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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주식 빌려주는 펀드매니저, 수익률 오히려 떨어진다”
증권 국내증시 2021.07.04 13:10:00펀드 매니저가 기관투자가의 공매도 투자용으로 주식을 더 많이 빌려줄 수록 오히려 펀드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상 펀드 매니저들은 주식 대여로 얻는 이익을 펀드 운용애 사용하고, 결과적으로 고객의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와 다르다는 것이다. 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조지메이슨대 소속 데릭 호스트메이어 교수는 최근 액티브 펀드 매니저의 주식 대여와 수익률의 상관관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운용되는 모든 뮤추얼 펀드를 대형주와 성장주, 가치주, 해외시장, 신흥국 시장 총 5개 항목으로 분류했다. 이어 각 펀드별로 공매도 기관에 대여하는 주식이 1% 이상인 펀드 매니저와 1% 미만인 펀드 매니저를 나눴다. 조사 결과 보유 주식 가운데 매해 평균 1% 이상을 빌려주는 펀드매니저는 연간 평균 수익률이 0.62%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향이 뚜렷해진다. 대형주 펀드의 경우 1% 이상 대여 펀드 매니저의 10년 평균 수익률은 12.93%인데, 이는 1% 미만 펀드 매니저의 10년 평균 수익률 13.29%보다 0.36% 포인트 낮았다. 대여 비중이 2% 이상으로 늘어나면 수익률은 12.78%로 더 감소했다. 대형주보다 덜 안정적인 성장주나 해외 주식 대상 펀드로 갈수록 수익률 격차는 더 커진다. 호스트메이어 교수는 “성장주의 경우 1% 이상 대여 펀드 매니저의 10년 평균 수익률은 1% 미만 대비 1.22% 포인트 낮고, 해외 주식 펀드는 1% 이상과 1% 미만 수익률 격차가 0.64% 포인트가 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여 주식 비중이 낮을 수록 수익률의 변동 폭도 적었다. 가령 대형주 펀드 가운데 주식 대여 비중이 1% 이상인 매니저의 10년 평균 수익 변동률은 15.51%로, 1% 미만(15.21%) 대비 높게 나타났다. 호스트메이어 교수는 “펀드 매니저가 주식을 기관에 많이 빌려주고 있다면 고객 수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결론”이라며 “그럼에도 펀드사들은 거의 한도에 가깝게 주식 대여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펀드 매니저의 주식 대여 수익이 고객의 수익으로 항상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의미다. -
'공매도 쏠림' 해소한다더니...두달새 외국인만 신났다
증권 국내증시 2021.07.03 09:30:00“예전엔 추가 이익을 내기 위해서도 공매도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유동성공급(LP)을 위해 꼭 필요한 거래가 아니라면 공매도를 안 해요. 문제가 될만한 거래는 하지 말자는 거죠.” 국내 한 증권사의 트레이딩 부서는 최근 LP 목적을 제외하면 가급적 공매도 거래를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공매도에 대한 여론이 계속 나빠지고 있어 문제 소지를 최소화하자는 의도다. 공매도 부분 재개와 함께 공매도 규제가 강화한 영향도 크다. 시장조성자 공매도 제한이 대표적이다. 특히 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를 무조건 5년간 전산에 보관하도록 자본시장법 규정이 바뀌면서 적극적인 공매도 거래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아직 관련 시스템을 완비했다고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수로 데이터베이스에 대차거래 정보를 누락하면 6,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5월 3일 공매도가 코스피200·코스닥150 내 종목에 한해 재개됐지만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공매도 거래에 몸을 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기관투자가보다 적극적으로 매도 거래를 펼치면서 국내 증시 내 공매도 거래 점유율을 80%까지 늘렸다. 공매도 시장 내 ‘외국인 쏠림’이 심해지면서 해외 금융사들이 국내 증시 하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 후 최근 2개월(5월 3일~7월 1일)간 유가증권·코스닥 공매도 거래 대금에서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79.8%에 달했다. 지난 2020년 1~3월(55.1%)은 물론 2019년(62.8%), 2018년(67%)보다 급증한 것이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공매도 점유율은 큰 폭으로 내려갔다. 지난 2개월 사이 전체 공매도 거래 대금 중 기관투자가 비중은 18.4%에 달했다. 2018~2020년 공매도 거래 대금의 30~40%가 기관 몫이었음을 고려하면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가 공매도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외국인과 달리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공매도를 급격히 줄였기 때문이다. 우선 최근 2개월간 외국인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 대금은 4,771억 원에 달해 코로나19발 폭락장으로 매도성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해 1분기(3,603억 원)보다도 많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 대금도 3,747억 원으로 지난해 1~3월은 물론이고 2019년(2,640억 원), 2018년(3,514억 원)에 비해서도 늘었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가의 최근 두 달 간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 대금은 1,100억 원으로 저조하다. 