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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지켜본 日 “尹정부 한일관계 적극 개선할 것”
국제 국제일반 2022.06.02 09:35:27여당의 6·1 지방선거 압승에 따라 일본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권 운영이 수월해지며 한일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3일 진보 성향의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지방선거는 5월 10일 출범한 윤 정권의 신임투표 성격을 띠고 있다"며 "그 결과가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윤 정권의 구심력을 좌우한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도 "윤석열 정권이 '첫 심판'인 대형 선거에서 일정한 신임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파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소수 여당이지만 지방선거 대승으로 윤 정권의 국정 운영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 취임 3주 만에 치러진 첫 전국 규모 선거로 윤 정권의 신임과 보수세력의 부활 여부를 물어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국민의힘이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17곳 중 12곳에서 이기면서 압승했다"며 "윤 대통령의 정권 운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여당의 승리로 윤 대통령이 과감하게 정책을 실행하기 쉬워졌고 한일관계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
[속보] 신규확진 9898명…위중증환자 176명·사망자 15명
산업 바이오 2022.06.02 09:30:30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 명 대 미만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6·1지방선거로 인해 검사 수가 적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지만 주간 추세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89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12만 93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 289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34명(14.5%)이며, 18세 이하는 1955명(19.8%)로 집계됐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 4300명(43.6%), 비수도권에서 5566명(56.4%)이 발생했다. 전주 대비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주 전인 5월 26일(1만 8816명) 대비 이날 신규 확진자는 8918명 감소했다. 2주 전인 5월 19일(2만 8130명)과 비교해 1만 8232명 감소한 수치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에 있다. 23일부터 29일까지 총 확진자 수는 12만 2467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 7495명이다. 16일부터 22일 총 확진자 수는 17만 5586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508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그 전주 대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588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이날 15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421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사망자 수는 1주 전 대비 19명 증가했고, 2주 전 대비 25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176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과 비교해 67명 감소했고 2주 전 대비 98명 줄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지속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8040병상을 보유중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0.9%, 준중증병상 12.5%, 중등증병상 10.6%,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4%다. 전날 재택치료자는 1만 1767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5724명, 비수도권에서 6043명이 발생해 이날 재택치료자는 8만 8687명으로집계됐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5032명으로 집계됐다. -
20일 만에 출근한 오세훈 시장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사회 사회일반 2022.06.02 09:27:006·1 지방선거 당선으로 서울시장직 연임에 성공한 오세훈 시장이 “선거 기간 드렸던 약속은 4년 동안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2일 서울시청으로 출근한 오 시장은 시 직원들에게 인사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낀다"고 감회를 나타냈다. 이어 “서울시 곳곳을 다니면서 열광적인 성원과 지지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주시는 간곡함과 많은 부탁과 제안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는 기간이었다”고 선거 운동 기간을 돌아보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 주신 갖가지 사연과 말씀을 고스란히 가슴에 새기고 이제 다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다시 시작되는 임기에서 주요 시정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우리가 스스로 설정한 비전2030, '약자와의 동행,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 도시, 건강안심도시, 매력적이고 시민들께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 공간, 이렇게 하나하나 챙겨가는 4년을 저와 함께 손을 맞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함께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0.15%p차 승리’ 김동연 “민주당 내 성찰·변화 견인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02 09:22:436·1 지방선거에서 0.15%포인트 차이로 신승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2일 “민주당 내 성찰과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라디오(CBS)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민생을 돌보면서 국민만 바라보고 가는 그런 정당으로 저는 거듭나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우선 당선 소감에 대해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승리 이유로는 “제가 우선 늘 주장했던 게 일꾼론이다. 두 번째는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 세 번째가 서민이나 도민과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이라며 “그런 게 조금 작동하지 않았는가 싶다”고 분석했다. 