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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 사퇴한 권성동 "이준석, 당무 복귀 바란다“
정치 정치일반 2022.01.05 13:22:28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핵심 측근인 권성동 의원이 5일 당 사무총장과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무 복귀를 요청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열리는 이준석 대표와 3선 이상 의원 연석회의와 관련해 “당 대표께서 정권 교체를 위해 당무에 복귀하고, 선거운동에 매진하는 방향으로 정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당무 복귀를 바란다는 건 당 대표직을 계속 유지했으면 한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당 대표에게 부여된 임무를 좀 더 활발하게 하고 당내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향후 선대위 운영 방향에 대해 “이제 후보가 중심이 된 선거 체제를 갖추고 후보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선대본부는 후보의 선거운동을 잘 보좌하는 유능한 조직으로 재탄생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고 또 지지율을 올리는 선거운동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날 저녁 윤 후보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선대 조직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께서는 윤 후보 정치입문 이후 지금까지 큰 도움을 주신 분”이라며 “그런 결정에 대해 존중하겠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윤 후보가 김 위원장과 같이 안 가기로 마음을 굳힌 건가’란 질문에는 “모르겠다”며 “(같이) 안 간다기보다는 소위 말하는 ‘매머드 선대위’를 실무형 선대위로 바꾸면서 선대위원장 체제를 폐지하고 본부장 체제로 가니까 불가피하게 지근거리에서 모시지 못하게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
윤호중 “野 자중지란, 대선 승리 보장하지 않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5 11:50:45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민의힘의 선대위 전면 개편을 두고 “상대 당의 자중지란이 우리 당의 능력과 승리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주문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이 표정 관리하며 ‘구설수 관리’에 나서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추경 연석회의에서 “저희는 야당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낮은 자세와 겸허한 마음으로 민생 현장을 찾고 민심을 경청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지율의 높고 낮음에 연연하지 않고 원팀으로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저도 국회의원으로서 솔선수범해 아침 출근 인사를 지속하는 등 겸손한 자세로 대선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자칫 역풍이 될 수 있는 구설수를 경계했다. 그는 “기분에 취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치기 어린 글을 올리거나 오만한 자세를 보여선 안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금의 엄격함을 유지해 대인춘풍 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 대남은 봄바람처럼 대하고 나에게는 가을서리처럼 대한다)의 자세를 잊지 말라”고 주문했다. 강훈식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 역시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지율이 문제가 아니라 당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선거 전략을 넘어 우리가 변화는 모습을 대선 이후까지 진정성 있게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성호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자만이 코로나19처럼 번지는 느낌”이라며 “국민들이 매순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쓴소리 했다. -
[속보]윤석열 "이준석, 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 나서야" 사퇴설 일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5 11:29:4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해체와 재구성을 선언하며 “지금까지 해온 것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선거대책기구의 구성이나 조직은 후보인 저의 인사 권한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고 이준석 대표의 거취는 제 소관 밖의 사안"이라며 “많은 당원과 의원들께서 (이 대표가)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그런 입장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게 하시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전문] '선대위 해산' 윤석열 “전혀 다른 모습 보이겠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5 11:29:0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늘부터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다”며 선대위 전면 해체를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께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송구함을 표했다. 그는 “저의 이 부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드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다”며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자신에 대한 2030세대의 실망을 거론했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 2030세대에게 실망을 주었던 그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소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논란에 대한 해소도 약속했다. 