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서 신종 BF.7 변이 15건 검출…"면역 회피 가능성"
산업 바이오 2022.10.05 17:16:07유럽 등에서 증가하고 있는 신종 BF.7 변이가 국내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주(9월 4주) 주간 확진자는 20만 1796명으로 직전 주(23만 4698명) 대비 14.0% 감소했다. 일평균 확진자는 3만 3528명에서 2만 8828명으로 줄어 2만 명대로 내려왔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0으로 6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은 유행 확산, 1 미만은 유행 억제를 뜻한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유행 상황이 비교적 안정화된 분위기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정체된 만큼 확진자 발생 감소세는 다소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248명으로 전주(335명) 대비 26.0% 감소했다. 사망자는 305명으로 전주(358명)보다 14.8% 줄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BA.5 변이의 하위 변이인 BF.7 변이가 국내에서도 검출된 것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BF.7 변이가 8월 최초로 검출된 후에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총 15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BF.7 변이가 유럽, 미국 등에서 1만건 정도 확인됐으며, BF.7 변이가 증가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벨기에에서는 최근 2∼3주간 확진자가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사망자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F.7 변이는 BA.5 변이 대비 스파이크 단백질의 1개 정도 추가 변이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분류된 변이여서 특성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면역 회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이가 관찰된 만큼 국내외 사례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게 방대본 방침이다. -
가장 강력한 '독감' 온다…"코로나보다 더 무서워" 긴장
산업 바이오 2022.10.05 16:11:24올해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의 우세종이 ‘A형 H3N2’ 바이러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료계와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사이에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A형 H3N2는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강한 바이러스라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달 16일 3년 만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이 9월에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 18~24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이 의심되는 독감환자 전체 분율은 4.9명이다. 어린이의 경우 분율은 더욱 올라간다. 1~6세는 7.9명, 7~12세는 6.4명이다. 독감은 독감 만으로도 사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감에 감염되면 폐렴 발생 위험은 최대 100배, 1주일 내 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은 10배, 뇌졸중 발생 위험은 8배 증가한다. 방역 당국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까지 유행할 경우 증상이 유사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환자 중증도도 올라갈 수 있다. 더욱이 올해 유행을 주도할 A형 H3N2 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 중에서도 제일 강력해 적극적인 독감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의견이다. A형 H3N2는 1968년 홍콩에서 유행이 시작됐다. 이듬해인 1969년까지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감염됐다. 이 중 100만 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계에서는 A형 H3N2의 중증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도가 'A형 H1N1'보다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A형 H1N1은 1918년 전 세계에서 수천만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부터 만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한 번만 독감 백신을 맞는 어린이와 임신부는 무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당국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접종 일정에 맞춰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속보] 코로나 확진자 3만 4739명…위중증 333명, 사망 16명
산업 바이오 2022.10.05 10:00:4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명대를 기록하며 유행 진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 47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휴 효과로 인해 전일(1만 6423명)에 비해 1만 8316명 증가했지만 지난주 수요일(3만 6159명) 대비해서는 1420명 줄어든 것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 4670명, 해외유입 6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488만 2894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33명이다. 사망자는 16명, 누적 사망자는 2만 8544명이다. -
코로나 연휴 끝나자 2배 이상으로 늘어… 오후 9시 전국 3만3588명
문화 · 스포츠 라이프 2022.10.04 21:46:33개천절 연휴가 끝난 뒤 첫날인 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3만35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1만5725명)보다 1만7863명 많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1일∼3일 연휴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평일이 되면서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는 지속됐다. 이날 중간집계의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만4715명)보다 112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3만9772명)보다 6184명 각각 줄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대 중반일 것으로 예상된다. -
오후 9시까지 전국 1만5725명 확진…어제보다 4000여명 많아
