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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은경 “전 세계 사망 사례 중 AZ· 화이자 백신 직접 인과관계 아직 없어”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3 15:36:31[속보] 정은경 “전 세계 사망 사례 중 AZ· 화이자 백신 직접 인과관계 아직 없어”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속보] 코로나19 접종 후 사망 사례 2건 보고…50~60대 남성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3 15:12:5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냐19) 예방접종 후 사망한 사례 2건이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이 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209건으로 2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전일 요양병원에 입원한 50대 남성이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11시간 후 흉통,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이 발생해 치료했으나 3일 오전 사망했다. 또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60대 남성이 지난 달 27일 오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33시간 후 발열,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상태가 악화돼 3일 오전 10시께 사망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어제 백신 이상반응 51건 추가, 누적 207건…3건은 '아나필락시스양' 반응
사회 사회일반 2021.03.03 14:57:56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가 2일 하루 동안 5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들 사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3건은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양' 사례로 확인됐다. 다만 방대본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실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르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anaphylactoid reaction)은 아나필락시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면역 반응에 의한 증거가 부족한 경우(알레르겐에 반응하는 IgE 항체의 존재가 증명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이 3건을 제외한 나머지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모두 백신 접종 뒤 흔하게 발생하는 경증 사례다. 2일 접수된 신규 51건을 포함해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이상반응은 207건으로 늘었다. 이상반응 발생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전체 접종자 8만7,428명의 0.24% 정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206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고, 나머지 1건이 화이자 백신 관련이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AZ 접종' 요양환자 잇따라 숨져…부작용 확인 안돼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3 10:50:2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가 잇따라 숨졌다. 방역당국은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3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 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A 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한 B(63) 씨도 AZ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인 뒤 나흘 만에 사망했다. B 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 요양병원 측은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해 상황을 지켜봤으나 상태가 호전되다가 악화하는 것을 반복하자 지난 2일 정오께 B 씨를 지역 한 상급 병원으로 이송했다. 패혈증과 폐렴 등 증상을 보이던 B 씨는 3일 오전 10시께 숨졌다. 앞서 경기도 방역당국은 "의정부와 평택의 요양병원 2곳에서 AZ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접종 후 혈압 저하, 전신 무력감 증세가 확인돼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증증이상 반응 사례가 신고된 것은 처음이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
경기서 AZ백신접종 중증 이상 반응 2건 접수…전국 첫 사례
사회 전국 2021.03.03 10:36:53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닷새째인 2일 중증이상 신고 2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증증이상 반응 사례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도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접종 후 혈압 저하, 전신 무력감 증세가 확인돼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부의 한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50대 남성은 접종 후 20분쯤 지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세와 두통,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평택지역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60대 남성은 접종 후 하루가 지나 열이 나고 전신 근육통에 혈압저하 증상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대형 병원으로 전원 조처됐다”고 설명했다. 이상 반응이 보고된 두 남성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로 파악됐다. 의정부에서 이상 반응이 보고된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를, 평택에서 보고된 남성은 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다고 경기도 보건당국은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신속대응팀의 역학조사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증상 등으로 봐서 두 사례의 경우 아나필락시스(백신 구성 물질에 대한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 관련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