비록 최근 1개월 사이에는 이 금액이 1,238억 원으로 늘었으나 지난해 1~3월(2,860억 원), 2019년(1,518억 원), 2018년(1,689억 원)보다도 낮다. ‘규제'에서 갈린 외국인·기관 업계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서로 다른 태도를 취하는 배경으로 제도 개편을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제도 개편으로 기관들이 제도 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공매도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 것도 기관들이 주저하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2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면서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시장조성자 공매도 제한 △무차입 공매도 방지 목적의 대차거래 정보 5년 보관 의무화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외국계·국내 기관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국내 기관들은 규제 강화에 곧바로 반응한 반면, 외국인들은 제도 준수 문제와 상관없이 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국계 금융사들은 해외 기관에 공매도 관련 서류를 저장해 우리나라 금융 당국에서 조사하기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 증권사 임원은 “아무리 금융 당국이 자료 제출을 요청해도 외국계 증권사들은 여기에 잘 응하지 않고 설령 제출 의사가 있다고 해도 시간을 끈다”며 “금융 당국이 외국계 기관은 잘 건드리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당분간 이 같은 외국인 쏠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이 관련 전산을 구축 중인 데다 기관의 공매도 거래에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기 때문이다. 개인이 공매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비록 개인의 최근 2개월간 일평균 공매도 거래 대금은 106억 원으로 40억 원대에 머물러 있던 2018~2019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나 비중으로 따지면 여전히 1.8%에 불과하다. 정부는 개인 공매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60일인 개인 대주 차입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공매도 ‘외국인 쏠림' 고착화하면 해외 자본 영향력 커질 수도” 투자자들은 이 같은 ‘외국인 쏠림’이 해외 자본의 국내 증시 영향력 증대로 이어질지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을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처럼 공매도 거래 내 외국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해외 자본의 매도 포지션이 국내 증시 하락에 끼치는 영향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5월 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978억 원이다. 최근 1개월 기준으로도 하루 5,086억 원이 거래돼 2017~2019년 평균(4,541억 원)보다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 다만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거래액이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보단 낮은 편이다. 이 비중은 지난 2017~2020년에만 해도 3~7% 수준을 보였는데 공매도 재개 후엔 지난 5월 3일 4.25%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1~2%대를 유지하고 있다.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공매도 포지션이 비교적 저조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한 경제학과 교수는 “시장에 상당히 하락 압박을 줄 정도로 공매도 물량이 큰 건 아닌 것 같다”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당장 시장 왜곡이 있진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공매도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구조적’으로 커질지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외국인 공매도 쏠림이 굳어지면 국내 증시가 하락장에서 해외 자본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 그래도 지금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리는 구조”라며 “공매도에서 외국인 비중이 계속 높은 추세를 보인다면 가격 하방에 대해 외국인의 결정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공매도 80%가 외인…확 커진 '그들만의 놀이터'
증권 국내증시 2021.07.02 18:11:32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재개된 지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외국인 쏠림’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규제 부담으로 거래를 대폭 축소하면서 외국인들이 주가 하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오히려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개월(5월 3일~7월 1일)간 유가증권·코스닥 공매도 거래 대금에서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79.8%에 달했다. 지난 2020년 1~3월(55.1%)은 물론 2019년(62.8%), 2018년(67%)보다 급증한 것이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공매도 점유율은 큰 폭으로 내려갔다. 지난 2개월 사이 전체 공매도 거래 대금 중 기관투자가 비중은 18.4%에 달했다. 2018~2020년 공매도 거래 대금의 30~40%가 기관 몫이었음을 고려하면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가 공매도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개인투자자의 점유율은 1.8%로 2019년(1.1%), 2020년(1.2%)보다는 늘었지만 여전히 시장 내 영향력은 미미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증시가 급락하자 공매도를 금지한 뒤 올 5월 3일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거래를 재개했다. 이와 동시에 외국인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개선하겠다며 각종 규제책을 내놓았지만 정작 기관의 공매도 성향만 약화시킨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정부는 시장 조성자 공매도 제한, 대차거래 정보 5년 보관 의무화 등의 정책을 새로 도입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매도에서 외국인 비중이 계속 높은 추세를 보인다면 가격 하방에 대해 외국인의 결정력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공매도 재개 두달] '규제'에 움츠린 기관…외인 "조사 어려울것" 활개