사회 사회일반 2022.10.03 21:26:13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1만57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1만1672명)보다 4053명 많은 셈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3만6254명)보다 2만1529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4만5974명)보다는 3만249명 적다. 월요일 중간 집계 기준으로 7월 4일(1만7146명) 이후 13주 만에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월요일에는 주말에 줄어들었던 검사 건수가 다시 늘면서 확진자 규모가 느는 양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날은 개천절 휴일이어서 검사 건수 증감의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되겠지만 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343명(53.1%), 비수도권에서 7382명(46.9%)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4643명, 서울 3086명, 경남 975명, 경북 899명, 인천 880명, 대구 807명, 충남 614명, 강원 541명, 전북 522명, 충북 499명, 대전 468명, 전남 427명, 부산 363명, 울산 358명, 광주 320명, 세종 184명, 제주 139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410명→3만6139명→3만864명→2만8497명→2만6960명→2만3597명→1만2150명으로 하루 평균 2만8231명이다. -
신규 확진 1만2000명대…일주일 전보다 200명↓
증권 국내증시 2022.10.03 10:54:58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2000명대까지 하락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2150명 늘어 누적 2483만 17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2만 3597명보다 1만1447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의 1만4154명에 비해서는 2004명, 2주 전인 9월 19일의 1만 9385명보다는 7235명 감소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이번 재유행의 초입이었던 7월 4일 6242명 이후 13주 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9410명→3만 6139명→3만 864명→2만 8497명→2만 6960명→2만 3597명→1만 2150명으로 일평균 2만 823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32명으로 전날(246명)보다 114명 적은데 해외 유입 확진자가 100명대를 기록한 것은 7월11일(171명) 이후 84일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전반적인 감소세와 함께 지난 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모두 해제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 201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61명으로 전날(353명)보다 8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0명으로 직전일(44명)보다 24명 줄었다. 0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0.4%(1801개 중 368개 사용,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16만 4953명이다. -
신규확진 2만3597명, 3일째 3만명밑…위중증 353명·사망 44명
사회 사회일반 2022.10.02 09:45:162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3597명 늘어 누적 2481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6960명)보다 3363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2만5772명)보다 2175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3만4738명)보다는 1만1141명 적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월 10일(2만383명)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154명→3만9410명→3만6139명→3만864명→2만8497명→2만6960명→2만3597명으로, 일평균 2만851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46명으로 전날(301명)보다 55명 적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3351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6841명, 서울 4797명, 경남 1364명, 인천 1343명, 경북 1253명, 부산 1020명, 대구 1017명, 충남 978명, 충북 791명, 전북 772명, 전남 686명, 강원 680명, 대전 606명, 광주 585명, 울산 465명, 세종 211명, 제주 171명, 검역 1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53명으로 전날(356명)보다 3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4명으로 으로 직전일(39명)보다 늘었다. -
오늘부터 입국 후 PCR 검사 해제된다…실내 마스크는 언제쯤
사회 사회일반 2022.10.01 10:04:00해외 입국자의 입국 1일 차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오늘부터 해제된다. 실내 마스크 해제는 언어 발달이 필요한 영유아나 카페·식당 등 다중 이용 시설부터 해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0시부터 해외 입국자의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외 입국자 격리, 해외 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 등의 방역조치가 해제됐고, 이번에는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가 해제됐다. 이로써 해외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조치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해외 입국 후 3일 이내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에는 해외 유입 확진율이 지난달 1.3%였는데 이달 0.9%로 더 낮아졌고, 우세종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BA.5의 치명률이 낮은 점이 고려됐다. 방역당국은 향후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면 다시 입국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7월부터 제한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면회도 다음 달 4일부터 다시 허용된다. 이 시설의 방문객은 면회 전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을 받으면 언제든지 입원·입소자 등과 대면 면회할 수 있다. 다만 면회 중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이 시설의 입원·입소자도 그동안 외래 진료가 필요한 경우 외출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마쳤으면 외출과 외박을 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자가 지난달 3015명이었는데 이달 1075명으로 감소했고, 이 시설의 4차 백신 접종률도 90.3%로 매우 높아 방역조치 완화를 결정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조치에 대해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21일 “유행 상황, 효과 등 근거를 구체화하고 완화 기준, 범위 및 시기, 상황 악화로 인한 마스크 의무 재도입 조건 등을 추가 논의해서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방역당국 관계자가 참여한 당정협의회에서 언어발달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영유아와 어린이의 실내 마스크 착용 중지를 요청했다. 