[속보] 경기서 백신 중증 이상반응 2건 나와…전국 첫 사례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3 09:29:56경기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증이상 신고 2건이 접수됐다. 경기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3일 "도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크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접종 후 협압 저하, 전신 무력감 증세가 확인돼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는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증증이상 반응 사례가 신고된 것은 처음이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
백신 이상반응 추가 신고 4건 '누적 156건'…모두 경증
사회 사회일반 2021.03.02 16:26:5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신고가 1일 하루 새 4건 추가 접수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이상반응을 신고한 4명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이다. 이들의 경우 예방접종 후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경증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후 누적 이상반응은 156건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접종자 2만3,086명 중 0.68% 정도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백신 종류별 이상반응 신고 비율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누적 접종자 2만2,191명 가운데 155명으로 0.7%다. 화이자 백신은 누적 접종자 895명 중 1명(0.11%)이 이상반응 의심 신고를 했다. 이 같은 차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이 화이자 백신 접종자를 훨씬 웃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증상은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두통, 메스꺼움, 오한, 어지러움 등으로, 모두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이상반응은 어떤 종류의 백신이든 접종받은 사람이 면역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통증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오한, 관절통, 발적 등이 흔하게 발생하는 사례에 속하며 대부분 3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백신의 도입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해 다양한 감시체계를 도입해 적극 모니터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쇼크, 호흡곤란, 의식소실, 입술·입안의 부종 등을 동반하는'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백신 접종 후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이다. 현재까지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 아나필락시스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화이자 백신 접종군에서 100만명당 11.1명, 모더나 접종군은 100만명당 2.4명꼴로 발생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임상에서는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아나필락시스의 발생 빈도는 매우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만약 나타날 경우 일반적으로 접종 이후 30분 이내로 발생하기 때문에 당국은 백신 주사를 맞은 후 30분 가량 접종 기관에 머무르며 증상을 관찰한 뒤 귀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백신 쥐어짜기' 논란에…혼란 커지는 접종현장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1 17:58:34국내 기업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백신 1바이알(병)당 접종 횟수가 1~2회 늘어난다는 소식이 오히려 접종 현장의 혼란을 키우고 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은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언급했지만 방역 당국은 “추가 접종을 공식화한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해 접종 현장의 의료 인력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과 관련해 “1바이알당 접종 인원을 7명으로 늘릴 계획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당국이 이날 1바이알당 접종 인원을 늘리지 않겠다는 의견을 또다시 강조한 이유는 정 원장이 전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본 결과 대부분 1병당(1회 접종 용량인) 0.3㎖가 남아 충분히 7명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당국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화이자 백신은 당초 1바이알당 6명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하지만 신아양행·두원메디텍 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사용하면 경우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량은 기존 1바이알당 10명에서 11~12명까지, 화이자 백신은 7명까지 접종 인원이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LDS 주사기는 피스톤과 바늘 사이 공간이 거의 없어 버려지는 백신이 다른 주사기보다 적다. 정 원장은 “연습을 충분히 하면 1병으로 7명까지 접종할 수 있다”며 “6명 분량만 쓰고 버리면 실무자들도 편하지만 검증하고 노력해 수행할 일”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이에 대해 “사용 주사기와 접종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용량이 6도즈 이상이 될 수도 있어 폐기량 감소 차원에서 활용이 가능할 뿐”이라며 “원래 허가된 내용과 사용법에 맞춰 사용하는 게 맞으며 불확실성을 토대로 무리하게 접종량을 늘릴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접종 현장의 의료진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6회 접종한 후 남은 양을 정확히 알기 힘들고 백신 분주를 담당하는 인력의 스트레스도 커진다”며 “1바이알당 권장되는 접종 횟수를 늘리려는 것은 분주를 담당하는 약사·간호사에 대한 배려가 없는 아이디어”라고 지적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유바이오로직스, 필리핀에 백신공장 설립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1 17:15:4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유바이오로직스(206650)가 필리핀 제약사와 협업해 현지 최초 백신 공장을 건립에 나선다. 