그는 “저와 가까운 분들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그런 걱정 끼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실무자에게 많은 역할을 부여하겠다고도 말했다. 윤 후보는 “국회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게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다”며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전문. 선대위 해체 발표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로지 정권 교체를 위해 정치의 길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진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과연 정권 교체가 가능한 것인지 걱정하고 계십니다. 우리 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입니다. 그리고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의 이 부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서 드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제 주변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습니다. 매머드라 불렸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금까지 선거 캠페인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 잡겠습니다. 또 저와 가까운 분들이 선대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국민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런 걱정 끼치지 않겠습니다. 또 국회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게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겠습니다.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2030세대에게 실망을 주었던 그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이 기대하셨던 처음 윤석열의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또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게 시간을 좀 내주십시오.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께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저에게 많은 조언과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해주신 김종인 위원장님께는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조언을 계속해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속보]윤석열 "새 선대본부장 권영세…이준석, 당 대표로 역할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5 11:18:25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해체와 재구성을 선언하며 “지금까지 해온 것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
윤석열 "오늘부로 선대위 해산···김종인에 좋은 조언해달라고 부탁"
정치 대통령실 2022.01.05 11:16:2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룸에서 선대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권욱 기자 2022.01.05 -
[속보]윤석열 "선대위 청년세대 주도형으로 바꿀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5 11:15:10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해체와 재구성을 선언하며 “지금까지 해온 것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조금 더 청년세대가 캠패인에 주도적으로 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하고 실무형으로 바꿔야 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종인 그늘 벗은 尹…"이준석 나서달라" (종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5 11:08:02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해온 것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선대위 해체를 선언한 뒤 이틀 만에 전면 쇄신을 택했다. 다만 김 위원장과는 동행하지 않는다. 대신 윤 후보는 “청년세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개편 방향을 밝혔다. 나아가 이준석 대표를 향해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당내에서 제기되는 사퇴설을 일축하고 선대본부가 아닌 밖에서 당 대표로서 선거를 도와달라는 요구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선거대책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다"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 “그리고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들 여러분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의 이 부족에 대해서서 국민 여러분들이 드시는 회초리와 비판을 달게 받겠다”며 “제가 일관되게 가졌던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 주변에게도 똑같이 적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선대위를 해체하고 선대본부로 재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 해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누는 게 아닌 실력있는 실무자들이 끌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금 더 청년세대가 캠패인에 주도적으로 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하고 실무형으로 바꿔야 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발표 이후 질의응답에서 김 위원장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그는 “결별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선대위가 너무 커서 기동성이 있고 2030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단순화하고 실무형으로 바꿔야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발했다. 