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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34.4% 안철수 62%…이재명 47.4% 윤형선 47.9%
정치 정치일반 2022.05.22 20:08:066·1 지방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0.5%p 차로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기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양일간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각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성남 분당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전체 응답자의 62.0%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김병관 후보(34.4%)를 27.6%포인트(p) 차이로 크게 이겼다. 또 다른 관심지역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47.9%,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4%를 얻어 0.5%포인트 차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의 분당갑 출마가 국민의힘 경기지역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본 비중이 67.4%에 달했다. 응답자의 50.3%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했으며, ‘약간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17.1%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에 응한 분당갑 지역 유권자들의 57.6%는 경기지사 후보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김동연 후보를 지지한다는 35.8%에 비해 21.8%포인트 많았다. 이재명 후보의 계양을 출마가 민주당 인천지역 선거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대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긍정적인 응답과 부정적인 응답이 0.6%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매우 도움이 된다’ 37.6%, ‘약간 도움이 된다’ 10.4%로 긍정적 평가가 47.9%인 반면 ‘전혀 도움이 안 된다’ 29.5%, ‘별로 도움이 안 된다’ 17.8% 등 부정적 평가도 47.3%를 차지했다. -
안철수 "김은혜·강용석, 하나돼야 유리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22 17:54:19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는 22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여권 후보들은 하나로 돼서 나오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그런 구도가 아니겠는가 생각을 하지만 결단은 후보자의 몫”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MBN ‘시사스페셜’ 인터뷰에서 “우선 원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도 예전에 경험은 있지만 결국은 후보자의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18일에도 김 후보와 강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당시 분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빙구도로 흐르고 있고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여론조사에 따라 다르지만 3~5% 득표하는데 그건 실체가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당 지도부는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앞서 안 후보가 단일화에 찬성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해 “(당과) 다른 메시지를 내려면 상의했으면 좋겠다. 그럴 거면 (안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하셨어야 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당내 여론이 엇갈리며 김 후보 역시 단일화 문제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에 대해 “무거운 마음, 책임의식을 가지고 당원여러분과 국민여러분으로부터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했다. 다만 “당원과 국민들이 뽑아주신 당시에는 제1야당, 지금은 여당 후보다. 따라서 개인의 유불리만을 위해 쉽게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사안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신중함을 보였다. -
尹, 바이든에 안철수 소개 "선거 큰 공헌 이기게 한 사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22 11:21:20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미 정상 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선거에 큰 공헌해서 이기게 한 사람”이라는 취지로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안 후보는 ‘전날 만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묻는 서울경제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이 자리한 헤드 테이블에서 바이든 대통령 정면에 앉았다. 테이블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도 동석했다. 안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과 펜실베이니아대학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공학석사, 와튼스쿨에서 MBA(경영학 석사) 두 학위를 받았다 말씀드렸다”며 “본인이 바로 팬실베이니아 대학 교수라며 아주 반가워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17년 펜실베이니아대로부터 명예교수 지위를 받았다. 안 후보의 외동딸인 안설희 박사도 이 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안 후보는 바이든 대통령과 과학기술이나 경제안보 등과 같은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고 한다. 안 후보는 “그 부분은 말씀드릴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며 “다음 방미 때 짧게라도 말씀드릴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상진-안철수'공동출정식…신상진 성남시후보,“깨끗하고 청렴한 도시 건설하겠다”