한편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 조사 결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은 55%로, 부정적인 답변 41.8%보다 약 13%포인트 높았다. 응답자들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는 경우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6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미취학 영유아 시설(22.8%), 단체활동 시설(18.2%), 취학 아동·청소년 시설(17.5%)순으로 답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 또는 해제 판단에서 어떤 점을 가장 크게 고려했는지를 묻자 △안심 여부에 따른 심리적 안심(32.3%) △객관적·과학적인 근거 여부에 따른 타당성(30.9%) △지속적인 운영 가능 여부에 따른 현실성(28.9%) △취약층 보호 등 책임 여부에 따른 사회적 책임성(7.9%) 순으로 나타났다. -
신규확진 2만6960명…주말 발표 기준 12주만에 최소
사회 사회일반 2022.10.01 09:36:47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하며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 9일(2만261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96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2만8497명보다 1537명 줄어든 수치다. 또한 1주일 전인 지난달 24일(2만9336명)보다 2376명 적고, 2주일 전인 17일(4만3436명)보다는 1만6476명 감소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479만6014명이다. 국내 지역감염은 줄어든 반면 해외유입 사례는 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01명으로 전날(276명)보다 25명 많았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665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7837명, 서울 5584명, 인천 1570명, 대구 1251명, 경남 1531명, 경북 1299명, 부산 1317명, 충남 1045명, 충북 823명, 강원 900명, 전북 795명, 전남 720명, 대전 751명, 광주 618명, 울산 454명, 세종 222명, 제주 208명, 검역 35명이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772명→1만4154명→3만9410명→3만6139명→3만864명→2만8497명→2만6960명으로, 하루 평균 2만8828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356명으로, 전날(352명)보다 4명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39명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만5897명이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0.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당국은 이날부터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오는 4일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 10명 중 7명 합병증 겪어…선제 검사 필요"
사회 사회일반 2022.10.01 07:00:00코로나19 확진된 소아청소년 10명 중 7명은 합병증을 겪고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아동협회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7~9월까지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에 내원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 중 합병증 검사를 받은 636명을 분석한 결과 436명(68.5%)에서 합병증 지표가 한 가지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서는 다기관 염증 증후군과 싸이토카인폭풍, 심근염 및 혈관염 등 코로나19 관련 중대 합병증 지표 3가지를 살펴봤다. 개별 합병증 지표를 살펴보면 싸이토카인폭풍이 393명(61%)으로 가장 많았고 심근염 및 혈관염 221명(34%), 다기관염증증후군 59명(9.2%) 등의 순이었다. 각각의 합병증이 동시에 발병한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싸이토카인 폭풍과 심근염 및 혈관염 2개 합병증이 동시 발병한 환자는 108명(17%)에 달했다. 다기관 염증 증후군과 심근염 혈관염 2개의 합병증이 동시 발병한 환자는 17명(2.7%), 다기관 염증 증후군과 싸이토카인폭풍 2개 합병증이 함께 나타난 환자는 9명(1.4%)이었다. 전문가들은 영유아의 경우 스스로 증상을 표현하지 못하는 데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률이 높아 합병증 발생에 더욱 취약하다고 우려한다. 특히 심근염 및 혈관염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후유장애가 발생하거나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어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용재 대한아동협회 부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중 소아청소년의 사망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3대 중대 합병증 검사를 시행한 결과 합병증 지표가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나타났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영유아는 소위 롱코비드라 불리는 후유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아 합병증검사를 선제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병증 검사가 권고되는 환자는 코로나19 진단 후 3일 이내로 고열 등의 증상이 심각한 경우다. 체내 면역체계 조절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IL-6)와 심장 및 심혈관 염증 지표인 pro-BNP, 패혈증 조기 감별에 사용되는 프로칼시토닌(Procalcitonin) 등의 지표 상승 여부를 통해 각각 사이토카인 폭풍, 심근염 및 혈관염, 다기관 염증 증후군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 최용재 부회장은 “영유아를 포함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에 가장 취약한 그룹"이라며 "특히 심근염 및 혈관염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후유장애가 발생하거나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어 합병증 검사를 선제적으로 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줄었던 해외여행 늘어나나…내일부터 입국 후 PCR 해제
