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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7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 접촉자 현재까지 188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06 14:08:39 -
[속보] 질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정의 중국 입국자로 확대
산업 IT 2020.02.06 14:08:29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사례정의를 중국 후베이성에서 중국 전체로 확대했다. 또 의사소견에 따라 의심이 되는 사람도 의사환자로 분류할 수 있게 확대해 동남아 국가에서 감염돼 입국하는 환자들에 대한 방역을 좀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례정의 확대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절차를 개정한다고 6일 밝혔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 및 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것이다. 이날 방역당국은 사례 정의의 의사환자 범위를 기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에서 중국 전체로 확대했다. 또 신종코로나 유행국가 여행력 등을 고려한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심되는 자로 변경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의사 소견에 따라서 의심되는 자라는 것은 의사의 재량 하에 검사와 격리를 주체하겠다는 것”이라며 “최근에 동남아 환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대비책으로 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속보] 신종코로나 검사대상 확대…7일부터 적용
사회 사회일반 2020.02.06 14:04:41 -
文, '부산' 37번 언급…코로나 사태에도 부산서 '경제' 강조
정치 대통령실 2020.02.06 14:03:0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부산에 내려가 ‘경제’ 메시지를 냈다. 이날 오전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부산 현장 일정을 강행한 것은 그만큼 ‘경제활력 제고’라는 신년 과제를 달성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은 광주,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에 이은 일곱 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로,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코렌스EM이 20여 개의 협력업체들과 부산 강서구의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입주해 2031년까지 총 7,600억 원을 투자해 4,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5년 전 르노삼성자동차의 투자 이후 부산시에 유치되는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이번 일자리 상생협약은 특히 부산시의 제안으로 당초 중국 투자를 검토하던 코렌스가 국내 투자로 그 방향을 선회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부산 일자리 상생협약이 노사민정의 협력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부산형 일자리가 더욱 값진 것은 모두가 합심해 최고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부산시와 함께 부산의 기업, 대학, 기관의 역량이 총 동원됐고 노사민정이 한 걸음씩 양보하여 힘을 모았다. 노사간의 상생을 넘어 원청·하청 간의 상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 부산형 일자리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부산’을 37번이나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부산의 꿈은 대한민국의 꿈”이라며 “부산은 일제 강점기 조선방직공장, 고무공장, 부두 노동자들이 힘을 합쳐 일제의 노동착취에 저항했고, 4·19 혁명, 부마항쟁, 6월 항쟁의 주역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신발, 섬유, 합판 산업으로 한국의 수출 공업화를 가장 선두에서 이끈 저력이 있다”며 “국제 산업물류도시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부품생산지로 도약할 것이며, 부산형 일자리를 성공시켜 부산은 반드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中 신종코로나로 사망자 73명늘어…사망자 563명·확진 2만8,000명 넘어
국제 정치·사회 2020.02.06 09:08:2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새 73명이나 늘어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8,018명, 사망자는 563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694명, 사망자는 73명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동안 70명이 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일 사망자 수는 이틀 연속 60여명 수준을 보이다가 지난 5일에는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처음으로 70명을 넘어서며 무서운 살상력을 나타냈다. 현재 중국 내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3,859명이 위중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15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2만4,702명으로 집계됐다. 중화권에서는 42명의 누적 확진자가 집계됐다. 홍콩에서 2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1명이다. 이 가운데 홍콩에서는 사망자 1명이 나왔다./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걷잡을 수 없는 공포…"中 신종 코로나 확진자 1명이 3.6명에게 옮길 수도"
국제 정치·사회 2020.02.06 09:08:11중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 1명이 만들어내는 최대 감염자 수가 3.6명까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국제감염질환저널 최신호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팀이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내 신종코로나 환자 발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재생산지수를 최소 2.24명에서 최대 3.58명으로 추정했다. 이같은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24일 신종코로나 재생산지수를 1.4~2.5명으로 추정한 것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앞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과 중국 광저우질병예방통제센터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각각 2.6명, 2.9명의 재생산지수를 제시한 바 있다. ‘재생산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감염력을 의미하는데 이 수치가 1이면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만 바이러스를 감염시킨다는 뜻이다. 재생산지수가 높아질수록 감염력이 강한 것으로 판단한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경우 재생산지수는 각각 4명, 0.4∼0.9명이었다. 메르스의 경우 2015년 한국 유행 당시만 보면 4명의 재생산지수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내 광범위한 검역과 이동제한, 감염예방활동, 빠른 진단과 격리 치료 등이 신종 코로나 유행 초기에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WHO “신종코로나 대응 위해 약 8,000억원 지원 요청”