또 김 위원장이 ‘연기만 하라’는 취지로 한 발언에 대해서는 “그저께 뵀고 또 오늘 아침에 전화도 드렸고 감사 전화와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했다”며 “자기 생각 거침없이 얘기하는 것보다 대선에 도전하는 입장이라면 아무리 정치경험 많다하더라도 캠프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조언들을 수용해서 그게 따라야하는 말씀을 하신거지 후보를 비하하는 듯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새로 꾸려질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서울 지역 4선 권영세 의원이 임명됐다. 선대본부 조직에 대해서는 “이제 위원회와 산하 본부를 전부 해체를 하고, 선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해서 좀 아주 슬림하고 발빠르게 대응할수있는 그런 체제로 바꾸는 것”이라며 “아마 정책본부는 별도로 존치하지 않을까 싶다. 규모가 방대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비전이라든가 공약 이런부분들을 발표를하고 준비를 해야하기에 기존의 정책 본부에서 약간 줄인 형태로 운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개편안은 이르면 6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당내 내홍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의 복귀도 요청했다. 윤 후보는 “대선이 얼마 안남았는데 원대는선출직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 또 의원들 사이에서 선거를 하는것보다 본인께서 국민의힘의 혁신을 위해서 사의표명을 하셨지만 선거는 대선 직후로 연기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당 일각에서 사퇴 요구가 커지는 이준석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 “선거대책기구의 구성이나 조직은 후보인 저의 인사 권한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고 이준석 대표의 거취는 제 소관 밖의 사안"이라며 “많은 당원과 의원들께서 (이 대표가)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그런 입장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게 하시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퇴보다는 선거에서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
윤호중 "재외국민 투표 참여위해 정개특위서 오늘중 법안 처리"
정치 정치일반 2022.01.05 11:01:29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재외국민들의 우편투표를 골자로 한 법안과 관련해 “오늘중 정개특위에서 처리해야할 이유가 있다”고 단독 처리 입장을 밝혔다. 정개특위는 이날 소위원회 회의와 전체회의가 잇따라 잡혀있다. 여당이 단독 처리할 경우 이번 대선에서만 20만 명이 달하는 재외국민이 투표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여 대선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극복 신년 추경 연석회의에서 “200만 재외국민 참정권이 국민의힘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여야 당대표가 재외국민 우편투표제 도입을 합의했고 또 그 외에 재외국민 투표기회를 확대할 방법을 찾자고 뜻을 모았는데 해가 바뀌도록 재외국민 우편투표제 논의는 한 발도 못 나가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 사이 국민의힘은 태도를 바꿔서 정개특위에서 관련법 상정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선대위 수습이 아무리 급해도 국민 참정권보다 앞설 수 없다”며 오늘중 정개특위 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1월 8일이면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이 마감된다”며 “등록 마감되기 전에 제도 도입에 대한 확실한 합의를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 흩어져 계신 65개국 재외동포들도 지난해 8월 우편투표제 도입 촉구 서명을 국회에 전달한 바 있다”며 “당시에는 국민의힘도 화답했던 사안인데 당시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오늘도 만약 회의에 불참하고 재외국민 투표권 도입을 끝내 무산시킨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국민의힘에 있다는 것을 미리 경고한다”고 쏘아붙였다. 임종성 민주당 해외위원장도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재외국민선거인단 20만 명 등록을 달성할 경우, 재외국민 중 한 분을 선정해 그의 ‘투표하러 가는 길’에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여전히 많은 재외국민이 먼 거리를 이동해 투표소로 가야하고, 더욱이 지난 총선에는 코로나19로 재외선거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다”며 “참정권은 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국민주권의 주체로서 모두의 투표권은 평등하다”고 ㄱㅇ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월 3일 기준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 신고·신청자(영구명부 등재자 포함)는 16만1,441명이다. -
與 "김건희 수원여대 공채 임용 확인…尹 주장 거짓"