또한 “네거티브 얘기를 캠프에 들어오고 하지 않도록 주문했었다”면서 “팩트에 근거한 건 검증이지만, 근거 없이 하는 네거티브는 우리 정치판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하지 않은 게 도민들게 역설적으로 좋은 인상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표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출구조사나 초반에는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격차가 줄긴 하지만 계속 유지하고 있어서 중반 이후로는 어렵겠다고 솔직히 생각했었다”면서 “역전이 일어나기 한 시간 전쯤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선 이후 당내 이른바 ‘졌잘싸’ 분위기에 대해선 “그것은 틀린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생각”이라며 “만약 그 생각을 한다면 더 깊은 나락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이 지난 대선에서 진 이유도, 그 이후로 성찰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개혁에 미치지 못했다”며 “그것이 지난번 대선 패인 중 하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고전한 가장 큰 이유”라고 짚었다. 아울러 “민주당이 이 같은 결과 받아들인 걸 보고 정말 변화와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이길 수 있었던 것도 민주당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성찰과 변화와 개혁에 대한 씨앗이 됐으면 하는 기대도 있다. 제가 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거 막판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이슈에 대해선 “그런 식으로 엇박자가 나온 것에 대한 우려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당내에서 많은 분들이 개혁과 쇄신에 대해 생각을 같이 하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또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만나서 서로 소통하고 진정성을 또 함께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
5만4000표 가져간 강용석…역적론? 책임없다? 와글
정치 정치일반 2022.06.02 09:08:05극적인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였던 경기도에서 승리를 거머쥔 가운데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40분 기준 개표가 99.68% 진행된 상황에서 강 후보는 5만4631표를 득표했다. 비율로는 0.95%에 그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민주당 후보에게 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개표 직후 계속해서 1위로 치고 나가던 김은혜 후보는 날 새벽 5시32분 김동연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그 뒤 격차는 계속 벌어져, 결국 8182표 차이로 경지지사 자리를 내줬다. 이번 결과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강용석 후보의 득표율이 예상보다 미미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강 후보가 가져간 5만4631표가 결과적으로 뼈아픈 보수층 이탈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는 선거 전 여론조사 때부터 초접전 승부를 예고한 바 있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김은혜 후보가 49.4%로 김동연 후보(48.8%)를 앞섰지만 격차는 단 0.6%포인트(오차범위 ±1.5~4.3%포인트)에 불과했다. 김은혜 후보는 개표 후반부까지 앞섰으나 개표율 97%를 넘긴 상황에서 김동연 후보에게 역전 당했고, 결국 김동연 후보가 신승을 거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강 후보가 가져간 '5만표'가 승패를 갈랐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강 후보 지지자들이 대체적으로 보수 성향이라는 점에서 김은혜 후보의 표를 나눠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강용석 후보 단일화 반대한 이준석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과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했으면 오히려 중도표 빠져 나가서 참패했을 것" 등의 목소리가 맞서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 후보 책임론을 언급하는 글도 적지 않다. 한 여권 지지차는 “강용석 역적됐다. 방송에서 단일화 거부하는 정치인 그렇게 비판하더니 막상 자신은 ‘내로남불’”이라고 꼬집었다. -
尹 “지선 결과, 경제·민생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
정치 대통령실 2022.06.02 09:05:33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윤 대통령의 짧은 입장문을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성숙한 시민의식에 따라 지방선거가 잘 마무리 돼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서민들의 삶이 너무 어렵다”라며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를 위해 앞으로 지방정부와 손을 잡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
박지현 "완벽하게 패배했다…두번째 심판 겸허히 수용"
정치 정치일반 2022.06.02 08:33:16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완벽하게 패배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두 번째 심판,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아쉽게 고배를 마신 후보들께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며 "승리한 후보들께도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특히 역전에 성공한 경기 김동연 후보님, 정말 고생하셨다"며 "경기 승리는 우리가 인물을 바꾸고 쇄신의 의지를 보인다면 국민들은 언제든지 기회를 준다는 증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민주당으로 더 젊은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특별히 민주당의 변화를 믿고 새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 주신 2030 여성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차별과 격차와 불평등이 없는 세상, 힘들어도 여러분과 같이하겠다. 그리고 끝내 이기겠다. 죄송하다. 고맙다"며 글을 마쳤다. -
"역대급 진상 패악질"…민주 지지자들 박지현 맹비난
정치 정치일반 2022.06.02 08:22:01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자 일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박지현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내든 '586 용퇴론' 등 쇄신안이 당 내부를 흔들면서 결국 선거 참패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박지현이라는 역대급 진상의 패악질은 분명히 복기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이사장은 “민주당은 이제 민주당 지지층의 ‘정치혐오’를 무섭게 걱정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이번 선거는 애초 어려웠지만 저쪽(국민의힘)도 똥볼 많이 찼다는 점에서 기회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용하지 못했다. 민주당 다수 의석의 국회는 효능감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박 위원장은) 자기당 지지자를 ‘진정한 개딸 맞느냐’며 혐오하고, 다니는 곳마다 자당 정치인의 함량미달을 탓했다. 민주당은 저 철부지에게 경고라도 제대로 했나?”라며 “이게 대선 때 낙담한 지지자들을 일으켜 세우기는커녕 떠나라고 내쫓은 꼴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등 돌린 지지자는 어떻게 돌이킬 수 있겠는가? 박지현을 깨끗이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도 박 위원장을 겨냥해 “당에 애착이 없는 이들이 선거를 이끌었는데 이길 리가 없다”고 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두 번째 심판’이라고 한 박 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심판당했다고, 마치 남의 정당인 듯이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들 고생 많았다. 내부의 혼란에다 비정상적 언론 상황에도 이 정도의 성적이면 잘 싸운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자 여러분, 버티자. 더 단단해지자”고 했다. 반면 박 위원장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 위원장 지지자들은 소셜미디어 등에 글을 올리면서 “참패의 원인은 박 위원장이 아닌 변화 없는 당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지지자는 “이번 결과로 박 위원장 탓하는 건 너무 양심없지 않나”라며 “이미 문재인 정권 때부터 여러 성비위 사건으로 지지율 떨어졌었다. 그나마 박 위원장 덕분에 (지난 대선 때) 2030여성 지지율 높아졌던 건데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지적했다. -