국제 정치·사회 2020.02.06 08:34:0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3개월 동안 8,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다. 5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우리는 전략적 대비와 대응 계획에 착수한다”면서 6억7,500만달러(7,995억원) 규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는 오늘 투자하거나 혹은 나중에 더 많이 지불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큰 금액이지만, 우리가 지금 투자하지 않을 경우 내야 할 고지서보다는 훨씬 더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청한 지원금 가운데 6,000만 달러는 WHO 운영비로, 나머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무총장은 또 WHO가 자체 긴급 기금에서 900만 달러(약 107억원)를 풀었으며, 마스크 50만 개, 장갑 35만 켤레, 호흡기 4만개, 가운 1만8,000 벌을 24개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치료, 백신 연구를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으며, WHO가 이끄는 국제 전문가 팀이 “매우, 매우 빨리” 중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영국이 자국민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한 중국을 떠날 것을 권고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그런 접근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모든 국가가 증거에 기반해 결정을 내리기를 권고한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는 전날 다른 국가가 발병 사례 자료를 WHO와 공유하는 데 뒤처져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정치적, 기술적, 재정적 연대 없이 우리는 이 발병을 이길 수 없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우려하고 걱정하는 것을 이해한다. 그러나 지금은 두려워할 시간이 아니고 이성적이고, 증거에 근거한 행동과 투자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신종코로나 국내서 4명 추가 발생...확진자 총 23명
산업 IT 2020.02.06 08:05:50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8시 현재 4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번째 환자는 41세 여성으로 1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21번째 환자는 59세 여성으로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22번째 환자는 46세 남성으로 16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됐다. 23번째 환자는 58세 여성으로 중국인이다.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입국했으며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입원할 예정이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中후베이서만 하루 사망자 70명"…일일 최고치 또 경신
국제 정치·사회 2020.02.06 07:55:3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6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의 발병지로 지목된 우한(武漢)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5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987명, 사망자가 70명 증가했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는 우한에서만 각각 1,766명과 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9,665명, 사망자는 549명이다. 이 가운데 2,328명은 중태고 756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560명에 이르고 확진자는 2만7,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위건위는 전날 0시 현재 전국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24명, 사망자는 490명이라고 발표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부산아쿠아리움 "열온도계 비치·매일 소독"…신종 코로나 예방 총력
사회 전국 2020.02.05 18:00:21부산아쿠아리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체열 체크용 열온도계를 매표소 입구에 비치하고 모든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확인, 37.5도 이상의 고열 환자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 전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와 함께 매일 3회 아쿠아리움 내·외부 전체에 대한 살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장명근 마케팅팀장은 “관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감염 예방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감염예방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춰 고객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부산 및 경남 대표 해양 테마파크로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를 보유한 멀린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멀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中 신종코로나 사망 490명·확진 2.4만명...외지방문자 2주간 출근못해
국제 경제·마켓 2020.02.05 17:56:4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지난 4일 자정 기준 전국 31개 성·자치구·직할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는 2만4,324명, 사망자는 490명이라고 5일 밝혔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887명, 사망자는 65명 각각 늘었다. 다만 의심환자 일일 증가세는 2일 5,173명까지 늘었다가 3일 5,072명, 4일 3,971명으로 줄었다. 의심환자 숫자가 이틀 연속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전환점을 맞았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왕천 중국공정원 부원장은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아직 신종 코로나 전파의 절정기나 전환점을 판단할 근거는 없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중국 당국과 국제사회는 춘제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중국 현지 기업들의 업무 재개 이후 감염증이 확산될지 우려하고 있다. 충칭, 산시성 시안, 저장성 항저우, 랴오닝성 선양·다롄 등 지방정부는 외지에서 복귀할 경우 14일간 자가격리하도록 지시했다. 상하이·광둥성 등은 후베이성 등 감염 우려가 심각한 지역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에 한해 14일 동안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
與野 신종 코로나 대처 위해 국회 특위 구성 합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2.05 17:43:32여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국회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열고 검역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다만 이달 임시국회를 언제 열지 등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국회에서 회동해 특위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명칭과 위원장, 위원회 구성 등 세부 사항은 6일 다시 만나 논의할 예정이다. 또 보건복지위를 개최해 검역법 및 감영예방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하는 데도 합의했다. 4·15 총선에 따른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다중 이용시설 방문이나 명함 배부, 악수 등 직접 접촉 방식은 당분간 자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한국당이 제시한 ‘중국인 및 중국 입국 외국인 입국 금지 금지 촉구 결의안 제출’에는 양측이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 방안 외에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이나 선거구 구획 등 논의는 6일 다시 만나 논의키로 했다. 원내수석부대표 사이 논의를 거쳐 이르면 7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임시국회 의사 일정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선거구 획정이나 임시국회 의사 일정을 조속히 정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당이 임시국회를 이달 중 열기 위해서는 앞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태 등 국회 파행에 대한 사과 등 단서 조항을 걸고 있어서다. 김한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파행에 대한 사과나 한국당 중점 추진 법안, 조국 관련 등 한국당 요구안을 민주당이 한 건도 들어준 적이 없어 이 부분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며 “이는 (윤후덕 민주당) 원대수석부대표가 (민주)당에 잘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선거구 구획 논의에 대해서도 양측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당은 중차대한 사항인 만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소관 위원회가 행정안전위원회인 만큼 절차상 이곳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한표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구 획정은 그동안 특별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문제”라며 “대표성을 가지는 이들로 태스크포스 등을 구성해 논의하고 상임위에서 확정을 짓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구 구획은) 통상 행안위에서 논의를 시작하는 게 절차적으로 맞다”며 “(한국당에는) 신종 코로나 대책 등 민생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선거구 획정 문제는 병행해서 투 트랙으로 가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