정치 정치일반 2022.01.05 10:59:59더불어민주당이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시간강사'로 채용됐었다는 윤 후보 측 해명이 거짓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희 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됐던 당시, 채용절차가 공개채용으로 이뤄졌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면서 수원여대가 국회에 제출한 답변을 공개했다. 해당 답변에 따르면 김씨는 2007년 1학기 광고영상과 겸임교원으로 신규 임용됐으며 당시 채용 방법은 공개채용이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15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에 "공채가 아니다, 시간강사는. 겸임교수라는 건 시간강사"라면서 "채용 비리 뭐 이러는데 이런 자료를 보고 뽑는 게 아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또 같은 달 26일 국민의힘은 설명자료를 통해 "(김씨가) 안양대·서일대 시간강사를 하던 중 A 교수가 수원여대에서 1년간 강의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하면서 김씨를 수원여대에 '겸임 교수'로 추천하여 위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 현안대응TF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 설명은 수원여대 공식 답변과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면서 "국민의힘 설명대로라면 당시 김씨 임용은 공개채용 방법으로 이뤄졌음에도 불구, 채용 절차에 특정인을 염두에 두었다는 것으로 채용비리를 자인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홍기원 민주당 현안대응TF 공동단장은 "시간강사는 공채가 아니고 자료를 보고 뽑는 게 아니라며 성실하게 연구하고 검증받아 강의하는 시간강사들을 좌절하게 했던 윤석열 후보의 답변이 거짓임이 확인되었다"라며 "윤 후보의 이러한 해명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씨 임용이 공개채용이었음에도 특정 교수에 의해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이뤄졌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니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채용비리 여부를 가려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내고 “2007년 당시 김 씨는 교수 추천을 받아 이력서를 내고 위촉됐다”며 “경쟁이 있는 공개 채용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면접을 본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당시 공개 경쟁 채용으로 알았다면 이력서를 1쪽만 쓸 것이 아니라 당시 수상 및 전시 이력도 함께 기재하였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
조원진 “박근혜 메시지? 국민의힘 아사리판인데 뭐라 하겠나”
정치 대통령실 2022.01.05 10:51:27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정치적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지금 국민의힘이 이런 상태로 가는데 박 전 대통령께서 무슨 말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조 후보는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정치적인 면보다는 그냥 국민에 대한 말씀을 하시지 않을까”라며 이처럼 말했다. 조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나오셔서 정치적인 어떤 입장, 이런 것보다는 국민에게 감사하다는 그런 메시지를 하지 않겠나”라고 예상하며 “지금 국민의힘이 아사리판인데 여기다가 뭐라고 얘기하겠나”라고 꼬집었다.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정치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으로서는 침묵을 해도 정치적이고 말씀을 안 담아도 정치적”이라며 “아무튼 모든 게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2월 초까지는 병원에 계셔야 할 정도로 많이 편찮다, 그 정도는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저는 (건강 상태에 대해) 많이 알지만 의사나 당사자가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퇴원 일에 대해선 “확정되진 않았고 그때 경과를 봐야 될 것”이라며 “호전되는 상태에 따라 박 전 대통령께서 나오셔서 있든지 병원에 더 계시든지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정신적인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4년9개월 간 수감 생활을 하다 지난달 31일 0시 특별 사면됐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3일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면서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유 변호사는 “그저께 뵀을 때 퇴원하시는 날 국민께 직접 인사를 하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며 “그렇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덧붙였다. -
김종인 "尹, 이야기도 지키지 않아…같이 일할 수 없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5 10:50:12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자신의 선대위 전면 개편 추진을 두고 윤석열 후보 측에서 ‘상왕·쿠데타’라는 발언이 나온 것을 두고 “내가 무슨 목적을 위해서 쿠데타하겠나”라며 “그 정도의 정치적 판단능력이면 더 이상 나하고 뜻을 같이 할 수가 없다”고 5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선대위를 개편하자고 했는데 그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서 그 주변 사람들이 쏟아내는 말들을 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상왕·쿠데타 표현을 쓰는 사람에 후보가 동조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후보가 자기 명예에 상당히 상처를 당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런 걸 보고서 더 이상 내가 이 사람하고는 뜻이 맞지 않으니 같이 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가 위원장을 안 받아들일지 정확한 발표한 게 아니지 않나’라는 질문에도 “어떻게 발표하든지 더 이상 나는 뜻이 안맞는다는 걸 확인했다”며 “선대위 중에서 아무런 이해 관계 없이 와서 윤석열 당선을 도와준 유일한 사람이 나 이외에는 없을거다. 