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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수 “신종코로나, 잠복기 전염이 절반…치사율 0.3∼0.6%”
국제 정치·사회 2020.02.05 09:21:16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 절반 정도는 잠복기 감염자로부터 전염됐다는 분석이 일본에서 나왔다. 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니시우라 히로시 일본 홋카이도대 이론역학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2명 중 1명은 발열 등 증상이 없는 잠복기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니시우라 교수는 전날 도쿄 소재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베트남 등에서 발표된 감염자 52명의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증상이 없는 감염자도 전염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거론하며 “봉쇄는 어렵고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실제 치사율이 0.3∼0.6% 정도라고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치사율 2% 가량과 대비된다. 니시우라 교수가 평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은 2002∼2003년에 확산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치사율(9.6%)보다 훨씬 낮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그는 “건강한 성인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치사율”이라며 “기초 질환이 있는 등 위험이 높은 사람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도한 봉쇄 대책이 아니라 일부 중증인 사람에 대한 의료 태세 정비에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헝가리, 신종코로나 확산에 中 직항편 잠정 중단
국제 정치·사회 2020.02.05 08:58:04헝가리 부다페스트 공항은 중국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다음 달까지 헝가리-중국 직항편 노선을 잠정 중단했다. 4일(현지시간) 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부다페스트와 중국 충칭을 오가는 하이난 항공 운행은 오는 7일부터 3월 27일까지 중단된다. 부다페스트와 청두, 시안을 오가는 상하이 항공 노선은 각각 4일부터 3월 28일까지, 6일부터 3월 26일까지 잠정 중단된다. 또 상하이 항공의 부다페스트-상하이 노선 역시 오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행하지 않는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속보] 신종코로나 2번 확진환자 오늘 격리해제 예정
사회 사회일반 2020.02.05 08:52:09신종코로나 2번 확진환자 오늘 격리해제 예정 -
진천 인재개발원 '기침·콧물' 교민 1명, 신종코로나 '음성' 판정
사회 사회일반 2020.02.05 08:50:24지난달 31일 귀국해 충북 진천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임시생활 중인 중국 우한 교민 1명이 기침·콧물 증상을 호소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이 같은 검사 결과를 도에 통보했다. 인재개발원 의료진은 전날 이 교민의 검체를 채취,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인재개발원에는 현재 교민 173명이 엿새째 생활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50분 중국 옌지(延吉)에서 남방항공 여객기로 입국한 30대 중국인이 건강문진표에 “몇 주 전 발열·기침 증상을 겪었다”고 써 검사가 이뤄졌으나 이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美는 전세계적 유행병 된다는데...WHO는 “신종코로나, 아직 대유행 아냐”
국제 정치·사회 2020.02.05 08:34:23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해 “아직 전 세계적 대유행병(pandemic)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실비 브라이언드 WHO 글로벌 감염위험 대응국 국장은 4일(현지시간) 후베이성에서는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는 주로 산발적으로 전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다른 지역과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는 “전염을 막는 것이 현재의 전략”이라며 “우리는 제2의 후베이성 같은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대유행병 가능성을 준비 중이라고 한 발언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NIH)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지난 2일 뉴욕타임스(NYT)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매우 전염성이 높다. 거의 확실히 ‘전 세계적 유행병’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고, 스콧 고틀립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도 3일 CNBC방송에 출연해 “현 시점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 유행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WHO는 이번 주 여행·관광 산업 대표자들과 원격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중국행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도록 승무원 보호에 관한 권고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브라이언드 국장은 “승무원이 승객들과 가까이 접촉할 때 감염될까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직원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중국행 비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권고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이언드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변종을 많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바이러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WHO는 중국에서 자국민을 탈출하는 국가들이 이 같은 정책을 “재조정”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브라이언드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침이나 재채기 시 나오는 비말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된 사람이나 그들이 만진 물건을 직접 만졌을 때도 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바이러스가 해당 물건에 얼마나 오랫동안 남아 있는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예방책으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조언했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손을 씻지 않으면 100% 보호할 수 없다며 다른 예방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후베이성에서 신종코로나 사망자 65명 추가...中 총 사망자 최소 490명
국제 정치·사회 2020.02.05 08:19:43중국 후베이성이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망자기 65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우한 폐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최소 490명에 이른다. 후베이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 수도 3,156명이 늘어 중국 전체 확진자는 2만3,589명으로 늘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사망자 65명·확진자 3,156명↑…'신종 코로나' 공포
국제 정치·사회 2020.02.05 07:52:1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세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490명과 2만3,000명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의 발병지로 지목된 우한(武漢)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만 하루 사망자가 65명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 등 매체들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3,156명, 사망자는 65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우한에서만 새로운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1,967명과 49명을 기록하면서 우한이 여전히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6,678명, 사망자는 479명이다. 이 가운데 1,809명은 중태고 711명은 위중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조만간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할 예정인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490명, 확진자는 2만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中 후베이서 신종코로나 사망 65명·확진 3,156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05 07:48:10中 후베이서 신종코로나 사망 65명·확진 3,156명 늘어 -
[사설]中, 코로나 차단 공조는커녕 한국 압박이라니