"신종코로나 확진자 1명, 최대 2.5명에 바이러스 전파"
산업 IT 2020.02.05 17:30:0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이 감염 기간 평균 1.4~2.5명에게 직접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Ro’로 불리는 재감염 수치가 1명 이상일 때는 대유행의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1명 이하로 떨어뜨리면 소강상태로 접어든다는 것을 뜻한다. 이재갑 한림대 의대 교수는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주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방안 토론회’에서 “신종 코로나가 세, 네 수 앞을 보고 일해야 할 정도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닐 퍼거슨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교수가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평균 2.6명에게 병을 전파한다고 분석한 것에 비해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 영국 랭커스터대는 3.6∼4.0명, 중국 광저우질병예방통제센터는 2.9명이라고 높여 제시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이날 토론회에서 인용한 ‘doi.org/10.1016/SO140-6736(20)30185-9’(1월24일)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의 RO는 2.2명(1.4~3.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말 발생해 2003년 유행한 사스(2~4명)보다는 낮고 2009년 신종플루(1.44~1.66명)나 2012년 말 발생해 2015년 국내에 상륙한 메르스(0.4~0.6명)보다는 높은 것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는 사스와 달리 증상 초기는 물론 잠복기에도 병을 퍼뜨릴 수 있다는 게 문제다. 감염되면 2일에서 최대 2주 정도 잠복기를 거치는데 확진자가 지난해 12월2일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5일 오전9시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총 2만4,5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 중 492명이 숨졌다. 이재갑 교수는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의 사례를 보면 증상 초기부터 전파가 가능하다”며 “1주일간 천천히 증상이 나타나 민감한 분은 증상을 미리 아시고 그렇지 않은 분은 나중에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서 처음 보고된 ‘무증상 감염 전파’ 우려에 대해서는 “증상 자체가 모호하게 시작해 천천히 진행하는 만큼 말이 엇갈린다”고 명확한 답을 피했다. 이렇게 전파력이 크다 보니 신종 코로나가 오는 4월 말~5월 초 절정에 달해 수십만명이 감염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지난달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를 이끄는 가브리엘 렁 교수는 “공중보건 조치가 없으면 감염자 수는 6.2일마다 2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전염병의 ‘글로벌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4월 말~5월 초 절정에 달하다가 6~7월쯤 약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NIH)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도 2일 뉴욕타임스를 통해 “매우, 매우 전염성이 높다. 거의 확실히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구 교수는 이날 “신종 코로나의 전파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 유행이 더 빠를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전파가 생길 텐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신종 코로나의 특성이 사스와 비슷하다면 신종 코로나 사태가 6개월 이상 갈 듯하다고 예측했었다. 입·코·눈 외에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게 그의 경고다. 그는 “사스 바이러스는 소변에서 24시간, 대변에서 2일, 설사에서 4일까지 생존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가 박쥐에서 유래된 것처럼 변종 바이러스가 잇따라 박쥐에서 파생하고 있다. 사스는 ‘박쥐-사향고양이-사람’, 메르스는 ‘박쥐-낙타-사람’, 에볼라는 ‘박쥐-침팬지-사람’ 순으로 전염됐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
커피도 '신종 코로나 위기'…선물 가격 20% 급락
국제 경제·마켓 2020.02.05 17:26:20중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글로벌 커피 산업까지 덮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커피 수입대국인 중국에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커피 선물가격이 20% 이상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커피 선물은 1파운드당 98.15센트에 거래됐다. 이는 연초 가격의 5분의1 이상 급락한 액수로 브렌트유 17%, 구리가 9% 떨어진 것보다 더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커피 수입량을 3배 이상 늘리는 등 글로벌 커피 산업의 주요 수입국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중국 내 커피매장도 상당수 문을 닫았다. 미국의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중국 전역의 4,300여개 매장 가운데 절반 넘게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며 올해 실적전망 발표도 다음달로 연기했다. 스타벅스의 경쟁업체로 여겨지는 중국 토종 커피 체인 루이싱커피도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매장을 폐쇄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다른 기업들도 긴장하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이날 홍콩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이달 20일까지 중단했다. 중국 본토에 이어 홍콩에서도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뒤 내려진 조치다. 미국 대학들도 중국행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나섰다.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브라질에서는 정부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신종코로나 발생한 日 크루즈선에 한국 국적자 9명 탑승"
국제 정치·사회 2020.02.05 17:26:11한국 국적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일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해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이 크루즈선에 한국 국적자 9명이 타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한국인 중에는 아직 신종 코로나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오전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의 승객과 승무원 등 약 3,700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에서 10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요코하마항을 출항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했던 홍콩 거주 남성(80)이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뒤 이달 2일 신종 코로나 감염자 진단을 받았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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