다들 개인적 이해관계에 의해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자택 앞에서 ‘자진 사퇴할 거냐’는 질문에 “뜻이 안 맞으면 서로 헤어지는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내가 무엇 때문에 거기 가서 대선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전날 선대위를 전면 해산하고 선대본부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김 위원장의 자리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해촉된다. 윤 후보는 이날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관련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를 향해 “헤메고 있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본질적으로 대선을 어떤 방향에서 치러나갈건지 확고한 생각이 있어야 한다”며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자신에게 한 이야기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후보로 확정된 날 11월 5일 여기 와서 한 두시간 이야기했다. 그때 위원장님이 다해주시면 자기는 지방으로 뛰기만 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선대위를 굉장히 단촐하게 해달라고 내가 이야기했는데 그러고서 한 열흘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동안 자기 나름대로 선대위를 요란하게 구성해서 갑자기 찾아와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일문일답 -사퇴 의사 밝힌 이유 설명해 달라 △내가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질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뭘 이야기하나. -어떤 뜻이 안 맞나 △이번에 선대위 개편에 대해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선대위 개편하자고 하는 건데 그뜻을 잘 이해 못하고서 그 주변 사람들이 쏟아내는 말들을 보라. 무슨 쿠데타 했느니 상왕이니. 내가 선대위를 구성할 적에 이런 선대위 구성하면 안된다고 처음부터 그랬다. 그러다가 (선대위에) 안 갈려고 했던건데 하도 주변에서 뭐 정권교체 관련해서 왜 책임회피하려고 하니 그래서 12월 3일날 내가 조인했는데 가서 보니 선대위가 제대로 작동을 안한다. 그래서 사실 그동안 관찰을 하다가 일부 수정해보자고 했더니 일부수정해도 제대로 기능이 안된다. 그래서 전반적인 개편을 안하고서는 이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전반적 개편을 하자고 했는데 그 주변 인사들이 뭐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지 여러분도 아마 언론에서 재밌게 많이 썼겠지만 무슨 상왕이니 쿠데타니. 내가 무슨 목적을 위해서 쿠데타하겠나. 그 정도의 정치적 판단 능력이면은 더 이상 나하고 뜻을 같이할 수 없다. -지금 상황대로 흐른다면 국민의힘 승리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하나 △그건 두고봐야 할 일이다. 자기네들이 무슨 자신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거에 대해 논평하고 싶지 않다. -지난해 초 윤 후보에 별의 순간이 왔다고 했는데 △별의 순간이 왔으면 별의 순간을 제대로 잡아야 하는데 별의 순간을 제대로 잡는 과정에서 지금 이런 사태가 발생한 거다. -국운이 다했다고 표현 했다는데 어떤 의미인가 △난 그렇다. 이번 대선 같은 대선은 내가 경험해본 적이 없다. 흔히들 밖에서 얘기하는게 찍을 사람이 없다는 거 아닌가.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 여러가지 문제가 산적해있는데 내년에 대통령되는 사람이 국정을 완전히 쇄신해 가지고 세계 속에 다음 세대가 중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어야 할텐데 그런 인물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내가 그런 이야기하는 거다. -권성동 사무총장이 물러났는데 어떻게 보나. △난 그 사람이 그만두고 안 그만두고 별로 관심이 없다. 본질적으로 대선을 갖다가 어떤 방향에서 치러 나갈 것인가를 확고한 생각이 있어야지. 그리고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비전이 보이지 않으니 지금까지 이렇게 헤매고 있는 거다. -어제 밤에 임태희 본부장이 찾아와서 무슨 이야기 했나 △아니 임태희 본부장이 날 찾아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나한테 그 사람이 통보하러 온 것도 아니다. 이야기하다 와인 한잔 먹고 갔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다. -그 전에 윤 후보가 사의 표명해 달라고 요청했나 △난 그런 얘기 들은 적도 없고 이틀 전에 그러니까 2일날인가 해프닝 벌어진 것 아닌가. 내가 사의표명 했다. 내가 윤 후보 전화로 그랬다. 나는 사의표명 하는 그런 짓은 안한단 말이야 그만두면 그만두는 거지. 사의표명 갖다 하고서 당신한테 무슨 사의 반려받는 그런 짓은 난 안하는 사람이다. 전화 끊었는데 그다음에 전화가 왔다. 그러면 제가 잘못 전해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정정 보도가 나갔던 거 같다. -주변 평가 연연하지 않았는데 상왕 쿠데타 표현 쓰는 사람에 후보가 동조했다고 보나 △내가 보기에는 뭐 후보가 자기 명예에 상당히 상처를 당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난 그런 이야기 하는 거 보고서 아하 더 이상 내가 이 사람하고는 뜻이 맞지 않으니까 같이 일할 수 없다는 판단한 거다. -연기 잘하면 된다는 발언에 맘 상했다고 하는데 △그거는 통상적으로 후보와 선대위가 서로 합치해서 가야지 선거가 제대로 이뤄지고 실수가 안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한 거지 그걸 무슨 과도하게 해석해서 내가 후보를 무시했느니 어떠느니 그런 소리한다는 게 벌써 상식에 어긋나는 소리라 생각한다. -후보에게 이준석 대표 문제를 일임해 달라고 했는데 △난 그런 이야기한 적도 없고 내가 사실 이준석 대표를 내가 무슨 감싼다는 이딴 소리를 또 윤석열 주변 사람들이 한거 같은데 나는 여태까지 지속적으로 이야기한게 뭐냐면 이준석 대표가 지금 국민의힘 대표 아닌가. 당신은 대표니까 국민의힘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 시켜야 할 의무를 가진 사람이란 말이야. 그니까 선대위에 있든 밖에 있든 선거운동 열심히 해서 윤석열이를 당선 시키려고 하는 게 책무라는 거만 강조한거다. 