증권 국내증시 2021.07.02 18:03:12국내 A 증권사의 트레이딩 부서는 최근 유동성공급(LP) 목적을 제외하면 가급적 공매도 거래를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공매도 부분 재개와 함께 시장조성자 규제가 강화되는 등 관련 제도가 개편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를 무조건 5년간 전산에 보관하도록 자본시장법 규정이 바뀌면서 공격적인 공매도 거래를 자제하고 있다. 아직 관련 시스템이 완비됐다고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수로 데이터베이스에 대차거래 정보를 누락하면 최대 6,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5월 3일 공매도가 코스피200·코스닥150 내 종목에 한해 재개됐지만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공매도 거래에 몸을 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기관투자가보다 적극적으로 매도 거래를 펼치면서 국내 증시 내 공매도 거래 점유율을 80%까지 대폭 늘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가증권·코스닥 시장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978억 원이다. 최근 1개월 기준으로도 하루 5,086억 원이 거래돼 2017~2019년 평균(4,541억 원)보다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 1일 기준 롯데쇼핑(31.29%)·씨아이에스(22.16%) 등 전체 거래 대금에서 공매도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웃도는 종목들도 나타나고 있다. 거래 구성을 살펴보면 외국인 쏠림이 가장 눈에 띈다. 최근 2개월간 외국인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 대금은 4,771억 원에 달해 코로나19발 폭락장으로 매도성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해 1분기(3,603억 원)보다도 많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 대금도 3,747억 원으로 지난해 1~3월은 물론이고 2019년(2,640억 원), 2018년(3,514억 원)보다 많다. 최근 2개월간 공매도 거래 대금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9.8%에 달한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가의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 대금은 1,100억 원으로 저조하다. 비록 최근 1개월 사이에는 이 금액이 1,238억 원으로 늘어나 반등했으나 지난해 1~3월(2,860억 원)은 물론이고 2019년(1,518억 원), 2018년(1,689억 원)보다도 낮다. 업계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서로 다른 태도를 취하는 배경으로 제도 개편을 꼽는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2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면서 시장조성자 공매도 제한,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 5년 보관 의무화 등의 조치를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제도 개편으로 기관들이 제도 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공매도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 것도 기관들이 주저하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제도 준수’ 문제와 상관없이 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다는 관측이다. 외국계 금융사들은 해외 기관에 공매도 관련 서류를 저장해 우리나라 금융 당국에서 조사하기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한 증권사 임원은 “아무리 금융 당국이 자료 제출을 요청해도 외국계 증권사들은 여기에 잘 응하지 않고 설령 제출 의사가 있다고 해도 시간을 끈다”며 “금융 당국이 외국계 기관은 잘 건드리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공매도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커지면 하락장에서 해외 자본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안 그래도 지금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리는 구조”라며 “이 가운데 공매도가 외국인 전유물이 돼버리면 외국인의 영향력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당분간 이 같은 외국인 쏠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이 관련 전산을 구축 중인 데다 기관의 공매도 거래에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기 때문이다. 개인이 공매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비록 개인의 최근 2개월간 일평균 공매도 거래 대금은 106억 원으로 40억 원대에 머물러 있던 2018~2019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나 비중으로 따지면 여전히 1.8%에 불과하다. 