산업 바이오 2022.09.30 10:18:4110월 1일부터 입국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0월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입국 전 검사 해제가 시행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국내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사라지게 됐다. 이 1총괄조정관은 해외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9월 0.9%로 더 낮아졌고,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입국 후 3일 이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1총괄조정관은 "다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발생하는 등 입국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재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제한해온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다음 달 4일부터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을 확인하면 언제든지 요양병원·시설 등 입원·입소자 등과 대면 면회할 수 있다. 그러나 면회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요양병원·시설 등에 머무는 어르신은 4차 접종을 마쳤다면 외출·외박이 허용된다. 지금까지는 외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을 허용하고 있다. 요양병원·시설의 외부 프로그램도 3차 접종 등 요건을 충족한 강사가 진행한다면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1총괄조정관은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자 수가 8월 3천15명에서 9월 1천75명으로 64% 감소하고, 요양병원·시설의 4차 접종률도 90.3%로 매우 높은 상황 등을 고려해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를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8000명대로, 전 국민의 48%인 2만 477만 명이 코로나19를 경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0으로 5주 연속 1 아래를 기록했다. 이 1총괄조정관은 올겨울 독감(인플루엔자)-코로나19가 동시에 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감염률이 높은 10대가 주로 생활하는 학교, 청소년 시설 방역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겨울 한 차례의 유행이 예상되지만, 결국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해낼 것"이라며 미리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해외입국자 코로나검사' 면제되나…당정, 내일 논의
사회 사회일반 2022.09.28 21:34:33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는 29일 국회에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 면제 등 방역 완화책을 논의한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내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가 열린다. 정부 측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하고 당에서는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 등이 자리한다. 최근 정부의 항체 양성률 조사에서 코로나19 자연 감염 또는 백신 접종을 통해 항체를 보유한 국민이 97.38%라는 결과가 나온 만큼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 완화가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국민의힘은 정부에 한국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 완화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현재는 입국자의 경우 1일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3만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4715명)보다 4625명 적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3만1464명)보다 1374명, 2주일 전인 14일(6만9515명)보다는 3만9425명 줄었다. 수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7월 6일(1만7507명) 이후 12주 만에 최저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겠지만 3만명대 초반일 것으로 예상된다. -
오후 9시 기준 전국 확진자 3만여명
사회 사회일반 2022.09.28 21:24:59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여 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3만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4715명)보다 4625명 적은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겠지만 3만 명대 초반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6903명, 비수도권에서 1만3187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8780명, 서울 6270명, 인천 1853명, 경남 1740명, 경북 1532명, 대구 1423명, 충남 1270명, 강원 1081명, 충북 989명, 전북 988명, 전남 909명, 대전 816명, 광주 740명, 부산 735명, 울산 499명, 세종 233명, 제주 232명이다. -
신규확진자 1만명대, 77일만에 최저…위중증 427명, 사망자 33명
산업 바이오 2022.09.26 09:33:21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77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16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63만 42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11명 늘어 427명으로, 사망자 수는 전날 대비 40명 감소해 3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8246명이며 치명률은 0.11%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53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2.5%, 준중증병상 27.9%, 중등증병상 1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2.9%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1만 6058명 늘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8만 1935명이다.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4시간 운영되며 전국 17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
신규 확진자 2만 5792명로 사흘째 2만 명대
산업 바이오 2022.09.25 10:15:26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5792명, 사망자는 73명, 위중증 환자는 4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7월 10일(2만 383명) 이후 11주 만에 가장 적다. 1주일 전인 이달 18일(3만 4743명)보다 8951명, 2주일 전인 11일(2만 8195명)보다는 2403명 적다. 19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확진자는 1만 9389명→4만 7897명→4만 1269명→3만 3005명→2만 9108명→2만 9353명→2만 5972명으로 일평균 3만 2259명이다. 병상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2.5%(1846개 중 415개 사용), 준중증 병상 27.6%, 중등증 15.0%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0만 800명이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