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가계부채 둔화에…전문가 63% "이달 금리 내릴 것"

■서경 금통위 서베이

"집값 안정 확인해야" 신중론도

이창용(오른쪽부터) 한국은행 총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30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에서 ‘한국 경제 고르디우스의 매듭 풀기:지속 가능 경제를 위한 구조 개혁’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에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한은의 실제 금리 결정과는 별개로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금융통화위원회를 전후로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의지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관련 기사 8면

서울경제신문이 6일 주요대 경제학과 교수와 금융사 이코노미스트 등 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2.9%(22명)가 이달 한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은 37.1%였다.



금리 인하의 이유로는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가 31.8%로 첫손에 꼽혔으며 ‘내수 침체(27.3%)’ ‘물가 안정(18.2%)’ 등이 뒤를 이었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개인적으로는 10월 인하는 섣부르다고 보며 0.25%포인트 금리를 내린다고 해서 실물경제에 큰 효과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한은 총재가) 최상목 부총리를 만났다는 것은 내리겠다는 신호 같다. 가계대출에 대한 정부 정책이 시간을 갖고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는 식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결 전망도 여전하다. 이승헌 숭실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물가와 집값 등 경제 상황이 안정될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어야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