 350만 장 공급 예정”
산업 IT 2020.02.26 11:12:47식약처장 “내일부터 마스크 우체국·농협중앙회 등에서 매일 350만 장 공급 예정” -
천안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불당동·백석동·두정동' 방문
사회 사회일반 2020.02.26 11:10:06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천안시청은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페이스북을 통해 이동경로 및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26일 천안시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천안시 코로나 확진자는 총 3명”이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며, 이동경로 및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불안해하지 마시고 천안시가 전달하는 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공개한 첫 번째 확진자 A씨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거주하는 47세 여성으로 지난 23일 오전 쌍용동 주공7단지 어머니 집에서 머물다 오후 불당동 찰스리 미용실과 청당동 부동산 개업 집에 참석했다. 다음날 오전 자신의 차량으로 아산시 배방읍의 회사로 출근한 뒤 어머니와 함께 오전 11시부터 12시 40분까지 쌍용2동과 쌍용3동에 소재한 병원과 약국을 이용했다. 이후 김밥(얌샘김밥)을 구매하고 어머니 자택에서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2시께에는 천안충무병원를 들렸다가 같은 날 3시 33분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24일부터 25일까지 A씨의 가족과 직장, 병원 등 접촉자가 약 30여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는 26일 A씨 직장 동료로 파악된 14명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환자의 남편이 근무하는 천안축산농협은 청수동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을 방역을 이유로 임시 폐쇄했다. 남편은 이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확진자 B씨는 대학 운동강사로 시내 3곳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는 운동강사와 수강생 관계로 알려졌다. B씨는 불당동의 아이파크아파트에서 댄스 강습소를 운영해 왔고, 지월시티더샵 휘트니스센터, 쌍용동 다인요가원에서도 댄스스포츠 강사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확진 전 이틀간 백석동 VIP사우나와 두정동 메디피아의원을 방문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자 이 사실을 단체 메시지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전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했다. A씨가 수업을 진행해온 곳은 한 곳당 평균 20여명 정도가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생들의 검사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한편 세 번째 확진자 C씨는 40대 여성으로, 24일 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속보] 호흡기환자 전용 구역 운영 ‘국민안심병원’ 91개 병원 지정
산업 IT 2020.02.26 11:10:03호흡기 환자 전용 구역을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에 91개 병원이 지정 완료됐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91개 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병원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국민안심병원은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속보] 코로나19 여파.. 3월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휴원
사회 사회일반 2020.02.26 11:09:5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이 전국 어린이집을 3월8일까지 휴원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영유아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으로 이같이 밝혔다.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월 27일부터 3월 8일 일요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한다”며 “전국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 보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김 조정관은 “긴급 보육을 사용하는 사유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며 어린이집은 긴급보육 계획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안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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