내가 그 사람보고 다시 선대위 들어오란 이야기 한 번 한적도 없어. 근데 이 사람이 뭐 어느 신문인가 보니까 이준석과 내가 뭐 쿠데타했다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던데 내가 뭐가 답답해서 이준석이하고 쿠데타 할 생각하겠나. 그게 전부다. 내가 사실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부터 윤 후보가 나를 종종 찾아오면 내가 한 이야기가 있다. 그것도 지켜지지 않은 사람이다. -어떤 이야기인가 △일관되게 이야기 했고 선대위 발족하기 이전에도 내가 후보로 확정된 날 11월 5일 나한테 여기 와서 한 두시간 이야기했다. 그때 위원장님이 다해주시면 자기는 지방으로 뛰기만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선대위를 굉장히 단촐하게 해 달라고 내가 이야기했는데 그러고서 한 열흘 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동안 자기 나름대로 선대위를 요란하게 구성해서 갑자기 찾아와서 이렇게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무슨 놈의 선대위가 이렇게 복잡하냔 말이에요. 지금 봐요. 무슨 새시대위원회란 거 만들었다가 그것도 이제와서 다시 없어지는 과정 거쳤고. 상임선대위원장이란걸 만들어서 있다가 그 사람들 뭐 때문에 만들었는지 사유도 내가 대략 알고 있는데 그래서 내가 처음에 안 갈라고 한 거다. 그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민주당에서 모셔야 한다고 △그건 그 사람들하는 소리지 나하고 상관이 없다. -이번 선대위서 나온다면 앞으로 어떻게 활동한 건가 △나는 원래 내 일상으로 돌아가는거지 내가 무슨 어떤 활동을 해요, 객관적으로 내가 우리나라 정치에 기여할 수 있으면 내 나름대로 평가하는 거지 내가 다른 활동 적극적으로 할 의사도 없고 하지도 않을가다. -후보가 위원장 안 받아들일지 정확한 발표한거 아닌데 △나는 더이상 어떻게 발표하든지 더 이상 나는 소위 뜻이 안맞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에. 여러분 잘 알잖아. 신문에 언론에 재밌게들 많이 썼던데. 무슨 쿠데타했느니 상왕이니 뭐니. 내가 무슨 목적 위해 하겠어요. 내가 선대위 중에서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와서 윤석열 당선을 도와준 유일한 사람이 나 이외에는 없을거다. 다들 개인적 이해관계에 의해 일하는 사람들이지. -선대위 가장 문제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가 △앞으로도 똑같다. 앞으로도 내가 보면 대략 짐작할 수 있는데 후보가 어떤 행동 보이냐 보면 여러분이 확인할 거다. -윤 후보가 홀로서기 한건데 윤후보에 당부할 말이 있나 △나는 잘되기만 바라는거지 특별히 당부할 말이 없다. -측근들이 일정, 메시지해서 문제라고 하는데 △그게 그동안 여러 문제로 이야기했느데 그런 건 앞으로 후보 자신이 각성하고서 시정하든지 그건 자기 알아서 할일이다. 난 더 이상 나한테 관심가질 일이 아니니까 나한테 더 이상 후보에 대해 질문하지 말라. -지금 선대위는 윤핵관이 문제라 판단하나 △윤핵관인지 측근인지 누군지 모르겠는데 난 판단하길 주변에 사람들이 다 그런 사람들로 모여있는 거다. -선대위 개편되서 슬림화되면 승산 보이나 △그 결과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할 수 없는 사람이다. 자기가 자신있으니까 그렇게 했을 테니까. -그 뒤로 윤 후보와 연락했나 △난 원래 그런 연락하는 사람 아니다. -이후 연락 오면 어떻게 할 건가 △더 이상 관심 갖지 않을 테니까 더 이상 거기에 대해 나한테 묻지 말라. -
이준석, 선대위 책임론에 “오늘도 만물 ‘이준석설’…뒤집어씌울 고민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1.05 10:46:2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선거대책위원회 해체를 둘러싸고 ‘이준석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 “오늘도 다들 앉아서 어떻게 이준석에게 뒤집어씌울까 고민만 하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애초에 분석을 잘해야 해법을 내는데 기본적으로 만물 ‘이준석설’이니 선거대책위원회가 아니라 ‘이준석대책위원회’가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전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사퇴 등 선대위가 전면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을 두고 이 대표가 책임을 지고 함께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경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단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위원장과 윤석열 대선 후보 결별의 원인으로 “연기자 발언보다 더 큰건 이준석 대표 문제인 것 같다”고 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후보에 대해 거의 내부 총질에 가까운 과정이 계속해서 있었고 이런 이 대표를 김 위원장이 용인을 했다”며 “거기에다 좀 확인이 필요하지만 선대위 개편안을 이준석과 논의해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김용남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보특보도 YTN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저격했다. 그는 “첫 번째로 물러나야 할 사람이 안 물러나고 있으므로 연이어서 여러분이 사퇴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때마다 자당 후보를 깎아내리고, 도대체 어느 당 대표인지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언행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2030의 어떤 대표성을 갖고 있다’, ‘자기와 함께 해야만 2030의 표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지만 2030세대의 대표성이 있는지도 의심스럽다”며 “이미 국민의힘의 많은 현역 의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당원도 지금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가 선대위 업무에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TBS라디오에서 “지금은 대선전이기 때문에 (이 대표 사퇴 주장 등) 그런 꼴사나운 모습을 연출해서 국민들의 지탄을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무리한 수단으로 어떻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가 윤 후보 당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도 여러 차례 했기 때문에 결국에는 선거를 돕는 방향으로 나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한다”고 했다. 김은혜 선대위 공보단장도 MBC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선거 운동에 복귀를 하시면 뜨겁게 안아주자는 중진 모임의 결론이 우리 당원과 우리 원내 의원들의 바람과 일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심리학자' 이수정 "尹, 눈치가 없어…어찌어찌 후보까지"