정부는 개인 공매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60일인 개인 대주 차입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정세균 “공매도 제도 대폭 손질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6.28 12:02:3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8일 자본시장 관련 첫 공약으로 공매도 제도 대폭 손질을 제시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거래소에 함께 방문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공매도 제도를 대폭 손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내달 5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자본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사이의 공정한 경쟁이 어려웠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은 원활한 자금 공급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관투자자 공매도 주문 시 계좌 잔고 확인 절차를 철저히 해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겠다”며 “기관의 차입공매도 상환 만기도 6개월로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스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정 전 총리는 △코스닥 역동성 제고를 위한 상장 요건 완화 △정보 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 △유가증권 시장이 서로 경쟁하도록 할 것 등을 약속했다. 함께 자리한 이 의원도 “저금리 시대 주식 투자가 자산 증식의 수단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장기보유한 주식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실히 둬야 한다. 우량주를 분할로 매수할 수 있는 ‘소숫점 매매’ 제도를 과감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특징주] 단기간 급등에 몰리는 공매도...카카오 주가 2% ‘뚝’
증권 국내증시 2021.06.25 09:32:23카카오의 주가가 25일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간 주가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공매도 부담 등이 맞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24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55% 하락한 15만 3,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15만 500원까지 내려갔다. 전일 카카오는 7.37% 급락한 15만 7,0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전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1,215억 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는 코스피 중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큰 수준이다. -
[특징주] ‘델타 변이’ 확산에 씨젠 강세...공매도 부담 이겨낼까
증권 국내증시 2021.06.24 09:26:08씨젠(096530)이 24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세계 각국으로 퍼지면서 진단키트 업체 씨젠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8분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7.55% 오른 9만 1,2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18.27% 급등한 씨젠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젠의 주가가 다시 튀자 공매도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씨젠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약 330억 원으로 코스닥 1위를 차지했다. 18일 기준 씨젠의 공매도 잔고는 956억 원으로 코스닥 종목 중 네 번째로 크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種)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5명이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
공매도 금지에 감점?…한국 증시, MSCI 선진지수 편입 또 불발
증권 국내증시 2021.06.21 17:05:15한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시장지수 편입에 또다시 실패해 신흥시장지수에 남게 됐다. 21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MSCI는 지난 10일 연례 회의에서 한국 증시를 기존처럼 신흥시장지수 내에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MSCI 측이 한국을 선진 시장으로 올려주지 않은 주된 이유는 역외 외환시장의 부재로, 이는 사실상 ‘예고된 결과’였다. 선진지수에 편입되려면 뉴욕·런던 같은 외환시장에서 통화 현물을 거래할 수 있어야 하지만 외환위기 트라우마를 겪은 한국 정부는 상대적으로 엄격한 통제를 하고 있다. 역외에서 환투기 세력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년 넘게 이어진 공매도 금지로 감점을 받기도 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지수에 포함되려면 일단 후보군(워치리스트)으로 지정돼 검토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올해도 한국 증시에 대한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며 “승격을 위해서는 역외 외환시장 개설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덱스펀드 자금이 증가하면서 성장을 위해 한국 증시가 MSCI 선진지수에 편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다.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주식시장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선진 시장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며 “역외 외환시장이 부재하지만 원화는 전 세계에서 열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통화라 외국인투자가가 환전하는 데 무리가 없다”며 MSCI에 승격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