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필리핀 제약사 글로벡스 바이오텍과 손 잡고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사진) 생산 공장을 필리핀 현지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글로벡스는 최근 필리핀 통상산업부(DTI) 등 정부 부처에 공장 건설을 위한 지원을 승인 받았으며 투자위원회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 중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가 유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할 예정으로 필리핀 정부가 유바이오로직스에 요청한 백신 물량은 4,000만 도즈 정도다. 이 공장의 전체 생산 가능 규모는 1억 도즈 수준으로 필리핀 정부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뿐 아니라 LG화학의 5가혼합백신 ‘유펜타’ 생산도 검토 중이다. 필리핀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57만4,000여 명으로 동부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다. 하지만 주요 백신 접종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지난 달 28일 처음으로 중국 관영 제약사 기부로 간신히 시노백 백신 60만 회가 공급됐지만, 이마저도 실제 도입은 예정보다 한 달 이상 지체됐다. 회사 관계자는 “유코백-19는 지난 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며 “공장 건설을 위한 계약은 올 하반기 께 완료되겠지만 공장 건설 이전에도 필리핀 현지 긴급사용승인이 나면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신이 필리핀에 공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비만하면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항체 덜 생긴다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1 15:39:10비만하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달라붙어 감염을 막는 항체가 정상체중인 사람의 절반만 생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국립암센터(IRCCS Regina Elena National Cancer Institute) 알도 베누티 박사팀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의료종사자 248명(23~69세, 평균 47세)을 대상으로 2차 접종 7일 뒤 혈액과 코인두 면봉 검체를 수집해 검사한 결과다. 동료 검토(Peer review) 등을 위해 '메드 아카이브'(medRxiv)에 사전 공개된 논문에 따르면 접종자의 99.5%가 항체반응(체액성 면역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없었다. 백신 접종자의 기하평균 항체 농도는 286 AU/㎖로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사람의 회복기 혈청 내 평균 항체 농도(39.4 AU/㎖)에 비해 매우 높았다. 항체 농도는 젊은층과 여성에서 더 높았다.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는 접종자의 나이 만큼이나 항체 농도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저체중군과 정상체중군의 평균 항체 농도는 455 AU/㎖, 326 AU/㎖로 각각 과체중군(222 AU/㎖), 비만군(167 AU/㎖)의 2배 수준이었다. 저체중군과 정상체중군의 평균 항체 농도는 23~37세군 및 37~47세군과, 과체중군과 비만군의 평균 항체 농도는 47~56세, 56~69세 연령층과 비슷했다. 연구팀은 “여성, 마르거나 젊은 사람이 남성, 과체중·비만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에 비해 항체반응을 일으키는 능력이 좋았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더 큰 규모의 연구에서 재확인된다면 비만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백신을 추가 접종하거나 더 많은 용량을 투여하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비만(BMI 30㎏/㎡)은 코로나19로 사망할 위험을 1.5배, 입원 위험을 2.1배 증가시킨다. 비만인은 당뇨병·심혈관질환 등 코로나19 고위험 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또 과도한 체지방은 인슐린 저항성, 지속적 염증을 유발하고 인체가 감염과 싸우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지속적 염증반응은 감염된 세포를 직접 죽일 수 있는 T세포와 B세포에 의한 면역반응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대니 알트만 면역학 교수는 “브라질에서도 비만인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항체반응이 떨어지고 재감염도 더 흔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는 코로나19 면역인구와 동의어가 아니므로 장기적인 면역 모니터링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웅재 기자 jaelim@@sedaily.com -
[속보] 정은경 “백신 잔여량 사용 기준변경 계획 없어”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1 14:47:41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를 활용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바이알(병) 당 접종 인원을 지금보다 더 늘릴 수 있다는 의견을 낸 가운데 질병당국이 “잔여량 사용 기준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잔여량 발생이 일정하지 않아 예측할 수 없고 의료진에게 업무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접종자 숙련도 잔량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준 변경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최소 잔여형 주사기란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로 정 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날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해 본 결과 대부분 1병당 (1회 접종용량인) 0.3㎖가 남아 7인분이 나왔다”며 잔여량 추가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화이자의 백신을 LDS 주사기를 활용할 경우 접종 권고 인원은 6명이지만 7명까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정 청장은 이에 대해 “원래의 사용 방법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맞다”며 “무리하게 접종량을 늘리는 것을 의무적으로 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병에서 잔량을 섞어 사용하면 섞은 과정에서 오염이 될 가능서잉 높기 때문에 이는 금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코로나 백신 이상사례 152건…"발열·미열 등 경증"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1 14:31:27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규로 신고된 사례는 1일 0시 기준 40건으로 누적 사례는 총 152건이다. 신고 사례는 대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경증 사례다. 주요 이상반응은 38도 이상의 발열(76%), 근육통(25%), 두통(14%), 메스꺼움(11%), 오한(10%), 어지러움(9%), 두드러기(9%) 등이며 중증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경기 도내 28일 160명 코로나19 확진…백신 접종 4,153명
