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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유니콘 키워드는 ‘에너지·바이오·글로벌’

전체 매출액 중 80%는 해외 수출 등

글로벌 시장서 두각 드러낸 업체 다수





에너지 및 배터리, 바이오, 자율주행 등의 벤처·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반열에 대거 올랐다. 한동안 내수 시장 기반의 플랫폼 업체들이 유니콘 기업의 절대 다수를 차지했지만 점차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업체들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예비유니콘’ 15개사와 ‘아기유니콘’ 5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는 107개 기업이,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199개 기업이 신청해 각각 7 대1 및 4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은 기업당 최대 200억 원의 특별보증과 함께 상위 30% 이내 기업에는 보증한도가 30% 추가로 부여된다. 예비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380억원, 평균 매출액은 20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이 예고되는 에너지 및 배터리, 바이오 업종의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LTO(리튬티탄산화물) 배터리를 만드는 ‘그리너지’, 특수가스 제조 업체인 ‘에프알디’, 액화수소 드론 및 충전소를 서비스하는 하이리움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너지는 영국 태양광·풍력 솔루션업체인 스냅패스트와 함께 영국 연구혁신청 지원을 받고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JV) 설립을 준비 중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오케스트라(중추신경계 특이적 약물전달시스템)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재생치료제) 등이 예비 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곳도 있다. 점자 정보 단말기 업체 ‘닷’은 글로벌 시각장애인 컨퍼런스와 CES 2023 등의 수상 실적은 물론이고 미국 교육부 납품을 통해 수출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밖에 라포랩스(여성의류플랫폼 퀸잇), 열매컴퍼니(조각투자 STO), 오토노머스에이투지(자율주행) 등도 차세대 유니콘으로 인정 받았다.

한편 올해 선정된 아기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60억4000만원, 평균 매출액은 3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억 원의 시장개척자금을 받는다. 올해는 성장자금의 원활한 확보를 돕고자 최대 50억 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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