사회 사회일반 2022.05.19 18:58:04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의 6.1지방선거 출정식이 고흥길 전 분당갑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출정식은 안철수 분당갑 후보와 함께 ‘공동출정식’으로 진행됐다. 출정식 슬로건은 ‘일등도시 분당, 품격 있는 성남시’로 성남시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도시 건설을 지향한다는 취지다. 신 후보는 “저의 38년 정든 고향 성남이 대장동, 각종 특혜의혹으로 낙인이 찍혀 가슴이 무너진다”면서 “깨끗하고 청렴한 도시를 건설하고 썩은 곳을 도려내는 ‘성남의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는 또한 성남시의 각종 비리의혹을 밝히기 위해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출정식에서 자리를 함께한 성남 시민들과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인사를 하고 “정권교체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민주당의 ‘국정 발목 잡기’로 대한민국은 표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해 트리오(신상진-안철수-김은혜 후보)’가 최고의 성남·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영우·김을동·윤종필 전 의원 및 진선유 전 국가대표 선수(2006 동계올림픽 3관왕)가 참석해 격려발언을 했다. 지지자들은 “신상진-안철수”를 외치며 두 후보에게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
안철수 '경기지사 단일화' 발언에…이준석 "선대위장 하셨어야"
정치 대통령실 2022.05.19 09:51:40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의 단일화를 두고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의견 차이를 보이며 맞섰다. 지난 18일 안 후보는 경기 성남시 야탑동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선거가 박빙구도로 흐르는 상황에서 강 후보의 지지율은 3~5%로 실체가 있다"며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이날 전북대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후보의 발언을 겨냥해 “그런 거 하시려면 선대위원장 하셨어야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선거에 지휘를 하고 책임을 지는 위치에 가려면 그렇게 하셨으면 된다”며 “그런데 본인이 이제 지역구에서 주민 위해 봉사하겠다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 후보에게 “선대위의 방침과 다른 메시지를 내려면 좀 상의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침했다. 앞서 이 대표는 김 후보와 강 후보 간의 단일화와 관련해 안 후보와 정반대의 의견을 낸 바 있다. 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
안철수 "분당 판교에 특목고 설립…4차산업 인재 양성소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8 16:09:01경기도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분당 판교를 4차산업혁명 과학기술특구로 만들고 관련 특목고를 설립해 4차 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전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교육공약 발표회를 열고 “주민들께서 원하신다면 관내 유휴부지에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프랑스의 에꼴42와 스타트업의 메카인 구글캠퍼스를 융합한 형태인 4차산업혁명에 맞는 혁신 캠퍼스로 바꿔 창의력이 풍부한 미래기술 핵심 인재들을 분당 판교에서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언급한 유휴부지는 삼평동 725, 백현동 567, 운중동 902, 판교동 578·493 등 다섯 필지 5만 9000여㎡다. 그는 “당초 판교동 493번지는 특목고를 세우기 위한 자리였다”며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이 ‘수월성 교육’에서 ‘평등화 교육’으로 바뀌면서 특목고 설립은 추진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부지가 방치된 지 17년이 지나면서 성남시는 지난해 판교동 493번지를 포함한 판교지구 미활용 부지에 복합문화 커뮤니티 등 공공 편의시설을 설립하는 결론을 내렸다”며 “하지만 제가 당선되면 주민 뜻을 다시 묻고 4차산업 인재양성의 전당을 세울 수 있도록 전방위로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월성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과거 문재인 정부가 평등이라는 명목 하에 졸속으로 추진하다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자사고·특목고 폐지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정부와 함께 수월성 교육의 장점을 살리면서 공교육도 강화하는 정책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당 판교의 교육열은 그 어느 곳보다 뜨겁지만 관내에 마땅한 특목고가 없어 일반고를 통해 학군이 유지되고 있다”며 “계획대로 특목고를 설립하면 관내 학생 수요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할 수 있어 분당 판교를 중심으로 100만 미래도시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분당갑 보궐선거··안철수 60.8% vs 김병관 32.1%[리얼미터]
정치 정치일반 2022.05.18 15:52:45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의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경기 성남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7명을 조사한 결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60.8%, 김병관 민주당 후보는 32.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8.7%포인트로, 오차범위(±3.4%포인트)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85.2%였고,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13.0%로 집계됐다. 선거의 의미와 관련해서는 ‘새 정권 안정론’이 56.6%, ‘새 정권 견제론’이 34.5%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이 34.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교통 인프라 확충' 15.5%',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 14.3%,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이 11.3% 순이었다. 이어 '복지 확대' 7.7%, '교육 및 보육 지원 개선' 7.1%,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지원' 4.0%, '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 3.0%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이재명 "안철수, 새정치 울궈드시더니..구 정치세력에 갖다 바쳐"