'4선' 성공 오세훈, 여름철 안전 대책부터 챙긴다
사회 사회일반 2022.06.02 07:42:411일 지방선거 당선으로 ‘4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업무에 복귀한다. 선거 출마로 지난달 12일 후보 등록과 함께 현 38대 시장으로서 직무가 정지된 지 3주 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0분 시청 본관으로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거를 마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오전 9시에는 시장 집무실에서 조인동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그간의 업무 보고를 받는다. 낮 12시에는 간담회장에서 주요 공약 추진 현안 부서 실무진과 오찬을 한다. 오후 2시에는 기획상황실에서 '여름철 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노인·쪽방주민·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부터 폭염 저감과 안전사고 예방대책에 이르기까지 추진 사항 전반을 점검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본관 전 부서를 돌며 선거 기간 업무에 매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오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로 제39대 서울시장으로 민선 8기 시정을 이끌게 됐다. 새로운 임기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38대 시장 임기가 이달까지이기 때문에 현재 오 시장은 39대 시장 당선인이자 현직 시장 신분이다. -
'막판 대역전극' 김동연 단숨에 대선후보 반열
정치 정치일반 2022.06.02 07:20:4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였던 경기도를 수성했다. 서울·인천과 충청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경기도에서 승리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민선 8기 경기도지사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은혜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0.2%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컨벤션 효과를 등에 업은 김은혜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성남시와 경기북부 지방에서 선전했지만 투표 인구가 집중된 경기 서남부권 등에서 밀린 것이 뼈아팠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지사 선거 레이스 초반에는 대세론을 잠시 구가했지만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김은혜 후보와 여론조사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김 후보의 극적인 당선에는 ‘이재명 마케팅’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는 지난 4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현역 의원 지지 등 당내 기반이 취약해 경선 문턱을 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평가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사실이 당 안팎에 알려진 결과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후보로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본선에서도 김 후보 당선에 팔을 걷어 붙였다.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던 계양을에서 예상 밖 고전을 하는 와중에도 이 위원장은 수시로 경기도를 찾아 지원사격에 나섰다. 수도권의 한 중진 의원은 “김 후보가 스펙과 스토리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했지만, 이재명 마케팅을 통해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고 중도 성향의 유권자 지지도 빠르게 흡수했다”면서 “경기도에서 승리하면서 이 위원장도 최소한의 정치적 위상을 유지하게 됐고, 김동연 후보도 단숨에 차기 대선후보급으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경기도 승리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당내 중진인 우상호 의원은 “경기도를 이기는 쪽이 어디 인지가 하나의 기준이 될 것 같다”면서 “선거 초반에 윤석열 당선인이 김은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경기도를) 네 군데나 방문했다. 지난번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던 지역이기도 해서 중요한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에도 지난 3월 대선처럼 지도부 및 이재명 책임론보다는 ‘졌지만 잘싸웠다’ 주장이 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공론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속보] 김은혜 패배 인정 "김동연 축하..윤석열 정부 성공에 힘 모아야"
정치 정치일반 2022.06.02 06:59:56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지방선거 개표 1%를 남기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가 유지되자 "김동연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보여주신 지지와 열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더 큰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당원의 한사람으로 돌아가서 묵묵하게 응원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대역전 드라마' 김동연 당선…역대 최소 득표차
정치 정치일반 2022.06.02 06:49:56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0.2%포인트차로 승리했다. 이는 역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사상 최소 득표차에 해당한다.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 수장 자리는 이재명 전 지사에 이어 민주당이 연이어 차지하게 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이날 7시4분 현재(개표율 99.55%) 49.05%의 득표율로 48.91% 득표율의 김은혜 후보를 0.1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득표수로 보면 김동연 후보가 281만4645를 획득했고 김은혜 후보는 280만6478를 얻어 불과 8167표로 승부가 갈렸다. 김동연 후보는 개표 내내 열세였으나 9시간 만인 2일 오전 5시 30분께 역전에 성공했다. 지상파 3사와 JTBC 출구조사에서는 0.6~0.9%포인트 차이로 김은혜 후보가 이길 것으로 예측했는데, 김동연 후보는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김동연 후보가 극적인 역전을 한 것은 부천 등 민주당 강세 지역 사전투표함이 늦게 개봉되면서 김동연 후보 지지표가 막판에 쏟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오늘의 승리는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열망이 오늘의 승리를 만들어주셨다”면서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뿐만 아니라 지지하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민주당에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이 민주당 변화에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안겨주신 것 같다. 사명을 안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였던 경기도를 수성하면서 서울·인천과 충청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경기도에서 승리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로 급부상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