오피니언 사설 2020.02.05 00:05:00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4일 한국 언론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브리핑했다. 신종 코로나 브리핑이면 확산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치사율은 얼마나 높은지 등 신종 코로나 정보와 자국의 대처활동 등을 소개하면 충분했다. 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 “제가 많이 평가하지는 않겠지만 세계보건기구(WH0) 근거에 따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양국은) 역지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이날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에 최근 2주간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조치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취한 조치에 대해 외국 대사가 왈가왈부한 것 자체가 외교적으로 결례다. 우리 정부는 중국에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한다. 아직 신임장 제정식도 치르지 않은 대사가 이렇게 오만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 대처 과정에서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오후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여행자제’ 단계에서 ‘철수권고’로 상향 발령하고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 시간 뒤 “상향 발령하고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입국금지 지역을 후베이성을 넘어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데도 ‘검토’ 답변만 반복하는 것은 중국의 반발을 염려한 탓이 아닌가. 정부와 여당은 4월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필요하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국민 안전조치에 주저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지금이라도 당장 중국 눈치 보기에서 벗어나 국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신종 코로나에 대처해나가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남방 등을 활용해 부품을 조달하는 등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중국에서 입국 후 발열 증세 보였던 육군 병장...신종코로나 검사 '음성'
산업 IT 2020.02.04 23:16:09중국에서 입국한 후 발열증세를 보였던 육군 병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4일 “육군 모 부대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오늘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던 A 병장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잠복기를 고려해 A 병장을 6일까지 격리할 방침이다. 앞서 A 병장은 발열 증세로 이날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 A 병장은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달 26일 부대로 복귀했다. 해당 부대는 A 병장의 중국 여행 사실을 파악하고, 부대 복귀 즉시 단독으로 격리했다. 부대에서 A 병장과 접촉한 병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A 병장은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 확진자와 강릉 리조트에서 접촉한 육군 일병과 함께 생활관을 사용한 장병 7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코로나 심각한데…대구시·칠곡군의회 해외연수 빈축
사회 사회일반 2020.02.04 21:46:4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와중에 대구·경북 지방의회 의원들이 공무국외출장(해외연수)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7박 9일 일정으로 북미지역 연수를 떠났다. 전날 국내에서 신종코로나 4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에서 의심 환자가 잇달아 나오는 상황이었다. 의원들은 미국 뉴욕시에서 소방학교, 일선 소방서, 소방박물관, 911 메모리얼 파크를 견학하고 캐나다 토론토를 찾았다. 같은 기간 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5명도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4개 도시를 방문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6박 8일간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다. 이들 3개 상임위 출장경비는 의원 14명, 의회사무처 직원 9명을 합쳐 약 8,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북 칠곡군의회 의원 8명은 지난달 29일 8박 10일 일정으로 호주, 뉴질랜드로 국외출장을 떠났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태국 신종코로나 확진자 25명…중국 외 가장 많아
국제 정치·사회 2020.02.04 21:36:05태국에서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확진 환자가 4일 6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중국 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국가가 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태국 보건 당국을 인용해 태국인 4명과 중국인 2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태국인 4명 중 2명은 일본을 다녀온 부부이고, 다른 두 명은 중국인 여행객을 태웠던 차량 운전사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보건부는 특히 운전사 두 명 중 한 명은 폐결핵 증상까지 나타나는 등 다른 환자들보다 상태가 좋지 않아 전날 개인 병원에서 정부 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덧붙였 이로써 태국의 신종 코로나 환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25명은 이날 현재 중국 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숫자다./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北 신종코로나 막으려 외교단 출입국 막아…호텔·상점 외국인에 영업중단”
국제 정치·사회 2020.02.04 21:15:17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히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감염증 유입을 차단하고자 각국 외교단의 출입국을 막고 호텔·상점에서 외국인 대상 영업을 중단하는 초강수를 단행했다고 4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대사관은 “북한 주재 외교단이 물품 구입을 위해 북한을 드나드는 것과 신임 외교관의 입국도 금지됐다”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지했다. 러시아대사관은 “피치 못할 필요성이나 사정으로 북한으로 올 경우에는 입국 지점에서 15일간 격리된 후에야 입국이 허용된다”고 안내했다. 또 러시아대사관은 북한이 평양에서 활동하는 외국 공관과 국제기구 직원을 상대로 격리 조처를 강화했으며, 모든 외국인은 이달 15일까기 공관에 머무르면서 공관 구역을 떠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북한 당국은 평양 내 호텔, 상점, 식당, 일부 공공장소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시키면서, 외국인들은 공관 구역 내 상점만 이용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중국 소주 지역 여행한 육군 병장 발열 증상...국방부 "신종 코로나감염증 검사 중"
산업 IT 2020.02.04 20:58:09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뒤 입국한 육군 병장이 발열 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4일 “육군 모 부대 소속 A 병장이 발열 증세로 오늘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 병장은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달 26일 부대로 복귀했다. 해당 부대는 A 병장의 중국 여행 사실을 파악하고, 부대 복귀 즉시 단독으로 격리했다. 부대에서 A 병장과 접촉한 병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A 병장은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 확진자와 강릉 리조트에서 접촉한 육군 일병과 함께 생활관을 사용한 장병 7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한-중 하늘길 절반 넘게 닫혀
산업 IT 2020.02.04 20:47:59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했던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한 가운데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하늘길이 절반 넘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기준 중국 본토 노선을 운영하고 있던 국내 항공사 8곳의 중국 노선 운항 중단·감편 현황을 취합한 결과 이날 현재 모두 57개 노선의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국내 항공사 8곳이 신종코로나 발병 이전에 총 100개의 중국 본토 노선(인천∼베이징 등 다른 항공사의 동일 구간은 별도 집계)을 운영하고 있던 것과 비교했을 때 57%가 당분간 끊긴 것이다. 운항 편수가 종전보다 줄어든 노선은 대한항공 8개, 아시아나 15개, 에어부산 1개 등 총 24개 노선이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노선은 운항 중단과 감편을 모두 합하면 모두 81개로, 전체 중국 본토 노선(100개)의 80%가 넘는다는 분석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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