정치 정치일반 2022.05.16 09:45:25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일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를 향해 "10년간 '새 정치'를 울궈드셨는데 맹물 밖에 안 나올 사골을 통째로 구 정치세력에 갖다 바쳤다"고 정조준했다. 이 후보는 이날 라디오방송(YTN)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고 "10년간 국민을 기만한 분이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경기지사를 지낸 이 후보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겨냥해서도 "경기 도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광범위하며 힘든지 아실지 궁금하다"며 "말 잘한다고, 대변인으로서 얼굴 많이 알렸다고 도정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김동연 후보 같은 분이 맡아야 '이재명의 경기도'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방선거 목표치로는 수도권 한 석 이상 확보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선은) 호남만 제대로 지켜도 다행이다 싶을 상황이다. 수도권을 한 곳이라도 이기면 승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과반을 향해 가야 한다. 돌풍의 핵이 인천이고, 인천에서 이겨서 수도권을 이기고, 수도권 승리를 통해 강원·충청까지 승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자신했다. 자신의 출마를 검·경 수사를 피하기 위한 '방탄용'이라고 비판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참 후안무치한 적반하장당"이라며 "나는 방탄이 필요 없다. 오히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과거에 채용에 관계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법안 발의에 나선 권 원내대표가 과거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됐던 점을 강조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
유인태 “尹, 형편없어· 안철수, 11년 헤맸으면 각성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2 10:44:26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형편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라디오(CBS)에 출연해 ‘당선 이후부터 인수위원회를 거쳐 취임한 하루까지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상상을 못 할 정도로 못한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집무실을 옮기는 것부터 관저를 정하는 것, 내각 인사까지 다 못했다”며 “전반적으로 도대체 왜 저러지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서도 유 전 총장은 “문재인정부 초기 광화문 이전을 준비했던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보지도 않고 용산에 꽂혔더라”며 “군통수권이 있는데 국방부를 며칠 내로 비워라 이게 어떻게 공정과 상식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용산으로 간 것을 누가 뭐라고 하느냐”며 “광화문으로 못 가는 이유를 국민에게 설명하고 가령 이르면 광복절쯤, 늦으면 연말까지 차근차근 (옮기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방부에는 합동참모본부까지 같이 있는데 그걸 옮기는 걸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할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뭐에 씌었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태우 정부를 좀 공부를 해보라고 하고 싶다"고 권했다. 그는 "(노태우 정부 당시) 여소야대였다. 3당 합당이라는 걸로 별로 우리 역사에 아름답지 못한 기록을 남기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2년 간 여소야대 정국에서 거의 중요한 정책들 거의 만장일치로 처리가 됐다. 국회에서 큰 잡음 없이 거의 남북기본합의서 같은 것도 만장일치 통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어떻게, 그런데 지금 지금까지 당선돼서 오늘까지 보인 모습은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검찰개혁법안, 그것도 오히려 뒤집었다. 이제 협치는 안 하겠다. 협치 포기를 선언한 거라고 봤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기 시작점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낮고, 여기에 민주당이 안주하는 등 여야가 ‘못하기 경쟁’을 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유 전 총장은 “윤 대통령의 인기가 70~80%에 육박했다면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겠나. 이재명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라며 “어느 한 쪽의 지지도가 높았다면 민주당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지 않기 위해 바짝 긴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 쪽(윤 대통령, 국민의힘)도 못하고 있으니 서로 지금 못하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해선 해 "전혀 자기 적성에 안 맞는 동네에 와서 11년을 헤맸으면 이제는 좀 각성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에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안 전 위원장을) 돕겠다고 왔는데 거의 다 척졌다"며 "사람이 다 떨어져 나가는 사람은 이 동네에는 안 어울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전 위원장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것을 두고 "천당 위에 분당이라고 한다.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원래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굉장히 낮을 때는 그곳에서 원래 하던 사람(김병관 전 민주당 의원)이 더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성남상의 조찬간담회서 안철수와 회동
사회 사회일반 2022.05.11 14:22:09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는 11일 오전 성남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212회 최고 경영자 조찬강연회’에 참석, 안철수 후보와 대화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신 후보는 성남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 날 강연회에서 안철수 후보가 내세우는 ‘분당 · 판교를 대한민국 경제 · 과학의 심장으로’ 에 공감을 표했다. 신 후보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는 등 판교를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만들기 위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전입신고를 하며 6·1 보궐선거에 시동을 걸고 있다. -