진중권 "민주 지고도 정신승리 예상" 고민정 "편향된 비판"
정치 정치일반 2022.06.02 06:21:59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일 치뤄진 제8회 지방선거 지상파 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저는 처음부터 민주당이 참패할 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편향된 비판”이라고 맞섰다. 진 전 교수, 고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SBS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4곳, 국민의힘은 10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곳은 접전이었다. 진행자가 진 전 교수에게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진 전 교수는 “저는 처음부터 민주당이 참패할 거라고 봤다. 제 예상스코어는 12대 5였다. 지금 3곳이 접전 상황이지 않냐. 국민의힘이 유리한 상황이다. 이곳에서 한곳만 엎어져도 제 예언이 맞아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진행자는 고 의원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다. 고 의원은 “출구조사 결과로 1%포인트 차이도 안 나는 곳이 있어서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지방선거 이후 중요한 건 패배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정확한 분석 거기에 대한 행동이 이어지지 못한 게 지금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야말로 정확하게 분석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진 전 교수는 민주당에 대한 거센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코로나 사태 이후 벌어진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했다. 그 후 한 달 정도 있다가 제가 민주당 몰락이 예상돼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때 민주당은 (승리에)취해 있었다. 이번에도 다 지적이 돼 있었다. 민주당은 지금 뼈 아플 거다. 선거만 제대로 했으면 (접전지역) 3곳에서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길 수 있는 선거가 아니면 원칙있는 패배의 길로 갔어야 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어떤 선택을 했냐.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두 분이 투톱으로 나섰다. 이슈를 검수완박으로 가져갔다. 계속 바깥에서 지적했는데 민주당 계신 분들이 못 알아 듣는 건지, 자기 세계에 갇혀 있는 건지. (민주당은) 재보궐, 대선에서도 참패했다. (지방선거 후) 뭔가 달라져야 하는데 바뀔까? 회의적이다. 졌지만 잘싸웠다고 정신승리 스토리텔링 할 것”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 지적에 고 의원은 “편향된 비판을 하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본인의 판단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무조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불쾌감을 보였다. 이어 “당내에서도 사실 여러 가지 말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는 그걸로 뭉쳐서 갈 수밖에 없다. 거기에 대한 결과는 다시 책임지면 된다. 본인의 지적에 대해서 저희가 잘 듣고 하겠지만 모든 게 결과론일 수밖에 없다. 접전지가 3군데인데 여기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너무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시는 건 이르다”고 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이게 민주당의 전형적인 태세다. 1년 전부터 계속 지적하지 않았냐. 이제 제가 지적한 걸 본인들도 인정하고 있는데 지금도 저런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냐. 저만이 아니라 한때 민주당을 지지했다가 이제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거다. 이런 분들을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는 게 문제”라고 했다. 그러자 고 의원도 지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말이 반복되는데 각자 의견을 갖고 있지 않냐. 저도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해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선 받아들이지 본인의 생각에 대해서 편향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만 지적하시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받아쳤다. -
개표 2% 남기고 김동연 3000여 표차 리드
정치 정치일반 2022.06.02 06:16:3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역대급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개표율 98%를 넘긴 상황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3558표차로 앞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30분 현재 기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김동연 후보는 276만 7680표(49.01%)를 얻어 276만 4122표(48.95%)를 얻은 김은혜 후보에 3059표 차 앞섰다.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49.4%)와 김동연 후보(48.8%)는 0.6%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였다. JTBC는 김동연 후보를 48.5%로 김은혜 후보를 49.6%로 예측했다. -
[속보]새벽 5시32분 개표 96.6%에 김동연 역전…김은혜와 289표차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02 05:34:166·1지방선거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1일 개표 내내 초박빙 양상을 보이다가 2일 오전 5시 32분께 김동연 후보가 첫 역전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5시32분께 개표율 96.6%에서 김은혜 후보를 289표차로 역전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개표율 52.97%) 김은혜 후보는 총 297만 6729표 중 146만 3005표(49.62%)를 확보했다. 김동연 후보는 142만 4135표(48.34%)를 얻었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1.28%포인트였다. 이 같은 표차를 유지하던 김동연 후보는 첫 역전에 이어 다시 1044표차로 격차를 벌이다가 868표 내외로 김은혜 후보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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