LGD '영업익 3조'로 공매도 기세 누를까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1.06.18 18:06:14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흑자 사이클 진입에 따라 올해 사상 최대인 3조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매도 금액도 늘고 있어 실적 기대감과의 힘겨루기에 관심이 쏠린다. LG디스플레이는 18일 전 거래일보다 2.31% 오른 2만 4,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5% 가까운 상승세에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형 OLED 패널은 올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의 판가(ASP) 인상과 물량 증가 효과로 8년 만에, 중소형 OLED 패널 사업도 올 하반기 애플 아이폰13 패널의 주문 급증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이 추정된다”며 목표 주가 3만 7,000원을 제시했다. 지금보다 50%나 높은 수준이다. KB증권이 전망한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5.5% 증가한 7,088억 원, 3분기 영업이익은 8,045억 원이다.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51.5%, 31.7% 웃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은 2조 6,140억 원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증익 추세가 이어지며 올해 영업이익이 이전 연간 최대인 지난 2017년의 2조 4,600억 원을 넘어 3조 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앞서 하이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영업이익을 각각 2조 8,180억 원, 2조 7,144억 원으로 전망하며 ‘연간 영업이익 3조 원’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 개선 전망에도 LG디스플레이에 대한 공매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 기준 LG디스플레이의 공매도 잔액은 3,583억 원으로 셀트리온(1조 1,011억 원)과 HMM(4,114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지난해 291억 원의 영업 손실을 냈던 LG디스플레이가 극적인 실적 반등을 통해 공매도의 기세를 누르고 주가 강세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
신규 '코스닥150' 종목 수난…공매도 400%까지 급증
증권 국내증시 2021.06.14 17:56:06코스닥150지수 신규 편입 종목들에 공매도 수요가 집중되며 이들 주가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전 거래일보다 3.66% 하락한 9만 7,300원에 마감하며 2거래일 동안 10% 가까이 떨어졌다. 코스닥150 신규 편입 16개 종목 중 박셀바이오(323990)(6.39%), 삼강엠앤티(100090)(2.69%)만 상승했고 성우하이텍(015750)(-2.74%), 바이넥스(053030)(-1.60%), 젬백스(082270)(-3.60%) 등 나머지 14개 종목 모두가 약세 마감했다. 지난 11일 코스닥150지수에 새롭게 편입된 종목들에 공매도가 집중되며 주가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편입이 예고됐던 지난달 25일부터 공매도 대기 수요로 여겨지는 대차 잔액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데브시스터즈의 대차 잔액은 11일 기준 238억 원으로 지난달 25일(53억 원) 대비 349.06% 급증했다. 심텍(222800)의 경우 같은 기간 대차 잔액이 41억 원에서 206억 원으로 402.44%나 폭등했다. 이 밖에 바이넥스(240.48%), 성우하이텍(108.05%), 하나머티리얼즈(166090)(298.25%) 등도 같은 기간 크게 늘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편입 종목들의 대차 잔액이 정기 변경 자료가 나온 5월 25일 이후로 증가했다”며 “정기 변경 후에 공매도를 실행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차 물량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정기 변경으로 코스닥150 내 공급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
코스닥 신규 공매도株 16개 중 15개 하락
증권 국내증시 2021.06.11 16:17:47코스피200·코스닥150지수 신규 편입으로 공매도가 허용된 종목들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특히 코스닥 종목들이 대거 급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산업(006040)은 전 거래일보다 3.18% 하락한 27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효성첨단소재(298050)도 같은 기간 0.28% 떨어졌다. 코스닥150 편입 종목 16개 가운데 우리기술투자(0.36%)만 유일하게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약세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전일 대비 5.87% 급락한 10만 1,000원에 마감했다. 성우하이텍(015750)(-6.28%)·바이넥스(053030)(-5.62%)·박셀바이오(323990)(-4.83%) 등도 낙폭이 컸다. 이들 종목은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 정기 변경에 따른 신규 편입이 예고된 날로부터 최근까지 공매도 대기 수요로 여겨지는 대차 잔액이 대폭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대한전선(001440)의 대차 잔액은 10일 종가 기준 627억 원으로 지난달 25일(27억 원) 대비 2,222% 급등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258%)·데브시스터즈(328%)·바이넥스(246%) 등도 같은 기간 크게 늘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편입 종목의 전환사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대차 물량을 확보한 것”이라며 “이번 정기 변경으로 코스닥150 내 공급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
[특징주] 데브시스터즈, 바이넥스 등 공매도 신규 허용株 줄줄이 하락
증권 국내증시 2021.06.11 09:54:18한국거래소가 코스닥150 지수 구성 변경으로 신규 공매도 허용 16개 종목을 알린 가운데 이에 해당되는 전 종목이 11일 오전 일제히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전 거래일 대비 3.73% 하락한 10만 3,3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바이넥스(053030)는 어제보다 3.89% 떨어졌고 성우하이텍(015750)은 -3.21%의 낙폭을 보였다. 이 외에도 같은 시간 기준 공매도가 새롭게 허용된 13개 전 종목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거래소는 코스닥150지수 편입으로 ▲데브시스터즈 ▲바이넥스 ▲박셀바이오(323990) ▲삼강엠앤티(100090) ▲성우하이텍 ▲심텍(222800) ▲아이큐어(175250) ▲아주IB투자(027360) ▲에프에스티(036810) ▲우리기술투자(041190) ▲유니슨(018000) ▲젬백스(082270) ▲테스나(131970) ▲티에스이(131290) ▲파크시스템스(140860) ▲하나머티리얼즈(166090) 등이에 대한 공매도가 허용된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