안철수 “이재명이 분당서 붙고 싶지 않은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1 10:20:28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측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맞붙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안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분당갑 보궐선거에서 맞붙지 않는 것이 좋지 않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송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CBS) 인터뷰에서 “제가 안철수 후보님하고 부처님오신날에 옆자리에 앉아서 대화를 나눴는데, 안철수 후보님도 100% 동의했다. 두 분이 성남에서 부딪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말에 동의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안 후보 측은 “송영길 후보가 주장한 ‘이재명 상임고문과 맞붙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사실관계는 ‘과’를 ‘이’로 바꾸면 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 고문이 정치권에 복귀하면서 민주당이 우세인 인천 계양을이 아닌 분당갑 등 험지에 출마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고문은 위험한 정면돌파 운운했지만 누가 봐도 꽃가마”라며 “송영길 후보의 희생을 밟고 국회에 무혈입성하려 한다”고 직격했다. -
[속보] 국힘, 분당갑 안철수·계양을 윤형선 공천 확정
정치 정치일반 2022.05.10 15:39:34[속보] 국민의힘, 분당갑에 안철수·계양을에 윤형선 공천 -
'분당 주민' 안철수, 단수공천 수순…박민식·장영하 출마 포기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09 18:47:09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대한 단수공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력한 경선 상대였던 박민식 전 의원이 사퇴의 뜻을 밝힌 가운데 ‘굿바이 이재명’을 쓴 장영하 변호사도 안 위원장 지지를 선언하면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보 출신인 박 전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잠시의 멈춤이 분당을 향한 열정과 헌신까지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의원의 사퇴를 두고 안 위원장 단수공천을 위한 길 터주기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 안 위원장도 “박민식 전 의원님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다. 그런데 그렇게 큰 결심을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제가 전화 통화를 드렸고 또 조만간 만나 뵙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였던 장 변호사는 “선당후사 정신으로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안철수 후보 당선을 돕겠다”며 안 위원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장 변호사는 이날 안 위원장과 오찬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 측은 “장영하 변호사는 추진했던 주요 정책을 안철수 후보에게 설명하고 분당 판교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함께 실천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기존 분당갑 후보들이 모두 사퇴할 경우 안 위원장에 대한 단수공천이 가능해진다. 기존 부정적인 기류를 보였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한 라디오(MBC) 인터뷰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후보를 공천하는 게 단수공천”이라며 “안 위원장이 (후보 지원을) 넣겠다고 해서 단수공천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고 말해 바뀐 당내 분위기를 드러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성남 분당구에 전입신고를 하며 6·1 보궐선거 출마 준비를 마쳤다. 안 위원장은 “오늘 분당구 판교 주민이 됐다”며 “여기 사시는 분들이 1기 신도시의 재건축에 관한 관심들이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저도 당선이 된다면 국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철수 분당갑에 민주당은 김병관 출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09 17:23:54김병관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9일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분당갑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김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 위원장을 ‘떴다방 정치투기꾼’으로 규정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안 위원장의 마지막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로 상징되는 가짜 새정치와 싸워 이겨야 한다는 엄숙한 책무를 부여받았다”고 강조했다. 게임회사 웹젠 창업주인 김 전 실장은 경기 분당갑에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이번 지선에서 경기지사로 출마한 김은혜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0.72%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
김병관 분당갑 출마 선언 “안철수는 떴다방 정치투기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09 11:29:00김병관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9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민주당은 김 전 비서실장을 경기 분당갑 보궐 선거에 전략공천했다. 게임회사 웹젠 창업주인 김 전 비서실장은 경기 분당갑에서 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궐선거가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의 마지막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안 인수위원장은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안 인수위원장을 떴다방 정치투기꾼으로 규정하겠다”며 “저는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로 상징되는 가짜 새정치와 싸워 이겨야 한다는 엄숙한 책무를 부여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인수위원장은 그동안 서울 노원병을 지역구로 두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왔으나 이번 보궐선거를 위해 이날 경기 성남시 백현동으로 주소를 옮겼다. 김 전 비서실장은 “정당과 지역구를 투기의 대상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정치인이 안 인수위원장”이라며 “정치 투기를 하면서 새정치를 말하니 이제 그 단어는 누구도 쓸 수 없을 만큼 오염됐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제 김병관이 안 인수위원장의 떴다방 정치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전 비서실장은 자신이 경기 분당갑 지역과 오랫동안 함께해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제 삶은 분당·판교와 함께했다. 지난 2016년 정치계로 영입될 당시 제안된 양지를 마다하고 20년 동안 민주당이 한 번도 이긴 적 없던 분당갑 등판을 자처했다”며 “지난 2016년 제가 승리한 선거는 분당대첩으로 불렸다. 이번에도 분당대첩 시즌2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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