사회 전국 2021.03.01 11:18:50경기도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명 발생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3,71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56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을 보면 이천시의 한 박스제조업체에서 직원 1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이 업체 직원 4명이 먼저 확진된 이후 직원 36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28일 18명이 잇따라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22명 중 외국인이 10명, 내국인이 12명이다. 동두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지난달 26일 교사와 배우자 등 2명이 처음 확진됐고 28일 교사 1명과 원아 11명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김포 요양병원 관련(누적 12명)해서는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3명(45.6%)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9명(24.3%)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93명이 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3%,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47.8%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9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9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2,550명이다. 한편 백신 접종 사흘째인 28일 도내에서는 86명이 접종을 마쳐 26∼28일 경기도 누적 접종 인원은 4,153명으로 집계됐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
백신 765명 추가 접종…접종율 AZ 7.12%·화이자 1.02%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1.03.01 10:44:2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자가 사흘간 총 2만1,177명을 기록했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예방접종자는 전일 대비 765명 늘어 누적 2만1,17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인원은 전체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28만9,480명 중 7.12%에 해당하는 2만613명으로 질병당국은 이달 8일부터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119 구급대원 등을 중심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 중인 화이자 백신의 접종인원은 564명(1.02%)다. 당국은 3일부터 4곳의 권역예방접종센터와 대구예방접종세터 등 5곳으로 접종을 확대한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4,910명이 우선접종 대상자로 3일부터 권역 접종으로 확대할 경우 접종율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한국 '코로나 회복력 8위'…"백신 격차 빨리 좁혔다"
국제 정치·사회 2021.03.01 10:35:53지난달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주요 53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8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는 한 달 전보다 4계단 상승한 수치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집계한 '2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Covid Resilience Ranking)에 따르면 한국은 평가 대상 53개국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 순위가 처음 집계된 지난해 11월에는 4위를 차지했으나 8위(12월), 12위(올해 1월)로 내려갔다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을 거론하면서 “백신 격차를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달 집계에서 1위는 뉴질랜드로, 정상 자리를 고수했다. 중국은 6위, 일본은 9위를 기록했고 미국은 27위에 그쳤지만 1월과 비교하면 8계단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마스크 착용률이 77%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1월 1천916명에서 2월 947명으로 급감한 데다가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조정된 데 따라 순위가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38→24위), 스웨덴(40→26위), 루마니아(41→31위) 등도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페루(30→52위), 이라크(22→38위), 칠레(29→39위) 등은 순위가 급락했고 스페인도 23위에서 33위로 10계단 하락했다. 53개국 중 최하위는 멕시코였다.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대거 하위권에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자체 집계한 백신 접종 횟수의 절반 이상인 1억1천400만회분이 미국, 영국, 유럽연합에 돌아가는 등 선후진국간 백신 격차가 크다면서 우려를 표시했다. 블룸버그는 매달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코로나19 치명률,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인구 대비 백신 확보율(계약 포함), 인구 100명당 접종자 수, 봉쇄 강도, 경제성장률 전망 등 11개 항목을 집계해 1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낸다. 이를 통해 각 국가가 사회·경제적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를 얼마나 잘 통제하는지 보여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1월 40명에서 2월 25명으로 줄었고, 인구 대비 백신 확보율은 90%에서 135%로 올랐다. 이에 힘입어 한국의 평가 점수는 1월 60.9점에서 2월 65.3점으로 개선됐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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