“11일부터 바이넥스, 삼강엠앤티 등 16개 공매도 됩니다”
증권 국내증시 2021.06.10 17:06:49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 변경으로 공매도 허용 및 금지 종목이 바뀐다고 10일 공시했다. 코스닥150지수 편입으로 공매도가 허용되는 종목은 16개다. ▲데브시스터즈(194480) ▲바이넥스(053030) ▲박셀바이오(323990) ▲삼강엠앤티(100090) ▲성우하이텍(015750) ▲심텍(222800) ▲아이큐어(175250) ▲아주IB투자(027360) ▲에프에스티(036810) ▲우리기술투자(041190) ▲유니슨(018000) ▲젬백스(082270) ▲테스나(131970) ▲티에스이(131290) ▲파크시스템스(140860) ▲하나머티리얼즈(166090) 등이 그 대상이다. 지수 제외로 공매도 금지가 되는 16개 종목도 있다. ▲골프존(215000) ▲네오팜(092730) ▲노바렉스(194700) ▲드림어스컴퍼니(060570) ▲브이티지엠피(018290) ▲비츠로셀(082920) ▲사람인에이치알(143240) ▲신흥에스이씨(243840) ▲안트로젠(065660) ▲에스티큐브(052020)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 ▲이지홀딩스(035810) ▲케어젠(214370) ▲클리오(237880) ▲한국기업평가(034950) ▲현대바이오랜드(052260) 등이다. 적용일은 11일이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
[특징주] 공매도 때문?...‘두슬라’ 두산중공업 10% 급락
증권 국내증시 2021.06.10 14:32:52‘두슬라’(두산중공업(034020)과 테슬라의 합성어)라 불릴 만큼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던 두산중공업이 10일 장 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5분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1.11% 하락한 2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단기간 가격 부담이 높아지면서 공매도도 늘어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두산중공업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316억 7,800만 원 수준이다. 코스피 종목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공매도 잔고도 4일 기준 3,608억 원 수준으로 셀트리온 다음으로 많았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
경실련 "불법 공매도 정보 비공개, 금융위 상대 소송"
사회 사회일반 2021.06.07 12:13:21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불법 공매도 관련 정보를 비공개한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또 금융위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무분별한 무차입 공매도를 사실상 허용해 국내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웠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7일 ‘금융위 불법공매도 정보비공개 행정소송 제기 및 공매도 제도 시스템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에 2019∼2021년 발생한 세부적인 불법 공매도 피해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나 위반자·피해 종목을 비공개했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정보 비공개 결정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밝혔다.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먼저 빌린 후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와는 달리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이다. 주가 변동 폭을 키우고 금융 불안정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법적으로 금지됐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21년 2월 24일까지 불법 무차입 공매도로 적발된 투자자는 총 115개 금융회사였다. 이중 외국인 투자자가 108곳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경실련은 “2015~2019년 기준 외국인 대 내국인 공매도 비중이 7대 3에 이른다”며 “한국 공매도 시장은 사실상 외국인 투자자들의 놀이터”라고 지적했다. 특히 2018년 기준 공매도 잔고 대량보유(공매도 잔고 0.5% 및 10억 원 이상) 공시 건수는 12만1,035건인데 이중 외국인 투자자가 11만6,973건으로 전체의 9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별로 보면 모건스탠리가 5만3,855건(44.5%)으로 가장 많았고 메릴린치가 2만963건(17.3%), 크레디트 스위스가 2만403건(16.9%)으로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현대차가 가장 많았다. 경실련은 “공매도의 90%를 차지하는 수기거래를 더는 못하도록 전산시스템 구축 등 불법 공매도 차단 시스템 도입을 여러 차례 요구해왔으나 금융위에서는 비싸서 못하겠다며 핑계만 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9년 이전 발생한 불법 공매도 피해 현황을 정보공개 청구했을 때는 피해 종목을 모두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비공개하는 건 일관성 없는 법 집행”이라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불법 공매도 피해 현황이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구체적으로 기관·외국인 주식 수기거래 관행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시스템 도입, 불법 공매도 징벌적 과징금·형사처벌·징벌배상제 도입, 무차입 공매도 위반자 영구 퇴출·주식매매 제한, 1% 이상 지분보유 대주주·최대 주주 보고·공시 의무 강화 등을 제안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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