정치 정치일반 2022.01.05 10:21:19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사실상 해체 수준을 밟으면서 공동선대위원장직 사의를 밝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심리학자로서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 교수는 지난 3일 전파를 탄 MBN '판도라'에 나와 '심리학자로서 윤 후보를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았다. 해당 방송은 이 교수가 사의를 표명하기 전인 지난 1일 촬영됐다. 이에 이 교수는 "일단 (윤 후보 체격이) 굉장히 크다"고 운을 뗀 뒤 "제가 그분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기사 내용을 참고하면 '타협을 잘 못 한다', '눈치가 없다', '적당히 했으면 이렇게 안 됐을 수도 있는데 적당히 못 하다 보니 어찌어찌 흘러와서 대통령 후보까지 된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윤 후보가) 대통령을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30년 전부터 했겠나"라며 "이해가 잘 안 되는 측면들이 있다"고도 했다. 이같은 이 교수의 대답을 들은 강기적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달 1일 YTN라디오에 나와 "(윤 후보에) 희망이 있다. 굉장히 정의롭게 살아오신 분은 맞다"고 했던 이 교수의 발언을 소환했다. 강 전 수석은 "어디에서 (윤 후보가) 정의롭다는 걸 보셨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 교수는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가리키며 "이쪽에 계신 분을 감옥에 보낼 뻔한 그런 모습들. 그런 모습들이 국민에겐 각인되어 있고, 그런 모습들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선택한 검찰총장이었다"고 떠올렸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김 최고위원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20대 총선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로 당시 윤 후보가 이끄는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받고 기소됐다가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편 윤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직접 선대위 개편안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종인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대위 개편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하자는 것인데, '쿠데타'니 '상왕'이니 이딴 소리를 하고, 뜻이 안 맞으면 헤어지는 것"이라면서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
진중권 “윤핵관, 윤석열과 일체화…6070만 갖고 간다 판단한 듯”
정치 정치일반 2022.01.05 10:12:28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국민의힘 선대위 개편을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윤석열 대선후보와 캠프,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은 나눌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거의 일체화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4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지금 분위기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아마 같이 가기 힘들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게 이제 굉장히 복잡한 문제다.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는 지지층이 그래도 비교적 동질적”이라며 “4050이고 그다음에 옛날에 운동을 했든 안 했든 간에 80년대 공동체 체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쪽(국민의힘)은 어떻게 돼 있냐면, 강성지지층 6070이 있고 그 다음에 2030이 있다. 굉장히 이질적이다. 전혀 생각이 다른 그룹”이라며 “그 다음에 또 이들이 노려야 할 중도층은 생각이 또 다르다. 이 각각이 사실 이질적인데 이걸 하나로 통합해낼 리더십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리더십이 없다 보니까 지금은 저쪽에서 아예 강성 지지층 6070만 갖고 가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 그래서 원인을 파악한 게 좀 다르다”며 “윤핵관 이런 분들은 ‘이 모든 게 혼란 때문이다’, ‘이준석·김종인 때문이다’, ‘이쪽을 정리해야지 우리가 안정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면에 이제 보통 중도층이 볼 때는 지지율 하락이 후보와 캠프의 문제고, 그 다음 거기서 나오는 메시지의 문제다. 이걸 고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보는 거다. 애초에 진단 자체가 다르다”며 “그래서 어느 쪽이든 간에 안정화를 시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6070만 갖고 가겠다고 한다면 승산은 떨어지겠지만 혼란보다는 차라리 낫지 않겠나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선대위 개편과 관련 김 위원장을 해촉하고 선대위를 완전 해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자택에 머무르면서 숙고 끝에 이 같은 쇄신안을 구상했다. 윤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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